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전국에서 우수한 지역신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발위는 지난 24일 매일신문 등 26개 일간지와 경주신문을 비롯한 43개 지역신문을 201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 발표했다. 지발위는 “지금까지의 지원성과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그간 충분한 협의·검토를 거쳐 예년보다 확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발위는 지난 2월 초 전국 신문사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편집자율권과 언론윤리준수, 소유지분, 부채비율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이번에 최종 발표했다. 경주신문 김헌덕 발행인은 “5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질책,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경주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3면>지난 22일 한나라당 공천신청이 마감된 결과 경주시장은 백상승 현 시장과 김백기 전 경주시 기획문화국장, 최양식 전 행자부 제1차관, 황진홍 전 경주시 부시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3월에흰눈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2선거구는 1라운드 공천경쟁에 더 뜨거운 지역이다. 이상효 현 도의회 제1부의장(6, 7. 8대 도의원)과 이진락 경주시의회 부의장(2, 3, 5대 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격돌했다. 3선인 이상효 예비후보는 이번에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 그 동안 쌓아 온 풍부한 도의회 활동을 바탕으로 도의회의장이 되어 경주발전에 역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진락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젊고 똑똑한 인물임을 내세워 미래 경주가 추구하는 첨단과학도시와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이들 두 예비후보는 일단 한나라당 공천에 올인 할 계획이다. 그리고 두 예비후보 중 누구에게 공천이 가느냐에 따라 선거구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나라에 와서 도움을 주었던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꿈을 간직했던 스리랑카의 한 가난한 소녀와의 소중한 인연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어과정에 입학한 스리랑카 소녀 자야미니(MADDUMAGE DONA CHMALI JAYAMINI 23)로 지난 2004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스리랑카 감빠(Gampaha) 지역에 ‘동국참사람봉사단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학교의 건학이념인 불교의 자비정신과,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참여하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원과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에 의료 지원 및 문화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상호교류 및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재학생들에게 현지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동국참사람봉사단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했던 것이다.당시 의료봉사단은 단장과 본부요원 약간 명, 의료팀 21 명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스리랑카에서 18일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는데, 이들의 활약상은 PSB 부산방송을 통해 국내에 소개됐었다.봉사단이 스리랑카 감빠 지역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을 진료할 때, 현지 중학생 20여명이 캠프에서 의료진을 도우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중 유난히 밝은 모습과 항상 웃는 얼굴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소녀가 의료진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 소녀가 바로 자야미니였다.당시 자야미니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여서 의료진은 직접 자야미니의 집을 방문하여 치료해주고 약품을 전달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집안 형편이 무척 어렵고 딱한 처지였다. 그 때부터 동국참사람봉사단은 매년 $360을 후원하며 자야미니와 인연을 이어왔다. 당시 중학생이던 소녀는 자신과 가족을 보살펴준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며 대학생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인연을 알게 된 밀양 ‘자비선원’의 혜원스님과 홍천 ‘대각사’의 법상스님이 선뜻 1년에 800만원씩 5년간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학교측에 전해와, 마침내 한국에서의 배움의 꿈을 이루게 됐다. 자야미니는 올3월에 입국해서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 거주하며 현재 한국어교육과정을 이수중이다. 이 과정이 끝나는 대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면 자신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한국에서 배운 사회복지의 꿈을 펼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레저, 웰빙도시로 각광받는 경주시는 19일 건천운동장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하여 최병준 경주시의회의장, 지역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체육인들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건천운동장 준공 및 2011 경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유치를 홍보·축하 하기 위해 태권무아리랑시범단이 20여분간 공연 하였으며, 건천읍 새마을회에서 풍물놀이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건천운동장은 건천읍 천포리 일원 1만3500여평(4만4683㎡)의 부지에 총사업비 98억5000만원을 투자해 육상트랙, 국제경기규격 필드 축구장을 갖춘 전문체육시설과 농구장, 족구장, 체력단련 운동시설, 쉼터, 관리동, 산책로, 주차시설 등을 고루 갖춘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됐다. 