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는 지난 18일 대구광역시의사회관에서 ‘2026 제13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출정식’을 열고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봉사단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의료진 42명과 약사 3명, 의료기사 2명, 행정지원 인력과 가족 29명, 새마을재단 참가자 33명 등 모두 10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내과·외과·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치과·한의과 등 13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임상병리검사를 병행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의류,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초등학교를 방문해 건강증진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봉사와 새마을사업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캄퐁톰 주립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의료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에는 에어컨 3대를 기증한다. 건강관리센터에는 혈압계·혈당계·체온계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10세트를 전달해 의료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시작된 경상북도 보건단체 해외 의료봉사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현지 주민 4534명(연인원 1만2695명)을 진료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만8302명(연인원 6만83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의료물품과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길호 경상북도 보건단체장협의회장은 “우리는 의료기술뿐 아니라 따뜻한 사람의 마음을 전하러 가는 것”이라며 “봉사단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3년 동안 의료 소외지역에서 인류애를 실천하며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온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K-의료의 우수성과 경북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봉사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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