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지난 3월 현판식 이후 본격화한 프로그램으로, 향가의 본원지인 경주의 아이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고 이를 현대적 직업과 연계해 상상력을 북돋우려고 기획됐다.
학생들은 웹툰 작가, 연극배우, 오페라 가수, 연출가, 무대감독, 힐링치유 낭송가 등 감성 중심 직업군을 탐색했다. 마이크 사용법과 발표 연출 등 무대와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표현 기술도 체험했다.
선조들의 향가가 다양한 예술 장르로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강사의 질문마다 앞다퉈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술원 관계자는 “삼국통일의 성지 서라벌의 향가를 아이들이 스스로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몰입하는 모습에서 향가가 지닌 소통과 감성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예술원은 협력해 준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식 황남초 교장, 김은진 교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강의한 류소희·장송심·강민정·하재춘 강사의 노고도 함께 언급했다.
예술원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경주지역 학교는 물론 전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라 향가의 가치와 창의·감성 교육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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