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무장애 도시를 향해 걷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행정의 선언이 현실이 되려면 시설의 수보다 작동하는 연속성, 즉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번 5회차 마지막편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의 리뉴얼 사례를 중심으로 무장애 도시의 미래를 위
경주는 노후 도시다. 오래된 거리와 건물, 문화유산이 빚어낸 물리적 제약이 있고, 시민 10명 중 4명(37.4%)이 이동약자인 인구 구조도 겹친다. 조례 제정(2024)과 5개년 기본계획 착수로 전환의 깃발은 올랐다. 그러나 길이 막히는 지점은 여전히 같다. 규정
천년고도 경주는 지금 ‘무장애 도시’를 향해 걷고 있다. 그러나 보존과 향유의 경계에서 멈춘 길은 여전히 많다. 세계유산의 원형을 지켜야 한다는 규제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권리 사이에는 깊은 간극이 있다. 국가유산의 보존은 당연한 책무이지만 그 보존이 시민의 발길을
세계유산 불국사 주차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고 휠체어를 내리는 순간, 쉽지 않은 현실이 드러난다. 주차면이 경사진 상태여서 휠체어가 흘러내릴 위험이 있고, 보조인이 없으면 균형을 잃기 쉽다. 측면 보조공간은 표시선만 넓을 뿐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 나란
경주시는 2024년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도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포용 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구의 37% 이상이 이동약자인 현실은 무장애 환경 조성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천년고도의 문화유산과 노후
경주시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차별 없이 도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무장애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무장애 선도도시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내 장애인들이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해 보행로를 통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무장애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 실태분석을 수행 중인 용역업체 조사팀이 지난달 27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를 찾아 현장 이용자들
경주시는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무장애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민 체감 중심의 도시 조성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무장애도시조성위원들은 “제도와 시설 정비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무장애 환경이 핵
경주시 등록 장애인 1만6200명, 노인인구 포함 시 시민 37%가 이동약자인 현실 속에서, 경주시가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경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위원회 회의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이 오갔다. 실무자들의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한 경주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중요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경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