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갈수기 강수량 부족과 겨울철 시설물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도청과 23개 시·군에 ‘수질관리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청, 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장비·인력 지원 등 공동대응 체제를 갖추어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고 폐수·유독물·지정폐기물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또한 하천변 준설선과 비닐하우스 등 유류 유출 우려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한다. 공단 주변과 취수원 등 주요 구간에 대해서는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상시 수질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환경살리미’ 54명과 민간 자율감시요원 등을 활용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와 하천 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경북도는 매년 겨울과 봄철은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에도 취약하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초기 강우때는 도로와 농경지 등에 축척된 오염물질이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봄철 해빙으로 배관이나 저장시설에는 균열이 발생해 유류, 폐수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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