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불을 밝힐 성화가 천년고도 경주를 누비며 올림픽 붐을 조성했다. 꺼지지 않는 성화의 불꽃으로 전국 각 지역명소를 달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지난 2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지난해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9일까지 101일간 일정으로 전국 2018㎞를 달리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1일 포항시에 이어 두 번째로 희망을 밝히는 성화가 천년역사의 도시 경주를 관통했다. 이날 성화는 3구간으로 나눠 총 31.1km를 내달렸다. 1구간은 실내체육관-경주역-중앙시장-오릉, 2구간 국립경주박물관-첨성대-신라대종-월성동-분황사-실내체육관, 마지막 3구간은 동궁원-현대호텔-천군네거리-엑스포공원으로 이어졌다. 경주시 성화봉송 주자는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해 우수귀농인, 향토기업인, 체육인,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 인사 총 98인이 나섰다. 이들은 경주의 곳곳을 누비며 역사가 깃들고 천혜의 환경을 지닌 문화·관광·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경주를 알렸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광장에 성화가 도착하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양식 시장은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성화가 천년고도의 기운을 받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를 끝으로 경북지역 봉송을 마친 성화는 5일 수원으로 이동해 8일까지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봉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등 12개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15개 종목 경기에 95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과 취재진 등 모두 5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경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상구~효현~내남~외동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1단계로 내남~외동 간 14.8㎞ 구간을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신설해 지난달 31일 개통했다. 내남~외동 구간은 총 22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2006년 2월 착공해 11년 10개월 만에 완공했다. 경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총 3개 공구로 나눠 건설 중이며, 사업기간은 2006년 2월부터 2023년 9월까지다. 전체 연장은 32.2㎞(4차로), 사업비는 5834억원이다. 이번 1단계로 내남~외동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국도7호선 울산~경주 구간 교통량 과다(3만7660대/일)로 인한 교통정체가 해소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류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선이 국립공원 남산 주변을 통과함에 따라 환경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교량 30개소 및 터널 5개소를 설치했고, 울산 국가산업단지를 진·출입하는 대형차량의 특수성을 감안해 콘크리트 포장으로 건설했다. 특히 경주시 외동·문산 일반산업단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지방도 904호선 선형이 불량해 교통안전에 위험이 있었으나, 이번 내남~외동 구간 개통으로 교통 편리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나머지 상구~효현~내남 구간에 대해서도 견실한 시공으로 안전한 도로를 건설해 2단계로 오는 8월 효현~내남(10.9㎞) 구간을 개통하고, 마지막으로 2023년 9월 상구~효현(6.5㎞)구간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무술년 첫날인 지난 1일 경주 동해바다에는 새해 일출과 함께 소망을 비는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문무대왕 수중릉, 양남 주상절리 등이 있는 44km 청정 동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맞이 명소에서 열린 해돋이 행사에는 시민, 관광객 등 3만 여명이 찾았다. 삼국통일의 정기와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스며있는 문무대왕암에는 새해 새 기운을 받으려 2만 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해변특설무대에서 열린 해룡일출제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김광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황금 개띠해 희망찬 한해를 기원했다. 또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일원과 양남 주상절리 조망공원에도 해맞이를 위해 찾은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감포읍새마을회와 양남문무로타리 등 지역 자생단체가 준비한 해맞이 축제에도 1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에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 일출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분주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올해 해맞이 명소 3곳 중 하나로 추천한 토함산에도 새해 첫 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주의 새로운 천년 도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지난달 31일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타종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3000여 명의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가족 건강과 행복,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사전행사로 지역 아티스트 하늘호, 더쉼, 가람예술단 공연 등 시민콘서트가 열려 제야의 종 타종식 열기를 높였다. 자정 무렵부터 본격 시작된 타종행사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공연을 시작으로 정순임 명창, 곽홍란 교수와 경북도립무용단 시낭송, 새해소망 영상,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이 이어졌다. 