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원 한식뷔페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화제다. 성동시장 상인회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성동시장 야시장 통로에서 ‘떴다! 웃시장(성동시장), 꾸버라 야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 통로로 가면 상인회가 품질을 보증하는 최고급 한우를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구매해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개, 전복, 새우, 버섯, 수제 소시지와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것을 구워먹을 수 있는 참숯 화덕도 제공한다. 한우는 일반 식당 가격의 50% 도매가로 조개구이는 시가로 즐길 수 있다. 불 값은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으로 여기에는 참숯과 채소(상추, 깻잎, 고추, 마늘), 쌈장을 무한리필 해준다. 수제 소시지와 버섯은 불 값 결제 시 같이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주·맥주·막걸리는 병당 2000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우와 조개구이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나 이외 메뉴는 카드결제가 어렵다. 여럿이 모여 고기를 먹을시에는 사전 예약 필수로 예약문의는 성동시장 상인회(054-772-4226)로 하면 된다. 민대식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 팀장은 “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질 좋은 먹거리를 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꾸버라 야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맛있는 고기도 드시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도 기여하면서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설 운영할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야시장에 어울리는 먹거리, 액세서리, 기념품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운영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054-743-3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6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 및 사진으로 알려주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불법 주·정차 고정형, 이동용, 버스탑재형 단속 CCTV 운영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 상황을 문자로 알려준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불법 주·정차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관련 민원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5월 1일부터 경주시청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웹사이트(https://parkingsms.gyeongju.go.kr)에 접속해 차량번호, 운전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서비스 관련문의는 경주시청 교통행정과(054-779-6528~653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경주역과 성동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제230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 안전신문고 신고안내와 ‘시장 화재예방 및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소방서와 공조해 비상구 폐쇄·훼손 및 잠금 행위·물건적치 금지 등 위법행위 사전계도를 실시했다. 또 비상구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화재경계지구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박수현 안전재난과장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생활 속 안전위협 요인을 예방하고 안전신문고 사용홍보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생활안전에 대한 범시민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구 시청 부지에 추진 중인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지난 4일 폐회한 제20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했지만, 종각건립 장소는 여전히 미지수다. 게다가 오는 10월경 신라대종 제작이 완료될 예정으로 장소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구 시청부지에 종각 건립계획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입장이 상이해 향후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장소문제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자 시는 최근 노동동 고분군 내 법장사 인근과 쪽샘지구 등 2곳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법장사 인근 부지에 대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신청을 했고 현장 실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 일대 부지는 이미 한차례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종각 건립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쪽샘지구 역시 발굴이 진행 중인 고분군에서 벗어난 외곽지역 외에는 대안이 없어 종각 장소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 이에 따라 문화재현상변경 등의 절차 없이도 건립이 가능한 구 시청 부지가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의회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반대 의견을 토대로 적절한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타종 횟수 등 종각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종각 건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구 시청부지는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뒤 일부 부지만 남겨둔 채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예산 확보했지만 장소 두고 시의회 반대 여전 시는 당초 올해 말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하는 신라대종 제작 완료 후 설치할 종각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12억5000만원, 도비 3억7500만원, 시비 13억7500만원)을 들여 구시청 부지에 무게 18.9t의 종과 196㎡ 규모의 종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것. 이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주시의 새로운 천년의 도약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최양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예산 확보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지난 제6대 경주시의회 때 예산이 계속 삭감되는 등 진통을 겪어오다 2013년 말 가까스로 종 제작에 소요되는 시비 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부터 1년여 넘어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종각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총 예산 15억원 중 시비 5억2500만원을 확정했지만 구 시청부지 건립에 대한 반대는 여전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장소의 부적절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한순희 의원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 신종이 방치된 느낌이다. 