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대초(교장 서정애)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한 동행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특히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사제동행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유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게 돼 너무나도 알차고 즐거운 주말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져서 더욱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담당 우미진 교사는 “주말을 이용해 새로운 환경에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눌 수 있었으며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1일 봄 체육대회를 대신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는 ‘행복바이러스 콕’이라는 주제의 교육부요청 도지정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발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 전교생들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어린이가 되기 위해 친구·부모들과 함께 학교 인근 근계산을 다녀왔다. 전교생은 친구들과 서로 손잡고 어깨동무 하면서 힘든 등반을 즐겁게 올랐으며 등반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며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또 부모와 함께 등반을 하면서 사랑과 화목한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도 주우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현곡면 하구3리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9일 개최됐다. 이날 도·시의원, 현곡면장, 현곡농협조합장, 각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준공한 하구3리 경로당은 시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부지 367㎡, 연면적 99.68㎡ 규모에 철근 콘크리트 단층 건물로 건립됐다. 서원찬 노인회장은 “경로당 건립과 준공식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경로당 건립을 계기로 마을 노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현곡면장은 “경로당 준공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보금자리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일 전교생이 참여한 봄 운동회를 실시했다. 운동회는 학부모와 학생 청군과 백군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호명 교장은 “운동회가 마을잔치라고 여겨질 정도로 이웃주민들, 가족과 함께 하는 큰 행사였지만 최근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아쉽다”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운동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8일 옥산3리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효 체험 행사를 열었다. 2013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은 큰 절 올리기,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 노래와 율동 선보이기, 안마해드리기, 준비해 간 음식 대접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자, 손녀들의 재롱에 한껏 즐거워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공연을 하니 신나고 짜릿했다. 박수쳐 주시고 즐거워해 주시니 우리도 재밌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문 교장은 “효 체험 행사를 통해 효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바른 품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고, 지속적인 행사 실시로 지역 어르신들께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6일 교장실에서 경상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과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력은 공공도서관과 협력을 통한 학교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 지원, 학교도서관 중심의 학교 내 독서 생활화 유도가 그 목적인 금장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 도서관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 지원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지원 △독서관련 프로그램 운영 지원 △도서관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와 상호 이용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엄마가 배우는 동화구연 강좌’라는 학부모 및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쉿, 너에게만 주는 선물이야!’라는 학생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해 주도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남호명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서관이 안팎으로 더 내실 있게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강읍 산대4리는 지난 12일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 점심 및 주안상 차려주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산대4리 부녀회(회장 백정화) 주최로 청년회(회장 황정만), 이장(김영철), 부산통닭(대표 이동찬), 안강두부(대표 이기락), 안강꽃화원(대표 김상열), 산대4리 농협 대의원(이상윤)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어버이날을 대신한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부녀회 백정화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드린다”며 “행사에 협조해 준 이장, 부녀회, 청년회 등 모든 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산내면 대현리 고헌산 자락의 ‘보광사(주지:보명스님)’ 에서는 9일 발원해 오던‘인도 파담파니 관세음학교’ 건립 개교를 기념하는 ‘들꽃 산사 음악회’가 오월의 정취 가득한 대웅전 앞뜰에서 많은 불자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월간 맑은소리 김윤희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인도 파담파니 관세음학교가 2013년도부터 작년말 개교하기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들의 염원이 순탄히 이루어져가는 과정을 영상과 함께 정감어린 목소리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인도에서 방문한 관세음학교 관리운영을 총괄하는 ‘신뚜’ 선생님으로부터 인도 현지의 어렵고 힘든 어린이들이 한국의 보명스님과 신도님들의 큰 도움의 덕으로 무지와 가난으로부터 새로운 문명을 익혀가는 설레고 기쁨 가득한 학교생활의 소식과 운영방안과 전망을 우리말로 잘 전해주었다. 음악회의 첫 무대는 뉴퍼커션 그룹 6인조의 생동감 넘치는 악기협연으로부터 명상음악가 홍순지님의 독창과 창원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연주, 선재어린이합창단, 남성중창단 청공, 중요무형문화재 김예헌님의 태평가, 색소폰 명인 김영찬, 불국사합창단까지 현대음악으로부터 민요와 가요에 관현악과 합창이 고운 초록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특별히 인도 열반당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가사장삼’을 법당 내에 전시하였고, 점심 공양으로 산채비빔밥과 쑥차 홀입차를 정갈하게 내어놓았으며, 사찰에서 직접만든 장아찌류와 차를 판매하는 나눔 행사도 가졌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인근의 고승 주지스님들과 최정화 산내면장, 손원오 산내농협장, 엄권섭 산내파출소장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불자회, 산내면자율방법대, 지역주민 등 300명이 넘는 관객과 행사를 위한 많은 자원봉사자가 동참했으며, 법당을 오르는 길가에 만개한 하얀 불두화는 동참한 우리의 자비심을 한층 일깨웠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에서는 12일 새마을회관에서 제11기 독서문화지도자 강좌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은 박태수 시민행정국장,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 유규종 새마을협의회장, 이순득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회장을 비롯한 읍면동 문고회장, 문고지도자, 입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올해 11번째로 열리는 이번 독서문화지도자 과정 강좌는 5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실시한다. 