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첫날인 지난 1일 경주 동해바다에는 새해 일출과 함께 소망을 비는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문무대왕 수중릉, 양남 주상절리 등이 있는 44km 청정 동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맞이 명소에서 열린 해돋이 행사에는 시민, 관광객 등 3만 여명이 찾았다. 삼국통일의 정기와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스며있는 문무대왕암에는 새해 새 기운을 받으려 2만 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해변특설무대에서 열린 해룡일출제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김광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황금 개띠해 희망찬 한해를 기원했다. 또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일원과 양남 주상절리 조망공원에도 해맞이를 위해 찾은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감포읍새마을회와 양남문무로타리 등 지역 자생단체가 준비한 해맞이 축제에도 1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에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 일출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분주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올해 해맞이 명소 3곳 중 하나로 추천한 토함산에도 새해 첫 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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