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에서는 제51회 도서관주관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행정을 전개하고 있다. 17일에는 동천동 소재 ‘보리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13개 기관에 재기증 도서 2,800여권을 전달했다. 이는 책 기증 문화의 확산과 지식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12년에 처음 시작되어 매년 이어져왔다. 하는 등 도서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18일에는 전차 책․오디오북 시연회 및 학부모 특강을 열었다. PC와 스마트폰, 전자책리더기 등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한 전자책 및 오디오북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과 사용자 등록 시연 등이 진행됐다. 현재 도서관에서 보유중인 전자책은 7,000여종으로 경영, 자기계발, 문학, 인문, 외국어, 사회, 정치,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기기(스마트폰, 전자책리더기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340여종의 오디오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또한 지하 강의실에서 ‘독서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이 열렸으며, 독서활동을 통한 창의성 인재 준비하기와 동서양 고전 및 인문학을 통한 독서활동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정숙자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지식정보의 활용 증대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실시하고,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독서환경 제공과 책 나눔 확산으로 지식자원의 재활용 분위기가 사회에 파급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선배학생들이 후배를 불러내어 집단폭행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였다. 15일 21:50경 나원초등학교 내 인적이 없는 후미진 곳에서 청소년들이 흡연하며 서성이는 것을 발견하고 집중관제를 하여 폭행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관은 폭행을 중단․제지하여 큰 사고 없이 사건을 마무리 하고 피해학생은 학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되었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 43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400여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관제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상습차량털이범을 검거하였으며, 경찰관과 모니터링요원 36명이 4조 3교대로 1,000여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로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 해결 및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5회 경주서라벌배 전국 동호회 초청 족구대회가 지난 12일 건천 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 전국족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청부와 일반부, 40대부, 50대부, 경북 일반부, 장년부 방범대 팀 등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시합을 펼쳤다. 족구는 삼국시대 김유신과 김춘추가 즐겼던 운동으로 전해져 경주가 족구의 발상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1990년 전국대회가 개최된 후 범국민적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전성환 경주시 생활체육족구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족구인들의 축제”라며 “승패를 떠나 우정을 다지고 족구 저변확대와 경주가 족구의 발상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에는 방범대 리그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참여 선수가 팀이 많아져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이 심각한 동해안 해변을 복원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주시 나정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16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현장조사,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마련한 실시설계(안)에 대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주 나정지구는 전촌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 문화유적지와도 연계된 아름다운 해안이었으나 전촌항, 나정항 등 주변 개발과 이상 파랑 등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해안가옥의 침수피해와 해수욕장의 침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나정지구의 연안정비사업을 계획에 반영했다. 나정지구는 2019년까지 사업비 120억원 투입해 침식방지시설(잠제)을 설치하고 호안정비를 시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지난 9일과 13일에 세종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시 담당자, 외부전문가 등과 잠제시설 배치계획 등의 실시설계(안)에 대해 사전 검토를 마친 바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019년까지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안 재해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을 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숙자)은 제5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과년호 잡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시립도서관 본관 1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으며 잡지는 1인당 3권씩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배부된 잡지는 지난 2013년, 2014년 발행된 잡지로 고교독서평설, 어린이 과학동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104종 1620권이다. 