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달 17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쓰레기 없는 경주,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두 번째 강의를 근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강의에서도 모두누림교육협동조합 이정현 이사가 강사로 나서 ‘기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이정현 강사는 지구의 기후위기를 만들어 낸 것은 인간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정의란 지구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이 초래하는 비윤리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그러한 부분을 줄이기 위한 사회운동”이라며 “탈탄소 사회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도가 오를 때마다 가뭄, 사막화, 지구의 기후시스템 붕괴, 아마존 밀림 붕괴, 남극빙하 붕괴 등 재앙이 펼쳐 질 수 있다”면서 “청소년 시기부터 작은 제로 웨이스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기후 위기를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정현 강사는 천연 에센셜 오일과 코코넛 유래 비누베이스로 고체 천연 비누를 학생들과 만들며, 천연 비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고 액체와 달리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등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근 이상한 날씨에 기후 위기에 대해 조금씩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이는 실천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