부지 및 예산 확보를 위해 2005년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2008년 설계 및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작년 12월 24일 완공하여 시범운영하여 왔다. 이곳 체육시설에는 400m 육상트랙 6레인과 축구장 1면을 비롯해 농구장 1면, 족구장 2면이 설치됐다. 그리고 본부석(지상2층 271㎡, 관람석 150석) 관람석 스탠드 870석, 체력단련장 2개소, 2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시설, 산책로 500m등 부대시설을 갖춘 웰빙시대에 걸맞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시는 읍면지역에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시설이 균형적으로 조성됨으로 도·농간 균형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시민의 여가선용과 체육대회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6·2지방서거를 앞두고 제5대 경주시의회를 이끌었던 최학철 전반기 의장과 최병준 후반기 의장의 행보가 엇갈렸다. 최학철 전 의장은 한나라당 입당 후 최근 도의원 경주시 제3선거구(안강·강동·현곡·천북)에 출마하기로 했으며 최병준 의장은 이번 선거에 시의원이나 도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른 봄날 설레임 가득 안고 깨어나는 저 연분홍, 가슴 속살 다 내어주는 생명의 빛 참 고웁다. 내가 저 꽃 속으로 파고드는지, 꽃이 내 가슴으로 파고드는지......오늘은 그저 붉은 홍매에 내 마음 내리고 저 꽃 같이 살고 싶어라.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백상승 시장을 뇌물수수 및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2002년 2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 지역의 부동산 개발업자 6명으로부터 14억5천여만원을 차용형식으로 받아 이 가운데 6억여원(이자 포함)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 시장이 부동산 업자 등에게서 빌린 뒤 갚지 않은 돈 3억여원과 그에 따른 금융이자 등을 모두 합치면 6억원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조사에서 “단순 채권, 채무관계이고 갚지 못한 돈은 나중에 갚을 계획이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김관용 현 지사와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재대결로 사실상 압축됐다. 지난 9일 경북도지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 전 원장은 19일 한나라당 중앙당을 찾아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김 지사도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상경해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한나라당 소속 경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대부분이 공천신청 준비를 마치고 22일 접수 마감 때까지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관계자는 “공천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면 24일부터 도 공천심사위원회가 심사에 들어가 4월 하순경에는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더 피플에 의뢰해 실시한 6·2지방선거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면> 경주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는 백상승 현 시장(한)이 21%,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한) 14.5%, 황진홍 전 경주시부시장(한) 13.4%, 최양식 전 경주대총장(한) 11.9%, 김경술 전 경주시부시장(미래희망연대) 6.5%, 김태하 현 변호사(미) 6%, 잘 모르겠다가 26.8%로 나타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백상승 24.3%, 박병훈 16.6%, 황진홍 15.9%, 최양식 13%, 잘 모르겠다 30.3%로 나타나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61.6%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미래희망연대 8.4%, 민주노동당 5.6%, 민주당 5%, 자유선진당 2.6%, 잘 모르겠다 16.9%로 나타났다. 이번 경주시장 선거 여론조사는 경주시 거주 19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해 ARS 전화여론조사 방법으로 16~17일 양일간 실시했으며 신뢰구간은 95%에 ± 3.1%p다.
재경내남 향우회 회장 이봉관(총무 박동기) 및 회원 40여명은 지난 9일 내남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어려운 청소년 7세대에 각각 후원금(장학금) 10만원씩 총70만원을 전달했다. 내남재경 향우회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119여명에 3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이날 수혜자는 7명(경주정보고1년/이선호. 삼성고2년/강호영, 신라고3년/최석웅, 정보고2년/노명록, 신라초 4년/한슬기. 여자중2년/이유라, 내남초2/최시원)등이다. 내남면 재경향우회는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배움의 길을 터주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 8일 동국대 경주병원 정신과 곽경필 교수를 초빙해 28개보건(지, 진료)소 치매담당자, 맞춤형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치매 극복에 대한 치매 간이정신상태검사와 치매 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선별, 진단, 감별)을 실시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밀검진이 필요할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 (신경, 정신)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4월 1일부터는 치매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인 경우 처방받은 약제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 중 월3만원까지 지원해주며 이와 병행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에 대한 인식표를 나누어 주는 등 실종노인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보건소는 치매예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재활 등 간호를 위해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중증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의료비 절감 가족의 부양 부담경감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총 11억2000만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0배인 112억원 규모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4월부터 지역 새마을 금고를 통해 본격 시행한다. 