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XR 모빌리티 버스는 보문호수와 첨성대, 월성지구(황룡사지 터) 등을 약 1시간 동안 순회하는 이동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탑승객은 차창 밖으로 실제 경주의 풍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버스 내부 스크린을 통해 지금은 소실돼 실물을 볼 수 없는 신라시대 건축물을 XR 기술로 생생하게 재현해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들어 수도권은 물론 부산·대구·울산 등 인근 광역시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과 학교 단체 견학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방학 중 자녀와 함께 탑승한 한 관광객은 “몰입감 있는 XR 영상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문화유산이 눈앞에 펼쳐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상업고, 경주연안초, 경주여자정보고, 부산송운초, 경산계당초, 통영도산초 등에서 체험학습은 물론 교원 대상 AI 콘텐츠 직무교육을 위해 센터를 찾고 있다.
김장주 센터장은 “XR 모빌리티 버스는 시공간을 초월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탑승 신청은 ‘경주로ON’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사항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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