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의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17년 1월 28일부터 시행 중인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이하 신고포상 조례)에 따르면 신고가 가능한 불법행위는 ▲ 소방시설에 대한 폐쇄·차단·잠금 등의 행위 ▲ 소화펌프, 소방시설 수신반 및 동력(감시)제어반을 고장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 ▲ 비상구, 방화구획 등 피난·방화시설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 내용이 불법행위로 확인된 경우 포상금품을 지급할 수 있는 대상물은 문화집회·판매·숙박·위락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며, 경주소방서 신고포상심사위원회를 거쳐 5만원의 포상금 또는 이에 상당하는 포상물품을 지급한다. 신고는 주민등록상의 경상북도민은 누구든지 직접 목격한 불법행위에 대해 관할 소방서장에게 할 수 있으며, 신고포상 조례 별지 서식으로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방문·우편·팩스 등의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모든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는 재난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내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을 정상 유지·관리 할 의무가 있다”며 “철저한 자율 안전관리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고포상 조례의 원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 또는 경주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성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임훈혁) 회원들은 지난 7일 화랑교 주위 남천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남천 일대는 지난해 하천변 불법경작지를 정리하는 하상정리사업이 시행된 후 하천 주위에 묻혀있던 불법투기물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이날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회원들은 총 3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산림환경연구원과 화랑교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돼 무술년 새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임훈혁 회장은 “환경정비는 매달 실시하는 봉사활동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환경이 취약한 곳을 위주로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행사는 스스로 자신의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가꿔 나간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젊고 능력 있는 회장이 취임한 만큼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설을 앞두고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을 통해 설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서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50억원(당행기준 50억원 이내)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취급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액 기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중소기업에 설 자금을 대출한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0.75%)의 자금을 지원하며, 이에 따라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당 신년인사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이날 경주를 찾은 홍준표 당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TK(대구·경북)에서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홍 대표는 “TK가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본거지인 TK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우리가 지난 정권을 잡았을 때 잘못해서 국민의 원성을 샀다. 탄핵당하고 구속당하고 대선에 패배했다. 이젠 됐지 않느냐”며 “올해부터는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또 “196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는 자본주의를 채택해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 올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DJ, 노무현 정권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 정권이 들어와 북한에 핵을 완성할 수 있는 시간만 벌어주고 있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인질로 하는 그런 대북정책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언론에 공개된 진보좌파 진영이 중심이 된 헌법 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것은 자유민주적 시장경제질서가 아니고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가자는 체제 변경”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경주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신년인사회 행사장은 경북도지사 경선을 방불케 할 만큼 당원들의 후보 응원전이 치열했다. 한국당 내에서 경북도지사를 다투는 김광림·이철우·박명재 의원, 김성조 한체대 총장, 김장주 경북도 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김석기·강석호·김정재·홍문표·김재원·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 국회의원 등 경북지역 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홍준표 대표는 당 내부 결집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자체장을 뽑고 시·도의원을 뽑는 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라며 “특히 대구는 저들에게 빼앗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선도동자율방범대·청년회(회장 서명복) 회원 35명은 지난달 28일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쌀, 라면, 귤,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생필품은 지난 1년간 수거한 헌옷 판매수익금과 연날리기·썰매장운영 수익금, 농산물판매수익금 등으로 모은 성금 300여 만원으로 마련했다. 서명복 청년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한다”며 “회원들은 선도동 일대 방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청소년선도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례①-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A 씨는 최저시급 인상이 월급 인하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A 씨에게 상여금은 보너스 같은 존재였다. 상여금 600%를 받던 A 씨는 두 달에 한 번 상여금이 들어오는 달이면 사고 싶은 것도 욕심낼 수 있고 밀린 카드 값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1일부터 시급이 오르면 상여금도 덩달아 오른다는 생각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해가 되자 회사는 최저시급을 올리는 대신 상여금을 기존 600%에서 300%로 낮춰버렸다. 그리고 차후에는 인근 회사들처럼 상여금을 없애고 연봉 형식으로 임금을 책정할 거라는 소문도 들려왔다. 시급 인상이 상여금 인상으로 이어져 회사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회사 측 말에 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공감은 할 수 없었다. 