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문화공간 이음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안강렘트갤러리카페 일원에서 ‘이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시, 체험,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지역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그린 소품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이벤트가 예정돼있다. 더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믹 저글링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북경주문화공간 이음은 동양화, 서양화, 전통회화 등 미술교육과 전시, 공연 등을 기획하며, 지역예술인 활동 활성화 및 우리 지역 문화예술 저변화를 목표로 지난해 안강지역에 문을 열었다. 북경주문화공간 이음 측은 “이음 페스티벌은 문화공간을 오픈하고 공식적인 첫 행사”라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 북경주문화공간 이음이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들 간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작가들과 지역민들이 참여한 전시는 렘트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가 8일자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오 대표는 취임 후 1년도 되지 않아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경주시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취임 후 2년 연속 경영평가 최상등급을 받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취임 3주년을 맞은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취임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벌써 3년이 되었군요? 시간이 20대는 시속 20km의 속도로, 30대는 시속 30km의 속도로 지나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같은 공간에 살아도 사람마다 시간 흐름을 인식하는 속도는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저는 제 나이에 맞게 아주 고속으로 지나가 버려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3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요, 그동안 성과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아쉬움이 더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감소 되면서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지만, 문화예술분야는 여전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과 전시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예술입니다. ‘현장성’과 ‘집합성’이 예술의 본질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거리두기’와 ‘비대면’을 예술에 적용하다 보니,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공연장과 전시장 관람인원을 제한하면서 공연전시 문화가 위축됐고,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연히 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예술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주는 타지역에 비해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과 장거리 여행이 막히면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다소 회복됐고, 경주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도 극심한 침체기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주국악여행을 비롯한 소규모 야외공연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됐고, 경주예술의전당 공연과 전시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꾸준히 관객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 개최됐던 ‘반 고흐 특별전’에는 한 달여 동안 무려 1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습니다. 역시 지난해 11월의 뮤지컬 ‘광화문연가’도 4회 공연이 거의 만석을 유지했습니다. ‘광화문연가’ 커튼콜 때는 출연배우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무대에 서지 못했던 공연자들이 모처럼 경주에서 관객을 만나면서 감정을 추스를 수 없었던 거죠. 이 모두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관람객과 코로나19의 공세로부터 경주를 안전하게 지켜준 경주시 의료보건 담당자들의 노고와 투철한 직업의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전과 ‘포스트코로나’ 즉 코로나19 이후 문화재단 사업의 방향이 많이 달라질텐데요, 경주문화재단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코로나19가 전지구촌의 삶을 다 바꾸어 놓았듯이, 문화재단도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단의 고객이자 문화예술의 두 가지 큰 축은 ‘예술인’과 ‘관객’입니다. 예술인들이 우리나라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은 익히 아실 겁니다. 그래서 코로나 같은 재난이 닥치면 대부분 속수무책 상황이 됩니다. 문화재단은 기존의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을 단체중심에서 개인중심으로 바꾸고, 지원액수는 다소 줄이되 인원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일종의 응급처방이었던 셈이죠. 한편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수립하지 않는 한, 예술인들은 늘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주지역 특성을 활용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현재 진행하는 국악공연 뿐 아니라 지역음악인 중심의 클래식 공연을 야외에서 개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한편 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예술인맵’ 즉 경주지역 예술인들의 지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지 부근 예술인들의 화실을 방문해서 작가와 대화하고 작업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방문객들은 창작공간 방문을 통해서 품격 높은 여행을 할 수 있고, 예술가들은 방문객들과 접촉을 통해서 활동영역이 확대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본격적인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에 전국의 관광전문기자들을 초청해서 시범운영을 해봤는데, 무척 반응이 좋았습니다. #‘경주예술의 전당’ 공연내용이나 시설이 인근지역에 비해서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객들 만족도도 그만큼 높다고 평가하십니까? 