발행 연도가 지난 잡지지만 여전히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고 원하는 자료를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정숙자 도서관장은 “이번에 배부된 잡지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앞으로도 도서관을 시민교양 확대장소,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북면 와읍리 소재 수월사(주지 일공스님)는 지난 10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가정에 전해달라며 백미 20kg, 22포를 양북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수월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쌀, 라면 등을 전달해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일공스님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기쁘며, 작은 나눔이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경익 양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산내면 자연보호협의 회원 35여명은 지난 10일 원두숲 및 동창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산내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창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면소재지에서 청도군 구간(5km) 국도변에 버려진 폐타이어, 폐비닐 등 생활쓰레기 2톤을 수거했다. 산내면 동창천 일대는 다슬기 생태체험장, 인공 청룡폭포 등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오는 곳이다. 김재옥 회장은 “오늘 활동은 산내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화 산내면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정 산내면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라왕궁을 복원하는 사업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현존했던 신라의 모습을 가상이지만 재현하는 것은 서라벌을 가시화하고 가상 복원작업으로 역사 인식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신라 문명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천년고도 디지털 복원 보고회(제1차년도)가 열려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신라는 8세기경 최고 번성기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초대형 고대도시였다. 신라왕경의 최대영역으로 추정되는 당시 17만 8936호(戶), 1360방, 55리와 35채의 금입택이 있었던 서라벌은 장안(중국), 콘스탄티노플(동로마) 바그다드(이라크)와 함께 세계 4대 고대 도시로 손꼽혔다. 최근 경주시 모량지구에 거대한 고대 도시의 흔적이 추가로 발굴되고 있어 서라벌 1360방이 결코 과장이 아닌 진실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경주시민이기도 한 (주)제로온 고영관 대표가 주축이 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이 복합된 형태의 디지털 3차원으로 화려했던 당시 신라를 복원해내고 있다. 고 대표는 천년고도디지털복원에 있어 천년전 서라벌을 3D 영상으로 재현해 반월성 동편입구 신라왕궁영상관에서 관광객과 시민에게 가상 신라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이미 누적 관광객 40만을 기록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3차원 디지털 복원은 당시의 수도 서라벌 전체를 가상투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해 연구, 교육, 관광문화 산업의 복합 콘텐츠로 활용하게 한다는 것이 우선 목적이다. 고영관 대표는 “신라왕경 실물 복원에 앞서 복원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복원에 소요되는 물리적 경비와 시간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복원은 가상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과 저렴한 비용으로 복원이 가능하며 새로운 고증이 나올때마다 수정 보완 작업이 용이하다. 또 유지 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브리핑 했다. 또 인터렉티브 기술은 3차원 시각적 가상현실에 물리적인 감각을 더해 좀 더 현실성을 높이는 기법으로 보다 더 강화된 VR기술(Virtual Reality)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초고화질 영상제작 기술과 맞물리면서 현실세계와 가상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액의 예산이 장기간에 걸쳐 투입되는 역사적 국책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경주시민들 조차 아직 이 사업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단기간에 서라벌 1360방에 대한 디지털 복원이 완성되면 비록 가상공간이기는 하지만 정교하고 화려한 천년고도가 가시화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신라문화융성과 관계자는 “시 또한 그간 부단한 고증노력에도 아직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천 여년 전의 고대 건축물 실물 복원이라는 대과제 앞에서 사전 디지털 복원과정을 거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라며 해외의 경우도 고대 로마 제국, 중국 대명궁, 일본 평성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의 사례들이 있다”고 했다. 이 복원으로 유적 복원 시뮬레이션 및 문화재 학술연구, 문화재 디지털 영상기록 영구 보존, 영화 제작, 사극 제작 등의 무대로 활용, 고대 도시를 무대로 하는 영상 게임개발,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관광 홍보물 제작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콘텐츠 유료화로 시 수입도 창출된다. 이를 위해 현재 천년고도 디지털 복원 제1차년도 사업인 서라벌 1360방과 고대 도시구조에 대한 고증작업, 고증에 따른 3D지도 제작 및 지형 모델링 작업 등이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서라벌 1360방 전체 왕경 3차원 정밀 모델링 작업인 제 2차년도 사업은 현재 중단 상태다. 앞으로 기 제작된 왕경 지역 외에 향후 가상 환경을 이용한 각종 스토리 영상제작, 가상현실내의 역사적 인물 캐릭터 구현 등 제3, 4차년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 계림문화재 연구원 남시진 원장의 사회로 최양식 시장,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 심영섭 소장, 김규호 경주대 교수, 이채경 학예사, 한순희 시의원, 김항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복원계획 발표 후 토론회가 열렸다. 복원에서 미래적 장기적 시각 동반, 아카이브 구축시 분류 체계 갖추기, 스토리텔링 기반, 1360방 범위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라 6부와 연관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고 대표는 제안한 사업들은 제 4차 사업까지 진행되면 모두 수용 가능한 사업이나 현재는 1차 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김항대 시의원은 이 사업의 예산 삭감된 부분을 언급하면서 “사전에 설명이 없어서 삭감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이 사업에 대해 긴밀히 상의해서 이번 보고회를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한순희 시의원도 기본적인 입장을 같이하면서 “디지털복원은 활용면에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장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최 시장은 “우리가 가진 지식은 매우 불투명하고 불안정하다. 