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가 주최·주관한 서울남산둘레길 가족걷기대회가 200여명의 향우들과 향우회 원로, 임원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사진>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11월 걷기대회 이후 제대로 행사를 열지 못한 재경경주향우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새롭게 기지개를 펴며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손영식 조양그룹 회장(재경경주향우회 상임고문),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재경경주향우회 자문위원장) 등 원로들과 박수환 수석부회장, 박동일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운영진, 각 지역 향우회 회장, 동창회장, 경주시 서울사무소 황훈 소장 등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시 중구 장충단 공원에서 출발한 향우들은 남산둘레길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걸으며 오랫 동안 만나지 못한 회포를 풀며 향우들 간 친목을 다진 후, 오후 1시부터 동국대 상록원(교수식당)에 준비된 행사장에서 점심을 겸한 축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승관 향우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향우들이 행사에 참석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으니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제의한 후,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경주시 서울사무소 황훈 소장은 간략한 시정소식과 고향 경주사랑이 가득한 향우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경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주낙영 시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손영식 상임고문이 행사장 식대 전액을 희사했고, 한주식 자문위원장이 여느 때처럼 고급 와인과 장우산을 찬조했다. 또 김광평 상임고문, 한영진 전 감사, 안경수·이재번·손원호 부회장과 이태우 경주중고동창회장, 김기복 문화중고동창회장, 경주산악회장, 손원익, 이원만 임원 등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찬조해 행사를 지원했다. 한편 내남향우회 손원호 씨가 평소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솜씨를 발휘, 향후들의 환호와 함께 앵콜을 받기도 했다. 또 각 지역 향우회장들이 인사말과 함께 소회를 나누며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참석한 향우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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