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경주지역은 경주고, 계림고, 문화고, 경주여고, 근화여고, 선덕여고 등 6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45명 줄어든 1903명(남 939명, 여 964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자 보수적 경주에서 약세에 놓여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와 도‧시의원후보가 거둔 괄목할만한 득표성과를 바탕으로 집권여당이라는 또 하나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은 경주시민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배근<인물사진> 동국대 교수가 지난 7월 13일 경주시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당원가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과 이해찬 당대표 선출과정을 거치면서 경주시지역위원회도 내부적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해 경시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지역위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경주시민과 민주당원들 대상으로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대학생위원장, 장애인위원장을 오는 25일까지 공개적으로 모집함으로써 경주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민주당이 경주시민속으로 융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지역위는 정책위원장으로 동국대 허형도 명예교수를 영입하고 인사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상도 시의원을 민원실장으로 임명했으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성훈), 청소년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서선자 시의원), 전통문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일공스님) 등을 신설해 경주발전에 기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임배근 경주시지역위원장(동국대 교수)은 “8대2로 편향된 경주지역의 정치지형을 최소한 6대4로 균형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경주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의 조직정비와 당원확충 등 민주당의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경주는 박정희대통령의 보문단지개발이후 자유한국당 계열의 대통령이 집권하면서도 이렇다 할 획기적 발전 계기를 만들지 못하였고 오히려 민주당 노무현대통령 재임시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에 30년간 3조3000억원 투입을 결정함으로써 오늘날의 월정교복원, 황룡사복원, 교촌한옥마을조성 등 경주고도육성과 발전의 기틀을 닦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경주는 정부여당과 호흡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모든 면에서 열악한 상황에 놓인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것이 곧 바로 경주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경주 민주당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청년위원장 및 여성위원장 등 상설위원장 공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식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식정보 격차해소와 도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오는 27일까지 도서 재기증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 재기증 행사는 경주시립도서관에서 기증받은 도서 중 중복되는 도서와 제적된 도서에서 재활용 가능한 도서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다시 배부해 주는 행사이다. 지역소재 학교도서관, 새마을문고, 병영도서관, 유관단체, 그 밖의 관심 있는 단체들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재기증을 원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한 후(신청서는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재기증 도서의 수량은 1개관 당 100권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도서 배부일은 신청기관·단체에 추후 통보하며 경주시립도서관 본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문의는 경주시립도서관(779-8901)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 감포항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송대말 등대가 해양수산부의 등대 무인화 계획과 연계해 새로운 해양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4일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우진)과 감포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공간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55년 6월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한 송대말 등대는 2001년 12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며, 정보통신 기술발전 및 외부환경 변화 등 해양수산부의 무인화 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무인 등대로 다시 전환 운영 중에 있다. 이에 시는 무인화된 등대의 부속건물과 숙소, 부지 등 유휴시설을 중앙정부와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새로운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협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업무 협약내용은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있어 유휴시설의 활용 범위와 방법, 해양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기틀 마련, 공동의 미래비전 가치 실현을 위한 책임과 의무 등을 담았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26억원을 투자해 등대 주변의 훼손된 환경을 정비하고 등대와 부속건물을 감포항 근대사를 재조명하는 역사관, 가상현실 체험관 등 전시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해양문화역사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등대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의 미래 비전 가치를 실현하고 다가오는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동해안 해양지질 명소인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전망대에 사계절 해양관광테마의 의미를 담은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대 경관조명은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LED 조명을 사용했으며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전망대 강화유리를 이용한 빛의 산란을 활용해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보석 같은 이미지를 