디지털 복원은 역사적 지식에 상상을 입혀야만 이 시대에 재현될 수 있다. 밝혀진 것은 밝혀진 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은 상상을 통해 메꿔가는 작업이다. 디지털로라도 가상의 세계를 복원하고 ,유물을 확인하면 다시 수정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 이 사업은 우리가 상상하는 역사를 공유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표정이 재밌다. 해피 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진다. 그러다가 덜컥 그가 던지는 위트와 풍자가 작품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한다. 커다란 머리에 짧은 몸통을 한 ‘뽀글이’라는 캐릭터는 화면에서 자유롭다. 이렇듯 해학 넘치는 즐거운 작품을 다시 선보이는 박선유 작가의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뽀글이의 즐거운 표정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감정들을 통해 극적 반전을 접하게 될 ‘우리는 정글속에 산다’전이 오는 30일까지 라우갤러리에서 열리는 것. 그림 속 주인공 뽀글이는 배우다. 매 주제에 맞춰 그에 맞는 역할을 연기한다. 이번엔 정글 속 짐승들이다. 갑질하는 호랑이, 그 옆에서 굽실거리는 표범, 사랑꾼 핑크 얼룩말, 금수저를 물고 난 것인지 사기꾼인지 알 수 없는 원숭이, 요구르트에 취해 사는 회색 곰, 그저 한쪽 구석에서 자리만 채우면서 시간에 쫓겨 사는 존재감 제로 토끼들.. 이들은 우리들 자신의 모습일수도, 혹은 내 이웃의 모습일 수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통 이웃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를 짐승이 된 뽀글이들을 통해 우화적으로 비틀어 보여준다. 박선유 작가는 시집 갈 생각도 않고 율동 ‘만복이네 작업실’에서 작품도 하고 차도 마시고 놀기도 한다. 현재 그는 한국미술협회, 경북창작미술협회, 한일작가교류회, 경주청년작가회 회원이다. 개인전 12회 및 국내외 초대단체전 100여회에 참가해 활발한 작업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아가씨 출판도 했다. ‘트리즈로 풀어낸 창의성 동화(성안당)’의 그림을 맡았다. 전시 문의: 054) 772-9556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 10일~11일까지 실시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비롯해 총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정보고등학교 관광 직종 선수단은 테이블세팅서비스, 전통주조주,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클래식부문에 출전해 테이블세팅서비스에 금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 우수상 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전통주 조주부문에 은상 1명, 우수상 1명, 특별상 1명을, 커피 바리스타 부문에 동상 1명, 칵테일 클래식 부문에 동상 1명, 특별상 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주정보고는 현장 적합형 관광기능인 양성을 위해 지난 1월 힐튼호텔, 교원스위트호텔, 일성리조트 등 관광관련 10개 기업과 ‘교육과정 공동운영과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산학일체형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경북도교육청 시범사업인 산학일체형직업교육에 관광경영과 28명을 특별반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산학일체형직업교육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를 학교와 산업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해 3학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숙련 기능인들로부터 업무를 배우는 도제교육 방식으로서 경주정보고등학교에서는 최고의 관광인프라를 자랑하는 경주지역의 특색을 살려 관광분야의 숙련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도현 교장은 “앞으로도 전국 4만3000여 남자 상업고를 위한 교육 모델 정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중국 상해입달직업기술학원(이사장 리우 허시아)과 지난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상호 학술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학술 교류 및 발전과 우호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교수, 연구원 및 교직원 교류 ▲학생 교류 ▲학술 정보, 학술 자료 및 학술 간행물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한다. 이계영 총장은 “오늘 협정을 계기로 양 교간 새로운 교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상호 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상해입달직업기술학원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허시아 이사장은 “양 대학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해입달직업기술학원은 지난 2003년 설립되어 예술설계, 간호, 관광, 항운물류, 전기기계 등 6개 단과대학 24개 전공의 사립 3년제 전문대학으로 오는 9월부터 한국어학과를 개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디자인고(교장 김말분)는 지난 8일~13일까지 6일간 개최된 2015년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4개 종목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펼쳐, 출전 전종목 모두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사진> 경주디자인고는 이번 대회에 보석가공, 귀금속공예, 도자기, 그래픽디자인 4개 종목에 출전해 보석가공에서 금(공예디자인과 이재훈), 은(공예디자인과 한상효), 동(공예디자인과 이주), 우수상(공예디자인과 윤동욱)을 수상, 개교이후 연속해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또 귀금속공예에서 금상(공예디자인과 이형은), 동상(공예디자인과 이해인), 우수상(공예디자인과 조인영)을, 그래픽디자인에서 은상(실내디자인과 강효진), 우수상(실내디자인과 강지원)을, 도자기직종에서 동상(도예디자인 백수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말분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스스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이며,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쓴 여러 교사들과 지도에 잘 따라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입상을 계기로 기량 연마에 더욱 정진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학교의 명예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디자인고는 해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선취업 후진학의 우수 기술 기능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산업체 