자정이 되자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시민대표가 64명이 참여한 33회 타종이 울렸고, 시민 소망과 염원을 담은 2000여 개의 LED 소망풍선이 제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주시민 500인 합창단과 경주시립합창단, 경주시립극단이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노래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최양식 시장은 “국보 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재현한 신라대종을 통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과 함께해 뜻깊다”며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신라대종의 웅장한 종소리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 모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새해부터 달라지는 안전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과 훈련을 강화, 도민안전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이 재난피해로부터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도 1월부터 자연재난 피해지원과 동일하게 생활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복구계획 수립전에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1월부터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에 시설, 산업, 보건, 사고안전 4개분야 관련 정보가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현 위치 기준으로 본인의 주변에 있는 안전정보와 각종 대피소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동파(凍破)가능지수, 교통돌발정보 등 안전 정보 8종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5월부터 자연재난시 시군구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액(45~105억원)을 넘지 않더라도 읍면동 단위 피해규모가 4.5~10.5억원을 넘을 경우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읍면동 단위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복구비의 일부(지자체 재정여건 등에 따라 50~80%)를 국고에서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피해주민 간접지원으로는 건보료 경감,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을 지원한다. 주민이 적의 공습, 지진·화재와 같은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올해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만 운영되던 지진 안전성 표시제를 10월부터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대상을 민간시설물까지 확대하여 시설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유도한다.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2017 전국 시도·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 공개 결과 4개 분야에서 4등급, 3개 부문은 3등급으로 평가돼 안전도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행안부가 지난 2015년 도입한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별로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평가해 각각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주요통계를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로 구분해 산출식에 따라 계산하며 광역시·도, 기초 시·군·구 등 5개 유형으로 그룹을 지어 1에서 5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에 따르면 2017년 경주시는 7개 분야 중 교통·자연재해·생활안전·감염병 분야는 4등급, 화재·범죄·자살 분야는 3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상북도 안전지수 결과 감염병 5등급, 교통 4등급 보다 1등급 높거나 같은 평가를 받았지만, 생활안전·자연재해·자살 3등급, 화재·범죄 2등급 보다는 낮아 도내 평균 안전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5년부터 3년간 안전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교통·화재·자살 분야는 각각 1등급씩 상향 평가된 반면, 자연재해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하락했다. 범죄 분야는 2015년 3등급에서 2016년 4등급, 2017년 3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생활안전·감염병은 3년 연속 4등급을 받았다. 이처럼 경주시는 3년간 7개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사망자수와 사고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매년 지역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지역 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와 내 가족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 안전, 직장 안전,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달성군이 6개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난 반면, 부산 중구는 자연재해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시민소통과 생활불편처리 등 한 해 동안 열린 행정과 신뢰행정 구현을 담은 ‘2017 시민생활불편해결 사례집’ 200부를 발간해 배부를 완료했다. 이번 사례집은 마을안길 포장, 농로 정비, 가로등 신설·보수, 경로당 방수, 버스승강장 교체, 가드레인, 불법 쓰레기 배출장소 정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신속을 요하는 생활민원 처리 사례 등 100여 건을 담았다. 또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일반행정 등 분야별 시민 불편민원사항 처리 결과와 답변자료 등도 게재해 시민들이 보기 쉽도록 제작했다. 발간된 사례집은 실·과·소, 읍·면·동, 도서관에 배부해 전 직원들이 공람해 평소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직소민원 처리 지침서 등 섬김과 소통행정, 열린 시정을 통한 시민행복 조성의 모범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지난달 28일 경주드림센터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 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대학생 멘토들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지도 등을 돕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멘토는 모두 60명. 멘토들은 발대식에 앞서 26일부터 사흘간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법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1월 한달동안 경주와 영광, 울진 등 5개 지역에서 생활하며 600여 명의 초·중·고교생 멘티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멘토와 멘티 간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1박2일 겨울캠프도 예정돼 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기회 제공을 통한 학습동기를 불어넣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교육이라는 재능기부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텔현대경주가 추운 겨울을 맞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토파즈 디너뷔페는 생연어 프로모션을 2월말까지 진행한다. 대중화된 연어 사시미부터 스칸디나비아식 절임 연어인 그라브락스, 생연어를 통으로 쪄낸 통카빙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연어요리와 함께 선보이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숙주요리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연어에 고소한 맛과 은은한 향을 더한다. 또 주중 점심, 저녁 뷔페는 레드와인 3종, 스파클링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1종을 무료 제공한다. 중·일식당 남경은 1일부터 중식당으로 콘셉트를 새롭게 변경한만큼 정통 중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차이니즈 다이닝을 선보인다. 삼선 짜장면, 찹쌀 탕수육과 같은 대중적인 음식뿐만 아니라 특급호텔 중식당으로서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한 와규소스 왕새우와 게살스프, 사천 굴짬뽕은 제철 겨울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챙겼다. 