이를 보존 처리하고 이 자리에 새로 제작한 종을 설치하는 것이 어떠냐”면서 “이렇게 하면 문화재청에서 예산을 부담해도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동은 의원은 신라대종 운영방안 중 기념일 등에 타종한다는 시의 계획에 대해 “특별한 날에만 타종한다면 당초 종을 제작하는 취지에 맞지 않아 필요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의원들은 “이 자리에 종각이 들어오게 된다면 타종으로 인한 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한다. 종각이 아닌 상업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시의 입장은? 경주시에 따르면 종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구 시청 부지는 문화재청의 현상변경신청 없이 건립이 가능하다. 이 부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도 이미 완료돼 만약 다른 부지에 건립을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과 발굴 등에 따른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도심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종으로 인한 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정 기념일과 신청 접수를 통해 일정시간만 타종하는 등 운영계획을 수립해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 건립 서둘러야 이처럼 종각 건립 장소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도심 내 경주와 부합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광도시 경주는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동부사적지 등에 비해 시내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가 장소와 명칭을 수차례 번복해 시의회의 반발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제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 시와 시의회가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경주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종 제작이 10월경 완료될 예정이라면 종각의 건립과 주변 정비작업 등을 서둘러야 할 시기임에도 시와 시의회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안 없는 논쟁은 당장 멈추고 랜드마크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0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경주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일반회계 1310억원, 특별회계 270억원 등 본 예산보다 1580억원 늘어난 1조21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이에 대한 경주시의회 예산안 심사 결과 당초 제출한 세출 예산 중 37건, 23억293만1000원을 삭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상임위 예산안 심사에서 삭감된 29건, 21억1274만1000원보다 8건, 1억9019만원을 추가적으로 더 삭감했다. 삭감 내역은 문화 및 관광 부분 13억816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 5억6429만1000원, 일반 공공행정 부분 1억5524만원, 산업·중소기업 80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7000만원, 보건 4180만원, 기타 1000만원 등이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전환 증액됐다. -행정사무감사 7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기간 및 실시방법 결정의 건은 원안 가결하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수정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수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실시해오던 읍·면·동 감사를 매년 감사하기로 했다. <본지 1189호 2면 참조> 읍면동장과 담당자 등의 잦은 교체로 업무 책임감이 다소 미흡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잘못된 부분은 매년 시정을 요구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별위원회는 예년처럼 제1·2행정사무감사로 나눠 실시한다. 제1행감 특위는 본청 감사담당관, 경제산업국, 시민행정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문화센터, 노인전문간호센터, 하늘마루관리사무소, (재)경주시장학회 등이다. 읍·면·동은 감포읍,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양북면, 양남면, 중부동, 성건동, 용황동, 황성동, 불국동 등 11개소다. 특위 위원은 윤병길 위원장, 한현태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철우, 정문락, 김성수, 서호대, 한순희, 김동해, 김병도, 최덕규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제2행감특위는 공보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미래사업추진단, 문화관광실, 도시개발국, 의회사무국,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맑은물사업소, 동궁원,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이다. 읍·면·동은 건천읍, 외동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천북면, 황오동, 황남동, 월성동, 선도동, 동천동, 보덕동 등 12개소다. 위원은 손경익 위원장, 장동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승직, 김영희, 이동은, 박귀룡, 엄순섭, 김성규, 김항대, 정현주 의원 등 10명이다. -재난안전대책 등 행정사무조사 18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이중 삼중 견제로 ‘옥상옥’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도 확정됐다. <본지 1189호 1면 참조> 조사 기간은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이다. 조사범위는 △음주운전 등의 이유로 징계받은 직원들에 대한 조치 결과 △재난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수립 및 비상사태(화재 등)에 대비한 훈련 실시여부(장비보유상태 포함) △보건소 등 일부부서 물품구매, 공사계약, 토지매입 등 기초금액 적정여부 등에 대한 조사 △주요 관변단체 운영 현황 등으로 발의 당시 내용에서 일부 수정했다. 이철우 위원장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금명간 조사 범위에 해당하는 서류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사위는 조사기간 동안 관련 부서 자료보고와 현장 방문,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출석·심문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의결로 결과를 처리하고, 시정을 필요로 하는 사유가 있을 때는 시정요구하고, 그 기관에서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은 해당 기관으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월성1호기 관련 보상금 합의에 항의 ‘피켓시위’ 정현주(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시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 보상금 협의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돈보다 주민건강, 화합’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의석에서 항의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추경 예산에 대한 잘못된 부분과 보상급 협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 미반영 등과 관련해 지난 1일 5분 발언을 신청했지만 묵살돼 항의 표시로 피켓을 들게 됐다. 