현장의 우수한 기술과 기능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한국형 도제교육형식인 ‘2015경북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운영학교’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경주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업무담당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없는 청렴 경주교육 실현위한 ‘2015년도 반부패 청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공사관리, 방과후 학교 분야의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하자는데 공감하고 세부적인 집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반부패 청렴대책을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면서 “계획 수립과정에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이며, 부패방지 대책 추진에 효율성이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공고(교장 오점룡)가 지난 13일까지 열린 2015년 경북도기능경기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주공고는 지난 4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원형/옥내제어 등 49개 직종에 59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린 2015년도 경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원형 등 4개 종목에 출전, 원형에서 금(기계자동차과 백민규), 은(권도균), 동(손장호), 우수상(이동진)을, 옥내제어에서 동(전기에너지과 우종원), 우수상(이희수), 전기기기에서 우수상(전자제어과 김동혁), IT융합컨텐츠에서 우수상(건설환경과 박소영)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을 부여하고 메달 수상자는 오는 10월 5일~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오점룡 교장은 “기능훈련 지도교사와 선수들의 밤낮없는 지도와 연마의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으며, 이번 기능경기대회 유치를 계기로 경주공업고가 우수한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도 경북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8일~13일까지 경주시, 구미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전역에서 학생, 일반인 참가자 등 모두 5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9개 종목이 펼쳐졌다. 신라공고는 이번 대회에 10개 직종에 출전해 금 7개, 은 7개, 동 4개, 우수상 7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동차정비(김민재 3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자동차부문에서 24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차체수리(김민성 3년), 자동차페인팅(최준기 3년), 옥내제어(김도완 3년), 메카트로닉스(손정훈, 정성윤 3년), 판금(류승인 3년), 배관(오진영 3년)부문 등 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어 선취업 후진학의 우수 기술기능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올해 10월 5일~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삼성그룹, 현대중공업(주), 현대자동차 등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에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국영공기업, 강소 중소기업 등에 졸업생 중 65%가 취업 확정돼 현재 근무 중이며 이러한 기능 및 취업우수 실적으로 인해 2014학년도 경북도교육청 주관 특성화고 종합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됐다. 신라공고는 해마다 경북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기능올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어 전국에서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명문 특성화 공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탑수상 3회, 동탑수상 4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현재까지 1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10명의 선수가 입상,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그 중에서 특히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자동차정비종목 서정우 선수(현대자동차특채), 자동차차체수리종목 김정수 선수(현대자동차특채), 철골구조 배영준 선수(현대중공업특채)등 신라공고 출신 3명의 선수가 올해 8월 11일~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국가대표로 선발확정 출전한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조병기)는 경북도,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을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6년째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은 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영천시 지역에 있는 중·고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을 통한 장애이해 교육과 장애체험교육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경주 계림중을 첫 시작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2014년도에는 연 2회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캠프 실시해 경북도내 15개 학교 62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장애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없애고, 장애인유형별 특성 및 에티켓을 배우며 장애인은 시혜적 대상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친구로서 인식 전환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활동가 강의 및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캠프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적 알게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장애·비장애 통합캠프를 연중 2회 실시해 실제 장애인들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장애인들도 나와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주체임을 알게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로의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한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이 