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노인복지센터(소장 전소영)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네티즌 2400여명의 인터넷 기부로 모금된 금액으로 지난 5일 안강읍의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17가정에 300장씩 총5000여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장당 4-500원에 달하는 연탄 값도 부담이지만 소량주문은 연탄업자들이 배달을 기피하거나 골목이 협소해 연탄주문이 곤란한 세대가 많기 때문에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사업은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 노인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전국적인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날씨였지만 이날 연탄배달에는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연탄배달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우리 이웃에 이토록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