커피숍 사라와 로비라운지는 고객의 편의를 생각해 1일부터 통합 운영한다. 1층 로비에 연결돼있는 이곳에는 스테이크 콤보세트, 생딸기 프로모션, 전통 한방차, 신년 칵테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커피, 음료, 주류, 식사류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리미어 클럽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어 클럽’은 객실숙박권, 뷔페레스토랑 식사권, 레포츠이용권 등 호텔현대경주를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이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1월부터 3월까지 신규가입 회원 및 재가입 고객에게 주중 숙박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호텔현대경주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알찬 구성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기쁘고 희망찬 새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4분기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전 품목이 허용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7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 일환으로 6개소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의 방사능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고,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정화 월성동장, 권남출)는 지난 2일 새해 첫 사업으로 추진한 ‘이웃 愛 우체통’ 개통식을 월성동주민센터에서 가졌다. ‘이웃 愛 우체통’은 맞춤형복지팀이 주민들의 어려운 사연을 듣고 주1회 수거 후 가정방문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꼼꼼복지단의 특화사업이다. 월성동은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 자원 발굴을 위해 주민센터를 비롯해 경로당 1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복지욕구가 있는 대상자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 우체통에 어려움을 신청할 수 있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능기부나 자원봉사의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해 7월 8일 출범해 내남면, 황남동, 불국동, 보덕동의 통합사례관리 82가구를 방문해 복지급여 신청과 집수리, 생필품 지원 등 167건의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독거노인 등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807가구를 방문해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수리, 저장강박증 가구의 주거환경정비 및 꼼꼼복지단의 활동조끼 제작과 협의체 위원간 의사소통을 위한 밴드를 운영해 의제를 실시간으로 의논할 수 있도록 했다. 꼼꼼복지단은 아무런 대가없이 순수하게 지역복지를 위해 활동하고자 하는 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맞춤형복지팀(779-84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남출 꼼꼼복지단 위원장은 “이웃 愛 우체통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경북도에서 시행한 2017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 자원봉사 참여, 공무원 봉사활동, 자원봉사단 참여 실적 등 자원봉사활동 전반에 대해 1년간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경주시는 2013년부터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업무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 지원, 자원봉사 홍보지 발간, 사랑의 밥차 운영, 친절한 경자씨 만들기 사업,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 등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7월 청주 수해복구, 지난달 15일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태는 등 이웃도시 재난복구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진억 시정새마을과장은 “2018년에도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운영한 ‘찾아가는 박물관’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박물관은 지난해 8월 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5개월 간 지역 경로당과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물관과 함께 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평소 문화생활 기회가 적은 경로당을 비롯한 시설 등의 노인들을 찾아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건전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 체험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다도와 민화그리기를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과정을 즉석사진으로 찍어 생동감 있는 모습을 회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또 다도의 개념과 차의 의미, 효능에 관한 설명과 함께 명상체험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강읍 양월3리 경로당 유익규 회장은 “어른들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으로 가을걷이, 김장까지 끝내고 한가로운 시간에 경로당을 찾은 개개인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며 “평소 접하지 못한 민화에 대한 작은 지식을 얻어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회원들과 소통하게 돼 즐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 현영기 학예사는 “소외지역을 찾아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행복은 작은데서 비롯된다고 새삼 느끼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어르신들도 문화를 알아가고 배우는 일에 함께하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 기관 및 시설은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054-740-7591)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갈수기 강수량 부족과 겨울철 시설물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도청과 23개 시·군에 ‘수질관리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청, 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장비·인력 지원 등 공동대응 체제를 갖추어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고 폐수·유독물·지정폐기물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또한 하천변 준설선과 비닐하우스 등 유류 유출 우려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한다. 