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체험활동 ‘독도 모형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 황남초 학생들은 체험학습에 앞서 독도 관련 작품 전시회를 펼쳐 독도관련 사진, 그림, 공예작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김용구 교장은 “아이들이 독도의 모습을 올바르게 익히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애정으로 독도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 6일 1~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도르프 인형극 ‘반쪽이’ 공연극 연수와 공연을 실시했다. 발도르프 인형극 연수는 신라초 교사들이 발도르프 인형과 다양한 악기들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형극을 설명했다. 발도르프 인형극 연수는 발도르프 인형극에 대한 설명 및 학생 지도에 있어서 교사와 부모의 마음가짐, 기타 인형극에 대한 질의 및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김선진 교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길러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윤영해)은 2015학년도 후기 지도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5학년도 후기 모집 과정은 불교, 문화예술, 생사문화, 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지도자 과정으로 원서 접수는 6월 24일까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문화예술, 불교상담, 풍수지리, 불교아동심리치료분야 지도자과정 2년(4학기)이상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자격인증서를 발급한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불교, 예술, 생사문화(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그 실천적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상담센터는 지난 13일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New-start 프로그램 5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및 사물을 대상으로 나에게 의미가 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두락 교육장은 “New-Start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자기핸드페인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기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각성 스님)은 지난 13일 11시 교내 문무관에서 재학생, 일반 신도, 교직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9년 제23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청성(삼보를 청함), 전계사 등단, 청사(수계 법사를 청함), 개도(깨우쳐 인도함),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선계상(계상을 설함), 계첩 수여, 정근, 수계발원문 봉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은 “계라고 하는 것은 착한 일만 하고, 악한 일은 하지 않는 근본”이라며 “부처님의 다섯 가지 계법은 남에게 배우는 교훈이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가르침 즉, 불자의 바른 행실”이라고 말했다. 법회 식순에 따라 수계자들은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忘語), 불음주(不飮酒) 다섯 가지 계법을 일상생활의 지표로 삼는 재가오계(在家五戒)를 받았으며 선계상을 통해 계법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수계’란 불교에서 재가(在家)신도나 출가(出家)수행승의 구별 없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자가 지켜야 할 계율에 대한 서약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계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6일 제33회 경북도청소년과학탐구 경주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황남초와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 및 황성초에서 각각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중학교에서 과학미술, 기계공학, 항공우주, 전자통신, 탐구토론 등의 부문별 대표로 선발된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에서는 매년 본선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각 부문 학생들은 6월에 실시되는 제33회 경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경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제33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 경주시 예선대회 결과(이상 도대회 출전팀) ▲과학미술(초) 금상=유림초(박준희, 한유민), 용황초(서승아, 김민서), 동천초(장서윤, 최하련) ▲기계공학(초) 금상=나원초(최창우, 현재우), 용황초(정동녕, 홍정건), 황성초(황병규, 노영훈) ▲항공우주(초) 금상=서라벌초(김동언, 박성현), 모화초(박승현, 윤상봉), 동방초(박상민, 이한희) ▲전자통신(초) 금상=경주초(김성현, 오석훈), 용황초(한나무, 이승원), 유림초(백유안, 윤창호) ▲탐구토론(초) 금상=금장초(김다은, 박수빈, 이민혁), 용황초(김기환, 이정훈, 정나연) ▲기계공학(중) 금상-경주중(임지환, 김규민), 안강중(최성원, 배상원), 경주여중(김지호, 김새롬) ▲항공우주(중) 금상=근화여중(이소혜, 조민정), 아화중(김기범, 윤서연), 문화중(최준원, 김민규) ▲전자통신(중) 금상=월성중(강문재, 고정빈), 화랑중(김아진, 김아연), 화랑중(박재성, 이정인) ▲탐구토론(중) 금=경주여중(김나연, 전수정, 김주연), 월성중(김보근, 김민재, 허성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15일 센터 교육장에서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테마교육 