정 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 보상금 협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회의 도중 권영길 의장은 “회의 규칙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개인적인 의사 표시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피켓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재차 중단 요구에 정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권 의장과 설전을 벌인 뒤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카누부가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카약 4종목 중 금 4, 동 1, 남자 카약 은 1, 동 1개를 획득해 여자대학부 전 종목 금메달 입상 및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카약종목에 출전한 최경선(사회체육 4년) 선수는 카약 1인승 200m,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다정(사회체육 2년), 박지은(사회체육 2년) 선수는 카약 2인승 200m,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졸업생 안현진(울산광역시청), 박정근(충북도청), 강도형(화천군청) 선수는 카나디언 2인승 200m, 500m, 1000m의 전 종목에서 1, 2,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동국대 카누부의 신입생과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는 지난 2002년 창단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09년 싱가폴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1개, 전국체육대회에서만 현재까지 금메달 45개를 획득한 바 있다.
박현우(52) 경주제일병원 이사장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5번째 회원(경주시 11번째)으로 가입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6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식을 통해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평소 ‘나눔의 의료는 병원의 존재 이유’라는 마인드로 고객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병원 개원 후 현재까지 소외계층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4년 경주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위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가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박현우 이사장과 같이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배려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지역민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한수원)은 대지진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네팔 현지 주민들의 긴급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지난달 30일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사진> 조석 사장은 “국가적인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며, “이 성금으로 네팔 국민들이 시련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900km 떨어진 차멜리아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중이며, 카트만두에 위치한 연락사무소와 숙소에도 피해가 발생해 파견중인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은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네팔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하고,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또한 앞으로도 범세계적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장기 재직 공무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일 축구공원 5구장에서 열린 공무원노조체육대회 행사에서 기념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5월 현재 39년 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이 12명으로, 이날 4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 2명이 대표로 기념패와 선물을 받아 후배공무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기념패와 본인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전달하며 “경주시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그간의 노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작은 정성”이라며 “공직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의 장기 재직 공무원 격려행사는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장기재직 공무원 격려 행사를 경주시와 노조지부가 함께 ‘부부동반 가족 행사’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길상장학회(이사장 지운 스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길상장학회 장학금은 창원 대운사 주지 지운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15학년도 1학기 4명의 학생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운 스님은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향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특히 5월은 최고 관광성수기다. 기자는 지난 3,4일 양일간 대중교통인 버스를 직접 타고 다니면서 관광객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불국사 일대를 현장 취재해 보았다. #불국사 아름답고 보기 좋지만 ... 토함산에 자리 잡고 있는 불국사는 경주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한국을 찾는 대부분의 외국관광객뿐만 아니라 수학여행, 가족여행 등 많은 이들이 찾는다. 입구에서부터 사찰내부까지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 특유의 분위기로 불국사 곳곳에서는 감탄사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불국사를 찾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다.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천왕문이 바로 그것. 절을 지키는 천왕들을 모셔놨다는 천왕문의 양옆 외벽에 한글로 버젓이 낙서가 되어있는 것. 