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 시는 올해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 항생제 대체, 토양환경과 축사환경 개선을 위해 57톤의 농업용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보급할 계획..
경주시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조기정착을 위해 현장접수 전담반을 구성, 자금 신청률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접수 전담반은 고용노동부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와 연계해 운영한다. <사진> 시는 현장접수 전담반 운영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인력 6..
경주시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경주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등 업체를 방문, 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는 ‘현장중심 규제개혁 간담회’를 실시한다. 현장중심 간담회는 취업·일자리, 국민복지, 일상생활, 국민안전강화, 신산업, 창업·입지·고용, 생산·유통·판매 등 7분야 관련 대표자를 직접 방문해 현..
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경로당 30개소를 선정해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한다. 치매쉼터는 고령화 시대 치매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경북지역 특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써 5개 영역의 인지 중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인지저하자의 1년 이내 치매발병율은 10~15% 정..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9일 본사에서 사내벤처 공모에서 채택된 과제 리더 2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고 약 1개월간의 사업계획 공모와 2차례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11개 과제 중 ‘3D 프린팅 활용 증기발생기고형슬러지 제거장비 개발’과 ‘드림(방호방진) 마스크 개발’ 등 2개를 사내벤처 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한수원의 사내벤처 제도는 사내 사업화 위주이거나 육성단계가 없는 타 공공기관의 제도와는 달리 공기업 최초로 ‘발굴-육성-사업화-창업’ 단계별 실질적인 활동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과제들은 앞으로 별도 사내벤처팀을 구성해 2년 동안 별도의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3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해 사업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며 창업 시에는 3년의 창업휴직 제도와 회사특허에 대한 무상실시권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매년 2∼3개 과제를 선정하고 육성단계를 거쳐 사내사업화 또는 창업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를 관리함으로써 사내벤처 제도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회사 내 혁신아이콘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사장직무대행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직원들의 창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전적인 사내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장년의 일본인 30여 명이 지난 17일 김석기 국회의원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찾았다. 이들은 일본경찰대 본과 제76기 졸업생들로, 김 의원이 지난 1990년 양천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재임 중 국비유학생으로 일본경찰대 유학 당시 함께 졸업한 동기생들이다. 지난해 4월 한일의원연맹..
한 달에 한 번, 소수의 인원이 몇 년째 모임을 지속해오는 모임이 있다. 5명으로 회원으로 구성된 ‘보게모’(보드게임 모임)다. 컴퓨터 게임이 유행을 하면서 여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가 줄어든 요즘, 보드게임만을 즐기기 위한 모임이 보게모이다. 보드게임은 2명 이상, 테이블과 보드게임만 있다면 어디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사위놀이부터 카드게임, 전략이 필요한 게임까지 보드게임은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그리고 콜렉션으로 가치가 있는 보드게임들은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 회원들은 “국내에 발매 안되는 게임이라던지, 한정판으로 발매되는 것, 특히 카드게임 중에 그런 것들이 많습니다. 수량 한정으로 나오는 카드 같은 경우, 카드의 값어치가 상승하고, 경매를 통해서 구매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도 안전하고, 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콜렉터도 있지만, 재테크용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보게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가입도 자유롭다. 단 한 번이라도 함께 게임을 즐기기만 한다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한 번 모임에 드는 비용은 개인 간식비용만 지참하면 된다.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보드게임을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회원들은 “보드게임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즐기다 보면 한 가지 욕심이 생깁니다. ‘직접 보드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죠. 현재 저희 모임이 그런 욕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웃음) 경주를 배경으로 하는 6-8인이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설계중입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말의 디자인, 판의 디자인을 회원들 개인이 하나씩 안을 내고 컴퓨터로 작업 중입니다. 곧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보드게임은 조금씩 고유의 매력을 알려가며 점차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상호작용을 해야만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으로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보게모 회원들은 “저희 모임장소는 따로 정해져 있는 곳이 없어요. 동네 커피숍에 큰 테이블이나, 날이 좋을 땐 돗자리 깔고 놀기도 합니다. 만약 커피숍에서 다 큰 어른 4-5명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을 목격하시면 편하게 말 걸어주세요. ‘한 게임 같이 하고 싶다’고 말 걸어주시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고 전했다.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과 숭신전 등 경주 3전 춘계 향사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사진>는 오전 10시 궂은 날씨에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낙규 신라오릉보존회 이사장이 초헌관,..