및 홍보·친절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자원봉사 테마교육은 ‘자원봉사자 이미지 완성하기’라는 테마로 이미지 메이킹과 친절미소 만들기, 고·감·사(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실천하기 등 자원봉사활동 시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인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테마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자원봉사 홍보·친절캠페인까지 진행함으로써 교육 시 실습한 내용을 몸소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은 지역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하고 청결하게 영업하기, 고·감·사 실천하기, 프리허그 등 친절한 경주시를 만들고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지모(65)씨는 “평소에 잘 실천해보지 못했던 고·감·사 실천 표현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직접 해보니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옥동석)에서 신임 관리자로 교육 중인 제60기 신임사무관 21명은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민족의 혼(魂), 미래를 향한 우리의 자긍심을 찾다’란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국토순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임 사무관들은 화랑정신을 배우고자 신라의 천년고도로서 찬란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국 문화의 본류인 경주를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으로부터 시가 진행하고 있는 신라문화의 세계화 전략과 신역사문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경주의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제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차관 등 다양한 중앙 행정 경험이 있는 최 시장은 첫 중앙부처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새내기 사무관들에게 다양한 공직 경험을 들려주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돼야 한다”며 따듯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실감미디어산업 연구·개발 기반구축과 성과확산을 위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8일 첫 삽을 떴다. 경주시는 이날 천군동 205-39 일원(보문단지 내)에서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지원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3416㎡ 부지에 연면적 330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감체험관과 실감디바이스 체험실 등 체험공간, 교육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앞으로 실감미디어 기술 및 제품 애로기술 시험분석지원을 위한 전송테스트베드 장비를 구축한다. 또 시제품 제작지원과 연구, 품질, 마케팅지원 등 기업지원과 함께 고용창출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에도 나선다. 이번에 착공한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성과확산사업은 2012년 9월 시작해 2017년 8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된다. 최양식 시장은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주축이 될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련 유망기업 유치를 비롯한 산업분야 기술력 확보로 미디어세계시장 선도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스마트미디어센터 착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감미디어산업 추진배경과 과정은?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는 사용자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감각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융합콘텐츠를 제작, 전송, 서비스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3차원(3D)·4D 기술, 오감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홀로그램 활용 박물관, 4D 영화관, 가상 스포츠 체험관, 원격진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실감미디어산업은 실감미디어 분야 각종 기술과 제품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특성화된 연구개발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략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시장 형성과 해외시장 선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산업은 미래창조과학부(당시 지식경제부)가 지난 2012년 8월 전남 나주시를 기반조성사업, 경주시를 성과확산사업 도시로 각각 선정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184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200억원은 연구개발(R&D)에 투입되며 나머지는 경주와 나주지역에서 인프라 조성에 활용된다. 