이 강좌는 독서지도관련 이론부문과 실용부문인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독서지도법, 동화구연과 북아트를 활용한 독서지도자 등 총 6명의 전문 강사가 20회에 걸쳐 총 60시간을 강의한다. 한편 경주시 새마을문고는 2005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4년 10기까지 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강좌를 수료한 시민들 일부는 독서클럽을 만들어 활발한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태수 시민행정국장은 “독서문화지도자 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에 책 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올바른 독서지도 능력을 함양하여 교육도시 경주의 근간이 되는 도서문화 전파에도 일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천 기타동호회에서는 9일 건천읍민회관에서 기타동호회 회원, 가족 등 200명들과 함께 늦봄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봄바람 솔솔 불어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40여 년 간 외길인생 기타를 삶의 동반자로 살아온 이동규 강사의 제자들로 구성된 건천읍 주민자치센터, 동국대 평생교육원, 홈플러스 평생교육 스쿨, 이동규 기타교실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로 아름다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건천읍주민자치센터(이정 건천기타회장) 주관으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흥겹고 즐거운 공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음악에 취할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정 건천기타 동호회 회장은 “음악회 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이동규 강사와 동호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했다. 이동규 강사는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뻤다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끈기 와 열정으로 배우는 기타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가르침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며“ 훈훈한 인사말을 전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10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 등지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경주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뱀 그물 등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뱀 그물 2㎞, 통발 50여점을 수거해 폐기했다. 특히 제거작업 도중 통발에 포획된 뱀 5마리를 구출해 야산에 방사했다. 시는 최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여 이날 대대적인 불법 포획도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경주시와 (사)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는 밀렵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보호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이희열 환경과장은 “밀렵자들이 현지인이 아닌 주로 외부인인 점을 감안, 외부인이 야산에 그물을 설치하거나 그물 주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에는 관할 파출소나 경주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5분의 심폐소생술(CPR)이 꺼져가는 생명에 불씨를 살리고 있다. 경주시 중부동에서는 응급상황과 각종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자생단체회원과 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8일 수료식 통해 총 92명의 응급요원을 배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심정지의 원인부터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제세동기적용방법, 일반적 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 등 3시간 단위로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경주시보건소장)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동안 심정지 발생이 25,000여명이 발생되고 있으며 처음 목격한 사람에 의한 심폐소생 응급처치률은 10%채 안 될 뿐 아니라 생존율도 5% 미만이다. 더욱이 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장소가 다름 아닌 집(57.4%)인 것으로 발표된 바 있어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 발생 시 위급상황에 목숨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올바른 방법이나 절차 등을 평소에 익혀놓지 않으면 응급상황 시 일반인들은 현장에서 당황해지기 쉽다. 이에 심폐소생술 교육과 훈련은 나와 내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필수교육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 박경옥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심정지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총 4회에 걸쳐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요원 확대 육성으로 생명사랑 실천과 중부동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 하겠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에서는 9일 타임캡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5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장터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붐볐다. 알뜰도서교환시장과, 돗자리 판매장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 체험의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벼룩장터에는 새마을단체 임원,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 가능한 온풍기, 남산 신선암 마애불상 사진, 기념 사진 액자, 각종 생필품 등을 경매를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 하였다. 벼룩장터는 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여 재사용을 통한 근검절약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의 실천으로 경주시민의 장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 회장은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19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며 벼룩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 황성공원 타입캡슐 공원에서 열리며 누구라도 참여하여 물건 판매 신청과 교환을 할 수 있으며,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사업목적 외 재사용품이라면 모두가 가능하다.
