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는 지난 22일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컵라면 80박스(박스당 6개입)를 기탁했다. <사진>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는 장애인 교통안전 교육 및 바른 운전 홍보, 선진교통문화 범시민전개 운동, 여성장애인 자활지원, 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으로 우리사회에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천북면은 지난 15일 지역 주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걸린 불법현수막 일제정비를 통해 천북면 미관을 개선코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문용권 천북면장은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천북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단석하늘내’, 공동위원장 이원영·이상기)는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특화사업 결과 보고와 운영규정 일부개정 등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실직, 휴폐업 등에 처한 위기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함에 대해 공감하고,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과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 등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맞춤형복지팀에서도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외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기순)는 지난 18일 동절기를 맞이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읍내 유동인구가 많은 입실리를 중심으로 지역 5일장에 나오는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웃 돌봄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강기순 위원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이웃살피미’로써 협의체가 앞장서서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국립공원 남산지구 통일전 주차장에서 ‘남산 명예 산불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 시는 남산 산림계와 내남 산림계, 노곡 산림계 등 회원 39명을 명예산불감시단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감시단 단장은 남산 산림계 임훈혁 씨가 맡기로 했다. 남산 명예 산불감시단은 남산 일대에 거주하는 3개 산림계가 남산 보호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던 가운데, 경주시산림조합이 경주시와 함께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 산불감시단은 경주시와 경주시산림조합으로부터 등짐펌프와 갈퀴 등 산불진화장비, 모자와 감시복 등 산불예방 활동 물품을 지급받아 산불위법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남산 지리에 밝아 유사시 초동 진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덕 경주시산림조합장은 “산림경영지도·금융사업 등을 시행하는 조합은 최근 경주하늘수목장림을 개장해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의 이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감시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갓뒤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 식단 및 치매 예방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황성동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새롭게 실시하며 더불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도모 및 치매예방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황성동은 다음 달에도 만성질환 식단 및 치매예방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월성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역 화랑교 주변과 남산동 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마을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했다. <사진> 박해철 위원장은 “주민들이 살기 좋은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정비 후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고 뿌듯하고 앞으로도 마을의 힘든 일에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 환경미화원 등은 지난 17일 용강공단에서 도로변 낙엽쓰레기 대청소를 실시했다. 가을철 용강공단 내 도로변은 잎이 넓은 플라타너스 낙엽 등으로 인해 통행이 불편했으며, 낙엽으로 인해 하수구가 막히고 화재 발생 우려도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진> 이에 시는 청소차 5대와 7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청소에 나섰다. 대청소를 통해 공단 내 대로변과 인도, 배수로 등의 낙엽쓰레기와 일반쓰레기 10여톤을 수거했다. 아울러 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도심지를 비롯한 전역에서 낙엽 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달달복지단’(공공위원장 최진열, 민간위원장 류천희)은 지난 19일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축하 케이크와 선물 등을 전달하는, 홀로 어르신 기념일 챙기기 및 안부전화 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황성동 달달복지단에서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멀리 떨어져 살며 이웃들과 교류가 없는 어르신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기념일을 챙기고 정기적인 안부전화를 실시해 사회적 고립감 및 정서적 소외감을 감소시키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달달복지단 위원들은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받는 기쁨보다 드리는 행복이 더 큼을 새삼 느꼈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남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황리단길 일대에서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희택)와 함께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에는 늘어나는 관광객만큼 난립하는 각종 불법광고물과 적치물로 퇴색되는 황리단길의 감성적 거리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주민복리 증진과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자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도변에 설치된 입간판, 배너, 풍선광고 등 불법광고물에 계고장을 부착하는 한편, 상점 앞 도로 위 각종 주차방해 시설물과 무단적치물 정비에 상가 주민들 스스로 정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희택 주민자치위원장은 “보행자의 통행 안전은 물론 도시와 거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점주들이 먼저 자율적인 정비 활동에 힘써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고 양보하면 걷기 좋고 깨끗한 대한민국 1등 거리 황리단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남동에서는 올해 ‘불법광고물 근절, 다시 찾고 싶은 황남의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여러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황리단길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도시재생센터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인 ‘우리 함께 마을에 산다’ 사업의 일원으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주민들이 함께 모여 틈새정원을 구성했다. <사진> ‘우리 함께 마을에 산다’ 사업은 마음이 꽃피는 알천 단체의 사업으로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이홍식 지부장)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우주동아리 회원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사업 이용자팀, 동천동주민자치위원회(권진영 위원장) 회원들이 화합해 함께 설립한 단체다.