경주문화재단은 11년 전인 2011년 경북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예술조직입니다. 초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는 인근지역 새로 설립되는 문화예술기관의 모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 보면 가동률이 90% 정도로서, 전국 200여개 공연기관 중 상위 20% 이내의 속합니다. 경상북도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공연장 시설도 우수합니다. 서울예술의 전당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무대장치, 조명, 음향시설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대공연장인 화랑홀은 지난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통해서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주예술의 전당을 전국 4대 공연장의 하나로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경주예술의 전당 문턱이 높다고 말씀하는 시민도 있습니다. 시민과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예술작품도 관객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저희들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문화예술의 본질이 관객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기관들은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까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엘리트주의와 민중주의에 대한 논쟁이기도 한데, 고급예술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하면 대중문화를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국립발레단(4월)’, ‘소프라노 조수미(5월)’, ‘지휘자 정명훈(8월)’ 초청공연과 같은 클래식 공연 외에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5월)’, ‘장사익 김영임(5월)’, ‘하동균, 알리(6월)’ 등의 대중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 경주문화재단 SNS 진성회원이 2만5000명 가량 됩니다. 물론 인근 도시 분들도 일부 포함돼 있지만, 대략 경주시민의 10%가 저희 회원입니다.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인적기반이 결코 약하다고 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만, 저변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시민 모두가 주체가 되는 문화민주주의의 실현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생활예술인 발굴과 청년예술가 육성이 필요합니다. 경주문화재단에 소속된 ‘문화도시추진사업단’이 추진하는 ‘문화도시’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나중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주문화재단이 단순히 공연전시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메카 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경주폐역’과 ‘황남동생활문화센터’ 같은 공간을 활용해 지역활동가 중심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도시탐사단’ 등을 통해서 시민주도의 문화기획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네. 문화민주주의란 말이 굉장히 참신하게 들립니다. 앞으로 할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문화예술의 본질은 행복추구이고, 변화는 나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민주주의 실현은 가까운 생활 속 권위주의 타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지난해부터 경주문화재단은 모든 구성원들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습니다. ‘선아님!’, ‘지혜님!’ 멋지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을 통한 연대와 포용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경주문화재단의 노력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2021학년도 전공교육과정 우수학과는 국사학전공, 고고미술사학전공, 안전공학전공, 세무회계학전공, 에너지·전기공학전공이다. 이들 전공은 전공인증제도 평가, 전공교육 만족도, 전공능력 성취 향상에서 상위 30%에 이르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특히 고고미술사학전공, 회계세무학전공, 에너지·전기공학전공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전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 대표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전공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전공능력 기반 전공 교육과정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전공교육과정 인증제도는 학과나 전공에서 전공별 특성이 반영된 능력으로 전공능력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공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게 한다. 학교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기준을 충족한 학과에 전공교육과정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절반 정도 학과가 전공교육과정 인증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백정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회계세무학전공 교수는 “학과가 스스로 전공교육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이 제도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홍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육혁신처장은 “앞으로 전공교육과정 인증제도는 역량 기반의 전공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하고, 교육과정 질 개선을 비롯해 전공능력 기반 교육 성과관리를 통한 전공능력 함양도 모니터링, 학생 맞춤·지능형 교육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체육회는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의 안현기, 윤동해 두 명의 선수가 2022년도 우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4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안현기 선수는 태극권 전능에서 20만점에 총점 19.46점, 윤동해 선수는 남권 전능에서 30만점에 총점 