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 20여 명은 지난 13일 황남초와 황리단길 일원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노란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거리로 나서 휴지를 줍고 불법스티커 등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월생 황남동 자원봉사클럽 코치는 “평소 자치센터를 다니며 무관심하게 지나쳤는데 막상 청소를 하려고 보니 담장 밑이나 정자 근처에 쓰레기들이 많았다”며 “깨끗하게 변신한 공원과 주민센터 주변을 보니 기분도 상쾌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클럽은 시·도 연합회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400개 클럽, 3만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경주시지회는 3개 클럽이 정화활동, 공연활동, 도로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10월까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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