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떡과 토종한우 축제’가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중앙시장 북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사진> 18일 개막식에는 주낙영 시장,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이동협 시의장 및 시의원, 상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각설이 및 초청 가수 이수연 공연, 색소폰공연 등 매시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장구 공연, 고객감사 행운권 추첨 등으로 재미도 선사했다. 행사기간 떡은 전 품목 10%, 한우는 구이용 100g당 갈비살 1만2000원, 안창살 1만5000원, 한우등심 8000원 등 각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중앙시장 부녀회는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경상도식 국 5종 판매를 개시했으며, 경주중앙시장 카카오채널 개설 및 배달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김광태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좋은 품질의 상품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시장이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성동시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속초항만 일원에서 열린 ‘2024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K-전통시장 페어는 전국 전통시장의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상품을 전시·홍보하는 행사로, 역대 최대규모인 전국 131개 시장, 229개 점포가 참여했다. 성동시장은 시장 내 노후전선 교체사업 및 노후시설 개보수사업, 홍보 미디어보드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내년에는 문화, 관광, 역사 등 지역 특색과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을 위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권로욱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수상은 성동시장 모든 상인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형 특성화 육성 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중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서울예술의전당 지하 센텀뷔페에서 2024년도 하반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제7회 졸업생인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사진> 신라중은 현재까지 73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만5000여 동문이 전국 각지에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주식 회장은 지난 6월 모교 개교 70주년을 맞아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기념석 설치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는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주식 명예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신라중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산그룹은 물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여러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 회장은 물류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고향인 안강읍 사방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상욱 총동창회 회장은 “한주식 명예회장님이 같은 동문이라는 사실에 감개가 무량하다”며 “모교와 동창을 생각하는 명예회장님의 본을 보고 총동창회를 잘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평 재경경주향우회 상임고문이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올해 고액기부자 9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김광평 상임고문은 지난해 500만원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양남면 상계리 출신으로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김광평 상임고문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경주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이 기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해마루어린이집은 지난 2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64만6000원을 전달했다. 동천동 우방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아해마루어린이집은 지난 18일 어린이·학부모·어린이집 선생들이 함께 준비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강은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만큼 의미 있는 일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바이크 제작·유통회사인 ㈜바이크원은 지난 1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바이크원 김민석 대표는 2020년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경주 20호(경북 112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김만석 대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경주시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만석 바이크원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7지역에 속한 9개 로타리클럽은 지난 19일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에서 ‘세계 소아마비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사진>> 이날 아침부터 캠페인에 참여한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생수, 티슈, 사탕 등을 나누며 ‘END POLIO NOW’ 슬로건 아래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소아마비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은 경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용현)이 주관 클럽으로서 모든 준비를 담당했으며, 동경주RC, 경주외동RC, 경주선덕RC, 경주불국RC, 경주문무RC, 경주아사녀RC, 서경주RC, 서라벌RC 등 8개 클럽이 함께 참여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권용태 지역대표는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만 소아마비가 발병하고 있지만, 퇴치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노력이 중단될 경우 10년 이내 20만명 이상의 아동이 불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로타리클럽의 소아마비 박멸 활동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전 세계 소아마비가 사라지는 날까지 회원들이 더욱 힘써 노력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10월 24일은 세계 소아마비의 날로, 국제로타리와 로타리파트너들은 지난 35년간 지구상의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헌신해왔다. 소아마비는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를 감염시키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돼 신경 체계를 공격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서부협의회(회장 이경진)와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평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경주시협의회 임원 10여명과 동남아 서부협의회(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태국)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우호친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상효 경주시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양 협의회가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협의회는 협약식 이후 6.25 참전용사 회관을 방문해 예비역 중장이며, 태국 왕실 후원인 위라사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전쟁 참전 사유를 경청했다. 이어 참전국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비 참배도 진행했다.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6일 ‘2024년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후원은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 협의회의 후원으로 보호관찰 황담비 위원이 기부한 장학금을 검정고시 합격자 3명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수여했다. 경주보호보관소 협의회는 범죄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6명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청소년 선도 업무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채익 경주보호관찰소 협의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균 소장은 “보호관찰위원 협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민관이 서로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환경을 개선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경제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은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 강사를 초청해 현명한 재산 배분 및 재산관리 방법, 금융사기 피해사례 등을 소개했다. <사진> 특강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산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증여와 같이 먼 미래의 일일 것 같아서 소홀했던 내용들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러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4 경주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를 열었다. <사진> 이번 영화제는 경주문화관1918과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점에서 세 차례로 나눠 상영했다. 