28.57점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엔트리 선발과정을 거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편 우슈 투로 종목 이재윤(태극검-무난도자선) 선수와 산타 종목 전성진(-60kg), 이용재(-75kg) 선수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우승수 경주시청 우슈팀 감독은 “경기력 향상위원회 엔트리 선발과정에서 2명의 선수가 모두 선발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최종 목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31회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금빛 메달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열정이 가득한 우슈팀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 기쁘며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5년안에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개최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엑스칼리버 도끼던지기 송승원 대표의 말이다. 송승원 대표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도끼던지기’스포츠를 가지고 지역에서 창업해 운영중이다. 송 대표는 WATL(국제도끼던지기협회) 공인 도끼 던지기 심판·코치 자격증 국내 1호 보유자다. 체육학을 전공한 송대표는 평소 관심있었던 특수체육에 관한 정보를 얻어가던 중 ‘도끼던지기’라는 이색 스포츠를 알게 됐고, 도끼던지기는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즐길 수 있고, 심판이나 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종목이라 관심이 갔다고 했다. “체육전공을 공부하면서 관심있던 것이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체육’이었습니다. 특수체육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영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도끼던지기를 알게 됐고,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앉아 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정식으로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유학기간 동안 자격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이후 송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고, 도끼던지기를 한국에 도입하고자 창업을 선택하게 됐다. 송 대표는 경북도 청년창업정착지원사업을 통해 경주로 내려왔고, 자신의 바람이었던 ‘도끼던지기’ 스포츠로 창업하게 됐다. 창업을 위한 많은 후보지가 있었지만 경주를 택한 이유는 경주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분위기가 딱 맞아 떨어졌다고 한다. “도시마다 이미지가 있는데 경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아무래도 ‘관광도시’가 가장 큰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경주는 과거에 스포츠로 유명했던 도시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기 쉬운 도시라고 생각해 경주로 정하게 됐습니다” 창업지로 경주를 정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주위의 민원이 많아서 창업 초반에 체험장을 운영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아무래도 도끼를 가지고 하는 이색적인 스포츠다 보니 위험해 보였었던 것 같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경주가 가기고 있는 지역문화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다행히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서 도끼던지기라는 스포츠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가 목표인 만큼 송 대표가 운영하는 도끼던지기 체험장은 대회 규격에 맞춘 라인과 룰을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여타의 도끼던지기 체험장과는 다른점이다. “창업하기전 다른 도끼던지기 체험장을 다녀봤는데 대회규격에 맞춰서 운영하는 곳은 조사할 당시에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국제대회 규격에 맞춰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저희 체험장이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송 대표는 ‘도끼던지기 세계대회 한국 개최’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끼던지기라는 스포츠를 알리는 것,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심판의 양성 등이 바로 그것. “소규모 대회의 경우 국제심판이 한 명만 있으면 개최가 가능합니다. 규모가 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일정 수 이상 심판이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제가 심판자격을 공부했던 것을 바탕으로 양성과정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목표는 5년 안에 대회개최인데 늦더라도 꼭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동경주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 5일 ‘경영개선 우수 농협상’을 받았다. ‘경영개선 우수 농협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한 경영평가 결과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경영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동경주농협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자본을 증대시켰고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동경주농협은 2021년 결산결과 총자산이 1600억원을 넘긴 동시에 12년 만에 이월결손금 전액을 정리 완료함으로 자본적립 및 출자배당이 가능하게 됐다. 