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회장 민상기)가 타 지역 도시재생 및 지역주민사업의 선진지로 선정돼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청주 남주·남문로 주민 및 상인 7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황리단길과 봉황장터를 둘러봤다. 이들은 황남동 주민센터에서 이종철 봉황장터 운영위원장의 봉황장터 성공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장을 답사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관계자는 “0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봉황장터의 성공이 놀랍다”며 “60억원이 투자되는 청주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게 노력을 해야겠다”며 다짐하기도 했다. 민상기 회장은 “봉황장터가 선진지로 선정돼 타 지역에서 답사를 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 분발해 상권활성화와 청년창업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계자 10여 명이 봉황장터를 방문해 성공사례에 대해 알아가는 등 선지지로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경주신문사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께 매주 보내는 경주신문에 대해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경로당 회장님께서 감사와 격려의 서신을 보내 주셨습니다.
신경주농협(조합장 김병철)과 산내농협의 합병이 가결됨에 따라 향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경주농협과 산내농협은 지난 15일 조합 합병투표를 실시했다. 신경주농협 조합원 3464명 중 2850명이 참여, 82.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1925표(67.5%), 반대 918표(32.2%), 기권 7표(0.3%)..
양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옥·안원숙)는 지난 16일 회원 30여 명과 함께 양북분회 경로당 및 어일1리 할머니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봉사 및 다과회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화장실, 씽크대 등 구석구석 청소를 마친 후 떡과 과일 등 간식을 대접했다. 김상옥 새마을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지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공천은 경선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더민주당 임배근(64) 동국대 교수와 정현주(53) 경주시의원(비례대표) 등 2명의 후보가 경선대결을 벌이게 됐다. 경주시의원은 3개 선거구에 단수후보를 추천했다. △가 선거구 김태현(45) TCC강판 회계과장 △다 선거구 한영태(54) 노사모 경북 대표일꾼 △자 선거구 김상도(47) 전 신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등이다. 더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공관위는 경북도내에서 기초단체장 경선은 경주시를 비롯해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영덕군 등 5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9곳 등 총 15곳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단수후보 추천은 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 38명 등 총 57명이다. 경선은 향후 경선후보자 접수를 거쳐 22일~25일경 ARS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국민참여경선(안심번호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ARS투표 50% 합산)으로 결정되며,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권리당원 경선으로 치러진다. 광역·기초의원 지역구의 권리당원선거인단의 수가 100명 미만인 경우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을 실시한다.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연안초(교장 이재구)는 지난 16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장애인연맹(DPI)과 장애인식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학교와 사회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사의 설명과 학생들의 장애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구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없는 우리 학교 실정상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직접 경험하는 일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장애인식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배제된 최양식 시장 지지자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최 시장 지지자 2명이 지난 17일부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지지자 70여 명이 경북도당을 찾아 항의를 이어갔다. 최 시장 지지자들은 “자유한국당 중앙당 최고위에서 경주를 포함해 5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결정하고 기존 단체장을 단수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 등은 경주는 재난지역이 아니라며 반대해 전략공천을 무산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시장 출마예상자가 8명이라는 지역현실을 무시하고 공정하지 못한 컷오프 지침을 적용했다”며 “재임 8년간 지탄받을 잡음 없는 최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중앙당 지침을 입에 맞게 적용해 시민의 선택권을 침해했다”면서 경주시장 경선자 결정을 원천무효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경주시장 공천은 중앙당으로 이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재원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청 윤경렬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이르면 오는 5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고청기념사업회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2011년 1월 27일 선생의 옛집 원형보존 및 기념관을 건립키로 협약을 체결한 뒤 7년여 만이다. 고청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결과 윤경렬 선생 기념관 건립 안이 시굴조사를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시굴조사 결과 문화재와의 영향이 없다고 결론나면 기념관은 5월 착공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확보된 상태다. 건립주체인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고청기념사업회 등은 확보된 예산 3억5000만원으로 먼저 기념관 본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 장소는 선생이 생전 기거하던 인왕동 고청정사 옆 터. 건축면적 162㎡, 연면적 25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선생의 옛집은 원형 보존해 관리할 예정이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갤러리, 문화사랑방, 공방 등을 만들고 선생의 저서와 각종 발간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공예품, 기념품 등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고 전국 학생들의 문화체험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주 남산자락과 국립경주박물관 사이에 자리한 옛집은 고청 선생이 1965년 처음 집터를 정해 1999년 11월 30일 타계할 때까지 신라문화연구에 힘 쏟던 곳이다. 고청사업기념회 김윤근(경주문화원장) 회장은 “그동안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다. 오는 11월 30일 고청 선생 타계일에 맞춰 기념관이 개관할 수 있길 고대한다”며 “신라문화유산 보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신 고청 선생의 뜻을 널리 알려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한 기념관 건립사업 추진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타계 후 2002년 고청기념사업회 태동 때부터 기념관 건립이 본격 거론됐지만 옛집이 외지인에게 매각돼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고청기념사업회의 협의로 옛집 보존과 기념관 건립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 해 12월 문화유산국민신탁 1억6000만원, 선생의 제자들이 모금한 금액 1000만원 등 총 1억7000만원으로 옛집을 비롯한 주변 부지를 매입한 것. 2011년 1월 국민유산문화신탁과 협약체결 후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는 듯했지만, 민간 차원의 사업 추진에 따른 한계에 봉착하며 사업추진은 또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다 2016년 9·12 지진 당시 문화재청과 KT&G, 국민유산문화신탁이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지원 협약체결로 재원마련에 물꼬를 텄다. KT&G가 전달한 기금 5억원 중 문화재청은 2억3000만원을 복구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2억7000만원을 기념관 건립비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넘긴 것. 