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기초의원 74명이 참여한 공동행동으로,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등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발언문에서 “경주 홈플러스는 경주 유일의 대형마트이자 100명의 시민이 일하던 소중한 일터였고, 동네 주민들이 다 함께 오가며 만나던 소통의 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학부모들이 문화센터를 통해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아왔지만 휴업 결정으로 그마저 멈췄고, 거래업체와 상권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대형마트 하나의 폐점이 지역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으로 당장의 파산 위기는 넘겼지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온라인 유통의 급속한 확대, 소비 패턴 변화, 지방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맞물려 터져 나온 반복되는 산업전환 위기의 전조현상”이라며 “지방에 사는 것이 불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살지 그랬냐’는 말을 지방 주민이 들어야 하는 현실이 바로 바꿔야 할 구조적 불평등”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의무”라며, 정부와 국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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