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역사문화관광도시 천년고도 경주는 새로운 옷을 입기 위한 몸부림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부는 19년 동안 표류했던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여러 가지 혜택을 약속하는 당근책으로 공략했고 유치운동에 나섰던 주축세력들은 이를 십분 활용하며 주민투표에서 89.5%라는 경이적인 찬성률을 이끌어내며 방폐장이 경주로 확정됐다.
지난 25일 대구고등법원 항소심에서 기각돼 징역 1년6월의 원심확정 판결을 받았던 김일윤 의원이 지난 29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경북도는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책적 대안 모색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지구와 에너지 그리고 인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가 모이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08을 개최한다.
경주시는 이달 말일까지 △노상에 고정시켜 운행외의 용도로 사용 △도로, 주택가, 공터 등에 방치 △불법구조·장치변경 △LPG불법구조변경 △기타 안전기준에 위반한 차량에 대해 일제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일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성수 의원(기획행정위원장, 중부·성동·성건·현곡)이 제안한 의회 내 도시계획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를 했으나 결정을 하지 못하고 오는 7일 전체 의원들이 모여 결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설립하게 되는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관리공단)의 경주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지난 29일 경주 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사)천년미래포럼 창립준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은 당초 약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본사 소재지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던 방폐물관리공단도 백상승 시장과 정종복 전 의원,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주 건설이 확정적”이라 말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전달하고 위로한 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동부)은 지난 21일 지역 내 장애인 30명과 결연자원봉사자 40명이 참여한 제13회 한마음 1일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여가 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이 봉사자와의 결연을 통해 성취감, 자신감, 자기만족 및 사회적응력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1일 북부동에 살고 있는 손모씨 가정(7자녀 양육)을 방문해 경주시상품권 10만원, 라면2박스, 쌀30kg, 사과1박스, 기저귀3박스, 과자1박스를 전달했다.
팔우정삼거리에서 서라벌회관까지 930m에 이르는 도로 좌우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전선들이 말끔히 걷히게 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8억6천만원을 들여 이 일대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도 8억6천만원을 들여 서라벌회관에서 서천교까지 420m 구간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고도 역사도시에 걸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저녁 안압지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린 ‘천년의 소리 만파식적’은 참으로 감동적인 특별한 공연이었다. 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공연을 시작할 무렵 제법 굵은 빗줄기로 바뀌어 공연을 할 수 있겠나 싶을 정도였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혜)에서는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하고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4회 경주시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홍장표 한나라당 의원의 ‘한수원을 통합하려는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원자력은 국가적인 산업이어서 체계적으로 미래를 보고 추진해야 할 뿐더러 국가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담양군이 주최한 제9회 전국가사ㆍ시조창작 공모전에서 백점례(감포읍 전촌리) 시인이 ‘근무일기 중’이라는 작품으로 시조부문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흰구름 이는 백운대에서 내남 노곡을 거쳐 기린내로 흐르는 별내라는 고운 이름 시내가 있다. 왜 별내라 했을까. 제법 경주에 밝은이에게서 별이 비치는 시내라서 그렇게 부를 것이란 설명을 귀동냥한 적 있다. 이 분들의 여러 글에도 그런 표현을 하고 있다. 한자 표기가 성천(星川)이니 그럴싸하기도 하다.
스포츠클라이밍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한 제2회 경주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지난 21일 손곡동 소재 경주생활체육공원 인공 암벽장에서 열렸다. 암벽등반은 극한의 도전과 스릴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기술력과 전략들을 필요로 하고 있어 여가를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는 작년 5월 경주생활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경북지역의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경주시장배 경북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이규춘)은 산업의학과 안연순 교수가 다수의 산업역학 연구(제철업, 방사선 종사자 등의 직업성 암을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힘)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판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백상승 시장이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최고 영예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울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경제TV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와 역사문화·관광체육·첨단과학 도시 조성, 아름답고 풍요로운 살기 좋은 도시조성에 기여한 백상승 시장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고 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2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했다.
지난 22일 산내면 의곡초등학교(교장 권용수)에서 결혼이민자가족을 대상으로 ‘산내면 한글학교’가 개강했다. 한글학교는 의곡초등학교 황미영 교사의 자원봉사와 경주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은정)와 산내면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자연부락과 아파트 세대간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이 지난 12일 나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