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백상승 시장을 뇌물수수 및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2002년 2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 지역의 부동산 개발업자 6명으로부터 14억5천여만원을 차용형식으로 받아 이 가운데 6억여원(이자 포함)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 시장이 부동산 업자 등에게서 빌린 뒤 갚지 않은 돈 3억여원과 그에 따른 금융이자 등을 모두 합치면 6억원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조사에서 “단순 채권, 채무관계이고 갚지 못한 돈은 나중에 갚을 계획이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