경주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5월 11일부터 5월 22일까지 12일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4개월령 이상의 개 1,340여두를 접종할 계획이며, 관내 동주민센터(9개소) 및 현곡면사무소에서 지역별 접종일정에 따라 러브펫 동물병원 박종희 원장이 무료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너구리, 여우, 박쥐, 족제비 등의 교상으로 감염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잦은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광견병이 의심스러운 개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시청 축산과나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지역별 접종일정(※ 해당동이 아니더라도 경주시민이 사육하는 개는 접종 가능) 월 성 동 5. 11(월) 황 남 동 5. 12(화) 중 부 동 5. 13(수) 황 오 동 5. 14(목) 성 건 동 5. 15(금) 선 도 동 5. 18(월) 용 강 동 5. 19(화) 황 성 동 5. 20(수) 동 천 동 5. 21(목) 현 곡 면 5. 22(금)
월성1호기 재가동을 두고 지난달 29일 한수원 측과 동경주대책위원회 대표가 보상금 1310억원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오는 14일과 15일 열리는 양남과 감포지역 주민공청회 결과에 따라 재가동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잠정 합의된 금액과 사용은?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해 한수원과 동경주대책위가 보상금 1310억원에 잠정 합의 했지만 주민들과 한수원의 입장차는 컸다. 감포·양남·양북 주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동경주대책위원회(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협의체)는 지난 3월25일부터 보상금 규모를 두고 협상에 들어갔으며 중수로의 사용후 핵연료의 다량배출, 삼중수소 발생 등의 위험성을 주장하며 2810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심사가 늦어지면서 재가동 기간이 7년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며 1100억원을 제시했다. 양측의 큰 입장차이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9일 최양식 시장과 조석 한수원 사장, 동경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 안건을 논의한 후 보상금 규모를 1310억원으로 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이 보상액은 고리1호기 재가동 당시 한수원이 주민들에게 내놓은 액수와 같다. 이날 합의한 지역발전 상생협력에 관한 기본합의문에는 △지원금 총액은 1310억원 △동경주지역과 기타지역 지원 비율은 6:4. 786억원(60%)은 동경주지역(감포·양남·양북), 524억원(40%)은 경주의 기타지역으로 함 △지원금 범위 내에서 최인접지역(나아리·나산리·봉길리) 주민들의 생계대책을 위해 지원 △배분비율의 범위 내에서 적정사업을 선정해 지원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자 지원 사업비 63억원(7년6개월 기준)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날 행사장 소방서 부스에서 꼬마 소방관들이 소화 체험을 하고 있다.