동경주농협 김재호 조합장은 “취임 당시 조합원들에게 저와 농협을 믿고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면 함께 화합하고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달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협을 믿고 격려와 기다림, 진심어린 애정으로 농협 전반적인 사업에 동참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이 있었기에 임직원 모두가 경영수지 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건전화를 조기 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경영개선 우수 농협상 수상의 영광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163 경주시 문무대왕면 사무소에서 2월 10일 구조 총명한 눈빛, 우뚝선 귀를 가졌고, 활발하면서 온순하며 밝은 성격 믹스견 / 여아 / 4개월령(추정) / 4.5kg / 3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공고번호를 알고 있으면 쉽게 소식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경주우체국지부가 집배인력 재배치를 반대하는 동시에 부족한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민주우체국 경주지부는 지난달 31일 경주우체국 앞에서 ‘집배인력 재배치반대, 결위인력 충원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경북우정청 산하 30개 총괄국 중 경주우체국 집배원의 노동강도가 가장 심하고 노동시간이 가장 길다”며 “명절, CJ택배 파업 등의 여파로 집배원들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인력 공백까지 집배현장은 아수라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배현장의 열악한 상황에서 경주우체국은 인력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무능과 편법으로 인력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집배인력 재배치 반대와 결위인력 충원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기준 없는 집배재배치 반대 △죽음의 기준인 업무강도시스템 폐기 △결위충원 약속 뒤집는 경주우체국 관리자 규탄 △일방적 발령전보 중단 △업무강도시스템 및 겸배제도 폐지 등을 경주우체국 측에 요청했다. 민주우체국 경주지부 관계자는 “우리는 현장 업무량을 조사해 적정인원을 배치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지만 우리 노조가 대표교섭권을 가진 노조가 아니라서 경주우체국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주우체국 관리자들은 인건비를 절약하면 성과에 반영되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고충은 생각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안강우체국은 지난해 2명의 퇴직자가 발생했는데 경주우체국에서 2자리 모두 회수했고 그중 1자리를 경주우체국 본국에 배치함으로써 안강우체국의 업무강도가 정도를 넘어섰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집배원의 열악한 환경을 알아주고 공감해주신다면 경주우체국의 태도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우체국 측은 부족인력 충원에 대해 “현재 경주우체국 결위인원은 1명으로 우정청 충원계획에 따라 인력이 충원이 될 경우 집배센터국별 업무량 파악 후 배치할 예정”이라며 “안강우체국에서 2명이 감소된 것은 지난해 퇴직자가 2명 발생했지만 경주우체국 자체계획에 의거 집배관서별 업무량에 따라 조정한 결과”라고 답했다.
학제개편을 통해 대학 위기를 극복하려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 근로환경과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하는 노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노총 한국대학교노동조합연맹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노조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대학노조는 직재개편이 대학 비전과 세부 실행계획, 향후 문제점에 대한 대안도 대책도 없이 무시한 채 막무가내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직개편에 부합하는 인력감축 운영에 대한 대비책도 없이 무리한 인력 감축과 즉흥적인 부서통합만 추진해 놓았다”면서 “학교가 어렵다는 소리만 반복하며 인력감축을 맹목적으로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대학의 학제개편으로 인해 △통합학사운영실의 실험적 운영에 따른 대혼란 △직제개편에 따른 비용절감 계획의 실패 △업무는 변화없는 상황에서 학생 접점 부서의 대핵없는 과도한 인력감축 △학교 당국의 비정상적인 인사 단행 △단체협약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 땜질식의 인사 조치 단행 △학교당국은 예산절감 목적으로 직급승진자의 승진심사를 고의적 회피 △직제개편에서 3명의 실/팀장 강등인사 강행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동조합은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직시하며 노사 이해관계를 잠시 미르고 학교당국의 정책 결정을 존중해왔다. 하지만 교당국은 본인들의 무능함을 직원 탓으로 돌리며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기만했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안전과 근로환경 보호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해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학 측은 위기의 대학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노조와의 상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 위해 경주캠퍼스가 40년간 해 오던 체질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변화 과정 속에 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기다. 노조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0일까지 ‘2050 탄소중립도시 경주를 위한 실천 프로젝트, 줍깅 챌린지’ 를 진행한다. ‘줍깅 챌린지’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줍깅’이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을 말한다. 참가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경주시민이면 개인, 가족, 단체 구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 장소, 시간을 자원봉사센터로 사전 신청 후 진행하면 된다.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은 1회 최대 2시간이 인정되고 장소는 경주시 일대면 어디든지 가능하며 활동 2회 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 및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전화(054-771-1388)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지난 6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우수의정대상’은 탁월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있는 광역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진석 위원장은 경상북도의회 재선 도의원으로 제11대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을 거쳐,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합리적인 정책대안과 예리한 도정질문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한편, 열린 마음으로 격의 없이 집행부와 소통하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배 위원장은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지역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 지원 정책 △연구용역의 품질 향상과 관리 방안 △기반구축사업 실태 점검 및 추진 대책 등을 촉구했다. 