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함께 마을 내 환경적 문제들을 개선·해결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하는 공동체 활동이다. 올해 활동으로는 마을 인근의 방치된 장소를 함께 만드는 우리의 아지트 ‘틈새 정원’으로 활용해 야자매트 길을 만들고 대형화분을 두어 함께 예쁜 꽃과 나무를 심어 지역 주민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원 가꾸기와 회원들 간 함께 할 수 있는 실내 원예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원예체험 활동으로 만들어진 화분 정원 중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만든 세 개의 화분 정원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의 회의를 통해 틈새정원 만들기에 큰 도움을 준 경주시청 여성장애인복지과, 동천동행정복지센터, 경주시도시재생센터로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발달장애인 회원들이 준비한 간식과 함께 전달됐다. 마음이 꽃피는 알천 권진영 대표는 “이번 공동체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에서 분리돼 있었던 발달장애인들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였으며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장애인을 시혜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험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아직은 편하지 않다.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보험료가 부담되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대체적으로 지인으로 인해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 금방 설계해준 지인이 그만두는 경우가 잦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염려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보험은 다양화되고 있고 어려운 질병이나 위험한 사고들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보험은 더 다양하고 전문화될 수밖에 없다. ㈜피엔에스보험중개 박재평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며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보험의 범주를 일찌감치 뛰어넘어 전문성을 한껏 발휘하는 아주 특별한 보험중개사(Insurance Broker)다. “보험업은 보험회사가 직접 고용하는 직원들과 대리점, 흔히 보험설계사라고 하는 분들, 그리고 제가 하는 보험중개사가 있습니다. 보험 중개사는 국내 보험상품은 물론 해외 보험상품까지 전부 취급하며 고객의 필요나 리스크의 종류에 따라 보험회사들과 직접 연결해 고객에 맞게 컨설팅해 주는 사업자입니다. 보험내용의 설계나 보험료율까지 조정이 가능하지요!” -배상책임보험 전문 - 임원배상, 임상시험배상, 건축설계, 사이버·미디어 전문인 배상 등 차별화된 영역의 전문가 박재평 대표 역시 일반적인 보험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지만 이것은 업무의 일부일 뿐, 실제로는 일반인에게는 매우 낯선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전문중개사다. “저의 전문분야는 배상책임보험입니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원배상책임보험, 의료·제약·헬스케어·바이오 등 생명공학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 건축설계회사를 대상으로 한 건축설계, CM전문인배상책임보험, IT 기업이나 게임회사·미디어 분야에 필요한 사이버보험, 미디어전문인배상책임보험 등입니다” 여러 가지 보험상품에 어리둥절해 하자 박 대표가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한다. “대개 상장기업의 임원들은 책임성 높은 결정에 시달리는데 자신의 결정에 문제가 생겨 피해나 손해가 났을 때 회사에 대해서만 아니고 결정권자인 임원에게 개인적으로 책임을 묻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에 대비해 민형사상 책임에서 법률비용까지, 상당수의 임원들이 미리 보험을 들고 있지요” 초기에는 이 보험이 생소했으나 이제 어지간한 상장사 임원들은 대체적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만큼 일반화 되어 있고 일찍 이 분야에 공을 들인 만큼 이 분야 탑 클레스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건축설계회사를 대상으로 한 ‘건축설계보험’은 박재평 대표의 실력이 십분 발휘된 ‘보석’ 같은 분야다. 이 보험은 이름 그대로 건축설계사들이 주로 드는 보험으로 특히 전세계로 진출한 우리나라 최고의 건축설계사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적인 첨단건축은 사소한 실수 하나라도 큰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설계에 따른 비용도 엄청나게 비싸지만 건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해배상의 책임도 크게 따르지요. 그런 점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보험을 설계해 놓으면 보다 안정감 있게 설계를 할 수 있지요” 박 대표가 보험 설계를 해준 대표적인 건물을 나열하자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올림픽스타디움,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인 SOCAR TOWER(본사), 우즈베키스탄 아이스링크경기장,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알투마마 스타디움, 카루사일플라자타워 등 말만 들어도 놀랍다. 국내에 보험 설계한 건축으로는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춘천 레고랜드’, 서울외국인학교, 주한 프랑스대사관 등이다. 건축분야 국내1위 회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범건축 등 국내 굴지의 건축회사들이 박재평 대표의 고객이다. 질병이 다양해지고 국제적으로 번지는 양상이 심각해지는 만큼 제약사들의 임상시험도 갈수록 다양화되고 첨예해진다. 당연히 리스크도 크다. 박재평 대표는 최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한 보험을 치밀하게 연구·설계해 이 분야에서도 상당한 고객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루게릭 치료제, 헌터라제, 백혈병, 파킨슨병 치료제, 면역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에도 꾸준히 보험설계를 해왔다. 생명공학분야인 녹십자, 일양약품, 루트로닉, 오스코텍,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유바이오로직스 등 20여개 회사가 박재평 대표의 고객이다. “특히 임상실험에 관해서는 정보의 보호가 가장 중요한 만큼 보험 설계 전 반드시 건건마다 비밀유지계약서를 씁니다. 자칫 중대한 정보가 새나갈 경우 해당 제약사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표는 인터넷 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엄청난 유저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 분야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눈을 떴다. IT 기업이나 게임회사, 미디어 분야에 필요한 사이버보험, 미디어전문인배상책임보험 등에 해박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회사, IT, 미디어 분야 기업으로 게임빌, 컴투스, iMBC 등 게이머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기업들이 박재평 대표의 고객이다. 