공단 주변과 취수원 등 주요 구간에 대해서는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상시 수질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환경살리미’ 54명과 민간 자율감시요원 등을 활용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와 하천 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경북도는 매년 겨울과 봄철은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에도 취약하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초기 강우때는 도로와 농경지 등에 축척된 오염물질이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봄철 해빙으로 배관이나 저장시설에는 균열이 발생해 유류, 폐수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을 돕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 확산을 위해 ‘2018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자료’를 개발해 도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보급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녀교육 문제이다. 각 나라마다 교육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교육제도를 이해하는 것은 자녀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북도교육청에서는 공교육의 시작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해 상호 소통ㆍ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즐거운 학교생활, 행복한 수업 이렇게 도와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개발된 자료는 ‘학교의 구성, 학교의 행사, 올바른 학습 습관, 즐거운 학교생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한국 사회의 이해’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Ⅰ장. 학교의 구성’에서는 한국의 교육제도를 비롯해서 학교의 구성원 및 시설, 교과 구성, 하루 일과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Ⅱ장. 학교의 행사’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연간 학사일정에 따른 각종 학교 행사를 상세히 소개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Ⅲ장. 올바른 학습 습관’에서는 발표, 숙제, 일기, 독서 등 평상시 자녀의 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조언을 기록했으며 ‘Ⅳ장. 즐거운 학교생활’에서는 원만한 교우 관계 형성을 위해 친구 사귀기를 비롯해 다문화학생도 당당한 한국인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담고 있다. ‘Ⅴ장.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은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건강 검진 방법, 급식 지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Ⅵ장. 한국 사회의 이해’에서는 한국의 상징, 예절, 명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의 총 5개국어로 제작됐다. 특히 최근 경북도의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즈베키스탄어는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경북도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다문화학생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중심이 돼 지원하는 다문화 친화적 지원 체제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문화 및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의 교육이 선행돼야 하므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달 28일 육부촌 회의실에서 열린혁신 가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2017 GTC 열린혁신포럼T/F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열린혁신 총괄부서 및 지원그룹으로 구성된 혁신포럼T/F 전원이 참여해 정부 혁신정책 추진을 위한 전사적 추진체계를 갖추고 향후 공사 혁신 방향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과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주민 참여형 경영체계 구축 일환으로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설계심의위원회, 입주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관광단지 가족상생회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등 정부가 요구하는 혁신계획과 우수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유 사장은 “주민참여와 약자보호 등 국민 삶의 질 증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국민관광 실현을 통한 복지향상에 공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삼국유사 목판사업 자문위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 목판사업(초·중기본) 완료 및 경상북도 교감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대사 기초 사료인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 전통 기록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지난해 조선중기본과 조선초기본 목판을 차례로 복원하고 지난달 29일 경상북도 교감본을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4년에 이르는 대역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한국 고대사 연구의 필수 서적 중 하나인 삼국유사의 선본을 저본으로 삼아 서지적 의미의 원형을 상징하는 목판으로 판각하고 이를 인출, 제책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추진했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을 통해 다양한 판본에 대한 완벽한 정리와 이를 정본화 작업의 기초로 활용해 한국 고대사 연구 발전에 일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국유사의 판각 과정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판각 과정의 세부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제작, 배포해 목판문화재의 관리정책 수립과 한국 전통목판 판각기술의 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조선중기본, 조선초기본 2종을 차례로 복각(復刻)해 인출(印出)한 후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 등 전통방식으로 책을 만들었다. 올해는 삼국유사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서비스 하는 것으로 경상북도 교감본을 제작했다. 당시 최고의 기술을 활용해 삼국유사를 목판으로 판각했다면 조선 초기본을 저본으로 교감한 경상북도 교감본은 지금 시점에서 가장 발달된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검색과 판본 비교가 가능한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실제 목판을 판각하지는 않았지만 사이버 상에서 이를 재현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학자들의 역량을 모아 조선 초기본을 교감한 경상북도 교감본을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계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등 향후 수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둬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삼국유사의 원의에 가깝게 판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최종 점검과 시험 서비스를 거쳐 지난달 29일 일반인에게 공개됐으며 이 작업을 끝으로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망구축을 한층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 1조 890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국도 등 도로망 구축에 9097억원, 철도망 확충에 9729억원, 울릉공항건설에 77억원 규모다. 