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박동진)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지난달 23일 화랑중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권동욱 검사와 법사랑위원회 김정석 운영실장과 위원, 화랑중 송문락 교장, 교사, 학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등교생들이 직접 꽃으로 장식하는 ‘친구야 사랑한데이’ 글자판 만들기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학교폭력을 근절하자며 학생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 산학협력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 201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 스쿨’ 장기연수과정에 추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청년들의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3월 ‘일본취업 에너지·소재 이공계열 장기연수과정’을 제안해 운영기관으로 선정, 5월부터 1기 이공계열학과 전공자 15명을 대상으로 기업 요구에 맞춘 수요맞춤형 전공교육과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원어민 중심의 일본어 회화, 일본문화의 이해, 취업교육, 기술일본어 등의 집중교육을 시행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K-MOVE 스쿨’ 장기연수과정 추가 선정으로 15명의 신규 연수생을 선발, 오는 10월부터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2기 연수 참가자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인당 최고 800만원의 교육비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1인 16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년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여성가족부 2015 여대생커리어개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 취업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학과장 김유석)는 교내 에너지공학과 대회의실에서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1학년 학생 15명에게 200만원씩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사진> 이번 장학금 수여는 원자력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것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인력양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1, 2단계 포함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원자력 교육·연구 기반 구축,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국내 원자력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신라고(교장 정현)는 지난달 19일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제자가 함께하는 사. 제. 부. 동행 한마음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 간 친밀감을 조성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된 것으로 10명의 교사와 희망학생 12명 학부모 8명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결코 쉬운 등반은 아니었음에도 참여한 교사나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마칠 때까지 밝은 모습들이었다. 교사, 학부모, 학생 상호간에 다양한 대화가 오갔으며 자연스레 상담의 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등반대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등산이 힘들긴 했지만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큰 격려와 위로가 됐다. 특히 평소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선생님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보건소에서는 경증 치매 및 치매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경로당 30개소를 선정하여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로당별로 수료식을 가졌다. 예쁜 치매쉼터는 3월부터 9월말까지 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수료생은 450명 정도이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치매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신체단련, 음악, 미술, 작업회상, 감각자극 등의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수료식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겁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 대부분이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보였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현대사회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치매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예쁜 치매센터와 같은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예방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료 소회를 전했다.
제22회 경주시장기 학생체육대회 2015 경북 한우 경진대회 2015 양성 평등주간 기념식
2014년 1월 발생하여 올해 7월 종식 시까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다시 전라도 일대에서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가금류 농가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위기 단계별 조치계획을 수립·추진하여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5일 이른 시간에 천북 신당리 소재 닭 집단사육지인 희망농원을 방문하였다. 현장에는 권영택 동해지구양계협회장, 김성한 경주축협장, 김종학 희망농원 대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양계농가 회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천북 희망농원은 경주의 가금 사육농가 191호 260만수의 약 1/4인 23호에 61만수를 사육하는 가금류 집단 사육지이다. 먼저 시 축산과장으로부터 최근 타 지역 AI 발생 현황과 희망농원 등 경주의 AI 예방 대책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예방활동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 및 친환경 소독제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시에서는 축산과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농원 입구 차량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사육농가 대상 농장소독 강화 및 AI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개소에 대해서도 상시점검을 하고 있으며, 12개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소규모 농가 등 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읍면동 전담공무원 지정, 희망농원 차량소독시설 설치, 가축방역차량 상시 주둔 등 비상연락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AI 차단방역을 위해 9월초에 시 전체 가금류 농가 191호(260만수)에 소독약 6,510kg을 긴급 지원하였으며 농가소독 강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발생지역 가금류 입식, 차량이동 및 거짓 이동 승인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보조사업 제한,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강력한 