경주 및 포항, 영천지역 중·고의 학교관계자 및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계속해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중·고는 3월부터 11월 말 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이메일, 우편 또는 팩스로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수원(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 경주본사는 지난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주지역 소외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함께 나누는 블랙데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중화요리 전문식당의 재능기부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사이전추진센터 직원 20여명(센터장 최성환)이 참여해, 현장에서 손수 짜장면을 만들어 독거노인, 기초수급생활자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복지관 직원은 “솔로들이 외로움을 달랜다는 블랙데이에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하니,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연인이 된듯 행복한 날이다”라며 “이런 작은 정성 하나 하나가 경주 시민들의 마음도 녹일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성환 센터장은 “면과 짜장이 잘 비벼져야 맛있는 짜장면이 되듯, 한수원과 경주시민들도 잘 비벼져 하나의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과 더 많은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일 사창립 14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와 나눔은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쌀집아저씨’로 불리는 김종읍(48) 씨. 쌀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정과 사랑을 담아 이웃에게 나눔을 행하는 ‘행복배달꾼’ 이다. 5년... 종읍 씨가 지역에서 사랑과 나눔을 배달해 온 시간이다. 가족도 모르게 14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매달 20kg의 쌀을 1포대씩 나눴다. 쌀만 전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자식처럼 말벗도 되어주고 어르신들이 혼자 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도와주며 그야말로 아들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했다. “어머니가 쓰러지시고 ‘아! 더 늦어서 후회하기 전에 효도하자’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면서 주변에 홀로계신 분들이 더욱 눈에 들어왔고 한 분씩 모시다 보니 어느덧 14분이나 됐습니다” “가족들도 제가 이렇게 하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한, 두 분 정도 도와드리고 있는 줄 알지요” 5년 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14명의 또 다른 어머니와 아버지가 생긴 귀한 시간이 됐다. “쌀만 드리고 오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어르신들 뵈면 이야기도 하고 이것저것 해드리다 보니 그분들도 저를 아들처럼 좋아해주시고 저도 부모님처럼 대해드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인연’ 이라는 말에서 오는 따듯함을 계속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인연을 좋아한다는 종읍 씨. 그래서인지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따듯한 종읍 씨와 함께 따듯함을 전하는 사람들.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처음에는 적은 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74명이나 모였다. “174분이 모두 활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후원만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직접 활동하는 분도 계시고 또 다방면의 분들이 모여 있어 많은 부분에서 큰 힘이 됩니다” 종읍 씨와 인연의 회원들은 중고가전, 생필품, 고장 난 물건의 수리, 성금, 재능기부,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 교복 나눔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어느 TV쇼의 진행자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라는 말처럼 종읍 씨는 행복을 전하고 있었다. “나눔을 행하는 것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처음 한번만 기회를 내서 하게 되면 그 이상의 행복감과 감동을 느낄 것입니다” “우리가 멈추지 않고 나눔을 이어가면 훗날 저희들과 같이 나눔을 행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안후균)는 지난달 30일 돼지고기 450kg(400만원 상당)을 지역내 7군데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번 한돈나눔행사는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물 소비 위축 등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안후균 지부장은 “작년보다는 양을 많이 준비했다. 이웃과 나누는 한돈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2015년 경주특화작목 교육생을 모집한다. 최근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로 인해 경주에서 육성된 특화작목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2013년부터 도시거주자를 대상으로 특화작목재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으로 양성시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파견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뿐만아니라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참가자와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수작물 재배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 귀농·귀촌을 준비중인 시민, 농업관련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액 국비 무료사업으로 진행되며 교통비도 지원된다. 1기 과정은 2015. 5. 7(목) ~ 5. 22(금), 2기 과정은 2015. 6. 1(월) ~ 6. 16(화), 각 12일간 선진농장 견학과 교육, 실습으로 진행되며 4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특화작목담당(744-1901)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류종택 센터장은 “귀농, 귀촌을 준비중인 분들에게 실제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분야의 활발한 일자리창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