여기에 고청기념사업회 자체 모금액과 향후 시·도비 지원 등을 통해 기념관 건립 사업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경주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현곡면 상구리 (구)노인전문간호센터에 임시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과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 제공한다.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를 돌보고 가족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250여 곳에서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도 지난해 12월부터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설해 치매상담과 조기검진, 예방교육, 치매환자 약제비지원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마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올해 연말 개소할 예정이며, 개소에 앞서 지난 2일부터 (구)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 이를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선발, 상담등록검진팀과 쉼터운영팀, 가족지지인식개선팀 등 3개팀을 구성해 치매조기검진과 1대1 맞춤상담, 치매 중증 방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치매어르신의 초기안정화와 치매악화 지연을 돕고 환자 및 가족들의 정서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검진실과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운영한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들과 가족, 시민들이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안강읍을 가로지르는 칠평천이 올 가을 추억의 코스모스로 뒤덮인다. 안강읍사무소는 지난 9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70여 명과 함께 칠평천 둔치에 생태친화적인 아름다운 하천 경관 조성을 위해 코스모스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야생화 단지는 칠평천 양쪽 둔치 5만㎡ 규모로 황화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강영규 안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안강의 생명줄인 칠평천이 꽃밭으로 아름답게 변화해 주민들이 즐겁게 산책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야생화단지 조성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강을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김중배)는 지난 17일 여성회원(여성회장 장순덕)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동천동 이웃집에서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중배 회장과 장순덕 여성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재료들로 짜장면을 만들어 주민과 어르신 250여 명에게 제공했다. 김중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병훈(53)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박 전 의원은 지난 12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했지만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한국당 승리를 위해 헌신하라’는 전대미문의 조건부 입당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이 같은 공천방식을 거부하고, 출마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후보들을 제외하고 한국당 도당위원장의 복심을 따르고 입맛에 맞는 후보를 고르기 위한 경선으로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도의원은 지난 2014년 선거 당시 일었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혼탁한 선거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인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먼저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그 원인제공을 했다면 이 기회에 깊은 사죄를 드리고, 이번 선거는 공명선거의 가장 앞자리에 서서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 “당시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 방식을 바로잡고 경주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경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에서 어느 순간부터 시들어가는 지방 변방도시로 전락했다”며 “인근 울산과 포항의 조선업과 철강 산업의 불황으로 경주 경제의 추락은 끝이 보이지 않고 불황의 여파가 도시를 덮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민들의 아픔과 바람, 미래의 희망을 이뤄내기 위해 경주를 되살리고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이 주인인 사람 우선 정책 △경주의 경제를 다시 살리는 정책 △경주의 관광산업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화·국제화하는 정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 등을 제시했다.
천북면사무소는 지난 17일 청사담장을 곤충채집과 감따기, 연날리기, 말뚝박기 등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새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92년 세워진 천북면사무소 담장은 너무 낡고 오래돼 미관상 보기에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화사하게 탈바꿈해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그동안 삭막했던 청사담장이 화사하게 변모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벽화사업을 마을로 확대해 동네 골목길이 활기를 되찾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포항지역 6개 대학 교수 28명으로 구성된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대학 교수 모임은 지난 17일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이들 교수들은 동국대, 경주대, 위덕대, 서라벌대, 포항대, 선린대 등 6개 대학 교수들이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경험과 진정성을 지닌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로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낙영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지금 경주에 부는 위기가 예사롭지 않고 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도심은 비어가고 정부 탈원전정책까지 경주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도 계속 줄어 25만 명대로 내려앉아 경주의 위상은 포항, 구미는 물론 경산에도 뒤지는 경북 4위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고 경주 현실을 진단했다. 교수들은 “위대한 항해를 다시 시작해야할 경주호는 혁신과 변화, 소통과 공감의 노를 저어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지혜로운 선장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시민 개개인이 주인이 되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갈 주낙영 전 부지사가 경주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월선)는 지난 10일 황오동 중앙경로당에서 노인학대 예방 인권침해 사례 발굴 및 신고교육을 실시했다. ‘경로당에서 행복한 노후생활이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노인학대 발생사례소개, 신고요령 및 피해노인 보호절차, 노인학대 관련법령 안내 등 예방은 물론 사례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신고 90%가 가정에서 발생되고 여가시설·사회복지시설에서도 지속적으로 학대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있어 리스크 관리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박정환 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은 “강의에서 많은 어르신들께서 노인인권침해, 노인학대에 대해 공감하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을 때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며 “이웃과 함께 서로 응원하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강의 후기를 밝혔다. 김월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가족의 외면으로 노인의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학대가 가정 및 노인관련시설에서도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경로당에서 실시해 어르신들 스스로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학대예방 신고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중앙시장 사거리에 자리 잡은 선거사무소 ‘임배근의 신바람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개소식은 시민과 더민주당 당원, 지인 등 7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권 국회의원, 오중기..
