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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건강도 배달합니다”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1749호 입력 2026/10/08 11:07 수정 2026/10/08 11:09
경주우체국 집배원, 어르신 AI 건강돌봄앱 설치 지원

한정진 집배원이 ‘와플랫공공’앱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br> <사진=경주우체국>확대
한정진 집배원이 ‘와플랫공공’앱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경주우체국>
경주우체국이 집배원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AI 건강돌봄앱 ‘와플랫공공’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지난 8월 20일 경주시·우체국공익재단과 맺은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달 23일 첫 방문에 나섰으며 앞으로 대상 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김원일 경주우체국장도 동행해 집배원과 함께 앱을 설치했다.

‘와플랫공공’은 건강확인과 복약 알림, 건강상담 전화, 생활·복지 상담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앱이다. 다만 스마트폰이 낯선 어르신들은 설치와 본인인증, 회원가입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집배원들이 앱 설치부터 본인인증, 기능 안내, 정상 작동 확인까지 전 과정을 1대1로 돕는다. 방문 때 어르신의 안부와 생활환경도 살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공유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이후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은 AI가 이어받는다.

한정진 집배원은 “직접 도와드리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원일 경주우체국장은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어르신 손에 닿아야 의미가 있다”며 “집배원들이 어르신과 돌봄을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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