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경로당 30개소를 선정해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한다. 치매쉼터는 고령화 시대 치매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경북지역 특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써 5개 영역의 인지 중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인지저하자의 1년 이내 치매발병율은 10~15% 정도로, 지역사회 내 경증 치매노인과 고위험군에게 치매예방 및 진행지연을 위한 관리 등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되는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2014년 시작돼 읍면동 경로당을 중심으로 해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재가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주2회(총50회기) 운영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는 미술과 음악, 감각자극, 운동, 작업회상 등 5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유도, 치매환자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치매예방과 상담, 조기진단,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