구현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야간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7기와 함께 내륙중심의 역사도시에서 풍부한 해양자자원을 지닌 해양도시로서 경주 바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양남 관성솔밭해변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경관조명을 설치한 산책로 1.4km를 개통했으며 지난달에도 감포의 관문인 나정 인도교에 경주의 8색을 입힌 경관조명을 마무리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코모도호텔에서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군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여름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다시 알린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128개 초등학교, 127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674개팀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2일간 주·야로 총 1532경기를 치렀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대회를 주관한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와 대회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대기 영상을 시작으로 2018년 대회 평가와 발전 방향 보고, 유공자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화랑대기 평가용역을 맡은 박진기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 교수는 “경주에서 16번째 치러진 이번 대회 역쉬 축적된 오랜 노하우를 통해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관광 비수기인 여름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50만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주를 찾아 482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주시와 축구협회를 비롯해 경주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은 대회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시설인프라 확충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응대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 도입된 8인제 경기방식은 내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초등리그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적시성이 높은 운영요소였다고 밝혔다. 한편 심판판정의 공정성, 승부차기 도입, 주차공간 확보, 숙박시설 요금, 대회 홈페이지 운영 관리 등은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꼽았다. 강철구 부시장은 “화랑대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와 축적된 경기 운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이라며 “화랑대기 명성에 걸맞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경기운영으로 이 대회가 미래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Ⅰ ‘해오름동맹 2018 서예전’ 경주 · 울산 · 포항 서예가들 한자리에 모였다 서예 · 서각 · 문인화 등 지역특색 갖춘 작품 81점 선보여 경주, 울산, 포항 ‘해오름동맹 서예전’이 13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에서 펼쳐진다. 세 도시 간 서예인들의 서예, 서각, 문인화 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 세 도시 간 서예문화와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경주서예가연합회(회장 문동원) 회원 41명, 울산서도회(회장 김석곤) 회원 22명, 포항서예인협회(회장 박정숙) 회원 18명 등 총 81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작품 81점이 전시된다. 경주서예가연합회 문동원 회장은 “해오름동맹 서예전을 통해 세 도시 서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시작을 열었다”면서 “지역과 작가 간 서예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특색 있는 서예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울산서도회 김석곤 회장은 “해오름동맹서예전에 전시된 경주, 울산, 포항 지역적인 특성으로 풍류와 아취는 서로 다르지만 서예술의 정신과 화음은 하나로 통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 3개 도시 회원들 간 돈독한 유대와 함께 서로 공감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서예인협회 박정숙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해오름동맹 서예전시회는 경주, 울산, 포항이 인접해 있으면서도 서로 각각 활동하던 지역작가들이 모여 지역의 문화교류와 다양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의 시작이 지역문화발전과 창작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를 기록하는 역사의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서예가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2018 한수원 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문의 010-3743-9195. Ⅱ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 수묵에 투영된 사유’ 영·호남 전통수묵 원류 조망과 현대 수묵화 발전방향 모색의 기회 솔거미술관, 현대감각 시대정신 담은 70여 점 선보여 남도미술의 절대적 아름다움과 영남미술의 고고한 작가정신을 현대적으로 아우르는 특별한 수묵화 전시회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솔거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전통콘텐츠인 수묵화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영호남 작가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묵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 권기윤, 고경래, 최광규 등 영남지역 작가 43명과 강종래, 박항환, 하철경 등 호남 작가 28명이 참여해 예술적 영감을 살린 수묵담채와 생명력 넘치는 선과 여백의 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또 ‘다도해의 비경’, ‘가을 고갯길’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은 물론 자유로운 현대적 감각과 시대정신이 투영된 작품들을 통해 수묵의 번짐과 증식이 주는 실험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정치권력에서 소외된 유배문화 속 특유의 포용력과 풍류로 승화된 ‘남도미술’의 절대적 아름다움과 양반문벌 중심이었던 사군자와 서예를 가까이 했던 ‘영남미술’의 고고한 작가정신이 현대적으로 한데 어우러져 조형적 가치를 새롭게 제시한다. 임점호 목포‧신안 예총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인 수묵화의 침체가 아쉬웠는데, 차제에 수묵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수묵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들과 함께 솔거미술관에서 영호남 교류전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문의 솔거미술관 740-3990.
