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안의 범세계적인 사랑의 손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경주로타리클럽(회장 김종철)이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5월 착공한 인도네시아 오지마을 상수도사업이 12월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카부파텐, 수카와지, 케카마탄, 테사수카미야마을 1천70가구, 5천300여 주민들은 상수도 공급으로 개울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 것이다. 동경주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준공식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으며 준공식에는 현지 주민 100여 명과 ‘보고르’ 군수, 경찰서장이 참석해 진심어린 감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개월의 공정을 거쳐 완공된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면서 직전회장 김종만 회원은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교육생활문화기업 교원그룹은 12일 경주 드림센터 내 희귀동물 체험관을 개관했다. 이에 앞서 지난 9, 10일 양일간 경주·포항지역의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 200여명을 초청했다. 희귀동물 체험관은 책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희귀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체험관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그린아나콘다, 킹스네이크, 전갈, 아이들이 직접 타볼 수도 있는 설가타거북, 초록비단구렁이 등 60종류 200여 개체의 희귀동물들이 있다. 희귀동물 체험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유리창 밖에서 구경하는 1차원적 체험이 아닌, 국내 최초로 가장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인 체험관을 도입한 점이다. 경주 드림센터는 희귀동물 체험관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사이언스 뮤지움, 최고급 극장시설에 애니메이션부터 자연·과학 다큐멘터리까지 상영하는 판타지 씨어터, 국내외의 다양한 곤충을 직접 볼 수 있는 곤충 전시전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8 안동권씨 경주청년회 제18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저녁 7시 월드웨딩뷔페에서 내빈과 종친회 및 친목회 회원 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덕용 이임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청년회가 한층 발전 할 수 있도록 18대 회장단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신임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기대만큼이나 어깨가 무겁다”며 “청년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회장단은 회장 권오석, 직전회장 권덕용, 수석부회장 권상국, 부회장 권혁만, 감사 권오희, 권용태, 사무국장 권진한, 재무국장 권동찬, 사무차장 권 일 등이다. 안동권씨 청년회는 1991년 6월 20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안동권씨 경주청년회라는 명칭으로 발족해 18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 5월 안동권씨 전국 청장년회 체육대회를 주관해 황성공원에서 성대하게 치뤘다.
경주시주민생활지원민관협의체가 주관한 ‘주민서비스 후원자 감사의 밤’행사가 10일 오후 6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주민서비스를 제공한 기관·단체, 기업체, 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민서비스 후원자 감사의 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 및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과 봉사활동 등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분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타 단체와의 정보 교류를 위한 자리이다. 변영우 민간협의회 대표는 “후원자 노고에 보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백상승 시장은 “어려운 시대를 따뜻한 마음과 정열로 극복하자” 며 “봉사 단체로 인해 경주가 훈훈하게 지내왔고 더욱 발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다솜건설 외 7개소 업체는 경주시와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결연을 약속했다.
최근 동국대 행정학과 박병식 교수 외 학생 32명은 지역개발론이라는 강좌를 통해 경주 활성화에 많은 이바지 할 수 있는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개발하였다. 강좌를 떠나서 이는 경주가 앞으로 많은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할수 있는 바이다. KTX 경부고속철도 신경주 역사건설 및 양성자 가속기 기반시설조성에 따른 경주시 관광산업과 연계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등이 개발 되면 그것에 대응할수 있는 지역산업이 개발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의 관광지 혹은 경주로 만으로는 타지역 사람들은 한두번 찾을 기회를 갖게 되지만 단골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다시오고 싶다는 경주라는 모토를 잡아야 할 것이다. 언론이나 매체이지만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어, 그것에 반신반의 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좋은 광고는 소문이다. 관광객들을 감동시켜 경주라는 곳이 어떤곳인가라고 물어보면 매우좋다라는 개념을 인식시키도록 지역사람들과 지역이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단위 혹은 연인, 친구등으로 나누어 개발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앞으로의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에 기초를 하여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최근 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경주시의회 이진구 의장에 대한 고발취하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입당을 불허해왔던 경주시의회 이진구 의장을 비롯한 무소속 시의원 5명에 대한 한나라당 입당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 동안 갈라졌던 민심을 수습하고 소외되었던 세력들을 아우러고자 하는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있긴 하지만 모처럼 지역 정치권이 지역화합과 갈등해소를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경주는 그동안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역 간의 갈등을 시작으로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문제를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단히 시민갈등을 빚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끌어야할 지역정치권조차 지방선거에서의 공천갈등을 비롯해 지난 4.9 총선에서의 첨예한 대립으로 지역과 시민 간의 분열과 갈등을 부채질해 왔으며 어느 때보다 갈등의 곬이 깊은 상황이다. 