이밖에도 일반 기업들의 다양한 리스크에 맞춘 보험설계를 담당, 코리아나화장품, SFA그룹, 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 텔레칩스 등 중견 상장 기업 15여 곳을 오랜 기간 관리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렇게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보험 설계를 하다보니 박재평 대표는 자칫 자신이 업무를 실수할 우려까지 고려, 자신에게 맞은 보험도 따로 들어놓았을 정도라고. “이처럼 다양한 직종에 걸쳐서 전문성을 발휘하게 된 대는 저 나름의 프론티어 정신 같은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추구하는 분야가 모두 공부를 깊이 해야 하는 분야라 남들이 따라 하기 힘들다 보니 경쟁률이 낮지요. 이런 이점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연구해 왔지요” -영남대 법대 출신, 9년 고시공부가 전문 보험중개사 비결로 승화, 지금은 오히려 이 길에 만족 !! 그런 한편, 박 대표가 전문적인 보험중개사로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영남대 법대생 출신이라는 장점이 작용했다. “판·검사의 꿈을 안고 무려 9년에 걸쳐 사법시험에 도전했지만 모두 떨어졌어요. 그 꿈을 포기하고 나니 문득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나이는 들대로 들어서 취업하기도 어렵고 개인사업을 하려니 자금도 없었지요” 막막하던 그때 마침 신문에 난 보험중개사시험 광고를 보고 급격히 관심이 생겼다. 마침 시험과목에 법학 관련 시험이 있는 것을 알고 자신감도 생겼다.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보험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부터 자신의 목표를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으로 잡았다. 그런 목표를 세웠던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분야에서 ‘법’에 익숙해야 하는데 법대를 포함 13년이나 법 공부를 해온 자신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분야였기 때문. “처음 보험회사에 입사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지인영업을 위해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그때 저는 망설임 없이 컴퓨터 켜놓고 배상책임보험에 관련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남들은 천편일률적인 상품으로 지인영업을 시작해 수입이 부쩍부쩍 올랐지만 저는 못 본 체 했습니다. 처음부터 지인영업을 해서는 오래가기 힘들다고 생각해 심지어 저희 가족들에게도 보험 들라고 해본 적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군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던 박재평 대표는 결국 자신의 아성을 구축하게 된다. 박 대표는 자신이 올린 첫 번째 계약의 순간을 지금도 잊지 않는다. SK와이번스가 쌍방울로부터 야구단을 인수한다고 했을 때, 야구단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분석해 무작정 구단 인수 TF 관계자들을 찾아 갔고 치밀한 설득 끝에 마침내 SK계열 보험회사를 제치고 보험계약을 체결했던 것. 당시 이 일이 애초에 SK계열사에서 취급할 수 없는 전문영역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꼼꼼하게 리스크를 제시하면서도 훨씬 저렴한 보험료로 대응했던 것이 계약의 관건이었다. 그후 SK와이번스는 아직도 박재평 대표와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주고객이 되었다. “제 일의 가장 큰 장점은 저에게 부담을 가지지 않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 저를 찾는 분들이고 그분들을 통해 또 다른 분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지요. 이게 제가 추구하는 보험업의 가장 다른 점이지요!” 이렇게 전문분야를 아우르는 박재평 대표는 매년 12월이 되면 보험사업을 통해 자신이 얼마만큼 기업과 국가에 기여했는지를 평가해보곤 한다. 그 결과 놀랍게도 2020년은 무려 9500억원의 리스크를 관리했고 올해 역시 이미 9600억원의 리스크를 관리했다. “제가 법조인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 것으로 인해 뜻밖에 다른 꿈을 이루었지요. 지금은 오히려 훨씬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 박 대표는 고향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도 누구 못지않게 열심이다. 영남대법대·로스쿨재경동창회 부회장 겸 총무, 영남대재경총동창회 이사, 서울천마합창단 사무국장을 오랜 기간 맡고 있으며 집안 모임인 월명회(명계출신월성박씨서울종친회)에서 총무를 맡은 지도 10년 훨씬 넘었다. 사전에 알지는 못했어도 일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주 사람들을 만나 뜻밖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는 박재평 대표는 고향사람 만나는 즐거움이 봉사의 노고를 말끔히 씻어준단다. 젊어서 아버지를 여의고 이제는 어머니마저 계시지 않아 경주를 떠올릴 때마다 애틋함이 크다는 박재평 대표는 은퇴하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집안가계도를 정리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글로벌 시장의 전문 보험중개사의 꿈치고는 전혀 엉뚱한 전통에로의 복귀인 셈이다. 원래 그가 보험업을 시작했을 때도 그랬던 것처럼 그 꿈 역시 멋지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가 플라스틱 제품 등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친환경 소비실천 운동인 ‘제로미’(Zero-Me) 캠페인을 연말까지 전개한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수원, 용인, 부천, 고양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내 다중이용 장소와 학교, 기관 등 현장을 방문해 장바구니와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제로미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Zero)를 나(Me)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소비자의 인식개선 및 공감 형성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현장 홍보활동에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이 함께 한다. 도는 일반 도민 주도의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소비자안전지킴이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안전지킴이는 연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홍보 어깨띠 등을 활용한 대중 홍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운동 ▲홍보물 배부 등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특히 바다 동물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고통 받는 점을 주시,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맑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장바구니 사용과 개인 컵 사용 실천 등 일회용품 제로미(Zero-Me) 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경기도의 제로미 운동은 다른 지자체들과 연계했을 때 더 뚜렷한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점, 대부분 지자체들이 바다와 면해 있다는 점, 어느 지자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는 당위성에 공감한다는 점 등에서 향후 타 시도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1년 청소년상담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진>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상담대학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강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상담에 관심있는 40여명의 시민들이 청소년상담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강한다. 