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빈도 강우에 대응하도록 하수관로 4㎞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며, 다음 달 착공해 2028년 8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11일 국비 89억원과 지방비 62억원 등 총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해 ‘충효·외동(동천)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극한호우에 선제 대응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5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하수도정비대책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1시간 77㎜, 2시간 105㎜, 3시간 126㎜의 누적 강우에도 견디도록 하수관로와 배수시설을 정비한다.
저지대인 외동 동천지구는 하수관로가 낡고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때 침수가 잦았다. 시는 외동시장 인근 중점관리지역 0.73㎢에 69억4800만원을 들여 하수관로 2.7㎞를 정비한다.
충효지구는 집중호우 때 충효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며 침수가 반복돼왔다. 시는 경주초등학교 인근 중점관리지역 0.31㎢에 81억6300만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3㎞를 정비하고, 분당 30㎥를 처리하는 빗물펌프장과 387㎥ 규모의 흡수정을 설치한다.
두 지역은 2022년 11월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 대상에 올랐다.
시는 2024년 3월 설계에 착수해 행정절차를 마쳤고, 지난 8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요청했다.
주낙영 시장은 “침수 피해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취약지역 배수체계를 개선해 집중호우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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