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15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4박 5일에 걸쳐 개최된 ‘제2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7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대회기간동안 육상, 사이클, 역도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은 최우수기관상, 우수지도자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광 스님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준 복지관 선수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진태)는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보문야외공연장에서 예울국악예술단을 특별 초청해 창과 국악 관현악을 공연했다. 이번 특별초청공연은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방황, 나나니, 방아타령 등으로 이어지는 창과 국악 관현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예울국악예술단은 지역의 순수 민간 국악단체
경주시 도자기협회(회장 심종승)는 오는 16일까지 호텔 경주 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7일간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50여명의 회원들 중 42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여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 해 동안 열심히 만들어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종승 회장은 “회원들이 흙과 함께 예술
제 23회 경북창작미술협회전이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렸다. (기간 11월 2일~11월 8일) 지난 2일 오후 5시 경북창작미술협회 관계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경북창작미술협회(회장 최용석)는 1983년에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은 70여명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44명의 회원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었다. 서양화, 동양화, 조소, 공예 등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특히 장소가 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인 점에서 과거와 현재의 미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 눈먼 바람은 여전히 서녘에서 불어오고… 피어나는 꽃잎처럼 여기 모인 선남선녀의 마음 모두 펼쳐 해가 둘 나타나는 변괴를 향가 노래소리로 물리친 님의 법력과 젓대소리로 바람과 달을 마음대로 부리신 님의 풍류를 닮아보고자 등불 밝히고 한 줄기 향 올리며 희망의 노래를 부를까 합니다” (제 14회 월명재 발원문의 일부)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신라사람들 주관, 경주시, 경주신문사, 보광사, 고위산 천룡사가 후원한 열네번 째 월명재가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에서 열렸다. 지난 5일 6시부터 시작된
동생, 너 죽어 석삼년 나는 폐허다 남산과 낭산 사이 길 한쪽에 널브러져 절대 침묵의 흔적으로만 남은 폐사지 사천왕사 터, 목 잘린 귀부를 매만진다 죽은 누이에게 제 올리며 월명사 부르던 그 노래 따라 부른다 죽음으로 생은 완성되는 것인가 폐사지, 저 절대의 침묵이 절터를 두 동강으로 끊어놓은
경주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1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김성수 의원이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추진현황과 고속철도건설 덕천리 문화재 출토에 대한 향후 대책’ ‘주택지역에 거주자용주차장 조성 지원’에 대해 집행부의 대책을 물었다. 이만우 의원은 ‘한수원 본사이전 규
작년 11월 2일 경주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정부는 19년 묵은 방폐장 설치의 난제가 해결되는 날이었다. 경주가 새롭게 출발하는 시금석이 될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시의회, 국책사업경주유치단은 시민들을 설득했고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주의 위기를 인식한 시민들은 누구나 꺼려하던 방폐장을 선택했다. 경주와 군산, 영덕, 포항이 유치전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월성원자력 1호기(가압중수로형, 68만㎾)가 2005년 10월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383일 동안 OCTF(One Cycle Trouble Free :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이하 OCTF)를 달성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한주기 동안 약 57억㎾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는 유연탄 207만톤 또는 중유 847만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둔 것이다. 지난 7일 12시에 발전을 정지한 후
경주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함으로써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하는 울창한 산림 숲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억 8천여만
국립경주박물관(김성구 관장)은 지난 6일 ‘고객만족서비스팀’을 발족하며 ‘국립경주박물관 고객서비스 선언’을 선포하고 고객중심의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발표할 고객서비스 선언은 “고객만족 H.A.P.P.Y\" 선언으로 박물관 고객서비스의 5가지 원칙을 제시하였다 ▶H는 heartful로 ‘언제나 정성어린 마음으로 고객을 대합니다’ ▶A는 ahead로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항상 먼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 P는 prompt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경주시 현곡면 상구리에 위치한 노인전문간호센터가 입소시설을 완비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어려운 노인어르신들에게 의료적인 간호와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가족들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키며 노년기의 생활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모시고자 입소대상자를 모집한다. 입소정원은 총 58명(무료/41,
경주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경술)는 지난 6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의회 , 경주농협, 경주교육청, 교원단체, 경주 YWCA, 학부모단체, 등 학교급식지원 심의원원회 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46개 초등학교 2만1천400여명에게 1억9천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품질이 우수
지난해 3월에 경상북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경주시 충효동 640번지 일원 31만2천㎡에 최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 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효지구에 인가된 도시개발 사업 토지 이용 계획을 보면 주택건설용지 17만9천407㎡중 높이 17m이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12~14층 이하 부지가 각각 14만2천775㎡와 3만6천247㎡이고, 농업기반공사시설이 385
경주시는 올해 쌀 소득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 지난 10일까지 98억1천만원을 농가에 지급했다. 시가 올해 지급한 쌀 소득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은 대상농가 1만6천707호에 진흥지역 8천275ha, 진흥지역밖 6천100헥타 등 총 1만4천375ha이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농가수는 지난해 1만6천605농가보다 102농가가 증가됐고, 보조금액은 지난해에 지급한 논농업직접지불제 88억원보다 10억1천500만원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급단가로는 ㏊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출장소(소장 김형오)는 최근 가을산행 등 행락철을 맞아 주요 등산로 및 관광지 노점상 등이 수입농산물을 직접 생산한 농산물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석굴암, 기림사, 불국사 및 남산 등산로 등 관광지 주변 노점 등 판 매상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 5명을 포함한 단속원 7명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해 단속을 실
방폐장을 유치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1월 경주는 방폐장을 유치하면 엄청나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89.5%라는 높은 찬성률로 유치경쟁을 벌였던 군산, 영덕, 포항을 뒤로하고 방폐장 유치를 확정지었다. 한수원 본사 이전과 양성자가속기 설치, 특별지원금 3천억원, 유치지역지원요청사업 우선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보장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의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은 신라천년의 향기가 난다. 오랜 세월을 버틴 포석정(사적 1호)의 고목 단풍은 서기 927년 신라 경애왕이 잔치를 베풀며 놀고 있다가 후백제 견훤에게 붙잡히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역사를 뒤로하고 있다.
둥굴레 같은데 둥굴레는 아니다. 대나무 모양 줄기 끝머리에 자잘한 솜털을 달았다. 솜대, 혹은 풀솜대란 이름 붙은 이유다. 식물학자 이영노는 독특하다. 이름이 흉하다고 개불알꽃을 복주머니난으로 고쳐 부르더니, 석산(石蒜)과 솜대는 자생지 백양산과 구례 지방 이름인 꽃무릇과 지장보살이 어떠냔다. 글쎄 꽃무릇까진 몰라도. “지장보살은 지옥을 부수고, 인간은 지옥을 만든다”는 심원한 뜻 모를 바 아니지만, 지장보살보단 우리말 솜대가 더 정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약사 면허 없이 약사 대신 환자를 받고 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약국이 늘고 있는데도 행정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일선 약국에서는 환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적인 측면에서 무자격자를 고용해 환자 상담 및 조제를 맞기고 있다. 약의 제조와 판매는 약사만의 영역인데 불구하고 일부 약사들의 무자격자를 전문 카운터로 고용,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데도 단속조차 하지 않고 시민들의 신고가 들어와도 묵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 약사는 “늘어나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