천왕문뿐만 아니라 불국사 내부 눈에 띄지 않는 몇몇 곳에 있는 낙서로 인해 천년신라의 고찰인 불국사가 그 문화적가치의 손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같은 훼손은 일반 관람객 뿐 아니라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장난, 연인들의 치기어린 장난으로 빚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해 함부로 보수를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불국사 관계자는 “불국사는 국가적인 문화재인데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낙서가 사찰이미지와 국가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며 “훼손된 부분을 보수·복원하는 것도 많은 법의 절차를 따라야 하는 큰일이니 국민모두가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과 함께 불국사를 찾은 김정욱(56. 전라도) 씨는 “외국에서 지인이 찾아와 경주 불국사를 보려고 왔다. 하지만 저런 낙서를 보니 한국인으로서 너무 부끄럽다”며 “경주의 다른 곳들도 둘러볼 계획인데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성수기 버스노선 증설과 불국사 버스정류장 재정비도 생각해봐야... 시내에서 불국사 방면의 대표노선은 10, 11번의 일반버스와 700번의 좌석버스가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탈수 있으며 터미널에서 출발해 불국사까지 도착시간은 45-55분 정도가 걸린다. 취재를 위해 기자는 11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까지 향했다. 안압지를 지나 통일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버스 안에서 만나는 경주의 풍광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과는 다르게 포근하고 정겨웠다. 하지만 안압지를 지날 때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안압지 정문 앞 2차선 도로에 불법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버스의 갑작스런 차선변경으로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것. 불국사 도착 후 정류장에서 다음번 11번 버스를 기다려봤다.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50분 남짓.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중 몇몇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미영(25. 부산) 씨는 “불국사를 보고 내려왔는데 버스를 놓쳤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보문단지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터미널로 바로 가야 됐다”고 아쉬워했다. 문제는 버스노선의 횟수뿐만이 아니었다. 10번과 11번 버스의 정류장도 관광객들의 불평이 쏟아졌다.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10번과 11번 버스의 정류장은 마주보고 있다. 10번 버스의 정류장은 비가림막이 있어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반면, 11번 버스의 정류장엔 비가림막 없이 낡은 벤치 하나만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불만을 샀다. 불국사를 지나 석굴암까지 걸어 올라간 배정욱(59 대구) 씨는 “집사람과 등산 겸 경주 토함산을 찾았는데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다”며 “명색이 관광도시인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도 않고 정류장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불만을 야기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 버스노선을 표시하는 정보게시판의 부족, 잘 찾아갈 수 없는 부실한 경주관광지도, 심지어 버스의 안내방송도 영어가 지원되지 않으니 어디서 타고 내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경주를 찾아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동이 어려워 혼자 다니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했다. 관광객들이 겪는 이같은 불편사항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꼭 가봐야 할 도시’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천년수도 경주’라는 이름에 불명예를 안기는 것과 동시에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외국인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가 외국인밀집지역인 경주시 성건동 상가·주거지역일대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오병국 서장은 “힘든 유학생활에도 불구하고 경주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외국인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 5기는 지난 3월 6개국 36명으로 구성돼 발대식을 가진 뒤 지난 세계물포럼기간 중 범죄예방 순찰활동, 통역지원, 질서유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경북장애인자립센터 소속 장애인 40명에 대해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화재발생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대처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기타 각종 재난시 대처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지킬수 있는 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최진석 예방홍보주임은 “위기 상황에서는 많이 아는 것 보다 아는 것을 제대로 꺼낼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내용보다 기본에 충실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각종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출동을 위해 보다 정확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경주시 암곡동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외지인인 신고자가 다른 장소로 착각하고 신고를 해 피해가 확산된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119신고시스템은 광역출동체제로 구축돼 있어 모든 신고전화는 시·도 단위 상황실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신고와 동시에 휴대폰 기지국을 중심으로 위치가 파악된다. 그러나 휴대폰 기지국을 기준으로 킬로미터 단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고자의 정확한 신고가 골든타임 사수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경주소방서는 지리를 잘 모를 경우 주위에 있는 큰 건물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고, 각 전신주에는 고유번호가 배정돼 있기 때문에 인근의 전신주에 적힌 번호를 불러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등산중에 조난사고를 당했다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구조 표지판을 중심으로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황중근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당황스럽더라도 마음을 다잡고 정확하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신고요령을 잘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8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천군동 일원(블루원 리조트 인근) 7만3835㎡ 부지에 80세대 규모의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조성사업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 2014년도 국토교통부 한옥건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착공해 1년 후 준공할 예정이다.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 일체는 시가 부담한다. 