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는 지난달 22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P-TECH 산·학·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주정보고,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포항테크노파크, 영남이공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각 산·학·관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정보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인재개발 및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사업이다. 구인·구인 정보제공, 상호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편성 지원 등 취업 및 고용 정보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사항 등을 지원하는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정보고는 70년 전통을 가진 남자 상업계 고등학교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외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등 차별화된 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학부 이영찬 교수가 국제학술대회 IECE 2022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영찬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자상거래 분야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onic Commerce (ICEC 2022)에서 최우수 논문상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최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사용자의 구매의도를 정교화 가능성 모델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이영찬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의 170편이 넘는 많은 논문이 발표되었기에 최우수논문상 수상이 더 의미가 크다. 디지털 무역이 급속한 발전을 하는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분야는 각국의 중요한 이슈로,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중인 이 교수는 한국경영학회 및 부산시 주최/매일경제신문사 주관 제18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매경최우수논문상’, ScienceDirect 국제저명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의 ‘2006-2008 최다인용논문상 (Most Cited Article 2006 to 2008)’과 Wiley 국제저명학술지 Human Factors and Ergonomics in Manufacturing & Service Industries의 ‘2018-2019 최다다운로드논문상 (Top Downloaded Paper 2018-201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라벌대는 지난달 21일 동남아시아 미용협회와 인력양성에 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동남아시아 미용협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11개국의 미용교육기관에 설립된 곳이다. 11개국을 대표하는 총재는 현재 한국 정봉현 총재가 맡고 있으며, 주요업무로는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기술교육, 세미나 및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라벌대는 산학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입생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다음 달 국제미용기능대회를 개최하고, 기술 맞춤형 창업교육, 현장실습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K뷰티 산업과 연계된 신설학과(자기설계전공학부 뷰티미용전공) 개설할 계획이다”면서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가 주최·주관한 서울남산둘레길 가족걷기대회가 200여명의 향우들과 향우회 원로, 임원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사진>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11월 걷기대회 이후 제대로 행사를 열지 못한 재경경주향우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새롭게 기지개를 펴며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손영식 조양그룹 회장(재경경주향우회 상임고문),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재경경주향우회 자문위원장) 등 원로들과 박수환 수석부회장, 박동일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운영진, 각 지역 향우회 회장, 동창회장, 경주시 서울사무소 황훈 소장 등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시 중구 장충단 공원에서 출발한 향우들은 남산둘레길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걸으며 오랫 동안 만나지 못한 회포를 풀며 향우들 간 친목을 다진 후, 오후 1시부터 동국대 상록원(교수식당)에 준비된 행사장에서 점심을 겸한 축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승관 향우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향우들이 행사에 참석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으니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제의한 후,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경주시 서울사무소 황훈 소장은 간략한 시정소식과 고향 경주사랑이 가득한 향우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경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주낙영 시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손영식 상임고문이 행사장 식대 전액을 희사했고, 한주식 자문위원장이 여느 때처럼 고급 와인과 장우산을 찬조했다. 또 김광평 상임고문, 한영진 전 감사, 안경수·이재번·손원호 부회장과 이태우 경주중고동창회장, 김기복 문화중고동창회장, 경주산악회장, 손원익, 이원만 임원 등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찬조해 행사를 지원했다. 한편 내남향우회 손원호 씨가 평소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솜씨를 발휘, 향후들의 환호와 함께 앵콜을 받기도 했다. 또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인사말과 함께 소회를 나누며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참석한 향우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는 지난달 21일 성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쟁으로 국내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를 위해 생필품을 기탁했다. <사진> 이날 기탁된 물품은 냄비와 그릇 세트, 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주시 외국인도움센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순 회장은 “가족과 떨어진 이별의 아픔과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동포를 돕기 위해 이번 물품을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평화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철동 성건동장은 “대한적십자 봉사회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며 기탁해준 물품이 동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현재 전쟁을 피해 입국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수는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총 17가구 24명이며 모두 성건동에 거주하고 있다.