특히 ‘경상북도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다수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도정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와 견제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더욱이 그는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환동해 발전 해양정책 포럼 참석, 환경정비활동, 백신접종지원, 각종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 오고 있다. 배진석 위원장은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이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진적 위원장의 우수의정대상 수상은 2017년 제10대 경상북도의회 때 받은 ‘제4회 우수의정대상’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경주시가 역사문화자원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을 공개하고,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경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도시비전을 제시하는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략적 결과물이다. 시는 지난 1년여 간 전문가그룹 의견 수렴과 자문, 시민 설문조사 및 공청회 등 기획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와 전략과제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이번에 제시하게 됐다. 경주 미래발전 10대 아젠다는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농림축산해양, 도시개발, 시민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도출했다. -문화·관광 혁신 통한 미래 경주 설계 첫째 아젠다는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다.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문화재 특별법인 ‘신라왕경법’에 의한 15대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의 대상 지역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주 전체지역의 전략적 유적·유물 정비계획의 완성과 스마트한 디지털 역사문화 인프라도시로의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 두 번째 아젠다는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로, 경주 전역을 하나의 통합형 문화생태정원으로 조성·개발하는 구상이 담겼다. △신라 팔색 황금정원 △해오름 국가바다정원 △신(新)형산강 물결 정원 △경주 향가 화랑정원 △경주 동학 하늘정원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세 번째 아젠다는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다. 관광환경 변화에도 경주시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 ICT 기술 접목 관광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대 전략산업 육성, 시민체감 복지프로젝트 추진 네 번째 아젠다는 경제·산업분야로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다.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산업을 경주 3대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융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자동차 테크 밸리, 산업단지 대개조, 신소재 혁신 골든밸리, 원자력-신재생 상생 혁신단지, 국가 SMR 클러스터, 혁신 원자력연구단지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다섯 번째 아젠다인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는 경주-울산-포항 초광역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교통, 주거, 사회·문화 분야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가적 정책트렌드와 정부기준인 초광역 균형발전과 상생협력 전략에 맞춘 경주형 초광역 상생모델로 새 정부 국정과제나 국책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여섯 번째 아젠다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회·복지분야 정책으로 ‘온(溫, 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다. 사각지대 없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아젠다로 노인, 아이, 여성, 청년, 가족 등 5대 계층 공식 복지 정책 인증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신 농업·청정·뉴브랜드 도시 조성 일곱 번째 아젠다는 ‘스마트 신(新) 농업도시’다. 경주시의 도내 1위 농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경주시 전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미래농업 기반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여덟 번째 아젠다는 안전하고 깨끗한 ‘안심 청정 녹색도시’다. 안심 청정 녹색도시는 경주시민의 일상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이슈에 대응하는 아젠다로 환경, 재난·재해 등의 불확실성에 취약한 SOC를 개선하고 경주시 고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홉 번째 아젠다는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다. 경주시 교통문제 해결, 광역·간선교통망 개선, 미래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아젠다로 미래 첨단 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 번째는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다. 경주는 너무나 풍부한 역사관광자원으로 소중한 도시 콘텐츠가 제대로 평가·마케팅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새로운 미래전략에서 미래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로 경주학·화랑·향가·동학의 무형자산, 왕릉·형산강·남산 역사문화 자원, 도시자원을 결합한 도시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했다. 주낙영 시장은 “유구한 경주 2천년 역사 속에 미래발전의 꿈과 계획은 항상 함께 했고, 경주발전의 책임을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미래 경주의 모습을 새롭게 더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경주시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경주시의 공약이행 완료율은 76.2%로 나타났다. 전국 시 지역 평균 70.05%보다 6%p 이상, 경북지역 평균 완료율 64.86%에 대비해서는 11%p 이상 높은 수치다. 