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라우에서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 ‘이금순’ 전이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자율과 독자성이 주는 자연적 의미는 미화돼 새롭게 표현되며 감성의 색채가 주는 소중한 느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회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긍정의 원동력이 담긴 십장생을 새로운 모티브로 재해석 하고 있다. 십장생은 해, 산, 물, 소나무, 달 또는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말하는데 신선사상에서 유래한 것이다. 열 가지 모두는 장수의 상징으로 자연숭배의 대상이었으며 원시 신앙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대상물들을 다섯 가지의 간결한 색조를 이용해 현대적 미감을 부합한 작업을 진행했다. 자연의 대상물인 해, 달, 산, 물, 나무, 구름은 평온한 공간을 위헌 매개체가 되었고 사슴은 유년시절의 자신, 학은 현재의 자신, 거북은 미래 작가의 모습을 연상해 작품에 표현했다. 영원히 시들지않는 예술의 휴머니즘을 전통에 근거한 상징들로 다시 되새겨 본 것. 이 작가는 “오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함께 한 결과를 소통과 어울림으로 묶어 보았다. 특히 십장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에서 끊임없이 생성된 생활의 철학과 감성이 미의식으로 승화돼 새로운 세상으로 다가온 것을 표현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실크로드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이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모이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컨퍼런스’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와 경주문화엑스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실크로드 역사 속 신라 문화의 중심이었던 경주가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참여하여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다. 유네스코의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4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1988년 본격적인 실행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현장연구, 원정, 심포지엄,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에 실크로드의 동부 지역 확장에 초점을 두고 국제 컨퍼런스를 계획하게 되었으며, 고대 신라왕조가 자리했던 경주에서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학술적 의의를 조명하며 행사를 총결산하는 의미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The Eastern Silk Roads Story(동양의 실크로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리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컨퍼런스는 12월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발표세션, 패널토의, 회의 총평 등의 학술행사와 환영만찬, 네트워킹 파티 등의 사교행사, 현장 답사 등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사회복지학과 이은주 교수<인물사진>가 2016년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 인물(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 33nd Edition)에 등재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은주 교수는 한국가족복지학 연구 및 한국아동권리학회 학술 발표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국민연금 자문위원, 지역아동센터 심화평가위원, 한국아동권리학회 기획이사,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 및 심사위원, 한국아동복지학회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1899년에 발간되어 해마다 과학자와 의학자, 발명가, 작가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21일 경주여중 체육관에서 18개교 5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교육장배 학부모 피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학부모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 및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참가 학교별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예선 조별 리그를 거처 본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우승은 용황초가 준우승은 금장초, 공동 3위는 경주초, 안강중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3회째를 맞이하는 학부모 피구대회가 해가 갈수록 열정이 더 해지고 있다”면서 “교직원들과 학부모가 한마음이 돼 학교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덕여중(교장 권영라)은 지난 19일 ‘선덕 한마음 등반대회의 일환으로 보문호수 둘레길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이 행사는 2014년부터 국제교류 사업과 함께 선덕여중 특색 사업 중에 하나로, 이를 통해 교실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번 보문호 둘레길을 걸으며 심신을 단련하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었고, 아름다운 자연 변화와 현상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주에 대한 애착을 가지며, 경주인의 자긍심을 키웠다. 권열라 교장은 “요즘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 부담, 부모님과의 소통 부재, 친구 간의 관계 등 많은 갈등으로 생활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초(교장 이윤출)는 지난 17일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를 초청해 성폭력예방인형극 공연과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학생들은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통해 참여 아동이 소중한 우리몸에 대해 알고, 다양한 성폭력 위험상황 인식 및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배웠다. 또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아동이 학교폭력에 관한 관점의 차이를 인식하고, 피해를 받는 친구의 고통을 공감해 학교폭력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윤출 교장은 “학생들이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다른 친구에게는 심한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라며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8일 경주치즈학교에서 Wee센터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좋아하는 피자를 함께 만들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배려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피자뿐만 아니라 모짜렐라 치즈도 직접 만들어보면서 협동하고 친밀감을 느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두락 교육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 내 추억을 만들고, 가족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더 제공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5 모화영어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학급별 영어 노래, 영어 말하기, 영어 연극, 영어 동화 구연 부문으로 다양하게 실시됐으며 심사위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각 학급의 담임교사로 구성됐다. 