특히 경주시의회가 지난 제18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그 후유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아왔다. 한나라당 소속의원과 무소속의원으로 대별되는 친정세력과 반정세력 간에 갈등과 반목은 여러 가지 문제를 낳았으며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둥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어린 생명을 키워낸다. 하늘을 나는 새도 제 집이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집 없는 설움에 눈물짓고, 한숨 쉬는 이웃이 적지 않다. 4~50년 동안 제대로 수리 한번 하지 않아, 천정에는 빗물이 줄줄 새고, 기울어진 기둥이 언제 무너질지 모를 위험을 안고 사는 집도 적지 않다. 바람막이도 제대로 되지 않는 헌 컨테이너에서 올망졸망한 아이들을 데리고 사는 이도 있다. 이런 집에 사는 이들에게 삶이 희망일 수 없다. 고역이다. 좌절이다. 그리고 때론 분노다. 이런 가정에 소박하지만 편안한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경주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이 4년 전이다. 경주자활센터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어렵게 번 돈 가운데 일부를 떼 내 자기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준 것이다. 사랑은 전염성이 강했다. 이 소식을 들은 경주시에서는 해마다 5가구 분의 예산과 자원봉사단을 배정했다. 뜻있는 건축사는 설계도와 건축 허가를 도맡았다. 목수는 목공으로, 미장기술자는 조적과 미장으로, 도배 기술자는 도배와 장판 설치로, 설비 기술자는 보일러와 상하수도 공사로 봉사했다. 이웃 주민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일손도 도우고, 새참을 만들어오기도 했다. 텔레비전이고 가스렌지 등 가전제품을 후원하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에 있는 나라 모로코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의 베리아 반도와 인접하고, 북쪽으로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 동쪽과 남동쪽으로 알제리아와 접경하고 있으며 남서단이 바로 사하라 사막의 입구가 된다. 일찍이 1962년에 한국과 수교협정을 체결한 이슬람문화의 주국으로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프랑스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사용되는 이슬람어가 국교이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남북한 두 배로 수도는 라바트이다. 지중해를 출발한 페리호가 50분이면 모로의 천혜의 미항 탕헤르에 닿게 된다. 필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5대항을 볼 수 있게 되어 정말로 다행스러웠다. 나의 판단으로 등위를 매긴다면 첫째의 미항은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 다음은 호주의 시드니, 노르웨이의 베르겐, 그리고 모로코의 탕헤르, 마지막이 이탈리아 나폴리 항이다. 입항하는 페리호에서 그리고 산위에서 또 고층건물의 옥상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대서양 푸른 파도에 조화를 이룬 프랑스식 하얀 건물들이 물감을 뿌린 듯 그 앙상블은 절경을 이룬 채 이국인의 혼을 빼앗아 갈 만큼 아름다운 항구다.
축구인프라 활용과 축구인구 저변확대, 축구인재육성을 통한 경주의 축구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 주민참여분과가 마련한 ‘경주의 축구 도시화 방안’ 세미나가 지난 5일 오후 2시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KBS 이용수 축구해설위원(세종대 교수) ‘경주의 축구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학원·축구클럽 운영방안’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경주시 학원·축구클럽 및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 학습(수업)권 보장을 통한 선수관리를 강조하며 즐기는 축구문화조성, 대회 운영의 다양화, 1학교 1축구클럽, 축구클럽 전용구장 제도 등의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황인국 포항스틸러스 부단장은 ‘포항스틸러스 및 축구 선진국가 축구클럽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클럽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를 발표했다. 박종희 교수(동국대)는 ‘경주시 축구활성화’를 위해 섬기는 리더십 필요, 경주축구의 장기발전을 위한 분명한 비전과 목표설정,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전문경영 시스템 구축,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축구전문지식을 보유한 핵심인재 확보, 재원 및 자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형섭 남경주새마을금고이사장은 지난4일 저소득 및 장애 독거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면서 백미 20kg 30포대, 라면 30박스(시가 219만원상당)를 불국동에 기탁했다. 기탁 받은 물품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따뜻한 분의 마음과 함께 독거노인 30세대에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하면서 김형섭씨는 결혼 35주년을 기념하며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나눔의 동기도 덧붙였다.
하나노인복지센터(소장 전소영)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네티즌 2400여명의 인터넷 기부로 모금된 금액으로 지난 5일 안강읍의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17가정에 300장씩 총5000여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장당 4-500원에 달하는 연탄 값도 부담이지만 소량주문은 연탄업자들이 배달을 기피하거나 골목이 협소해 연탄주문이 곤란한 세대가 많기 때문에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사업은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 노인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전국적인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날씨였지만 이날 연탄배달에는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연탄배달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우리 이웃에 이토록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해밀경주와 개인택시불자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7일 불국사부설 노인요양시설 불국성림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가지고 온 점심(닭죽)을 준비하고 시설청소와 어르신 목욕 및 다양한 시설 봉사를 했다. 매월 불국성림원을 찾는 해밀경주 회원들과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불자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불국성림원 어르신들의 겨울은 춥지가 않다고 했다.
