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경주시집수리봉사회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월성동 독거노인 가구 지붕공사와 천정 수리, 도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이 빗물이 새고 천정이 내려 앉아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A가구의 집수리를 경주시집수리봉사회에 연계·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회원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지붕덧씌우기 공사와 함께 얼룩지고 썩은 천정을 뜯어내고 재시공해 한결 밝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경주시집수리봉사회는 건축업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와 재능기부로 저소득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과 어려운 세대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단체다.
박종배 경주시집수리봉사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