대출 자격은 도내 거주자로서 6~10등급 신용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 한도(연리4%, 최장 3년균분 상환)로 대출된다. 이번 대출제도는 의료비, 경조사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망진단서, 청첩장 등 간편한 증빙서류와 함께 대부신청서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대출 심사 후 지급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역 마을금고를 통한 희망금융대출은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3700여명의 도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미소금융 대출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해 금년 1월 8일 미소금융 포항지점 개소에 이어 상반기내 지역지점을 3개소(구미, 경산, 북부지역 1개소)를 조기개설 영세자영업자의 대출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사업은 재계·금융권의 기부금 및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전국에 총 2조원이상 확보하여 7~10등급의 신용계층을 대상으로 대출금은 1인당 500만원~1억원이며, 연 2~3%금리로 1~5년 분할상환 가능하며,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는 수혜대상자 자격 확대를 위해 현재 제도개선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대출상담을 원할 경우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운영하는 콜센터(1600-3500)나 홈페이지(www.smilemicrobank.or.kr)를 방문하거나 지역지점인 포항죽도지점(054-231-7800)과 대구 서구지점(053-522-0072)을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도는 서민금융지원 사업에 도지사의 특별한 관심으로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매년 도비 10억원을 확보, 도내 거주자중 신용회복중에 있으나 제도권 금융권으로 대출이 불가한 저신용자에게 1인당 300~500만원(금리 4%이하, 3년이내 상환)을 낙동강 Loan(대부)를 시행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에게 10억원을 대출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소액대출 사업협약을 지난해 11월 체결, 전통시장 11개소에 시장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2년간 무이자로 총 10억원을 지원, 영세상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특히 고금리 불법 대부업 등의 위법사항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지금까지 적발된 290건중 26건에 대해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도청내 금융감독원 전문가를 배치하여 피해구제 상담 등 민원 해결을 적극 도왔다. 이와 같은 공로로 지난해말 경북도는 금융위원회가 전국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서민금융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신용회복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상반기내 미소금융지점이 확대개설 되고 희망금융대출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저소득계층의 자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산중학교(교장 권영식) 축구부가 지난달 21일~26일까지 전라남도 강진에서 열린 제46회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6회 전국중등춘계연맹전(U-15)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무산중축구부는 풍생중, 김해중, 강구중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울산 현대중과 우승을 다투었지만 2대1로 석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무산중축구부는 2005년 11월 11일 창단 이후 2006년 경상북도교육감기축구대회 우승, 2006년 경상북도교육감기축구대회 우승, 2007년 제44회 경북학생종합체육대회 우승, 2009년 제 45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8강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중학 축구계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줄 경주시립예술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공연활동에 돌입한다. 백상승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9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시립예술극단 21명, 합창단 55명 등 총 7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경주의 문화예술을 발전 시켜나가는데 일조해 달라”고 격려했다. 시는 지난 2월 전국 공모를 통해 시립예술단장 및 극단과 합창단 선발을 선발했다. 시는 올해 기존 단체인 극단과 합창단 그리고 기획공연예술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경주시립예술단은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인 경주예술의전당과 더불어 시민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취임한 김돈(54세, 계명대학교 음대교수)경주시립예술단장은 “경주의 풍부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예술단 공연에 접목함으로써, 경주만의 독특하고 세계적인 문화예술 컨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정기공연, 기획공연, 수시공연 등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전국 최고의 시설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립예술단은 3월중 시립극단 정기공연2회, 7월중 동부사적지에서 현장극을, 시립합창단은 년10회 정도 정기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기획공연예술단 공연을 2회 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2011년도 농림수산사업 국비 예산을 심의해 총 64건에 1214억원을 확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로 신청하게 되는 농림수산사업예산 총액규모는 1214억원으로 지난해 신청 금액 776억원보다 56% 증액된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농림수산분야 7개 분야 총 64개 단위사업으로 자율사업부문(농업인 자율신청 정부지원사업) 36개, 공공사업(지자체 직접 시행사업) 19개, 신규사업 9개 규모로서 현 정부의 녹색성장 동력에 주안점을 두고 농림수산인이 직접 참여하고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내실있게 편성했다. 