영어 말하기 부문의 참가학생들은 경주의 아름다움, 나의 가족 등의 주제로 영어 말하기를 하였는데, 한 조를 이루어 좋은 영어발음으로 발표하는 학생도 있었으며, 다들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영어 연극은 연극 인물에 맞춘 의상과 소품까지 준비해 학생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영어로 들려주었다. 성화용 교장은 “2015 모화영어경연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하고 발표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그끼게 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영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무초(교장 김숙자)는 지난 17일 흥무 학생 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도형 교사의 지휘로 단원 35명이 참가하여 연주를 했으며 바이올린과 첼로 앙상블도 함께 연주했다. 흥무초는 지난 2013년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이 날, 첫 곡으로 'ALVAMAR OVERTURE'를 시작으로 'THE SYMPHONIC BEATLES', 'CLASSICS, CLASSICS, CLASSICS', 'CONCERTO D'AMORE'를 연주하였고, 현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바이올린과 첼로 앙상블의 ‘동물의 사육제 모음곡 중에서’도 연주했다. 김숙자 교장은 “그동안의 연주 경험으로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연주에 임했다”면서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제2회 경북 학교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연주에도 참가해 멋진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밤 언덕 위에 하얀 집 개나리 한 줌, 진달래 한 줌 돌돌 묶어 멍멍이 몰래 살금살금 추녀 앞에 갖다 놓으니 당신은 내 발자국 따라 달빛 안고 뽀도독 따라오고...(중략) 보름달 두둥실 뜨는 날 첫사랑 꽃피운 산새들 지저귀는 들녘에 숱한 세월 묻어둔“사랑”이란 말 한마디 들고 찾아가면 당신은 달 그림자 놓칠세라 연분홍 답장 들고 따라오고 -주한태 연분홍답장 중- 경주여고 교장을 역임한 주한태 시인<인물사진>이 시화집 ‘연분홍 답장’을 출간했다. 주한태 시인은 체험을 통해 일어나는 모습을 쉽고 재미있는 내용을 소재로 구성해 시집은 완성했다. 그는 자신의 글이 사람의 가슴에 와 닿고 우리 마음에 내면화돼 감동을 자아내는 글이 되길 바랐다. “나의 글은 어린 학생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읽고 가슴에 와 닿는 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산속에 새소리를 들으면 즐겁고 풍경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끼듯 글을 읽으면 쉽게 감동이 오고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연분홍 답장’은 시의 소재를 일상과 주변에서 찾아서 자신의 존재를 투영해 생명의 진정성을 노래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한 궤적으로 올려놓고 서정을 노래하는 안목이 돋보인다. 주한태 시인은 사물에 대한 관찰로 얻어진 시상을, 말하고 싶은 어느 것이라도 자유자재로 만들었다. 그냥 스쳐 지나갈 만한 곳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지니고 있다. 배광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한 작품을 읽으면 쉽게 다음 작품의 충동을 느낄 정도로 한 편씩 엮어져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음을 살찌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시인 약력] 경주 태생, 경북대 석·박사 경주여고 교장, 화랑교육원장 역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 (사)세계문인협회정회원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시집 ‘뱅글뱅글 웃기만 해라’ ‘연분홍 답장’ 등 출간
치유농업(Care Farming)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회복을 위해 농사일과 농촌 경관을 활용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일컫는다. 사회·치료적 원예, 동물매개 개입, 녹색운동, 생태치료, 야생치료와 함께 녹색치유(Green care)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 사회적 농업, 녹색치유농업, 건강을 위한 농업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 이슈로 떠오른 치유농업은 국가마다 용어와 집중하는 분야, 추진 주체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각 지자체도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치유농업이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농업과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강원도와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사회적 기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신문·성주신문·영주시민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발전기금으로 ‘농업의 가치, 치유농업에서 찾는다’ 주제로 치유농업의 국내 여건과 농업선진국인 외국 사례를 취재해 우리나라 치유농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주)경주신문사(대표 김현관)는 지난 25일 창간 26주년 행사 및 2015년도 경주시민상 시상식에서 축하 화환을 받은 쌀 230kg을 경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엽)에 전달했다. <사진> 김현관 대표는 “뜻깊은 행사에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을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작은 도움이 될수 있도록 경주신문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지역 무료 급식소, 소외계층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는 단체 등에 전달돼 쓰이게 된다. 김동엽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의 참여로 꾸려가고 있어 힘이 들지만 경주신문의 쌀 지원 등의 작은 관심이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면서 “지역사회 등불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김억수) 건이강이봉사단은 지난 24일 지역 내 소외·취약계층 5세대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사진> 건이강이 봉사단원들은 작지만 사랑을 담은 연탄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정성을 담은 연탄을 배달했다. 