■ 4급 승진 예병원(문화예술과), 장상택(외동읍), 박효철(용강동) ■ 5급 승진 김재훈(청렴감사관), 박달규(사적관리과), 박준호(원자력정책과), 손기복(의회사무국), 이채두(세정과), 최해원(아동청소년과), 차정훈(시립도서관), 이재진(경제정책과), 이채우(환경과), 이규대(회계과), 손종철(정보통신과) ■6급 승진 고유환(정책기획관), 김민정(장애인여성복지과), 박선영(관광컨벤션과), 서을순(도시공원과), 윤승우(시정새마을과), 윤현진(건설과), 임병훈(시정새마을과), 정효용(정책기획관), 최범석(도시재생과), 최병원(시정새마을과), 박근숙(시립도서관), 김연호(상수도과), 지현정(농업유통과), 김조임(산림경영과), 공봉규(자원순환과), 김정식(정보통신과), 이진호(건강증진과), 이창식(안강읍민원복지과), 한강욱(자원순환과)=2022년 6월 27일 의결
“창업을 결심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창업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창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어려움을 견뎌낸 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졔졔카롱 진지혜 대표는 창업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직장생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창업을 통해서 하게 됐다는 것. 창업하기 전 진 대표는 전공을 살려 호텔 프론트데스크에서 일하는 직장인 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읽은 한 권의 책이 진 대표가 창업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직장을 다니던 당시 저는 삶에 안주하며 살았던 시기였어요. 책 읽는 걸 좋아하다보니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접하며 ‘죽기로 결심하고 무엇이든 하려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설사 실패해 제로인 상태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결심을 서게 했던 책이였죠.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건, 현실가능한 것인가, 내가 하려고 하는 건,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 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창업결심과 동시에 진 대표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진 대표는 ‘마카롱’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당시 사람들은 필요에 의한 소비를 넘어 가치가 있는 재화에 투자하고 내 취향을 저격해주는 작은 사치에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를 가장 잘 활용한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제격인 아이템이 바로 마카롱이었습니다”, “당시에 마카롱은 그리 뜨는 디저트가 아니고 인식자체가 많이 부족했던 디저트였고, 1개에 2500원이라는 비싼 인식이 강해 주변에서 아이템을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전 저를 믿었고 제로인 상태가 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열정이 있었기에 시작하는데 주변의 만류는 들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템 선정이 끝나고 창업전선에 뛰어든 진 대표. 창업을 하려니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 그가 찾은 돌파구는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자본금을 구하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알아보던 중 국가에서 창업을 지원해주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프로젝트에 최종합격을 통해서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좀 더 체계적으로, 현실성 있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고 준비에서 실행까지 진 대표는 빠르게 진행해 2018년 2월 지역 중심상가에 ‘졔졔카롱’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사업을 시작했다. 진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 이미 지역에도 마카롱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기에 다른 곳과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마카롱을 캐릭터화 시킨 것. “마카롱을 이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기존의 마카롱은 단순하게 생긴 것이 전부라 이렇다 할 특징이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만들어낸 마카롱은 원하는 모양, 맛, 크기, 정성까지 두루 갖춘 점을 내세웠습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말에 집중한 것이 어쩌면 다른 마카롱 업체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한 지 벌써 6년차. 이제는 어엿한 업체의 대표로서 성장한 진 대표. 창업초기를 떠올리면 힘들었던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스스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던 과정을 통해서 깨달은 게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그런 발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하니 이런저런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멘탈을 잡는데 많은 마음을 썼던 것 같습니다. 1인 디저트 매장이라 혼자서 모든 문제와 책임을 짊어져야 했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사업이라는 것이 참 외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창업을 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도 잘 해내고 있는 저에게 매번 칭찬을 퍼부어주고 싶습니다. 창업이 제 인생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바뀌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온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는 진 대표.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자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라’고 전해주고 싶다 강조했다. “고생할 미래가 보이더라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간다면 목표한 지점까지 언젠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면의 곧은 마음을 지켜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실패에 무너지지 않고,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선택에 신뢰를 가지세요. 실패했을 때도 돌이켜 후회가 없도록, 삶에 당당할 수 있도록”
동국대경주병원이 지난달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차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슬관절치환술 건수가 5건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수혈의 안전성에 대한 지표로 수혈환자 90% 이상이 시행하는 적혈구제제 수혈을 평가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한 단위 수혈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수혈량 지표 등 8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호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수혈환자의 안전한 수혈과 철저한 혈액 사용관리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95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업체가 경주에 들어선다. 