이중 경주에서 추진 중인 성과확산사업은 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을 포함해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 품질인증사업, 인력양성사업과 신기술 및 제품의 시험·검증·지원을 위한 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시장 활동 환경 조성과 경쟁력 확보, 거점별 기관 간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경주를 미디어 산업의 메카로 성장·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경주에서 실감미디어 관련 산업분야 기술향상 및 기술력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선도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18일 환경관리센터에서 대한지질학회(회장 정대교), 대한지질공학회(회장 정교철),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회장 김상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회장 함세영)와 부지특성분야 공동연구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5개 기관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특성자료 및 정보교류, 공단·학회간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상호 기술지원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정부3.0에 따라 공단이 보유한 정보를 학계와 공유함으로서 방폐장 처분기술을 발전시키고, 방폐물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조경학과 동문들이 지난 13일 교내 총장실에서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 30주년이 되는 조경학과 85학번 동문들이 뜻을 내어 출연한 것으로, 성실하고 우수한 조경학과 후배 및 학과 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은 것이다. 곽순석 조경학과 85학번 대표는 인사말에서 “후배사랑의 전통을 계승하고 학과 발전을 위해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계영 총장은 “후배들을 위한 소중한 뜻을 내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참사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경 기술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2010년 80학번 동문들을 시작으로 매년 입학 30주년이 되는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라천년 전통 사찰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불기 2559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13일 불국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농협상품권 30매(시가 300만원)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총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불국사는 매년 명절 및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불국사 교무스님(정수 스님)은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부처님의 탄생이 우리만의 기쁨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덕대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단장 홍수정)이 대학 축제기간인 지난 19일 공덕관 앞마당에서 ‘2015 캠퍼스 나눔도전’캠페인을 전개하고 나눔이 함께하는 따뜻한 대학 축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5 캠퍼스 나눔도전’은 대학 축제기간동안 대학생들이 스스로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이색캠페인으로 전국 39개교가 참여했다. 이날 단원 60명이 직접 기획해 준비한 잠자는 동전을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과 기부에 참여한 학생·교직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사랑의 기부릴레이, 나눔의 참 뜻을 게임을 통해 배우는 사랑의 열매 다트게임·퍼즐게임 등 다양한 모금·홍보이벤트를 펼쳤다. 임성옥 지도교수는 “올해 첫 참가한 2015 캠퍼스 나눔도전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학우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캠퍼스 곳곳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더불어 나누는 성숙한 대학 분위기를 이끌며, 여러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나눔메신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회장 박성엽) 회원 40여명은 지난 14일 4박5일 일정으로 나라시 건축사회와 교류에 나섰다. 이번 교류행사는 2년마다 격년으로 이어온 행사로서 일본 고 건축물의 지진 관련 건축물 탐사를 위해 열렸다. 일본은 지질학적으로 지진이 잦아 고 건축물은 내진설계로 건설돼 있다. 박성엽 회장은 “지진 대비에 관련한 정보를 배우고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교류행사를 마련했다. 나라시 건축사회는 목조 구조로 된 우리나라의 건축물에 관심이 높다”면서 “우리나라 전통 가옥 기법을 나라시에 알려주고 그들의 내진 기법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로 지역 건축문화를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은 “지역에는 64명의 건축사가 활동 중이며 주된 업무는 건축의 인·허가를 대행, 우수한 건축사례를 보급, 시공 시 감리 등의 업무를 맡아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건축하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건축사회가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신라 고취대 재현’이 오는 8월 21일~10월 18일에 걸쳐 개최하는 실크로드 대축전 기간 중 행사장 내에서의 시연과 경주 시가지 퍼레이드 등 총 2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신라 고취대는 왕의 행차, 외국 사신 접견 등 큰 행사가 있거나, 전쟁에서 아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병사들이 선두에 서서 음악을 연주하던 집단이다. 