경주시와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가 주최한 ‘제2회 경주시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1일 흥무초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 지역 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태국, 콩고 등 총 7개국 외국인주민과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대회에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참가자 전체에서 우열을 가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은 따로 심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내 마음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고마운 한국인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총 14팀이 출전해 그간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주니어 부문은 최우수상 아나스타샤(카자흐스탄), 우수상 다니엘(카자흐스탄), 결혼이민자·근로자 부문 최우수상 아바즈(우즈베키스탄), 우수상 수빈차(태국), 장려상 알렉시아(우즈베키스탄), 외국인 유학생 부문 최우수상 최춘란(중국), 우수상 황리후엔(중국), 장려상 도티뚜히엔(베트남)이 각각 수상했다. 장성우 센터장은 “지역은 해마다 외국인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의 많은 외국인들이 자체적으로 방범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수고하고 있다”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주민들에게 축제와도 같은 것이니 잘 즐기고 한국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 그리고 전통 테마마을을 소개한 ‘경북여행, 행복체험’홍보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각 시군에서 엄선된 농촌교육농장 46농가, 체험농장 8농가, 전통테마마을 3개소를 소개하고 각 농장과 마을의 상세정보, 체험 프로그램, 주변관광지 등이 수록돼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 과학적, 감성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최근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중시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자연체험, 힐링 등을 요구하는 여행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81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으며 이 중 52개 농장이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북지부에 가입․활동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을 비롯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사의 역량을 갖춘 농장주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과서에는 없는 자연과 농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일부 농장은 원예식물과 곤충을 이용한 치유농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홍보책자는 각급 학교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농업․농촌은 식량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체험․교육농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감포항 일원을 찾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양수산 분야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지역 어업인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주 시장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읍 권역거점개발사업(사업비 98억5000만원)과 해수부 등대 무인화 사업과 연계한 등대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인 송대말 등대 문화공간조성사업(사업비 26억원) 현장을 시찰하고,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감포 100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감포 나정항과 양남 수렴항 2개소를 해수부 주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내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가 공모를 준비하는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기반을 구축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북도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해양관광 활성화는 물론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법원이 이례적으로 피고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찾아가는 법정’을 열고 선고까지 마무리해 화제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최해일 부장판사, 판사 정순열, 류지미)는 8일 음주 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된 A씨가 입원해 있는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법정을 개정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사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지역 보육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콘서트’가 지난 9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어린이 집 교사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기획된 행사는 지역 보육교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는 서라벌 보컬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보육유공자 표창, 사랑의 동전 모으기 성금 전달, 4차 산업과 유아교육 강의,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보육 교직원들은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영유아가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경주시도 보육교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육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표창에는 경주시장상 현곡 주공어린이집 신소진, 다린어린이집 이효진, 경주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김효순, 입실 어린이집 정재향, 안강 천사어린이집 변은실, 미소어린이집 최정임, 한솔어린이집 김지영, 삼환숲어린이집 김애경, 참사랑어린이집 정해숙, 포도나무 어린이집 김영생 보육교사가 수상했다. 경주시의회의장상에는 아이마을 어린이집 이인숙, 성림어린이집 이잠옥, 현곡 주공어린이집 신성희, 건천어린이집 방영애, 안강 천사어린이집 이금수, 딸기어린이집 신선하 보육교사가 수상했다. 국회의원상에는 초록별어린이집 김정순, 중부어린이집 김종순, 입실어린이집 박 영, 어일어린이집 이분옥, 꼬마별어린이집 손은숙, 이큐어린이집 김희숙 보육교사가 수상했다. 이어 어린이집원아들과 보육교직원이 10월 한달동안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000만원의 성금전달식도 가졌다. 성금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할 예정이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행사인 11월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나 시민들은 새마을회 부녀회장들이 준비한 떡국, 어묵, 가래떡, 호박전 등을 사먹으면서 소풍을 나온 분위기로 행사를 즐겼다. 특히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에서 가지고 나온 각종 농산물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어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거나 싼 가격으로 구입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벼룩장터와 도서교환시장에서 시민들에게 판매한 매출 일부와 기부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벼룩장터는 11월 행사로 모두 마친 가운데 내년 4월 다시 개장된다.