경주시민, 장애인단체관계자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각각 상영 작품을 달리해 영화의 다양성을 더했다. 16일 ‘소희로부터’를 개막작으로 시작해 18일 ‘그녀에게’ 등 총 6편의 영화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식개선 수상작을 상영해 장애 인식의 개선을 도모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 ‘인권, 당신과 나의 이야기’는 경북도의 NGO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중증장애인 및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를 이해하고 영화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YMCA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사진>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광장에서 지난 20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이주 외국인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지구촌 축제 한마당은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내·외국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유서 깊은 축제다. 난타 공연과 경주YMCA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공로자 1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해 그간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국제가요제, 국가별 민속 공연 및 장기 자랑으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무료 진료, 법률상담 등 20여개의 부스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포용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무장산으로 등반객이 급증하면서 경주시가 특별 교통관리 대책에 나섰다. <사진> 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암곡동 일원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주차장 안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교통지도를 시행한다. 교통지도는 교통행정과 직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 20명의 근무 인원을 비롯해 교통지도 및 견인 차량, 칼라콘, 무전기 등 장비가 투입된다. 통제 지역은 왕산마을~와동마을~대성마을~손곡삼거리에 이르는 5㎞ 구간. 시는 특히 왕산마을 협소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흐름 관리에 집중한다. 대신 등산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성마을에서 1주차장 구간까지 임시 노선버스를 1일 26회로 늘려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등산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돼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만큼 통제에 잘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장봉 능선 등반 및 입산 통제와 관련해서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경주사무소, 암곡동 교통통제 관련은 경주시 교통행정과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을 보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미숙아로 안쓰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 줘 너무 기뻤습니다” 동갑내기 강근희(31), 박선혜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선혜 씨는 지난 7일 13시경 첫째 여아(1.6kg), 둘째 남아(1.2kg), 셋째 여아(1.6kg) 등 세쌍둥이를 차례로 출산했다. 세쌍둥이는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성장하고 있다. 강 씨 부부는 “아이들 이름은 강혜인, 혜준, 혜원으로 경주시에 출생 신고도 마쳤다. 큰 축복이 온 만큼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수원축구단이 지역 밀착 활동의 일환으로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 대회인 ‘2024 서라벌배 축구대회’ 물품을 후원했다. ‘2024 서라벌배 축구대회’는 10월 20일과 27일, 경주축구공원 5·6구장과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열리는 대회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팀들이 참가한다. 한수원축구단은 지역 동호인들을 위한 이번 대회에 스포츠 타월 300장과 축구공 40개를 지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한수원축구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축구 팬들에게 경주한수원축구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축구단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K3리그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WK리그에 각각 참가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K3리그 29라운드를 치르며, 11월 2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WK리그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경주 본사에서 기부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사진> 앞서 한수원은 ‘러브 모아 펀드 모어(more)’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원하는 금액과 방법을 선택해 기부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본사에서 운영한 바 있다. 한수원은 이번 캠페인에서 모금된 일시기부금 410만원과 한수원 임직원 기부금 ‘러브펀드’ 590만원을 합친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가족돌봄아동과 환아 의료비, 취약계층 재능 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로 기부금 및 봉사활동이 침체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수원은 다양한 기부 캠페인과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모든 어린이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사회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며 “한수원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7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 ‘경주의 밤 시리즈 무드등’을 비롯해 총 11점이 선정됐다. 경주시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제27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총 1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된 작품은 민·공예품 41점, 공산품 59점, 융·복합 상품 8점, 식품 7점으로 다양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6점 등 총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아트리나-윤제민 씨의 ‘경주의 밤 시리즈 무드등’이 차지했다. 불국사의 야경과 신라 문화재를 소재로 한 감성 나무 무드등으로, 실루엣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라라랜드 김성향 씨의 ‘첨성대 콘센트 무드등’, 은상은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경주의 ‘경주밤(Bomb) 입욕제’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첨성대 향초워머’와 ‘신라 무드등’이 뽑혔고, 장려상에는 ‘골든시티 캔들홀더’, ‘수막새 풍경 도어벨’, ‘골든시티 캔들 4종’, ‘신라의 미소 씰링 인장세트’, ‘경주상징 카드스티커’, ‘본디 댕기’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돼 경주관광기념품으로 활용되며,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일반인들도 심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념품 구매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9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 현장 투표에는 159명이 참여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투표에는 255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통해 기념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내실 있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경주시를 찾은 일본 우사시의회와 우호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우사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주시를 방문했다.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의 국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방문한 우사시의회 방문단(총 11명)은 단장인 나가마쓰 가오루 의장을 비롯해 총무상무위원회 소속 의원 등 8명의 의원과 직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우사시는 신라시대 문화유산과의 유사성 등으로 미뤄볼 때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1992년 우호결연을 맺었고, 2023년에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소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정서와 기념품을 교환했으며, 17일엔 의회운영 및 국제교류 사업을 주제로 하는 연수과정과 향후 교류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됨과 동시에 국제적인 식견을 함양하는 등 양 시의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마쓰 가오루 우사시의회 의장은 “향후 경주시의회와 우사시의회가 매년 방문·교류함으로써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경주시는 방사능 누출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오는 31일 ‘2024년도 월성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북도, 울산, 포항, 월성원자력본부 등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법정 훈련이다. 훈련은 월성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해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시행된다. 현장에는 경주시 전 부서 및 9개 읍·면·동 직원,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민간단체 등 총 1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자체 상황판단회의 △기관장 영상회의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을 통한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경주시 대책본부의 6개 협업 실무반이 각종 메시지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현장대응 임무수행과 역할을 강화하고, 방사능방재 요원의 전문성과 비상대응 능력을 종합 점검한다. 현장훈련에서는 원전 반경 30km 내 주민과 학생 370여명이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이재민구호소로 이동해 비상시 주민행동요령을 익히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 22개교 학생 157명과 유관기관 1곳의 청소년 15명 등 총 172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며, 초등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 전환기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용 습관 점검, 자기 이해 증진, 올바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디지털미디어 스스로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과다 사용 문제를 보다 적극 해결하는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