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총 11억2000만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0배인 112억원 규모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4월부터 지역 새마을 금고를 통해 본격 시행한다.
대출 자격은 도내 거주자로서 6~10등급 신용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 한도(연리4%, 최장 3년균분 상환)로 대출된다.
이번 대출제도는 의료비, 경조사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망진단서, 청첩장 등 간편한 증빙서류와 함께 대부신청서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대출 심사 후 지급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역 마을금고를 통한 희망금융대출은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3700여명의 도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미소금융 대출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해 금년 1월 8일 미소금융 포항지점 개소에 이어 상반기내 지역지점을 3개소(구미, 경산, 북부지역 1개소)를 조기개설 영세자영업자의 대출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사업은 재계·금융권의 기부금 및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전국에 총 2조원이상 확보하여 7~10등급의 신용계층을 대상으로 대출금은 1인당 500만원~1억원이며, 연 2~3%금리로 1~5년 분할상환 가능하며,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는 수혜대상자 자격 확대를 위해 현재 제도개선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대출상담을 원할 경우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운영하는 콜센터(1600-3500)나 홈페이지(www.smilemicrobank.or.kr)를 방문하거나 지역지점인 포항죽도지점(054-231-7800)과 대구 서구지점(053-522-0072)을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도는 서민금융지원 사업에 도지사의 특별한 관심으로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매년 도비 10억원을 확보, 도내 거주자중 신용회복중에 있으나 제도권 금융권으로 대출이 불가한 저신용자에게 1인당 300~500만원(금리 4%이하, 3년이내 상환)을 낙동강 Loan(대부)를 시행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에게 10억원을 대출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소액대출 사업협약을 지난해 11월 체결, 전통시장 11개소에 시장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2년간 무이자로 총 10억원을 지원, 영세상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특히 고금리 불법 대부업 등의 위법사항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지금까지 적발된 290건중 26건에 대해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도청내 금융감독원 전문가를 배치하여 피해구제 상담 등 민원 해결을 적극 도왔다.
이와 같은 공로로 지난해말 경북도는 금융위원회가 전국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서민금융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신용회복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상반기내 미소금융지점이 확대개설 되고 희망금융대출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저소득계층의 자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