그는 “시급은 올랐지만 상여금이 줄어들어 월급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례②-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자영업자 B 씨에게 최저시급 이야기를 꺼내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B 씨의 사업장은 영업 특성상 주말에 근무가 필수인 곳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지난해 시급 6500원에 주말 수당을 더해 월급을 주었다. 하지만 올해 시급이 7530원으로 16.4% 오르면서 주말 수당도 덩달아 올랐다. 시급 상승률은 16.4%가 아닌 35% 이상이 된 셈이다. 그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매출은 그대로인데 비용 증가로 타격이 크다. 정부에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 같은 영세사업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최저시급이 지난해 6470원에서 올해 7530원으로 16.4% 오르면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급 인상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자구책으로 상여금 삭감 등을 시행하며 되레 노동자들이 시급 인상의 찬바람을 맞고 있다. 자동차, 중공업 관련 하청업체들이 많은 지역 기업들은 최저시급 인상이 올해 최대의 화두다. 24시간 공장이 돌아가는 자동차 관련 하청 제조업체의 경우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았다.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시급에 시간외수당, 야간 수당 등에다 상여금을 포함해 월급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 시급이 16.4% 인상되면서 상황은 변했다. 인상된 시급에 특근수당, 주말 수당, 야근 수당, 상여금까지 지급하면 수익 감소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소업체들은 시급인상 대신 상여금을 줄여버렸다. 기존에 지급하던 상여금을 축소 지급하는 것은 근로조건 불이익 변경에 해당된다. 취업 규칙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의 동의를 통해 취업규칙을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들은 제대로 된 노조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근로조건이 변경에도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무인화로 인력을 줄이는 기업 시급이 인상되자 기업들은 근로자 채용 대신 자동화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설 투자비가 많이 들어 그동안 망설여왔던 기업들도 시급이 인상되자 자동화는 이제 필수라 말한다. 천북에 입주해 있는 C 기업 관계자는 “매년 시급 인상률이 7~8% 선에서 유지됐지만 올해 16%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 주변 공장들은 인력 채용대신 자동화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은 자동화로 눈을 돌리지만 규모가 작은 업체는 자동화를 고민하고 있다. 자동화가 어려우면 인력 규모를 줄이거나 상여금을 줄여 시급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막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은 아예 상여금을 없애버린 곳도 있었다. D 기업 관계자는 “회사에서 최저시급을 적용하면 월급과 부대 비용 등을 포함 직원 1인당 연간 4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면서 “매년 기본급 인상 폭이 커지자 우리 회사는 상여금을 없애고 시급으로만 월급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북공단의 경우 지난해만 13개 사업장이 문을 닫았고 다른 공단의 경우 더 많은 사업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면서 “시급인상으로 오히려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일자리 안정자금? 영세사업장은 언감생심 정부도 시급인상으로 인한 폐단을 막기 위해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근로자 1명당 13만 원을 지원해 주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30인 미만 사업장, 월 보수액 190만 원 미만 근로자로 한정돼 있다. 주·야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노동자들은 대부분 월급이 190만원을 초과해 실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또한 프렌차이즈 업계 등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업장의 경우도 일자리 안정자금 효과가 크지 않다. 13만 원을 받기 위해 4대보험을 적용할 경우 더 많은 경비가 발생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총경주지역지부 김말용 사무국장은 최저시급 인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소득 안정이 보장돼야 한다. 그래서 최저시급은 당연히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시급이 인상되면서 영세상공인과 가맹점 등에서는 문제가 발생해 최저시급 인상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면서 “지급 능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는 최저시급을 주지 못해 잠재적 범죄자를 생산하는 꼴이 되고 만다. 이러한 문제 발생을 줄이도록 정부는 재정을 과감히 투입하는 등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월 1일자로 부임한 정주용 황남동장은 지난 3일 등록경로당 13개소와 미등록경로당 1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부임인사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정주용 동장은 동절기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을 당부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경로당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대화로 첫 행보를 시작한 정주용 동장은 “소통과 섬김 행정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황남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월 1일자로 부임한 최정환 성건동장은 새해를 맞이해 지난 3일 서호대, 이동은 시의원과 함께 경로당 9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최정환 동장은 부임인사와 함께 경로당의 애로사항과 지역민의 여론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며, 열린 행정으로 주민이 행복한 성건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동장은 “무술년 새해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어려움을 잘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강동 서기식 신임동장은 지난 3일 새해를 맞이해 경로당 12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부임인사와 함께 새해 안부인사를 드렸다. 서 동장은 겨울 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각 경로당마다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평소 동 행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동절기 안전사고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노인복지는 물론 용강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은 지난 6일 예술의전당 센텀뷔페에서 동천동청년회(회장 손창헌) 주관으로 2018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진락 도의원과 박귀룡·한순희·손경익·김영희 시의원, 최창익 통장협의회장, 강점도 주민자치위원장 및 청년회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술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동천동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인사,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봉사한 회원 표창과 공로패 전달, 만찬 및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해 동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은 청년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노력에 달려 있다”며 “희망찬 새해에도 동천동청년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2017년 10월 18일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중수) 누설로 인해 수동정지된 월성 3호기의 보수를 완료하고 1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작업자 피폭 및 삼중수소 배출량 등은 관리기준 미만이며,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밀봉 기능을 수행하는 프리즈플러그 부속품이 부정확하게 결합된 상태에서 운전 중 압력변화 등으로 서서히 밀봉력이 저하된 것으로 분석했다. 