일반인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건축 시에는 경주시건축조례에 따라 한옥건축물 보조금으로 최고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수정·보완하고 사업별 세밀한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펜션), 공동시설,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배치해 역사관광도시에 걸맞는 전통미와 품격을 갖춘 종합 복지·관광 형태의 힐링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입주가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의 주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정주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위원 회의실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 추진상황보고 및 자문회의를 가졌다. 천년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복원코자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 종합적 복원정비를 위해 열렸다. 이날 최광식 추진위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각 분야별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핵심유적별 종합 기본계획 수립으로 체계적, 단계적 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 조명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다양한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문화유산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한 위원들은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상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사회적 공감대 등이 필요하므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복원의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억 시 문화관광실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복원·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많은 재원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가적 관심사가 가장핵심이므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신라왕경 특별법’제정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총 24개 부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된 사항은 45건으로 현재 16건이 완료된 상태이며, 29건은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보고회는 시장 지시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미비사항을 보완·개선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추진을 하기 위해 열렸다. 부서간의 업무 이해와 협업,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직기강확립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실천 서약식 및 결의대회,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 교육, 직원 특강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의 적극적인 홍보와 도당산 터널공사 관련 전망대 설치 등 연계사업도 터널공사와 같이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보리밭길이 봄을 맞아 청량감 넘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새마을협의회 등 월성동 자생단체들은 동부사적지 인근 5만2000여㎡에 보리를 파종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해왔다. 이 일대는 그간 쓰레기가 넘쳐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이었으나 2013년부터 보리밭을 조성한 후 쓰레기가 자취를 감추었으며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커 우수사례로 꼽혀왔다. 이로 인해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월성동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들은 보리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경주지역 ‘수학여행 숙박시설’의 시설안전, 식사위생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달 21일∼22일 이틀간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한 경주 25개 수학여행 숙박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숙박시설, 식사위생에 대한 품질점검 결과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점검은 지난 3월 4일 제정한 ‘수학여행, 수련·체험활동 품질관리 특수조건’에 따라 숙박시설 안전 23개, 식사위생 8개 항목을 점검했다. 숙박시설 안전 부분은 소방·전기·가스 등의 정기안전점검 준수는 물론 영업배상책임보험·화재보험 가입과 소방차·구급차 등의 접근이 용이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용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인 점을 고려해 숙박시설 입소 때부터 피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 내 화장실·복도 바닥의 미끄럼방지, 추락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방지에 대한 관련기관의 지침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식사위생 부분에서는 식단 적정성, 음식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중독 대처방안 수립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윤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점검은 숙박업체의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 측면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이라면서 “수학여행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예년과 같이 수학여행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어 미신고·지연신고, 실제거래금액의 허위신고 등으로 올해 1분기에만 75명에게 과태료 3억100만원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는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 및 토지, 건축물,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을 매매한 경우에는 반드시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실거래가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이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때에는 지연기간과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거래 신고의무자는 중개업자를 통한 매매의 경우 중개업자가 되며, 거래 당사자간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부동산거래신고서를 작성해 거래당사자 중 1인이 관할 시군구청에 방문해 신고하면 된다. 한편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시에 매매가격 등을 거짓으로 신고한 때에는 거짓신고 차액에 따라 최고 취득세 3배 이하의 과태료가 매도자, 매수자에게 각각 부과된다. 또한 거래당사자가 중개업자에게 거짓신고를 하게 하거나 신고하지 않도록 요구해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 시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