경주시와 경북도,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강원이솔루션과 경주 외동읍에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신진용 ㈜강원이솔루션 대표이사,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이솔루션은 395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외동읍 제내리 일원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11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포항과 연계돼 경북 동남권역에 이차전지 소재산업 밸류체인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와 투자 보조금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이솔루션은 평산그룹(PSM) 계열사로 부산을 기반으로 단조사업 분야에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이차전지 분야 설비 제조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를 새로운 사업으로 정하고 경주에 투자하게 된다. 신진용 ㈜강원이솔루션 대표이사는 “철강과 단조 중심이던 그룹 사업분야를 다각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양극재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철강산업을 모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평산그룹 강원이솔루션의 신사업 진출의 성공을 확신하며,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비롯해 지역 전기자동차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운어린이집은 지난 22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진>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가지 실천방안을 정해 릴레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운어린이집은 ‘물티슈대신 행주, 걸레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릴레이에 동참했다. 물티슈 생산량은 플라스틱 컵 생산량보다 5배 이상이 많고 플라스틱 소재로 대부분이 만들어지고 있다. 땅속에서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리고, 소각 시에도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청운어린이집 박영주 원장은 “아이들이 볼 아름다운 자연을 남기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경주시민들이 관심가지고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탄소중립실천 릴레이’ 참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대한민국 조리명인으로 선정된 경주지역 대표 2명이 경주시 음식문화개선 향상에 기여한 유공으로 표창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조리명인으로 선정된 대표는 한식부문 박미숙 수리뫼 대표와 윤영선 평양냉면 대표 등이다. 전국 180만 조리사 가운데 11인이 ‘2022년 대한민국 조리명인’에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이들 2인이 유일하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음식문화개선 유공자 표창패를 전달했다. 박미숙 대표는 한식조리 분야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전수자로 궁중음식을 전 세계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윤영선 대표는 3대째 65년 전통의 냉면기술보유로 냉면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11인 중 작년 3명에 이어 올해도 2명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수상이 경주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먹거리 외식문화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에서 제2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사진> 경북사회공동모금회회장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 24호(경북 143호) 아너소사이어티는 회원으로 가입한 김정하 ㈜건축사무소길인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년 동안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축사사무소길인 김정하 대표와 가족을 비롯해 주낙영 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하 대표는 “나눔 실천은 함께하는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며 “미래 사회를 위해 아동·청소년이 차별과 부족함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하며 희망찬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나눔 철학을 잘 계승해 앞으로도 경주시가 전국 최고의 ‘아너 소사이어티’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기부자가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희망찬 경주가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8월 시청본관 2층 복도에 경북 지자체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홍보존’을 마련하는 등 나눔으로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664 배반동 내리마을에서 비에 젖은 채 6월 26일 구조 착하고 순하나 피부병이 심하며, 진드기가 있고 뒷다리 한 쪽을 못 씀. 시츄 / 남아 / 2개월(추정) / 2kg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본보는 지난달 17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쓰레기 없는 경주,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두 번째 강의를 근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강의에서도 모두누림교육협동조합 이정현 이사가 강사로 나서 ‘기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이정현 강사는 지구의 기후위기를 만들어 낸 것은 인간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정의란 지구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이 초래하는 비윤리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그러한 부분을 줄이기 위한 사회운동”이라며 “탈탄소 사회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도가 오를 때마다 가뭄, 사막화, 지구의 기후시스템 붕괴, 아마존 밀림 붕괴, 남극빙하 붕괴 등 재앙이 펼쳐 질 수 있다”면서 “청소년 시기부터 작은 제로 웨이스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기후 위기를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정현 강사는 천연 에센셜 오일과 코코넛 유래 비누베이스로 고체 천연 비누를 학생들과 만들며, 천연 비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고 액체와 달리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등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근 이상한 날씨에 기후 위기에 대해 조금씩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이는 실천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경주시 외동읍에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 외동거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 외동거점센터는 자원봉사센터와 먼 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관련 서비스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존의 자원봉사단체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자라면 누구나 외동거점을 통해 자원봉사에 참여가 가능하며 기존에 남경주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개인·기관·단체들이 자원봉사활동 시 외동거점과 연계해 진행할 경우 △경상북도 자원봉사증 발급 △공영주차장 및 지정 노상주차장 50% 감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혜택 △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 및 보상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외동거점센터에서는 오는 7월 5일부터 재능 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 ‘행복마을’을 시작으로 △줍깅챌린지(일정 장소를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 △아이스팩 챌린지(젤 타입 아이스팩 수거 후 시장에 배부) △종이 팩 챌린지(깨끗이 씻고 말린 종이 팩 제출 시 교환기준에 따라 화장지 교환) △수풀林 캠페인(나무 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남경주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정재윤 이사장은 “외동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남경주 지역의 자원봉사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있는 자원봉사단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 외동거점센터(054-771-1365/772-1365)에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달 21일부터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시작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립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스마트폰 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스마트 폰은 왜 배워야 하며 무엇인가 △스마트폰 기본구성 이해 및 부분별 명칭 △진동, 화면시간조정, 와이파이연결, 계정, 정보 △오픈방 입장, 카카오톡 친구추가(큐알코드) 순으로 진행했다. 정경옥 수강생은 “이 나이에도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해 준 선생님들이 무척 고맙다”며 “나날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돼 앞으로의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오는 11월 29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기초적인 폰의 기능뿐만 아니라 인터넷 은행, 키오스크(무인자동화 정보단말기) 사용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익혀나갈 수 있다. 강의를 진행한 박은숙 강사는 디세놀세 동아리 회원으로 문해교사 7년, 어르신 컴퓨터 기초반, 50대 이상 시니어를 위한 블로그 및 sns, 스마트폰 활용 강의, 2016년 동작노인복지관 스마트폰 강의를 진행했었다. 디세놀세(디지털세상에서 놀아보세)는 2021년도 경주평생학습가족관 권민우 주무관이 주관했던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디지털 전문강사 및 강사들이 모여 디지털 & 스마트 폰 활용에 대해 연구를 재능기부하는 동아리다. 강의에 도움을 준 디세놀세 김철수 회장과 7명의 회원(박은숙, 권능희, 허태광, 박현미, 이자미, 최상순)이 함께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경주시는 경북도, 포항시, 영천시 등과 함께 경북 산단대개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2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은 산단대개조에 대한 △비전선포 영상 상영 △경과보고 △추진계획 발표 △비전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산단 대개조 사업은 포항 철강산단을 거점지역으로 하여 연계지역인 경주 외동 일반산단, 영천 첨단부품산단에 향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30개 사업에 국비 3105억원 등 총 5887억원 규모의 중앙부처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경주시는 연계지역으로 외동일반산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新)패러다임 대응 청정금속소재 산업융합화 △디지털 전환 대응 스마트 제조 신(新)산업화 △탈탄소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13개 사업에 국비 1821억원 등 총 3322억원이 투입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영세 노후산단 이미지에서 탈피,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부품소재 전진기지로 재도약을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해 노후화 이미지를 탈피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시민들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지난달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기간 요금은 무료. 경주시에 따르면 타실라는 자전거 자체에 사물인터넷(IoT)기반 단말기가 부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하는 타실라 300대 모두 공영자전거 보험을 가입했으며, 안전모도 함께 비치했다. 운영시간은 대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365일 연중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대여와 반납은 △용강동 △황성동 △동천동 △성건동 △중부동 △황남동 △황오동 △월성동 △선도동 △현곡면 금장리 등 101곳의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1000원이며, 초과 이용 시 30분당 500원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또 정기권의 경우는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8000원 △1개월권 5000원 △1주일권 2500원이다. 이용요금 결제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교통카드로 하면 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타실라’ 앱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이용권을 구매하면 즉시 이용가능하다. 대여 및 반납방법은 타실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실라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공영자전거 ‘타실라’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결의하는 행사가 오는 17일 경주서 열린다. 경주시는 17일 오후 7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도민 초청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기원 굿뉴스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는 경주시와 경북도,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사)새화랑청소년연합이 주관한다. 굿뉴스코페스티벌에서는 세계 80개국에 해외봉사 다녀온 300여명의 국내 대학생공연단들이 각 나라 문화예술체험부스와 해외전통문화공연, 굿뉴스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1800석 전석 무료다. 경주, 포항, 울산, 영천, 대구 등 인근 경북도민과 경주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전 세계인과 함께 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가 예정돼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도민과 경주시민 모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적극적인 관심은 물론, 자발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300여명의 국내 대학생 공연단과 경북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관광중심지인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SNS로 전 세계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관광지인 경주를 해외에 알려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 시대 해외로 갈 수 없었던 경북도민들에게 해외전통문화공연들을 멋지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8대 시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제8대 시의회 마지막 임시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심사 후,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경주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또 1건의 동의안과 의견제시의 건, 경주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 변경 등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을 처리하면서 마지막 회의를 마감했다. 