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의존 관계에 있는 인간과 자연! 그러나 에너지를 수없이 필요로 하는 산업사회로 발전함에 따라 그 관계는 이미 균형을 잃었다.   휴일이면 시가지를 벗어나려는 행렬들이 자연을 향한 인간의 마음을 입증해준다. 산업사회를 이끌어낸 공보다는 이미 수없이 배출한 유독가스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석탄, 석유, LNG 연료는 이를 에너지화 하는 과정에서 위험성을 내포한다. 이를 무시한 채 소비일로를 걸어온 인간에게 위험은 아주 가까이에 와 있다.   근접한 예로 여름이면 우리나라를 강타하는 잦은 태풍이 그것이며 자연생태계가 무너져 약을 뿌려도 모기가 죽지 않는다. 그러나 밤이면 어둠을 밝혀야 하고 공장마다 기계의 가동을 멈출 수는 없다. 이에 화석연료의 매장한계와 원가절감 면에서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 획기적인 원자력에너지가 개발되었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의 핵분열 시 일어나는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등 기타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전력으로 바로 전환되므로 연소시에 일어나는 유독가스가 없음은 당연하다.   원자력발전에 따르는 다소의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각고의 연구가 병행되고 있으며 이 또한 우리가 함께 풀어나갈 과제겠지만 그것은 풀릴 수 있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남겨주고 싶다면 원자력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던져본다.   김강윤 (경주시 양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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