경주시는 지난 22일 성동시장 주차장에서 제7회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박승직 의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박서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종 먹거리 장터 운영과 성동시장 난타팀 공연, 인기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축제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폐백(포목) 및 제수 음식과 우엉김밥 등 먹거리로도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도·소매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다.
박기섭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아껴주고 이용해 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인 모두가 감사와 보답의 한마음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