서호대 의장은 “그동안 제8대 의회에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주신 경주시민 및 공직자분들과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 드린다”고 전했다. 본회의 직후 열린 송별식에서는 시의회 의정활동 영상상영, 제8대 시의원 재직기념패 전달, 의장단 공로패 전달, 경주시장과 의장간 감사패 전달, 의장 송별사, 시장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7월 1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이어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상임위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한 후 제9대 시의회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지역대학 지원 사업 범위 확대 경주시가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주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원 사업에 △교원 및 교육용·연구용 시설·설비 확보 △실험실습비·연구조성비·장학금 지급 △지역인재의 해당지역 정착에 필요한 사업 △그외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 조례에는 경주시가 경주지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지원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방은 인구 감소, 지방대학은 학령인구 급감, 우수인재 수도권 유출 등 여건 악화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역 대학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농수산물 브랜드 ‘경주이사금’으로 통합 경주시 농수산물 대표 브랜드가 ‘경주이사금’으로 통합된다. 그동안 경주시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이사금과 청풍, 수산물은 해파랑 등으로 다원화돼있어 대표 이미지가 부재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가 고품질 우수 농산물과 수산물의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해 ‘경주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관리 조례’를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에는 공동브랜드의 디자인과 표시방법, 우수 농산물에 대한 사용대상 품목, 공동브랜드 사용 신청에 관한 세부 요건, 공동브랜드 사후 관리와 위반 사항 처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동브랜드 사용 승인 및 취소 등을 심의하는 ‘경주시 공동브랜드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경주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사용대상 품목으로는 농산물 및 임산물 54개 품목과 수산물 110개 품목으로 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향후 ‘경주이사금 쌀’을 비롯해 ‘경주이사금 참가자미’, ‘경주이사금 미역’, ‘경주이사금 신선란’ 등의 이름으로 통일하게 된다. 그동안 경주 농수산물에 붙여진 브랜드는 2009년 개발된 농산물 ‘청품’, 2013년 수산물 ‘해파랑’으로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반면 2006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은 ‘이사금 쌀’로 인지도를 높였다. 또 앞서 경주시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경주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계획’ 연구용역 결과, 지역 브랜드 중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의 우수한 농산물과 수산물 브랜드를 ‘경주이사금’으로 통합해 소비자의 신뢰와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도시마케팅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보호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사전 예방하고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조례가 통과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경주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에는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인한 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치유를 지원해 경주시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조례로 폭언과 폭행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공무원들의 보호를 위해 안전 장비나 시설 확충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공무원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직원단체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항목이나 약제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구제책을 마련했다. 지원 사항으로는 심리상담, 의료비, 법률상담 등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허가, 복지관련 사업 확대 등 민원수요 증가로 공무원의 업무 추진과정에서 폭행·협박, 허위 반복민원 등 민원인으로부터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피로감에 노출된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동3일반산업단지 부지 내 시유지 매각 ‘목록삭제’ 경주시가 외동3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시유지 임야를 매각하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이와 관련한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이 지난 21일 열린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에서 목록 삭제됐다.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서 제외되며 부결된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경주시는 외동읍 냉천리 산 6-12, 산 7-9번지 임야 3만6803㎡의 시유지를 8억3358만원에 외동3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자에 매각할 계획이다. 외동3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10만9610㎡의 약 34%에 해당하는 경주시 소유의 임야다. J산업개발 등 6개 개발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외동3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6월 21일 경주시가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한 뒤, 11월 30일 착공했다. 시는 해당 산지는 잡목 등으로 형성된 혼효림으로 산림자원의 경영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 지원차원에서 산업단지 계획부지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시유지가 전체 산업단지 부지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산업단지 조성이 불가능하다며 매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개인사업자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개발에 34%나 되는 시유지가 편입된 전례가 없어 특혜의 소지가 있다며 매각에 반대했다. 또 우량 토지를 매각하게 되면 향후 시가 필요로 하는 사업 부지를 거액을 들여 매입해야 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유지로 비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동해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하면서 어떻게 1만1000평을 경주시가 매각할 것을 예상하고 설계를 했느냐”며 “앞으로 경주시가 좋은 사업 아이템이 생겨 사업을 하기위해 이만한 부지의 땅을 매입하려면 수십억원을 들여야 한다. 장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할 필요가 있는 자산은 매각제한을 할 수 있다”며 매각을 반대했다. 결국 김동해 의원이 발의한 목록삭제 동의안이 경제도시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 안건은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