경주소방서는 지난 20일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6명과 소방안전협의회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소방안전협의회는 민간자율단체로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지역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다. 이날 정기총회는 소방안전협의회 신규회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는 지난 20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지회 임원과 경로당 회장, 회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일선노인지도자대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일선노인지도자들의 지도력 향상과 지도자 연찬 및 봉사활동 등 노인회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14일 재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고용지원정책애 대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인식하고 활용할 수..
경주여고(교장 서정우)는 파이(π)의 날(3월 14일)을 기념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파이(π)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행사에는 ‘3.14의 왕’ ‘까까그램, 까드놀이’ ‘3.14를 터뜨려라!’ ‘파이랑 안 친하면 파이데이~’ ‘나의 파이를 찾아라!’ ‘이쑤시개 던지기를..
월성 주변 문화재 발굴 작업 관계자들이 통행이 금지된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일이 빈번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월성 내부와 주변 해자에 대한 발굴 작업 현장 주변에는 출입이 제한된 오토바이 10여 대 이상이 버젓이 주차돼 있다. 첨성대와 계림 주변 등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미니카, 사륜자전거, 스쿠터, 오토바이 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엄연히 세워져 있다. 그런데도 평소 첨성대 인근에는 이들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냄새와 연기, 소음으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아침운동을 온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매일 아침 이곳에 운동을 하러 온다는 한 시민은 “오토바이 매연과 소음 때문에 상쾌한 기분을 망치게 된다.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야 하는 국가기관이 오토바이 출입을 통제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하루빨리 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측은 “실태를 파악해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문화재 발굴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경주와 신라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첨성대를 잘 보존하는 일은 훨씬 더 중요한 일인만큼 연구소 측은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19일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초ㆍ중학교 과학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경주과학교육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연수회에서는 개정교육과정에 대비한 과학교육의 변화를 위하여 초, 중등으로 나누어 특성에 맞는 주제연수를 실시..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는 지난 15일 디자인플러스도서관에서 5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 설명회는 ‘경북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지방공무원 임용규정’에 근거한 ‘2018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경주 지역 초·중학교 교육급여업무 담당자 63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교육급여 지침 전달 및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교육급여는 중위소득 50%이하 가구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에 대해 학용품비, 부교재비, 교과서 대금 등을 지원하는 교육..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경주시 공무원 토마토 팔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이사금 토마토 홍보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위탁 운영자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일송), 경주시토마토연합회(회장 이유근)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최근 겨울가뭄 및 한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토마토 가격하락이 크게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생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주 이사금 토마토는 형산강변 사질양토의 우수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40년 전통의 축적된 재배기술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공동선별 및 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외 경쟁력이 높은 농산물이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2016년 1650톤에서 지난해 2995톤으로 생산량도 크게 늘어났다. 이번 행사에는 풍산금속 안강공장과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적극 참여해 5kg포장(1만원) 200상자를 판매해 총 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에 큰 보탬이 됐으며, 또한 판매된 토마토를 전량 직원들의 중식으로 제공해 홍보효과도 극대화했다. 이유근 경주시토마토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경주시와 풍산금속, 현대제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토마토 생산 농가들도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 이사금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6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수업공개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2019학년도 학교이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전교생 40여 명 중 3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의 수업공개 활동과 학교교육 설명회 및 연수, 그리고 담임교사와의 상담으로 이루..
“오빠가 있는 사람이 부럽다. 얼굴도 모르고 젊은 사람들이 ‘오빠’라 부르는 신랑따라 연안으로 시집오게 돼 고맙습니다” “어렵게 농사지으며 산으로 들로 따라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멀리 먼저 간 오빠가 오늘도 그립습니다” 경주시보건소 힐링시티팀이 지난 14일 연안할머니 경로당에서 가진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에서 나온 할머니들의 얘기다.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추억 속 동요들을 듣고 따라 부르며 동요에 대한 각자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어린 날들을 회상하고 과거 속 자신을 찾아가는 마음 속 여행을 통해 심리적 평온함과 행복감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빠생각 등 6곡의 동요 노랫말을 감상하고 함께 불렀다. 어르신들은 어릴 적 기억과 어려웠던 시절, 가슴속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행복을 만들어 갔다. 힐링시티팀 박미정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울고 웃으며 매일매일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만든 프로그램이다. 모두 행복해지는 경주를 꿈꾼다”는 소감을 말해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소중한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과 긍정성을 강화해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가 있는 공동체 행복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