경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지난 7일, 8일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18년도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관리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내 23개 시·군 경로당순회프로그램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월선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행사는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교양교육,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 PPT영상보고, 시·군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에 따른 수범사례로 경주, 김천, 구미, 경산시의 발표가 있었다. 김월선 센터장은 이날 ‘人人人人人,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위엄과 기품이 절대 품위를 보장하지 않고, 품위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며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 및 마음 다스림 코스인 산림치유 등이 진행됐다. 사적 제55호 1543년 유생 교육을 겸비한 백운동을 설립한 것이 서원의 시초인 소수서원을 방문해 해설을 듣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틋한 창건 설화를 간직한 부석사도 방문했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도내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여러분의 실무 관련 도움과 역할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돼 노인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경로당 활성화 소통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각 시·군·구별로 80명~150여 명의 일선노인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무주 우정원에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선도이웃애복지단(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10일 선도동 청년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일일호프를 행사를 진행했다. 선도이웃애복지단은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의 일환으로 선도동청년회화 함께 행사를 준비해 지역주민과 민간단체들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청년회의 방범활동 순찰차량 구입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선도이웃애복지단 서기봉 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여러 단체와 함께 지역사랑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조속한 경주 반환을 위한 혜문스님 초청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평생학습가족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일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가 청와대 석불좌상의 반환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어진 첫 공식행사이다. 이 날 제1주제는 서울 소재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스님이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미국으로부터 대한제국 옥새를 반환받은 경위를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이어 제2주제로는 경주문화재제자치찾기 시민운동본부의 학술위원장인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이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에 대하여’란 주제로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시민운동본부에서는 주제 발표와 토론 후 반환촉구 선언문을 채택하고, 참가자 및 시민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문화재청을 방문해 청와대 석불좌상의 연내 경주 반환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학술대회 식전행사로는 (사)국외문화재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문화재제자리찾기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축하공연으로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에서 창작무 ‘환지본처’(還至本處,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간다)를 열연한다.
자영이 아름다운 산내를 미래도시, 국제슬로시티로 지속가능한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슬로시티 워크숍’이 15일 오후3시 산내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치유사랑 협동조합, 경주몽이 주최하고 동국대 MICE 관광산업연구소가 주관한다. 워크숍 주제 발제는 ‘슬로시티 관련 사례 및 과제’로 박종구 교수(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MICE 관광산업연구소 소장)가 맡는다. 토론은 박종희 교수(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가 좌장을 맡고 △고종달 대표(지푸내농장)-산내에서 살아보니 △김영기 대표(새롬관광)-관광산업개발의 실제 △이대준 교수(한동대)-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지역개발 △조양희 이사(치유사랑협동조합)-휴양마 산업의 적정지역 △이종인 이사장(경주몽)-스마트 슬로시티 △임부돌 숲속의원 원장-지역사회 돌봄 시범사업 등의 발표에 이어 전체 토론을 벌인다.
성건동주민센터는 지난 11일 흥무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대회에 참석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성건동 일대 시가지는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내놓은 쓰레기로 인해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앞서 경주 고려인마을센터에서 준비한 동화연극 흥부와 놀부 환경이야기로 불법쓰레기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알렸으며 성건동주민센터 직원의 쓰레기 분리방법과 배출의 직접시연으로 알기 쉽게 교육했다.
한전KPS(주) 어울림한마당공연단(단장 이상교)은 지난 8일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 찾아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훔쳐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센터주간보호 어르신들을 위해 색소폰, 트럼펫 등 멋진 연주와 트로트 가수의 노래는 어르신들의 넋을 빼앗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다. 한전KPS(주) 월성2차 사업처 설비 진단팀(서영기 과장)과 동료들은 황성공원에서 정기적인 연주회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며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연계한 어울림 한마당공연단과 서영기 과장은 “주간보호 어르신과 독거노인의 웃음을 위해 정기적인 공연으로 취약한 저소득 계층의 소년·소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윤광옥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음과 노래로 대화하며 잠시나마 소통의 시간을 가진 봉사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뜻깊은 공연이 어르신들께 좋은 에너지로 남아 내내도록 활기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경주지역 초등 교장 42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찾아 경북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통해 배려․소통․협력․개방의 인성교육 지도자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퇴계 이황선생의 청렴정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내용은 도산서당, 서원에서 퇴계배우기를 시작으로 선비의 삶의 현장과 도산서원 탐방으로 유적에 담긴 가르침을 이해하고 선비를 양성했던 서원의 예절과 의례를 체험함으로써 어진 선비의 삶과 정신을 본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퇴계 종손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몸가짐을 바로 한 다음에 남을 다스린다는 수기치인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권혜경 교육장은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선현들의 선비정신을 배우고 계승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공직자의 덕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학교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형 선비를 육성하는데 모두가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