현재까지 신라 음악에 대한 제대로 된 고증 및 재현이 없었기 때문에 신라인들의 음악 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벌써부터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라 고취대 재현은 관련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철저한 연구와 고증을 통해 재현되기 때문에 그 수준 또한 높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월 12일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신라 고취대 재현을 위한 학술연구발표회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연구발표회에 참여한 학자로는 ‘신라 고취대 재현을 위한 편성 연구’에 김성혜(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 ‘신라 악기 제작 방안 검토’에 이숙희(국립민속국악원 과장), ‘당나라 고취악에 대한 고찰’에 박은옥(호서대 교수), ‘신라 고취대 복식 연구’에 권준희(수원대 교수), ‘당나라 고취악 복식에 대한 고찰’에 김영재(국립민속박물관), ‘신라 군악대 깃발 복원’에 서영교(중원대 교수) 등이며, 종합토론 좌장에는 송방송(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토론자에 이희준(경북대 교수), 김소현(배화여대 교수), 이동복(전 국립국악원 원장), 이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인화(국립부산국악원 원장), 공석구(한밭대 교수), 김호석(경기대 교수), 박상진(동국대 교수), 김용목(조선조악무연구회 이사) 등이 참여했다.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조 673년 7월1일’에 ‘김유신이 사망하자 문무왕이 군악 고취대 100명을 보냈다’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들 연구 발표회 결과, 통일신라 7세기경에 신라 고취대 편성규모가 100명 혹은 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됐지만, 올해는 1단계로 약 40명의 편성규모로 재현을 시도하고 내년 2단계는 100명 규모로 재현할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악기 편성과 복식에 대한 구체적인 확정은 15일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전문가 모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신라 고취대 재현은 실크로드 대축전기간에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차후에 국가적인 행사, 신라문화제 등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 시 재현해 신라의 화려했던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라 고취대 재현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신라 당시의 의장 행렬과 품격에 맞추는 동시에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재해석, 재창조함으로써 현대인이 거부감 없이 신라 고급 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신라고취대 재현의 핵심 연구자인 김성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은 “ 고취대는 일종의 군악대로 출발은 고취대 재현이지만 점차적으로는 의장대 재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왕의 행차 전반의 ‘의장’에 대한 조명이 필요한 것이다. 의장대 중 고취대가 있다. 이를 위해 향후 국립국악원, 민속박물관, 경북도와 협업 체제로, 국가 차원에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 의장대에 필요한 부분도 철저한 학술적 고증을 거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당장은 시연까지는 가능하나 음악 고증은 어렵다. 음악은 작곡 의뢰 뿐만 아니라 완벽한 악기 구성, 연주 연습 등을 수반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김 팀장은 “이번 재현을 통해 신라의 문화를 계승하고, 천 년간 이어져 온 신라인의 음악 세계와 흥취를 인식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주에 신라인들의 노래와 흥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또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혼자수’이용주 작가가 경주에 정착해 작품에 매진한 지 3년째다. 경주에 사명감을 가지고 왔다는 그는 경주를 사랑하는 자수장이 작가다. 그는 지금 봉황대광장에서 혼자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한지 1년여. 그의 유명세는 독보적인 자수 작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현재 작가는 교과서 명화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경주에서 가족단위의 학생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교육문화콘텐츠인 교과서 명화전을 오픈하고 싶다. 나머지 교과서 작품을 채워갈 원동력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 공방에 일거리가 제공되고 공방 후학들이 떠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또 “시민들이 격려해주고 용기를 복돋아준다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탄불 인 경주2014’ 행사에서 이스탄불시가 선택한 예술가로 이스탄불을 자수로 수놓은 실크자수전으로 8일간 5만5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여 전시회 사상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올해 그는 다시 한 번 9월, 이스탄불전을 갖게되고 경주혼자수로 감동하게 만들 채비를 마쳤다. 최근 그가 주력하고 있는 작업은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전’이다. 교육과정으로서 공간과 색이 잘 표현된 명화작품을 교과서에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작은 도판으로 보여져 교육적 목적을 달성키 어렵고 어떤 작품이 있는지만 제시할 뿐이다. 이에 이용주 작가는 18권의 초중고 미술교과서와 언론과 출판계에서 선정한 작품들을 분석한 결과 394점의 서양명화와 107점의 우리 명화가 교과서에 실려있는 것을 밝힌다. 이 작가는 “ 교과서에서는 명화를 선정해서 책의 작은 도판으로 알려줄 뿐이지 공간과 색을 이해하려면 원화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찾아다니며 볼 수 있는 우리명화는 수묵화가 대다수로, 색에 대한 이해는 불가하고 공간과 색을 이해하라고 가르치는 서양명화는 단 한 점도 우리나라에 소장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 원화들을 보려면 24개국 168개 미술관이나 박물관과 36명의 개인소장가를 찾아다녀야 모두 볼 수 있다. 