지난 6일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주 푸른마을에는 상군 검침사업본부 경주사업소(소장 손성수) 직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펼쳐졌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5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구고 김장독을 파는 등 경주 푸른마을 생활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상군 검침사업본부 경주사업소 손성수 소장은 “올해 연말과 같이 특히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람의 정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며 “추운 날씨에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준 경주 푸른마을에 감사드린다”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한수원(주)방폐장 건설처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 담은 김치는 내남면에 위치한 저소득층 세대와 경로당에 전달됐다.
중부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서정숙) 회원들은 연말을 맞이해 5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우리 주변의 힘들고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25세대와 관내 경로당 4개소, 장애인단체 1개소에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 30박스(15kg)를 전달했다. 새마을 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을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추운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는 4일 사회복지단체 월드비전(경주시 감포읍 소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감포읍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가해 정성껏 담근 500포기의 김치는 감포읍 일대 소녀·소년가장 및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석구 소방서장은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경주지점(지점장 이복렬)은 연말 불우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고자 경주시 양북면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시행했다. 한전 경주지점은 양북면의 결혼이주여성 지원단체인 (사)자비원과 함께 청송양수발전소 견학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왔고 연말을 앞두고 대단위 김장 행사를 계획해 다문화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한전 경주지점은 김장 재료 등을 구입해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약 1000포기의 김치를 버무리며 보람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안강읍 양월리 소재 안강제일교회(담임목사 남종범)는 연말을 맞이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안강제일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Kg 100포(400만원)를 관내 경로당 66개소와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쌀 1포씩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종범 담임목사는 “고환율 고유가시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안강읍에서 주관하는 겨울철 경로당 지원 사업에 동참해 기쁘고 비록 세대별 1포지만 어려운 세대가 추운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것을 계기로 불우이웃돕기 운동의 작은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준 안강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이웃과 농한기를 맞이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준 제일교회 목사 및 성도회원들의 성의에 감사를 드리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 읍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3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08 경주시 자원봉사 대축전’에서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을 받은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 봉사자들의 모임의 전동자 회장을 만났다.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1년 갱년기 우울증으로 무료하고 짜증이 나고 한창 예민했던 시절에 이렇게 나 자신을 죽이는 것보다 차라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다가 함께 운동을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성동동 노인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의 급식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주1회, 회비 5000원을 내고 직접 장도 보고 봉사를 했는데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즐거웠다. 내가 봉사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을 통해 봉사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 그동안의 봉사활동 =평소 운동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생활체육협의회 체육교실에서 스포츠 댄스, 밸리 댄스를 배웠다. 2006년 4월 당시 생활체육협의회 김인재 사무국장의 권유로 생체봉사자모임을 결성했고 회장을 맡게 돼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생활 체조 봉사를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21명이다. 그 밖에도 문화복지회에서 동국대 병원안내 봉사를 했고 천우자애원에서 월 2회 목욕하는 것을 돕고 있다.
용강동 남·여새마을협의회(회장 권택현, 김외순)는 지난 6일 김장김치 30박스(20kg)를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용강동 남녀새마을 지도자 협의회는 매년 관내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변이웃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올해도 반가운 첫눈이 내리는 날에 경주시 전 새마을 지도자들이 김장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의미있는 날이었으며 이날 용강동 남녀새마을 협의회에서 손수 만든 김장김치 30박스를 관내 독거노인 김모씨 등 19세대와 경로당 11곳에 이웃사랑을 전했다. 또 경주중부교회도 백미10kg 10포대를 기탁해와 관내 경로당 10개소에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진호 동장은 “IMF때 보다 더 어려운 경제위기에도 두 단체의 이웃돕기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친 대규모 김치 나누기 행사가 서면에서 펼쳐졌다. 서면자율방범대(대장 김용열, 회원 39명)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하늘을 찌를 때에도 이 행사는 매년 어김없이 진행돼 왔다. 총 300만원의 서면자율방범대 자체 경비로 진행된 김치 나누기 행사에는 직장이 있는 대원들은 연가를 내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1500포기의 김치는 서면 지역의 무의탁독거노인, 위탁가정아동,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재가 장애가정 등에 전달돼 어려운 세대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첫 눈이 내리던 6일 오전 10시부터 자율방범대 사무실 앞에서 김치를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했다. “매년 맛있는 김장김치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 생각하면 멈출 수가 없심더”하고 말하는 이들의 소박한 웃음에는 사랑과 배려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