시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22개 공약 사업 중 93개 사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29개 사업은 계획대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7기 공약은 △301경제 살리기 사업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골고루 잘사는 경주 △소통·공감·화합의 열린 시정 등 6개 분야다. 사업을 완료한 대표적인 농어촌 공약은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어업회의소 신설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창농·귀농지원센터 개설 △ICT 스마트 팜 육성 △로컬푸드 직판장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다. 열린시정 공약은 △시장관사 폐지 △반부패·청렴시책 클린경주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시민감사관 운영 △시민원탁회의 운영 △시민소통협력관 신설 △사랑방 좌담회 정례화 등을 완수했다. 특히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사업 13건, 소통·공감·화합의 열린시정 사업 10건은 공약이행률 100%를 달성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 취임 이후 2019년·2020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A(우수) 등급을 시작으로, 2021년·2022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SA(최우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SA등급을 차지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전국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공약이행완료(100점),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지표로 평가해 총점 90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등급으로 선정했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획득했다. 주낙영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함께 노력한 시민과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올렸다.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6일 경북도의회에서 개최된 제12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수여한다. 최병준 위원장은 경주에서 3선 시의원과 시의장을 역임하고 제10·11대 경북도의회 재선 도의원이다. 그는 2020년 8월부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예산 정책방향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 교육환경 개선 등에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둘 것”을 강조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정정책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 위원장은 제11대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경상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교육분야 조례 8건을 대표 발의했다. 지방교육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 및 수업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치며 교육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준 위원장은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것이 의정대상수상으로 이어져 무엇보다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서 소통하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서민경제 회복과 도정 및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첫 발생 후 만 2년을 넘기면서 경주지역 자영업의 명암이 엇갈렸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밀(밀접·밀폐·밀집) 업종’으로 지목된 업종의 사업장 수가 감소한 반면, 통신판매업 등 비대면이 가능한 사업장은 늘어난 것. 국내서 코로나19 확산되기 직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2년 뒤인 2021년 12월 기준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경주지역만 별도로 뽑아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00대 생활업종 중 ‘3밀’ 업종으로 지목된 간이주점, 구내식당, 노래방 등이 2년간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비대면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는 통신판매업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는 소매, 음식점·숙박, 서비스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종의 신규창업·폐업 현황을 알 수 있는 지표다. -3밀 업종 2년새 대다수 사업장 감소 분석 결과 경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표적인 서민 업종인 간이주점(소주방 등)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19년 말 149곳에서 2021년 말 102곳으로 47곳이 사라졌다. 감소율 또한 31.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회사나 공장 등 산업체 내 입점한 구내식당은 145곳에서 123곳으로 22곳(15.2%) 줄었다. 이어 노래방 20곳(190곳→170곳), 옷가게 11곳(532곳→521곳), 휴대폰가게 10곳(123곳→113곳) 등의 순으로 감소수가 많았다. 3밀 업종에 포함된 피시(PC)방은 43곳에서 39곳으로 4곳 감소했고, 목욕탕 역시 61곳에서 58곳으로 3곳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가구점, 가전제품판매점, 여관·모텔 등 100대 업종 가운데 28개 업종이 2년간 사업자수가 줄었다. 2년 전과 같은 수를 유지하고 있는 업종은 곡물가게(34곳), LPG충전소(20곳), 세탁소(143곳) 등 7개 업종이었다. 동천동에서 소주방을 운영해오다 최근 폐업을 결정했다는 박모(여·59) 씨는 “코로나19로 단골마저 찾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데다 비싼 임대료를 더 이상 감당할 자신이 없어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그나마 2년 가까이 견뎌왔지만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성건동에서 피시방을 운영해온 최모(51) 씨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 3밀 업종에 속해 있던 다른 업종의 자영업자들도 버티기 힘들겠지만 피시방은 현재 폐업하거나 폐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노래방을 운영하던 손모(60) 씨도 어려움을 호소하긴 마찬가지다. 