청소년상담대학은 17일 개강해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수·금 총 10회에 걸쳐 시행된다. 대학교수와 전문가를 초빙해 청소년 위험행동의 이해와 상담전략, 청소년 상담자와 관계 맺기, 청소년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기술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양남면 석읍리에서 사랑의 연탄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원흥대 본부장 및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25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사진> 월성본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해 주변 지역에 매년 난방용 등유 및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90개 가정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원흥대 본부장은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 경주시연합회는 지난 19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생활개선회 회원 40여명은 직접 기른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을 이용해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를 장애인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등 5곳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따뜻한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이번 행사는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옥련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맛있게 먹으며 힘을 내길 바란다”며 “특히 김장채소 값이 비싼 가운데도 배추를 비롯해 기꺼이 재료를 제공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30년 동안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각 읍면동 연합회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와 떡국,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다음 달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임신부와 영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내 아이 명품 만들기’란 주제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 행복심리 연구소 대표 이상열 박사가 강사로 나서는 교육은 ZOOM을 통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내용은 태교와 부모사랑, 부모와 자녀의 기질 이해, 기질에 따른 대화와 양육법, 양육 태도와 아이의 미래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임신부부들은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영아 부모들은 육아 효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들으려면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54-779-8627~9)로 신청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진(대표이사 이경수)은 지난 17일 하반기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소장 김경태)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사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2014년부터 8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1가구에 연탄 총 930장을 전달했다. ㈜일진 관계자는 “추운 겨울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연탄을 전달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김경태 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해주시는 단체들이 있어 우리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진은 경주지역내의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로 상반기에는 쌀, 하반기에는 연탄배달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으로 구성된 '일봉회'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속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출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허용한다.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시에만 허용한다. 1회성 방문자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호흡기 등 증상확인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예외적으로 출입을 허용한다. 각 사회복지기관별 프로그램은 진행은 하지만 정원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프로그램 운영은 가능하다.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자에 한해 예외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무료급식의 경우 년말까지 식료품기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들은 그동안 식료품키트로 대체돼 제공해 왔다. 무료급식소 운영을 재개하게 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수백명분의 음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올해 년말까지는 식료품 키트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는 시작했어도 사회복지계는 단번에 오픈하지는 못합니다. 프로그램은 인원수를 줄이고 횟수를 늘려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무료급식소 같은 경우에는 식료품 키트로 대체하면서 이용자가 더 늘어난 상황이고,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기에는 위험이 따르고 있어 자원봉사자들과 협의 후 내년이나 돼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관을 구축했다. <사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월성원자력본부 사업자 지원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스마트 학습관은 멀티비전, 강의실 디지털 안내판, 수강료 즉시 감면 서비스 시스템, 전자 출결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학습관 입구에 55인치 디스플레이 12대로 구성된 멀티비전은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표출로 시정 및 학습관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조성모의 달빛경주 등 콘텐츠도 표출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학습관 내 여러 강의실에는 디지털 안내판이 설치돼 수강생들이 강의 시간표와 공지사항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또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 모집과정에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한 수강료 즉시 감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수강료를 면제받으려면 증빙서류를 구비해 방문접수 해야 했지만 시스템에서 즉시 조회가 가능해져 이용자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또 앱을 통해 수강생 QR 출석, 강사 출·퇴근 관리, 출석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전자 출결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 상반기 강좌부터 도입된다. 평생학습가족관 관계자는 “스마트 학습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