중앙정부의 SOC예산 감축, 복지예산 증액 정책에 따라 경북도 예산도 전년 대비 53.1% 감소됐지만 고속도로 1개지구 기본조사, 철도 1개지구 사전 타당성 조사, 국도 10개지구 신규 착수 및 3개지구 설계, 국지도 2개지구 신규 착수 및 1개지구 설계, 국도대체우회도로 1개지구 설계를 위한 국비가 반영돼 새로운 희망의 불씨는 살렸다.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구축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 오던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확장, 포항영일신항인입철도건설, 호계~불정간국도확장, 울릉도일주도로건설 등 15개지구에 2561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도로교통망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고속도로 사업에는 4개 지구에 2214억원이 투입된다. 영천~언양간 1087억원, 포항~영덕 간 538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에 579억원이 투자되며 총사업비 1조8055억원이 소요되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에 대하여는 기본조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17.1km)에 10억원의 신규 기본조사비가 반영되어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를 이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망 구축 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망인 국도는 올해 33개지구에 3982억원을 투입한다. 호계~불정, 다인~비안1, 소천~도계 등 7개지구를 준공하고 10개 지구를 새로 착공한다. 특히 예천~지보, 포항 의현IC~성곡IC, 성주소학 교차로 개선 등 3개지구는 신규로 설계를 실시한다.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10개지구에 1647억원이 투입된다. 구포~덕산1, 구포~덕산2, 가흥~상망 등 3개지구를 준공하고 남산~하양은 신규로 설계를 할 계획이다. 국토의 모세혈관 기능을 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사업도 12건에 125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에서 직접 시공한다. 울릉도 일주도로, 왜관~가산, 조교~임교 등 3개지구를 준공하고 2개지구를 새로 착공하며 특히 마령재터널은 신규로 설계를 실시한다. 또한 지방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도사업에 715억원을 투자해 도민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방도를 개설·확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 르네상스시대 개막 경북도는 올해 철도분야에도 총 10개지구 9729억원의 예산을 확보,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동해중부선 1246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3360억원, 중부내륙선 2876억원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고, 총사업비 1400억원이 소요되는 KTX구미역 연결 사업도 신규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됨으로써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흥해 성곡에서 영일만신항을 연결하는 영일신항인입철도가 총사업비 1673억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충으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를 주고 있다. -하늘 길 개척 울릉공항 건설은 지난해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5805억원중 올해 77억원을 확보, 2022년 국내 도서지역 최초의 소형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연간 96만명이 이용하는 소형공항으로서 울릉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릴 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0인승 소형항공사인 에어포항㈜이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경북도의 하늘 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포항㈜은 50인승 소형항공기를 운영하는 소형항공사로 향후 소형공항인 울릉·흑산도 공항 개항시 노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악지형과 전국에서 제일 넓은 면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로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관용 지사 취임후 상주~영덕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등 53개지구 661km(13조4000억원) 사업을 완료해 교통의 오지에서 교통요충지로 탈바꿈해 신도청시대를 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 서라벌청년회는 지난달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황성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세대를 위한 5만원권 마트상품권(탑마트·홈플러스) 20매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상품권은 저소득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세대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라벌청년회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신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상품권을 후원하게 됐다”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따뜻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유도회 동천지회(지회장 조규일)는 지난 3일 황성초와 동천초에서 2018년 동계 청소년 인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성균관유도회 서만평 경주지회장 및 임원,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 시의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성균관유도회 동천지회는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전통윤리와 생활예절 함양을 위한 다양한 현장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23일까지 진행될 현장교실은 한자교육과 전통윤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자소학, 천자문, 고사성어, 명심보감 등 인성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 교육할 예정이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짐에 따라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가정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교육기간 동안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사람의 기본 덕목인 윤리와 예절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