원안위는 “월성 3호기에 설치된 전체 34개 프리즈플러그에 대해 삼중수소 농도 및 밀봉 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모든 중수로형 원전(월성1~4호기)에 설치된 프리즈플러그에 대해서도 정기검사 중에 확대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으로 프리즈플러그 점검 및 관리 등에 관한 절차서를 마련하고, 매 정기검사 기간에 주기적으로 누설여부 및 밀봉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정민 위원장은 “월성 3호기에서 냉각재 누설이 발생한 이후 방사선 영향 및 재발방지대책 등 지역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규제기관에서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용강동지회(지회장 김진태)는 지난 3일 용강동 주민자치센터 1층 문해교실에서 2018년 동계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용강동지회는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방학기간에도 김진태 지회장을 비롯한 유도회원들의 지도하에 ‘한문으로 배우는 청소년 충·효·예’, ‘청소년이 알아야 할 예절’, ‘사자소학’, ‘천자문’ 등을 주제로 3주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서기식 용강동장을 비롯해 서만평 경주시유도회장, 김진태 용강동지회장, 정재룡 용강초 교장, 윤병길·김성규 시의원, 이락우 용강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과 30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김진태 성균관유도회 용강동지회장은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에서 소홀하기 쉬운 전통윤리와 생활예절 등 바람직한 배움의 길을 터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동계훈련 유치로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불국사 숙박단지 내 추진 중인 태권도 동계훈련장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은 민원 등으로 난항이 예상돼 적절한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겨울철 2개월 동안 전국에서 158개팀 3200여 명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3개 종목 중 축구는 29개팀 950여 명이 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서 동계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는 진현동 화랑태권도훈련장에서 104개팀 1500여 명이 참가하며, 야구는 25개팀 750여 명이 경주생활체육공원, 알천리틀야구장, 경주중·고야구장, 축구공원 4·5·6구장 등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동계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등 참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동계훈련 유치를 통해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와 국제대회 유치 등 경험은 스포츠 경제시대를 맞아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난항 예고 경주시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로 전국 최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반면 불국사 숙박단지 내 매년 임시로 설치하고 있는 천막형 간이훈련장은 ‘옥의 티’라는 지적이다. 매년 2000여 명 규모의 태권도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위해 찾고 있지만 경주시가 제대로 된 실내훈련장을 서둘러 갖추지 못해 선수단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게다가 올해 사업비 확보 등으로 순조로운 추진이 예상됐던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은 인근 주민 및 관련 단체의 민원으로 난항을 예고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조권 및 경관침해 등 민원과 불국사 숙박단지의 경우 계단식 지형인 탓에 옹벽 위에 센터를 건립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결국 안전진단과 그 결과에 따른 조치 등으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로 인해 향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센터 건립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안전진단은 반드시 해야 할 사항으로 진단결과에 따른 조치 등에 필요한 예산은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로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시의회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불국스포츠센터가 준공되면 최적의 지리적 환경과 숙박단지와 연계한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동계스포츠 훈련 규모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태권도 동계훈련장 활용 불국스포츠센터는? 경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현동 651-24번지 일원에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매년 태권도 동계훈련 참가 선수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전지훈련장 조성으로 선수들의 만족도 및 기량 향상을 위해서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 지속 유치 및 규모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년 임시 훈련장 설치를 위해 소요되는 7000만원 정도의 소비성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2016년 11월 제12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불국사 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시설 건립 관련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6차 변경안이 재상정 끝에 가결돼 추진이 본격화됐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5억원(국비 2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41억5000만원)을 들여 태권도 동계훈련 캠프와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을 겸용하는 불국스포츠센터를 부지 2744㎡에 연면적 1916㎡, 지상 1층, 건물 1동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2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건축 협의, 기술심의 등을 거쳐 6월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태권도 훈련장으로, 평소에는 배드민턴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동계훈련 유치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특히 매년 간이훈련장 설치 및 철거를 위해 드는 예산 7000여 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강읍 소재 동진이공주식회사(대표 김은호)는 새해를 맞아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백미 20kg 5포(50만원 상당)와 라면 10박스를 기탁하며 희망2018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동진이공(주)는 ‘품질경영, 책임경영, 기업문화창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자동차 내장재 전문회사다. 