황남동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 20여 명은 지난 13일 황남초와 황리단길 일원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노란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거리로 나서 휴지를 줍고 불법스티커 등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월생 황남동 자원봉사클럽 코치는 “평소 자치센터를 다니며 무관심하게 지나쳤는데 막상 청소를 하려고 보니 담장 밑이나 정자 근처에 쓰레기들이 많았다”며 “깨끗하게 변신한 공원과 주민센터 주변을 보니 기분도 상쾌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클럽은 시·도 연합회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400개 클럽, 3만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경주시지회는 3개 클럽이 정화활동, 공연활동, 도로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10월까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은 지난 16일 대구 소재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의장 권오탁) 사무실에서 가진 정책 간담회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문화와 기업문화, 산업문화가 어우러지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북, 노사가 상생하는 경북형 상생 노사공동체’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 의원은 “경북지역 주요 산단을 대상으로 근로문화복지관, 근로자 동호인 클럽 활성화, 근로자 복합문화 몰, 근로자 가족 ‘만남의 축제’, 1社 1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또 “경북도와 지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임금체불이 자주 발생하는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을 대상으로 상시 감독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지진 등 재난재해에 따른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체계를 더 한층 강화해 생계 걱정 없이 안정된 일자리를 영위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일자리 소멸과 비정형 노동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이 참여하는 경상북도 노동 4.0위원회를 구성 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경북 일자리 4.0 시대’를 새롭게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은 그동안 지원근거가 없었던 근로복지관 건립이 지난 달 관련법규가 마련되면서 재정지원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근로복지관의 조기건립을 요청했다. 또 한국노총 산하에 노사민정위원회 사무국을 구성해 근로자와 회사, 민간,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밖에 청도 소재 근로자연수원에 대한 경북도의 재정적 지원과 중소기업자녀학자금 지급방식을 현행 ‘도청-중소기업 직원의 2단계 방식’에서 ‘도청→한노총→직원’을 거치는 3단계 지급방식을 요청했다.
지역의 사회복지사들로만 구성된 기타동아리가 있다. 2016년도에 만들어진 기타동아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지역 현역사회복지사들이 모여 매주 화요일 퇴근 후 연습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취미동아리다. 회원들은 “2016년에 만들어졌지만 처음엔 다들 어색하고, 바쁘고 시간도 없어서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건 지난해부터입니다. 연습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조금씩 실력도 늘면서 사회복지협회 행사나, 경주시 행사에서 가볍게 연주도 해보면서 동아리가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기타동아리는 회비가 없다. 기타강습은 시청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연습 후 다 같이 식사를 하는 비용정도만 필요할 뿐이다. 박보미(26.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회원은 “동아리 활동한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악기하나 다루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여건이 안 맞아 그러지 못했습니다. 기타동아리는 사회복지사들로만 이루어져있고, 다들 초심자들이어서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비슷하고 배우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기타동아리는 기타를 배우기 위해 모였지만, 모임의 효과는 업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직장동료가 아니면 몰랐을 사람들과 만나게 됐고, 같은 직종의 사람들이다보니 효율적 업무를 위한 정보공유 등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업무능력도 향상된 것이다. 회원들은 “직장외의 장소에서 직장관계자, 동종업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참 부담스러워 보통은 퇴근 후 지인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타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연습 후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가벼운 이야기도 나누고 사회복지사 업무의 특성상 비슷한 일들이 많은데 먼저 해본 다른 분들의 경험도 들어보는 일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업무효율 상승과 협업이 잘이루어지게 됐습니다”고 입을 모았다. 취미로 시작한 동아리 활동이 사회복지사로서 개인의 역량강화까지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기타동아리 회원들은 동일직종 사람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적극 추천했다.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악기도 다룰 줄 알게 됐으며 업무능력 향상까지 일석삼조라는 것이다. 회원들은 “아직 모임의 정식명칭은 없지만 그렇다고 쉽게 없어질 모임은 아닙니다. 기타는 배우고 싶은데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고 같은 직종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현재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가능하니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라고 전했다. 사회복지사 기타동아리 가입문의는 경주시 사회복지협회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6.13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후보로 이찬교(59·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 예비후보가 나선 가운데 김정수(64·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안상섭(55·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65·전 경북교육청 정책교육국 장학관), 임종식(62·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4명의 보수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장규열 한동대 교수도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