그는 “코로나19로 영업시간 제한이 이뤄지면서 월 임대료도 감당하지 못할 때가 많아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금융지원을 해줬지만 매달 이자만 갚을 뿐 원금 상환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당장 눈앞에 다가온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신판매업, 펜션·게스트하우스 크게 늘어 영업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569곳에서 955곳으로 2년 사이 386곳(68.7%) 늘어난 통신판매업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고 비대면으로 영업이 가능한데다 기존 사업자의 통신판매 전환,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신판매업에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의 사업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490곳에서 765곳으로 275곳이 늘어 증가율은 56.1%를 기록했다. 전국에서도 2019년 말1만3638곳에서 2021년 말 2만182곳으로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린 사람들이 늘었고, 특히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등 여행 소비패턴 변화가 공급 확대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숙박업종인 여관·모텔은 231곳에서 224곳으로 7곳 줄었다. 커피음료점도 2019년 말 581곳에서 2021년 말 730곳으로 149곳(25.6%) 증가했다. 매장 규모별로 다르지만 비교적 창업 진입장벽이 낮고, 낮 시간 영업이 주로 이뤄지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의 영향도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실내장식가게(181곳→247곳), 한식전문점(3347→3510곳), 미용실(548곳→608곳), 교습소·공부방(252곳→309곳) 등이 늘었다. 3밀 업종에 속하는 헬스클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영업장이 24곳에서 32곳으로 33.3% 증가했다. 또 호프전문점은 107곳에서 108곳으로 1곳이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였던 여행사도 2019년 말 66곳에서 2021년 말 67곳으로 한 곳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사업장이 증가했다고 해서 모두 수익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사업장 증가에 따른 과열경쟁과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성건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박모(여·49) 씨는 “최근 들어 주변에 식당이 개업을 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모두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식자재비와 가스요금, 기름값 등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지만, 음식가격도 올리지 못하고 주변 식당 눈치만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사업자도 “그동안 영업제한으로 고객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렸던 가운데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그나마 한정된 고객들이 분산돼 매출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면서 “물가와 인건비 등은 올랐지만 경쟁업체가 늘면서 이용요금을 올릴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전체 사업장 수는 2년 만에 10.5% 증가 2021년 말 기준 경주지역 전체 사업장 수는 한식전문점이 3510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통신판매업이 955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765곳), 커피음료점(730곳), 미용실(608곳), 옷가게(521곳), 분식점(423곳), 식료품가게(383곳), 교습소·공부방(309곳), 자동차수리점(301곳) 등의 순으로 상위 10위였다.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장 수도 2019년 말 1만4206곳에서 2021년 말 1만5697곳으로 1490곳(10.5%) 증가했다. -손실 여부 파악해 정밀한 지원책 마련해야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2년을 넘기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제각각이어서 정부나 지자체의 향후 지원책이 좀 더 정밀하게 수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주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가 구체적으로 파악해 큰 손해를 입은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집중적으로 보상해줘야 한다”면서 “전체 소상공인에게 소액을 골고루 나눠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기름 값 폭등으로 물가가 치솟으며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대책으로 피해를 본 서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교한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자가 선출되길…
경주시 3월 사망자가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3월 대비 두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증가는 화장장 포화로 이어지면서 화장지연, 화장장 업무과다 등 시민 불편도 커지고 있다. -3월 사망자 334명 지역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사망자가 175명에서 2월 214명, 3월 3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사망자수는 코로나19 발병 이전 2019년 3월 172명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2019년 사망자는 1월 185명, 2월 164명, 3월 172명 등으로 월 200명을 넘지 않았다. 2020년과 2021년도 마찬가지다. 2020년 사망자수는 1월 190명, 2월 197명, 3월 206명, 2021년 1월 176명, 2월 169명, 3월 216명 등으로 사망자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사망자가 급증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역 사망자수는 지난 1월 175명에서 2월 214명으로 증가하더니 3월에는 334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수 증가는 코로나19 영향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역 의료계 종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정부에서 말하지만 직접 사인이 코로나19가 아닐 뿐 그와 연관된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사망자도 늘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한 달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에는 211명, 2021년 1564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2년 들어서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는 586명에서 2월 7892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3월에는 무려 3만8627명이 확진됐다. 2022년 3개월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이 최근 3년간 전체 확진자 수의 96%에 달했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코로나 사망자도 증가했다.