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출장소(소장 김형오)는 최근 가을산행 등 행락철을 맞아 주요 등산로 및 관광지 노점상 등이 수입농산물을 직접 생산한 농산물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석굴암, 기림사, 불국사 및 남산 등산로 등 관광지 주변 노점 등 판 매상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 5명을 포함한 단속원 7명과 명예감시원을 대거 투입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단속대상은 잡곡류(수수, 기장, 팥 등),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등), 버섯류(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약재류(더덕, 오미자, 황기 등) 등이다.
김형오 소장은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가면 전국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부정유통신고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관원 경주출장소는 이번 특별단속의 대상이 대부분 고령의 노점상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원산지표시용 푯말을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표시지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