김억수 지사장은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불우한 이웃을 돕는 2015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현곡면소재 천우자애원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곡 내태1리·현대자동차 1사1촌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경주 특산품 현곡배의 주산지인 현곡면 내태1리(이장 현경태)와 현대자동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칠근)와의 끈끈한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2005년 농촌과 기업의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매년 교류행사를 전개해오고 있으며, 올해 10년째를 맞아 지난 17일 현곡면사무소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 및 내태1리 주민,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과 남윤호 현곡면장, 이종권 현곡농협장 등을 비롯해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이날 현대자동차는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구입 쿠폰을 지원했고, 현곡농협은 우수영농회 협력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내태1리 마을은 특산물인 배와 배즙을 선물하고 정성을 담은 점심을 대접했다. 남윤호 면장은 “10년 전 맺은 소중한 인연으로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구매 등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현경태 이장은 “1사1촌 교류행사로 마을이 많이 홍보되고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숙자)은 지난 20일 갓뒤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8개 기관에 재기증 도서 1500여 권을 전달했다. <사진>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번 행사는 책 기증 문화의 확산과 지식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재기증 희망 기관은 지난 한달 간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기증받은 도서나 재활용 가능한 도서를 각 기관의 희망 분야에 따라 선정·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 재기증 사업을 통해 도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1일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해 재능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회체육학과 학생과 RC교육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피구와 플로어볼, 프리즈비 등의 미니 운동회와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의창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교 내 전담조직인 참사람재능나눔센터를 신설해 활발한 나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경주시와 기관 및 산업체, 지역 학생들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 재능 기부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17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본부장 박광재) 후원으로 한화리조트경주 대연회장에서 지역 내 독거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경로잔치는 ‘전유성의 코미디 철가방’을 시작으로 ‘행복예술공연단’의 색소폰 연주를 비롯한 민요, 장구, 가요, 대금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멋진 장소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활력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잔치를 통해 지역의 독거어르신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공경심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따듯한 마음으로 후원해 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감사하다”고 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및 올해 3월에 개소한 동부분소의 성과에 힘입어 북부분소(안강, 강동, 천북)를 설치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5, 도비 1.5, 시비 11.5)을 들여 내년 하반기 안강, 강동, 천북면의 중간지점인 안강읍 갑산리 일원에 설치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재 서악동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양북 동부분소에서는 연간 2500여 농가에서 400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영농철을 맞아 콩, 팥, 탈곡기 및 정선기 등 수확기계 임대가 한창이다. 북부 3개 읍면 주민들은 “북부지역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했는데 북부분소 설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황영기 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은 물론 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등 큰 호응이 있어 시내권과 동경주권, 북부권으로 분산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고령인들을 고려해 수시로 농기계 안전사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겨울철 수돗물 안정공급 기동복구반을 편성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사진> 기상청에 의하면 올 겨울은 대륙고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생활민원의 사전 예방에 나섰다. 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고장 및 내구연한이 만료된 계량기 3036개를 전부 동파방지계량기로 교체했다. 또 검침이 어렵고 겨울철 동파로 인한 누수민원이 잦은 일부지역에는 원격검침시스템을 2014년 300개, 올해 12월까지 400개를 추가로 설치해 상수도 공급 및 동파방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계량기보호통 내부의 온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수로 인한 수용가의 사용량 과다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각종 동파 취약시설물을 사전 점검했으며, 검침원을 통해 동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동파방지팩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계량기동파방지 주민행동요령에 관한 안내문 3만부를 제작·배부했으며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는 헌옷 등 보온재로 채우기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 △혹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 사용하는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파 요령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동파방지와 물 절약 운동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시에는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주간 760-7844, 주말 또는 야간 779-8886)나 경주시콜센터 바로콜(779-8585)로 신고하면 복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