행정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재까지 우리 시 자체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고 타 지역에서 입식이나 출입차량 등으로 3차례나 발생한 사실이 있다”며, 살처분 등 농가 피해를 없애고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찰과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민관이 합심하여 AI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2014년 3월 희망농원 및 11월 산내 가든형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여 총 53만여 수를 살 처분한 아픔이 있어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과 전 직원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비상근무 상태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금연클리닉에 실패하거나,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단기, 장기 금연캠프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금연캠프는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지원형과 전문치료형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일반지원형 금연캠프 참가기준은 금연의지가 있는 성인흡연자 대상으로 1박2일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4박5일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흡연관련 질병력이 있거나, 2회 이상 금연실패 경험이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내용으로는 개인, 집단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의사와의 금연진료를 통한 약물 및 니코틴 보조제 처방과 운동, 영양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수료 후 지속적인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1회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참가한 시민 2명은 “처음에는 금단현상 등으로 금연이 어려웠지만, 지속적으로 금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반드시 금연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금연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054-779-8646~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지역을 문화·관광·산업이 융성하는 동해안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24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주 지역개발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러한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부응하고자 기존의 대규모 신도시 및 택지 위주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하여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종류 및 방식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역의 전략·특화·현안사업을 발굴·시행코자 기본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또한 종전의 국가발전 전략이 지역주도의 지역발전 전략으로 전환되어 지역의 개발사업 촉진과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15년 1월에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체결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신홍기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경주 지역개발 구상 공동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경주발전의 전략 및 현안사업을 발굴하여 국비지원 요청 등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지역개발 연구용역 결과물에 대한 사업 신뢰성 제고 및 중앙정부에 기반시설 설치 등 필요한 비용지원의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며 경주가 문화·관광·산업이 융성하는 동해안권 중심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전남 강진·나주지역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8형) 발생으로 관내 질병유입 차단방역을 위해 단계별 조치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초동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전후로 귀성객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12개반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가금농가(191호, 260만수)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 6,510㎏를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2014년도 AI가 발생한 희망농원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안강, 외동)에 대해서도 상시점검 및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통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가축방역 홍보를 당부하고, 추석을 맞이하여 버스터미널, 역 등 귀성객 이동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가금사육 농가에서는 발생지역으로부터 가금입식을 금지하고, 차량이동 승인서를 거짓으로 발급 시에는 과태료 부과와 보조사업 제한 등 철저한 행정 패널티를 시행할 계획이며, 의심 축 발견 즉시 시청 축산과(☎054-779-6300)나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추석은 단순히 사람만 오가는 명절이 아닙니다. 추석에는 부모님, 고향, 어르신, 옛친구들 … 많은 것들을 포함하며 함께, 더불어, 나눔, 존경, 사랑이 있는 상생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는 5%가, 또 어떤 나라는 10%가 나라의 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추석에 100%가 어울리는 추석, 100%가 어울리는 고향 100%가 어울리는 상생의 걸음을 내리게 합시다.
한수원이 지난 21일 경주지역에 건립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 설립과 에너지박물관 건립을 백지화하고 대안사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자사고 설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11월 경주방폐장 착공식에서 시민들에게 한 약속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해 한수원 이사회에서 의결을 마쳤다. 그리고 경주시내권에 787억원을 들여 7만1000㎡부지위에 3만3000㎡의 건축연면적의 학교를 올해 말까지 설립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수원에서 계획한 자사고 설립은 오래전부터 기획재정부에서 한수원의 목적외 사업이라는 점과 현 정부의 교육역량 강화와 자사고 축소방침을 이유로 난색을 드러낸 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백지화 발표만 남겨 두고 있었다.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 중에 하나였던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박물관 건립도 세월만 보내다 9년 만에 사업이 백지화됐다. 