이번에 신청한 농림수산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사업 중에 ‘농림수산사업 시행지침’상 매뉴얼이 있는 각종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해 12월 농림수산사업지침을 공고한 후 금년 1월말까지 농어업인, 또는 업무 해당부서별로 사업신청을 받아 시에서 확정 신청하게 된 금액이다. 이날 심의회를 거쳐 도에 제출하면 도 농림수산심의회를 3월중에 개최 한 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하게 되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각 시도별로 제출한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는 지난 10일 본부에서 기계·계측·전기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중소기업 57개 회사가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상담회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구매 담당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한다. 월성원자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제품 구매 상담회를 비롯해 중소기업에 원전 관련 기술 무상 이전과 기술 개발 지원, 협력연구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월성원자력은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상담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월성원자력은 자재구매 총액 중 중기제품 구매비율이 90%를 넘어 중소기업지원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정효선 본부장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참가 업체 제품이 구매계획에 반영돼 월성원자력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제1회 T-20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2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이 회의를 경주로 유치해 경주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조성을 위해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G20정상들에게 ‘세계경제촉진제’로서의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집중 부각시키고자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창설됐다. 한국에서 개최될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는 올해 11월의 G20 정상회의 개최 전에 열릴 계획, G20국가 관광장관, UNWTO 사무총장, 관광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T-20관광장관 선언문’을 채택, G20 정상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UNWTO는 지난해 4월 제2차 G20 정상회의에 ‘고용없는 경제성장 시대에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관광산업은 경제발전, 녹색성장 등에 영향력이 큰 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경북도는 T-20 관광장관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주 개최의 당위성에 대한 집중 부각과 유치 확정시 다양한 행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서 UNESCO가 인정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인 점과 보문단지에 집적된 호텔 등 국제수준의 컨벤션 시설을 갖춘 도시, 한민족문화의 본향인 3대문화권 콘텐츠(신라불교, 유교, 가야)와 다양한 체험관광, G-20 정상회의전 개통예정인 서울↔경주간 KTX열차로 보다 편리해질 교통 접근성, 그동안 풍부한 국제행사·회의 개최 경험 등의 강점을 적극 활용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T-20 관광장관회의 개최시기와 장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UNWTO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회의가 경주에 유치되면 이미 확정된 G20 재무장관회의, FAO(세계식량농업기구)회의, 한국방문의해 한류 특별 이벤트 경주 개최 등과 함께 경주관광의 브랜드 파워 제고는 물론 국제관광도시로서 명성회복 등 경주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T-20 관광장관회의는 다른 국제회의와 달리 관광을 주제로 회의를 하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경주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주는 UNESCO가 인정한 천년고도이며 한국최고의 문화도시라는 강점을 집중 부각하고 문화관광부, 관광공사, 관광협회, 관광기자협회 등과 우호적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경주 유치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노동부에서 주관한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고지원금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위덕대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고지원금을 비롯하여 대학 교비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위덕대는 지난해 대학 내 JOB-카페를 설치하여 공무원 시험, 기업 채용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성 및 직무적성검사, 취업특강, 취업캠프 등을 실시했다. 김무형 학생취업지원처장은 “국가적인 경제 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 속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취업교과목의 개설과 정기적인 취업특강, 모의토익 실시, 해외어학연수 지원, 대학 내 고시원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덕대는 최근 특수교사임용고시에서 경북지역 차석과 함께 8명이 합격했으며 각종 공무원시험 및 기업체 등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