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물들었던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콤바인을 앞세운 숨가쁜 질주가 이어지고, 콩이며 팥, 들깨, 참깨를 거두어들이느라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밀구마을로 들어가는 길에도 타작을 마친 벼들이 가을햇살에 몸을 맡긴 채 널어서 있었다. 용명은 구미산 서쪽자락에 위치한 마을이다. 여근곡으로 유명한 신평리와 국도 4호선을 경계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구미산으로 용이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는 ‘용암(龍岩)’과 깊은 산골이라 산나물이 많아 이름이 났다고 하여 ‘명장(明莊)’이라고 불렀다는 마을이름에 연유하여 ‘용명(龍明)’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하여 밀
31일 새벽 1시 경주시 노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나 이모(57)씨가 중상을 입는 등 투숙객 9명이 연기에 질식돼중, 경상을 입었다. 또한 이 불로 투숙객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투숙객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홀로 사는 6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30분쯤 경주시 황성동에서 홀로 사는 생활보호대상자 김모(60)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술을 자주 마시며 지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과음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보면 벌금은 얼마든지 내겠으니 운전면허만 취소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하소연을 많이 듣게 된다. 음주측정 후 0.100% 이상의 취소 수치가 나오면 수치를 깎아 달라고 하거나 다시 측정하자는 운전자도 있다. 재측정은 할 수 없고 측정수치에 이의가 있으면 가까운 병원에서 운전자의 동의하에 혈액채취를 할 수 있다. 측정 수치는 흥정의
상호 의존 관계에 있는 인간과 자연! 그러나 에너지를 수없이 필요로 하는 산업사회로 발전함에 따라 그 관계는 이미 균형을 잃었다. 휴일이면 시가지를 벗어나려는 행렬들이 자연을 향한 인간의 마음을 입증해준다. 산업사회를 이끌어낸 공보다는 이미 수없이 배출한 유독가스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석탄, 석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성진)은 지난달 30일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 위원등 40명과 함께 비행청소년이 수용된 전문교육기관인 소년보호교육기관(오륜정보산업학교 : 부산소년원)을 견학했다. 수용기관의 실태를 파악하고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교육 및 상담의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관리 상황을 정확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국제라이온스클럽355-H지구(회장 최귀돌)에서는 백내장으로 고통 받는 불우이웃을 위해 시민 한마음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황성공원을 출발해 서천둔치와 장군교로 해서 실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경주의 가을을 감상할 수 있는 대회이다. 최귀돌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들판을 바라보며 개인의건강과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우리주위의 이웃 위해 만든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소리, 하나의 화음’이라는 주제로 전국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의견 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는 2006 전국장애인단체 활동가대회가 지난달 31일~11월 2일까지 경주콩코드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장애인단체 활동가대회는 장애인계의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써 전국 300여명의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참가해
경주중고 울산동문회 내 동호회인 수봉축구회(회장 김 성환, 회원 114명)가 지난 28일 울산 강동 구장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가진 경기는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면서 체력도 향상시키는 뜻깊은 행사였다. 수봉축구회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모였는데 3년 만에 100여명이 넘는 거대조직이 되었으며 이창호 총무와 이규복 감독의 지도 아래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울산중·고교정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5·6지역구 연합지식연수회가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신경주로타리(회장 이무근)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지식연수회에는 입지 최상하 3630지구 직전총재를 카운셀러로 전 총재단과 로타리회원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별 중점사업을 점검하고 남포항RC 이
울산 중부경찰서는 2일 1년여동안 7억여원어치의 유사 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해 온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김모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김씨 등
재경경주중·고 동창회(회장 이영만)는 지난 29일 서울시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6기수 가을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32·고23회(회장 박헌열, 총무 박기환) 기수가 주관하였으며, 중29·고20회(회장 최기석, 총무 김병순) 중30·고21회(회장 강성노, 총무 이상익) 중31·고22회(회장 하용권, 부회장 이동환, 홍기원) 중32·고23회(회장 박헌열, 총무 박기환) 중33·고24회(회장 서원, 총무 장지헌) 중34·고25회(회장 허인영, 총무 정용) 기수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 주관기수로
수요일 4교시. 전날 있었던 학예회 발표의 분위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들뜬 분위기의 학생들과는 달리 황성초등학교 4학년 5반(담임교사 권정옥) 학생들의 차분한 교실분위기는 떠들썩한 옆반과는 사뭇 달라 보였다. 교실을 들어선 순간, 반갑게 방문객을 맞이해준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와 인사에 어색함은 눈녹듯 사라졌다. 국어수
지난 29일 대구 ‘남석회’는 고향을 찾아 가을 산행 행사를 가졌다. 연 1회 원로 회원 가족들까지 참석하는 이 행사는 남석회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는 안강 지역 출신의 차례로 안강 옥산서원과 흥덕왕릉 등 여러 유적지를 관람했으며 보물찾기와 게임을 즐기며 고향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마을의 독거노인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실천하기도 했다.(회장 황인동, 사무국장 김태홍) 황명강 기자
재경무산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최태열·부천시부시장)는 지난 28일 가을등반대회를 가졌다. 관악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채우(디자인 마인드 고문), 박영근(농림부 사무관), 한규식 외 2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하였다. 이채우 수석부회장은 “늦게 출발한 향우회의 모임이지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향우회의 모델이 될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했다. 박영근(농림부 사무관)은 “더 많은 인
서희그룹 이봉관 회장은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 대강당에서 <기업가정신과 경영혁신>이라는 강좌를 통해 학생 500여명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번 강연은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기업 및 경제형상을 보는 올바른 시각을 정립하자는 취지아래 진행되었다.
방주광학(사장 정연훈)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예배를 가졌다. 임직원,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명진(수원중앙교회 담임목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신상현(수원중앙교회) 목사의 기도로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회사소개 및 장기근속사원, 모범사원에게 표창장 및 금일봉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예사랑선교단의 축하공연, 윤흥남(수원중앙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무지개중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고인섭(수원중앙교회 협력선교사)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김장환(극동방송 사장) 목사는 ‘하나님의 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으며, “성공하는 기업의 모델로서 더욱 발전하여 경쟁사보다 앞선 선도제품개발로 누구도 모방 할 수 없는 차별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투자기관으로 지난 1983년 설립되었다. 서울시민이 일상생활을 통해 자주 접하는 갖가지 도시기반 시설물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공기업이다. 역사와 문화, 환경의 복원으로 하루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푸른 서울의 대명사이며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계천 관리를 비롯하여 월드컵경기장 중 국내 유일
중장년훈련수료자채용장려금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40세 이상자의 신속한 재취업을 목적으로, 실업자의 취업훈련 과정을 수료한 40세 이상의 실업자를 채용한 사업주에게 1년간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진태)는 지난 5일 오후 2시30분부터 보문야외공연장에서 특별초청공연으로 강령탈춤을 공연 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보문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특별초청공연은 보문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자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