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신라의 달밤을 즐기려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가면 된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지역 문화단체인 신라마을과 연계해 경주여행의 새로운 묘미로 자리 잡고 있는 달빛기행을 23일부터 선보였다. 달빛기행은 해외수출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경주문화엑스포의 3D입체영상 ‘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을 보고 수중왕릉으로 유명한 문무대왕릉에서 달맞이를 한 후 감은사지 답사를 갖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 부지결정을 앞두고 군산에 이어 경주지역도 부지적합성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유치문제를 둘러싼 찬반 대결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방폐장 유치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이진구)는 지난 14일 오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행정동우회 회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방폐장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후 여론 확산 및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4일~17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TA태권도 월드챔피언십대회’가 목적도 없이 예산만 낭비한 행사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센터장 김상태)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ATA태권도 월드챔피언십대회가 태권도공원유치 무산이 후 세계전통무술테마파크 조성이라는 경주시의 노력에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