한수원은 자사고 설립과 에너지박물관 건립 백지화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주 지역 학생수 감소와 정원미달 등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안사업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장학사업 등 자사고 설립 정신을 이어가는 대안사업을 지역사회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그동안 추진이 유보되었던 에너지박물관 건립 사업도 대안사업 등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방폐장을 유치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 지원사업 대부분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꿈만 꾸게 해놓고 세월만 보내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사업인들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지원사업 중 대체사업 검토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에너지박물관 건립 이외에도 첨단신라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596억46000만원)도 있다. 이번에 이 사업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한수원은 이번 기회에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대체사업 검토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히 다른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에 시민들에게 대안사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더 이상 하세월해서는 안 된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더 이상 어기지 않는 것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의무라고 사료된다. 그리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도 한수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조속히 대안사업을 정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경주시민들이 강제로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주겠다고 한 것을 제때에 받지 못하고 세월만 보낸다면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사업-자영업, 자신이 직업 경영하는 사업을 하는 사람. 자영업자. 자영업자라는 언어로 통칭되어 무한 경쟁에 아무런 칸막이와 보호막 없이 많은 위험에 직면함에도 꿋꿋이 사업을 해 나가는 소상공인.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일반 샐러리맨과는 달리 예상하지 못한 지출과 수입이 불규칙함은 물론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계절에 따른 매출 변동과 성수기와 비수기. 자영업자 스스로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경제흐름과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등 각종 변수에 따른 부침이 정말 심하다. 예기치 못한 여러 위험요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도 중요하다 하겠다.또한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의 영위와 사업소득을 통해 은퇴 후 윤택한 삶을 영위하려면 자신에게 적합한 기준을 정해서 재무관리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게다가 사업이란 게 겉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사업비용의 과다한 지출과 세금문제로 인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경우가 있는 만큼 재무관리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새나가는 자금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자영업자는 당장 매출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자신의 노후나 가족의 미래에 대해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사업의 성패에 가족의 운명도 달라지게 되므로 가족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 자영업자에게 재무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이 무슨 재무관리냐 하겠지만 재무관리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세월이 흐른 뒤 개인의 생활수준에 실로 많은 차이가 있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러면 자신에게 적합한 기준이란 무엇일까? 첫째, 일정수준 소득을 지속적으로 영위하여야 한다. 소상공인이 소득을 일정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금 흐름을 생각해보면 매출증대를 통한 현금유입은 많게 하고, 원재료 조달, 각종 경비 절감을 통한 현금유출을 적게 하도록 하여 소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사업이 잘 될 때는 씀씀이가 많아지고 또한 성공에 도취되어 무분별하게 확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업을 할때는 한 발짝 떨어져서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성공할 때보다는 실패했을 경우에 대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사업은 실패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준비가 없이 사업에 실패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인생의 실패와 직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결국 장사가 잘 될 때 씀씀이를 더욱 아껴 돈을 모아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사업자금과 가계자금을 분리하여야 한다. 사업을 통해서 벌어들인 자금을 아무런 계획 없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직장인처럼 급여부분 만큼만 가계자금으로 사용하고 사업자금을 따로 분리하여 엄격하고 정확하게 관리하여야한다. 가계자금도 각 항목별 지출을 정하여 그 범위 안에서 절약하고 저축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입과 비용, 소비와 지출을 한눈에 파악하고 통제 가능하도록 자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하여야 한다. 셋째, 세금에 대한 관리를 명확히 하여야 한다. 향후 세금부담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드는 구조로 가기는 힘들다. 직장인들은 매월 급여에서 원천징수를 하고 난 후 수령하기 때문에 급격한 세금부담은 자영업자들에 비해 훨씬적다. 특히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하여 매 분기마다 납부하여야 하는데 부가가치세를 따로 적립해두지 않아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고,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기장대리를 하는 세무사가 있는 경우 관리에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세제 혜택 등 각종 공제에 대하여 정보를 통한 혜택을 보기가 어려운경우가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터넷, 뉴스 등을 꼼꼼히 챙겨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국가도보호하지 않는, 불이익을 보는 소상공인들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넷째, 노후대비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여야 한다. 많은 건강정보와 의료기술의 향상, 각자 개인들의 노력으로 인간 평균수명은 자꾸 늘어나고 은퇴 후의 삶은 은퇴전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현재의 사업장이 영원무궁토록 사업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지금의 호황사업이 한 달 후면 사양사업이 될지 누구도 모른다. 72법칙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또 금리가 아무리 저금리이더라도 복리의 힘과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투자의 힘은 노후에여러분들의 삶을 확언히 바꾸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복지 정책이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현실 인식인 것이다. 앞으로의 모든 상황들이 나아져야 하는데 세계경제, 나라경제, 주변을 돌아보면 결코 만만치 않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자만이 결실의 열매를 따먹으며 환희를 부를 수 있다. 어렵겠지만 긍정의 힘과 열정적인 노력으로 성공하는 소상공인들이 되길바란다.