도록과 인터넷으로 볼 수는 있으나 큰 도록이라고 해도 A3 정도로 작품을 이해하기 힘들고 시야를 채우는 원화에서 얻어지는 감동과 감흥을 보는 이에게 줄 수 없다. “학생들에게 원작을 그린 작가의 열정 이상으로, 미술저작권으로 인정되며 창작의 범주에 들어가 세월이 지나면서 가치가 더해지는 표현을 찾아야하는데 골몰했다. 그래서 혼자수를 교과서 명화전에 접목해 우선 150여점을 원화와 같은 크기로 완성했다”고 교과서 명화전 경위를 설명했다. “혼자수는 순수한 우리의 자수이고 세계에서 유일한 기법이다. 교과서 명화작들은 2차적 저작권을 인정받는 창작물로 후대까지 긴 수명으로 남는 원화와 함께 최고가치의 작품으로, 또는 원화를 뛰어넘는 예술품으로 인정 받을수 있다”고 했다. 교과서 명화전은 이미 150여 작품을 완성한 상태다. 하지만 작가는 경주에서 아직 마땅한 전시장을 구하지 못했다. 작품들을 펼칠 전시 공간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과서 명화전은 경주가 수학여행의 메카로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교육문화관광콘텐츠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목이다. 작가가 20여 년 동안 십 여명의 제자들과 제작한 작품이며 교과서 명화제작비를 후원받아 만든 작가의 모든 것이라 그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한다. 교과서 명화는 이시대의 또다른 유물이 돼 후손들에 유전될 것이다. 원작이 주는 감동 이상의 가치와 감동을 줄 교과서 명화전에 뜻있는 기관과 개인의 협조를 기다린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 5월 문학특강이 오는 30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내 문학적 생애의 계절들’이란 주제로 우한용 소설가(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언어를 소재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들춰 본다. 우한용 소설가는 1948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1986년 월간문학에 소설 ‘고사목시대’ 당선으로 등단했다. 이후, ‘불바람’, ‘귀무덤’, ‘양들은 걸어서 하늘로 간다’, ‘멜랑꼴리아’, ‘초연기’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생명의 노래1.2’, ‘시칠리아의 도마뱀’을 냈다. 시집으로는 ‘청명시집’, ‘낙타의 길’을 상재했으며 소설론, 문학교육론 영역의 책을 다수 펴내는 등 문학의 장르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 작가는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한국현대소설학회장을 역임했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생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경주시민, 인근 지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문학특강은 문학에 대한 갈증과 질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동마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5주년을 즈음해, 이 마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4회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서예초대전’이 연중 열린다. 양동마을 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전시관 사정상 회당 40인을 한정해 전시하고 지역 또는 단체별 단위로 연중 전시한다. 전국의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현대서예 등에 걸쳐 유교 문화에 해당하며 미풍양속에 어긋나지 않은 내용을 주로 해 저명작가 180여 명을 초대했다. 작가들은 국전 초대 이상이거나 그 지역의 명망있는 문필가들이다. 이 전시행사는 경주문화원 주최, 양동서예초대전운영위원회 주관이다.
(재)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경주2015 준비를 위해 행사 실행 계획에 맞춰 행사관리실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4일 열린 실크로드경주2015 집행위원회의 행사 심의·의결과 이두환 신임 사무차장의 취임을 계기로 행사 준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체제를 개편해 1차장, 1본부, 2실, 9부 체제로 운영한다. 신설된 행사관리실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행사, 콘텐츠 내용 전반을 관리하는 부서로 이번 개편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행사운영 상황을 총괄하는 행사부, 행사의 핵심 콘텐츠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콘텐츠부, 해외공연단 초청·해외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부로 구성된다. 기획홍보실은 엑스포 전반에 대한 종합기획과 홍보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부와 입장권 판매, 관람객 유치, 시장조사·분석 등을 담당하는 마케팅부, 언론보도 지원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하는 공보부로 구성된다. 지원본부는 행사기간 중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총무재정부, 시설부, 운영부로 구성된다.
중부동 남여새마을협의회(회장 구삼모, 부녀회장 박경옥)는 지난 19일 독거노인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노후되고 낡은 집을 보강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열악했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중부동 남녀새마을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물품지원과 김장김치 나눔, 독거노인 생일상 차리기, 벼룩장터, 마을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다른 사회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구삼모 회장은 “이번 집수리로 봉사활동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