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이 16명에서 2월 16명, 3월 47명으로 증가했다. -하늘마루 포화상태 코로나19 등의 원인으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하늘마루에 따르면 최근 화장수요 급증으로 운영 화장로 추가, 운영시간 변경 등 화장장 운영 시간과 횟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늘마루는 기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4회 운영되던 시간을 21시까지 5회로 늘렸다. 또한 기존 4기가 운영되던 화장로를 5기로 늘렸으며 개장유골 화장 전면 금지 등 밀려드는 화장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늘마루는 기존 1일 평균 화장건수 10건에서 지난 3월 기준 1일 평균 19건까지 가동률을 높였다. 하늘마루가 가동률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화장장 예약이 쉽지 않다. 이유는 사망자 증가와 함께 관외 이용자 증가 때문이다. 하늘마루에 따르면 화장장을 이용하는 관외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외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030건에서 2019년 1063건, 2020년 1682건, 2021년 1148건 등으로 관외 이용자가 증가했다. 올해도 1.2.3월 전체 화장건수 1258건 가운데 관외 건수는 540건으로 전체 화장건수의 42%에 달했다. 하늘마루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민 편의 제공을 위해 1회와 2회 차는 지역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 했으며 3·4·5회 차는 지역민과 관외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이동훈 하늘마루관리소장은 “최근 화장수요 증가에 따라 하늘마루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주시민이 화장장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직원들이 연장·추가 근무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경주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이용객이 하늘마루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대릉원 돌담길, 예나 지금이나 벚꽃명소로 유명하다.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인 ‘월성 복원’을 추진하면서 벚나무 등 800여 그루를 벌목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온데 이어, 한영태 시의원이 지난 1일 제26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적절한 벌목’이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 이에 경주시는 ‘무분별하게 자생한 나무로 인해 토성이 심하게 훼손돼 성곽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즉각 해명했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지난해 월성의 800여 그루의 벚나무와 소나무 등을 베어냈다. 월성 복원·정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궁성 기저부 수목 정비를 통해 토성의 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벌목작업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경관 훼손 최소화를 위해 제거 대상을 월성 토성벽 밑 부분에서 윗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자란 나무 810그루로 제한했다. 제거 대상은 대부분 벚나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월성 복원은 당연히 추진돼야 할 사업이지만 복원 완료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굳이 수목 제거를 서두를 필요가 있었느냐”는 목소리다. 특히 한영태 의원은 지난 1일 5분 발언을 통해 “경주시가 벚나무를 무분별하게 벌목해 월성 주변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경주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한 의원은 “경주시가 월성을 천 년 전의 모습으로 복원한다며 자생적으로 생존해온 벚나무 군락을 별다른 고민 없이 싹둑 잘라버린 것은 결코 온당치 못한 행동이었다”며 “자생적으로 군락을 이룬 벚나무 역시 우리의 역사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벌목한 일부 나무들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명확한 자료가 없다. 일부가 우드슬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 중이라는 제보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는 즉시 반박했다. 시는 행정절차와 관련해 “문화재청의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초까지 2차에 걸쳐 수목 제거를 추진했다”면서 “문화재청장이 수립한 종합계획에 따라 경주시가 사안별로 사업 규모 위치 등 형상변경 등을 공문으로 문화재청에 심의 승인 요청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행정절차였다”고 밝혔다.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월성의 언덕은 단순한 구릉지가 아니라 신라왕궁을 방어하던 성곽으로 월성 수목 제거사업은 문화재청의 기초학술 조사 등을 통해 월성 방어벽인 외곽의 토성이 나무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고 원형이 손상되자 이를 제거하기 위해 추진한 불가피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사 유실 위험이 있는 구간을 보강해 성곽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방호시설인 ‘해자(垓子)’ 등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벌목한 벚나무 등의 처리와 관련해 경주시는 해당 업체로부터 임목폐기물 배출신고서를 증거자료로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배출자 신고 및 수리, 사업시행 및 임목폐기물 배출 그리고 폐기물 실적보고서 제출 과정 등이 정상적으로 처리됐다”면서 “또 소나무재선충방재특별법에 따라 재선충수목인 소나무 등은 전량 파쇄 조치됐다”고 밝혔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6일 오후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검찰청과 상호교육 및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문화 발전과 인권 및 법률적 소양증대를 위해 △상호교육‧협력 강화 △정보교환 및 자료제공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