경주지역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 급식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2014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경주지역은 평균 82.27점으로 인근 김천과 포항, 구미, 경산, 안동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는 경북교육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 3만356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평가 내용은 급식의 질, 급식운영, 급식환경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요인별, 배식 장소별, 지역별 등의 만족도를 평가했다. 경주지역 학교 급식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급식정보다. 급식정보 제공이 88.9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영양의 균형, 배식질서 제도, 식재료의 품질, 위생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음식 제공량과 배식원의 친절, 급식의견 수렴 등은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만족도 개선을 위해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와 급식환경 개선,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을 통한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사용, 영양사와 조리종사자에 대한 조리실습 및 연수 강화, 수요자의 건의사항 적극 반영, 학교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급식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더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급식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긴 생머리, 서글서글한 외모의 그녀는 아름다운 통역사다. 박금녀 경주시 영어통역(문화해설)사는 여성들 로망의 전형이다. 박씨는 경주시 소속이니만큼 시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진다. 그녀는 부산 출생으로 경주에 산 지 17년 됐다. 백상승 시장 재임부터 경주시 영어통역을 맡아 지금도 경주시와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국제 행사가 유독 많은 경주의 굵직한 행사에는 거의 참여를 해오고 있는 것. 의전 통역을 주로 했는데 헤드 테이블에서 통역을 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통역으로는 2005년 APEC 정상 회담차 경주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당시 반기문 외무부 장관 , 라이스 미국무장관 등과 불국사 투어시 통역을 했던 것. 지난해 시와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 시장과의 통역, 얼마전 리퍼트 주한 미대사 방문, 물 포럼 현장 통역 등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예요”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그녀의 베테랑 통역사다운 면모들이다. 최근 방문한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경우 올 가을에 아들 세준(한국이름)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경주를 다시 찾고 싶다고 전했다고. 박씨는 대학 졸업 후 현대 중공업에 재직시 선박 영업부 해외 홍보 담당으로 재직하며 영어로 진행하는 사회를 본 경험들을 지금도 큰 자산이된다고 했다. “‘경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해요. 통역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의 포인트를 찾아서 맞춰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특히 통역은 직역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상황을 보고 걸를것이 있으면 거르고 더할 것은 더해서 적정점을 잘 찾아 조율해야 합니다. 순발력과 센스는 필수죠. 그럴려면 박학다식 해야해요(웃음). 그런 점에서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시에서 하는 일은 대본이 없습니다. 즉각적인 통역으로 기지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M&A가 성사되고 잘 마무리 됐을때 큰 보람을 느끼지요. 통역일은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메인이 서로 원활하게 잘 관계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하는 것이죠” 문화와 세계역사에 해박한 박씨는 경주를 소개할 때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해설이 아니라, 과학적이면서 세계의 문화와 동시대 상황 비교 등도 곁들여 공감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이는 박씨의 해설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박씨는 “이 일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제 3국 등 해외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어요. 이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라고 했다.
부지 문제로 일단락될 것 같던 경주 대형마트 입점 추진 논란이 재 점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찬반 논란까지 일며 빚어왔던 주민 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홈플러스 2호점 입점을 추진했던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이 충효동 예정지 내 부지 1필지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되자 지역 내 다른 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밝혀왔다. 지난 5일 사업자측 관계자는 “그동안 충효동에 추진했었던 홈플러스 입점은 부지 매입 실패로 추진을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시유지 공매가 끝난 직후부터 경주시 동지역 2곳에 대해 지주들과 협의 중이며, 이 중 1곳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지 매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 대형마트와 입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물색 중인 부지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충효동으로의 입점 추진은 포기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주들과 송사문제도 발생할 것 같다”면서 “이 같은 논란을 안고 다른 부지를 물색해 대형마트 입점을 재추진하는 것”이라며 재추진 관련 사업자가 고의로 소문을 내고 있다는 등의 여러 유언비어를 일축했다. 반면 충효동 입점예정지 가운데 시가 공매처분한 시유지 1필지를 낙찰 받은 경주상인보호위원회 회원 A씨는 지난 4일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등기까지 마쳤다. 시는 지난달 3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시유지인 충효동 397-1번지 427㎡와 553-1번지 701㎡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그 결과 397-1번지는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이 10억3400만원, 553-1번지는 시민인 A씨가 11억1500만원에 응찰해 각각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상인보호위원회는 시유지 매각대금과 기타 경비 등 12억원 모금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상인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마트 입점을 막기 위해 거액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는 등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상인보호위 측 관계자는 “공매결과가 나오자마자 상인단체를 와해하기 위해 사업자측의 재추진 이야기가 나왔다. 만약 사실이 확인되면 다시 입점을 막기 위해 대응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상인들이 뭉쳐 있는 만큼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주시가 실시한 ‘대형마트 입점이 주변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킨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처럼 더 추진할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시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