신라 왕경지구 핵심유적을 비롯한 문화유산관리는 보존중심의 관리정책과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 결과 문화유산 정비와 복원을 위한 재원 부족으로 왕경지구 유적은 발굴이 끝난 후에도 복토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거나 발굴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역사도시로서 상징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차에 신라 왕경지구 핵심유적 복원과 정비를 위한 8개 사업 중 하나인 신라방 복원과 정비 사업이 추진되게 이르렀다. 그러나 신라방 복원과 정비를 위한 물리적 실체를 정확하게 밝힌 연구결과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존의 신라방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왕경의 범위를 추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고, 방을 구성하고 있는 공간체계나 주택의 수, 당시 생활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 왕경의 범위를 설정하기 위한 방의 숫자가 1360방 또는 360방이라는 견해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을 구성하고 있는 실체를 밝히고 있는 연구결과가 미흡하여 원형복원을 견지할 경우 현재 시점에서 그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라방 재현과 활용은 고증을 통한 원형복원에 집착하는 것보다 현대인들이 흥미를 갖고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신라방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재해석하여 관광자원을 개발한다는 인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원형에 대한 고증과 물리적 실체가 미흡하여 신라방을 관광개발 차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신라시대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주제공원(theme park) 형태로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제공원의 개념을 갖는 신라방의 공간구성과 시설배치는 고고학적 근거나 물리적 실체를 근거로 복원해야한다는 강박과 제약성을 벗어나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의 복제와 상상력에 의해 복원된 건축물을 통해 관광객들이 신라시대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라방 공간구성과 도입기능은 진정성 여부에만 집착하기보다 상상력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신라시대로 여행하여 신라문화에 대한 향수를 소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신라방에는 주거, 종교 기능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산 활동과 일용품을 구매하는 시장이 있었다고 유추할 때, 신라방은 신라인들의 생활문화를 함축하고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라방의 재현은 관광객들이 신라인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다. 신라인들의 생활문화가 종합적으로 연구되거나 축적된 자료가 미흡하지만, 지금까지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신라시대 생활상을 재현하여 현대인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신라방에 신라인들의 생활문화를 재현하기 위한 도입기능으로는 신라인들의 주거기능 대신에 관광객을 위한 숙박기능을 사절유택(四節遊宅) 또는 금입택(金入宅)을 재현한 고급시설부터 중저가시설까지 전통한옥으로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신라시대 생산과 소비활동을 재현하는 방법으로 공방, 음식점, 전시 및 공연장을 신라방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신라방의 재현과 활용은 궁극적으로 신라인들의 생활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적 관점에서 신라방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라방의 조성은 단순한 관람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침체된 도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할 것이다.
경주시는 시민 및 시 소재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한달 간 ‘이건 어때! 경주시민, 회사원 대상 2015년 경주시 하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 공모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내용이다. 공모주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 △문화·관광 활성화 △행복한 힐링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등으로 시민과 기업체·회사원들의 풍부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 아이디어와 지역소재 기업인(회사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수립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으로 심사해 결과 발표는 12월중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표창장 및 포상금을 시상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입주자들이 원룸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가 무엇일까? 교통편의, 가격, 편의시설 등이 있겠지만 ‘범죄로부터의 안전’ 도 빠지지 않는 요소일 것 이다.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안전을 평가하는 척도에 대해서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에서는 경주지역 원룸을 대상으로 ① 현관 출입문 도어락 설치여부 ② 건물 외벽 가스배관 매립 여부 ③ 건물 입구 출입문, 조명등 설치 여부④ 방범창 설치 여부 ⑤ CCTV 설치 여부 등을 파악, 등급을 매겨 기준을 통과한 원룸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원룸 방범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동천동 ‘초이스빌 원룸’ 등 4개 원룸 건물에 대해 방범인증을 완료했다. 원룸 방범인증제는 입주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 제공이라는 1차적 기능 외에 건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 취약 요소를 고려,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자연스런 도입을 유발하는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효과가 크며 원룸인증을 완료한 원룸은 타 원룸보다 그 안정성을 검증받은 만큼 여성들의 원룸선택에도 우선순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방범인증제 신청은 관할파출소나 경찰서 생활안전계에 문의하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게된다. 