1986년 안강 본사를 중심으로 총 5개 공장을 운영하며 현대·기아자동차를 주요 고객사로 해 내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김은호 대표이사는 “후원 물품이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파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회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협조해주는 갑산리 주민들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진윤 신임 안강읍장은 “전달받은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늘 가까운 이웃이 돼 행복을 나눠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프라인 알레그레(Efrain Alegre)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 일행이 지난 10일 경주시를 방문했다. <사진> 파라과이 건설부 장관과 상원의원을 역임한 에프라인 알레그레 급진정통자유당(PLRA, 파라과이 제1야당, 중도성향) 대통령후보는 2018년 4월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투자 및 기술의존도가 아주 높은 곳으로 이번에 경주를 찾은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 일행은 새로운 기술과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아시아 시장 중 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특히 ㈜성신오토텍과 미래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기술 협약을 위해 경주시를 직접 방문할 만큼 자국의 경제발전과 개발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프라인 알레그래 대통령 후보는 55세의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시개발과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세계의 중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환담을 가진 에프라인 알레그레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는 “파라과이의 경제개발에 한국의 경제발전을 접목해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지속적인 경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자동차부품 소재 등에 특화된 지역 기업과의 상호 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자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웃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경주시집수리봉사회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월성동 독거노인 가구 지붕공사와 천정 수리, 도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이 빗물이 새고 천정이 내려 앉아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A가구의 집수리를 경주시집수리봉사회에 연계·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회원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지붕덧씌우기 공사와 함께 얼룩지고 썩은 천정을 뜯어내고 재시공해 한결 밝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경주시집수리봉사회는 건축업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와 재능기부로 저소득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과 어려운 세대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단체다. 박종배 경주시집수리봉사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영락 신임 황성동장은 지난 4일 26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인사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류 동장은 황성동 동절기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을 당부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영락 동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김 행정을 실천해 주민이 행복한 황성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경주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장성우)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사진> 특히 지난해 12월 성건동에서 발생한 외국인 간 강력범죄 발생 후 개최하는 첫 범죄예방교실로서 체류 외국인들의 강력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범인 도피죄 및 증거인멸 등이 처벌 받는다는 점을 재차 주지 시켰다. 또한 외국인 범죄피해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홍보하면서 범죄 피해발생시 적극적으로 제보 및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련 단체·시설 등을 방문, 지속적인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외국인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경주시민과 외국인이 공존하는 안전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심동물병원(원장 이창식)은 지난 4일 천북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천북면은 이날 받은 성금으로 라면 등 후원물품을 마련해 26개 경로당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창식 성심동물병원장은 “5년간 천북면 공수의사로 활동하며 천북면민의 사랑과 인정을 많이 받았으며, 이에 보답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수의사로 더 열심히 일하며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극복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경주지역 9개 축산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았다. 경주시가 지난해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깨끗한 축산환경조성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축산환경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에 지정된 농장은 프라임농장, 마블농장, 기흥농장, 경주축협 한우개량센터, 과수원농장 등 5개 한우농장과 육원농장, 만종축산 등 2개 양돈농장, 안성농장, 나성농장 등 2개 양계농장 등 총 9개 축산농장이다. 경주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에 대해 지정서를 부여하고, 향후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등 각종 축산정책사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정부정책에 맞춰 환경오염 방지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2022년까지 100호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해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이 최근 악취 민원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 신뢰를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지정농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축산농가도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