정창훈 경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지난 19일 첨성대 서편 왕릉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은 근래 보기 드문 ‘메이드 인(made in) 경주’행사였다. 행사 제목부터 재미있다. 벌초를 ‘이발’에 비유했다. 왕릉의 꼭대기부터 풀이 마치 사과껍질처럼 깎여져 내려오는 모습 또한 흥미롭다. 하지만 그냥 재미로 끝날 행사가 아니다. 이번 행사로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이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라 왕릉은 경주의 대표적인 고유자원이다. 거대한데다 밀집해 있다. 이런 특성이 2천년의 시간성과 더불어 신라 왕릉을 경주의 독보적인 자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경주시민들에게 신라 왕릉은 특별하지 않은 것 같다. 늘 마주치다보니 특별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어찌 보면 이번 행사의 최대 성과는 그간 이웃집 아저씨처럼 여겼던 신라 왕릉이 ‘특별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은 이런 거대한 왕릉을 도대체 “어떻게 벌초할까?”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필자는 왕릉벌초 모습을 처음 목격했을 때 너무나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3인이 1조가 되어 마치 컴퍼스가 돌아가듯 풀을 깎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벌초기술은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경주인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이 광경을 외지인이 본다면 직접 해보고 싶을 거란 생각이 강하게 스쳤다. 왕릉벌초는 성스런 의식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교육콘텐츠로도 기능한다. 온가족이 함께 벌초를 하면서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본다. 더운 날씨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벌초를 즐기던 아이들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아이들은 커서 신라 왕릉을, 왕릉벌초 행사를 설파하며 다닐 것이다. 신라문화의 전도사들이다.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은 경주가 살아있는 도시임을 확인해주었다. ‘죽음’을 상징하는 고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여 현대인과 2천 년 전의 왕들이 생기발랄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제공한 것이다. 그간 멀리서 보기만 했던, 즉 관망의 대상에 머물러 있던 신라 왕릉이 가까이서 만지면서 느껴보는 사랑스런 스킨십 상대가 되었다. 왕릉벌초 행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상파 보도국과 뉴스전문채널의 기자들이 다녀갔다. 지상파 3사의 교양 프로그램 대여섯 곳에서 왕릉벌초 행사를 다룬다.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80여개 나라로 송출되었다. 아이들 사생대회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정말 큰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은 이른 바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한 행사였다. 이상 다섯 가지로 행사의 발전가능성을 타진해봤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첫 번째다. 즉 신라 왕릉이 경주의 ‘고유자원’이라는 사실이다. 나머지는 신라 왕릉이 고유자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고유자원은 해당 지역만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자원이다. 고유자원의 힘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고유자원은 외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결집시키기도 용이하다. 신라 왕릉이기에 천명이 넘는 주민들을 내발적(內發的) 의사에 따라 모을 수 있었다. 나아가 내발적이기에 행사가 즐거워진다.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 함께하고 싶다.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자원들은 대개 이런 선순환 과정을 거친다. 논어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란 말이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뜻이다. 필자는 본래의 뜻은 아니지만 이 말이 고유자원의 힘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주가 관광정책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첫 번째 덕목으로 삼기를 바란다.
기나긴 세월동안 끊임없는 외상으로 어쩔 수 없는 출혈에 시달려온 인류가 현대로 들어오면서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고혈압은 어찌보면 현대인의 당연한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 노화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것처럼, 뛸 일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외상과 출혈에도 거리가 멀어진 현대인에게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런, 어쩔 수 없는 증상이라는. 그렇지만 고혈압은 엄청난 부작용들을 낳는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에 많은 무리가 생기고, 그렇게 혈관 파열이라도 생기면, 그것도 심혈관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급사할 수도 있다. 사망이 아니더라도 뇌출혈로 중풍이 와서 평생 다른사람의 도움으로 여생을 지내야 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면 숨만 겨우 쉬는 식물 인간 상태로 수십년을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 고혈압은 겪지 말아야 할 끔찍한 질환임에 틀림없고, 우리는 그 예방책과 치료방법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구해야 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의 운명인 것 같은데, 그렇지만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도 없으니. 정기적인 출혈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버리면 어떨까? 혈압상승을 막기 위해, 과거 원시인들처럼 출혈의 상황을 만든다면? 사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은 혈압이 낮은편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가임기 여성, 즉 정기적으로 생리혈이 생기는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다. 반대로 폐경이 도래하면 혈압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 이런 원리를 적용해서,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인위적으로 출혈상황을 안전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이니. 헌혈이라는 것은 다른사람을 돕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도 있게 된다. 내 혈압도 안정시켜주고, 다른사람도 도와주는 그런 효과. 그렇지만 헌혈은 몹시 제한적이다. 나이가 들면 할 수 없고,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았거나 임신하거나 출산해도 불가능한 것이 헌혈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고혈압환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치료예방책으로, 필자는 물마시기를 권한다. 원시사회에서는 마실물이 그리 녹녹치 못했을 거다. 아예 물이 없다면 며칠동안 물을 못 마시고 버텼을때도 비일비재했다. 그러니 원시인들은 혈관안에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필수적으로 막기 위해 혈압을 올리는 수많은 호르몬들을 만들어냈고, 그렇게 목숨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현대인들은 출혈 상황이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풍부한 양의 물을 실시간으로 마실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생겼다. 필자의 경험으로 고혈압환자들은 그다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시지 않고, 음료수나 커피 등으로 갈증을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원시인들이 물을 발견하지 못해 동물의 피로 목마름을 해소하듯 말이다. 평소 물마시기를 우습게 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고, 시간날때마다 마시기를 권장한다. 충분한 양의 물이 우리 혈관안에 있다면, 혈압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작동할 필요도 줄어든다. 정기적인 출혈로 인해 혈압아 낮아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혈압을 높여주는 호르몬의 기능을 발휘할 상황도 만들어주지 않으면 된다. 물론 한 두잔 하루이틀 물마신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평생 해야하는 습관이 되어야 한다. 뭐든지 평생 한다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고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물마시는 습관은 많은 선물을 안겨줄 거다. 고혈압과 거리가 먼 사람이 될 수 있게 되고, 덤으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는 피부는 노화를 방지하는 지름길이 되어 동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증상완화제에 불과한 고혈압약에 의존하기에 앞서, 하루 7잔의 맹물로 건강을 유지하는건 어떨까? 김민섭 시민기자
경주시의 대표 소통지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가을호가 발간됐다. 연간 4회 발간되는 계간 시정소식지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15 가을호 발간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주의 가을 소식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지난 10일 종이소식지 3만부와 점자소식지 100부를 발행한데 이어 스마트폰용 모바일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16일 안드로이드폰 앱과 아이폰 앱 모두 업데이트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이슈&포커스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소식과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중심, 경주’ 등을 다뤘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소식’, ‘경주의 밤 여행 코스’, ‘에밀레전 신라소리 축제’,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 ‘제1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경주 하이코’ 등 소식을 오감만족 경주란에 실었다. 또한 경주 시정소식과 의회소식, 문화뉴스, 포항과의 상생발전 교류 소식 등 풍성한 경주의 가을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모바일시정소식지에서는 전 콘텐츠에 뉴미디어팀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음성낭독서비스를 추가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반영했다. 모바일 시정소식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를 검색하면 앱을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으며 ‘e-book다운받기’후 ‘보기’하면 데이터 환경과 상관없이 언제든 보고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이소식지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는 모바일 시정소식지를 적극 활용해 아름다운 경주 이야기를 널리 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전문 인재들이 우수한 일자리를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JOB 코칭 컨설턴트’ 전문양성 2기 개강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경주시와 고용노동부는 (사)경북MICE관광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로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으로부터 공모 신청으로 선정된 JOB 코칭 컨설턴트 인력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지난 7월 20일부터 1기 25명에 이어 이번에 2기 과정을 시작한 것. 특히 1기 수강생 중 20명은 지난 8월 16일 실시한 직업상담사 필기시험에 응시해 15명이 합격, 2차 시험(10월 4일)을 준비 중이다. JOB 코칭 컨설턴트는 기존의 직업상담사의 자격 취득 중심의 교육과 현장에서 필요한 직업심리검사 해석, 집단상담 운영, 은퇴상담 관리 등의 실무로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또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실습도 예정돼 있어, 직업상담사로서 최적의 인재를 양성 및 발굴, 매칭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시 관계자는 “JOB 코칭 컨설턴트는 지역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찾아 매칭할 수 있는 전문직”이라며 “1기 수강생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2기 또한 꼭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일자리 코칭 전문가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