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이란? 위염에 대한 정의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내시경에서 위궤양, 식도염 등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들을 모두 일컫는 비궤양성 소화불량(non ulcer dyspepsia)이며, 또 하나는 위내시경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위장 조직의 점막에서 염증세포가 발견되며, 그 원인을 규명한 경우이다. 이 중에서 의학적인 정의로는 후자가 더 적절하므로, 여기에서는 위염을 위장점막에서 염증이 증명된 상태라고 정의한다. ▶젊은 연령층에서 위염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위염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다이어트, 과도한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 대학진학 및 입시에 대한 고민 등과 더불어 줄지 않고 있는 10,20대의 음주와 흡연율, 진통제 등의 약물 남용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위염의 주증상은? 내시경검사 상 관찰되는 위장 점막의 염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부터 심한 복통, 체중감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띤다. 일반적으로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고, 소화불량, 위장 부근의 불편감, 심와부(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트림, 구토, 오심,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 위염의 치료는 원인과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없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은 대개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가 주로 투여되며,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임상의사에 따라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는데, 대규모 연구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가주관적인 증상 호전에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위염에 대한 증상 치료로 헬리코박터균치료는 권하지 않고 있으며 보험적용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증상 완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위염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수술 후에도 헬리코박터 연관성 위염이 여전히 있는 경우, 아스피린이나 진통제에 의해 심한 출혈성의 병리적 증상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위염환자가 알아야 할 ‘생활 가이드’ 급성 위염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선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물론 금연, 절주,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사 등 일반적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검사도 매우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위염 치료의 첫걸음 약 몇 봉지로 위염증상을 뿌리 뽑을 생각을 하는 것 보다는 정해진 때에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하는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가지는 것이 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취침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여러 증상들이 호전되지 않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또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더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매일 30분가량 몸에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이 요법으로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보다는 자극성이 덜한 음식이 추천되나 이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즉 특정 음식을 섭취해 봐서 스스로가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면 그 음식을 금지할 이유는 없다. 정신적인 불안정도 소화불량, 속 쓰림, 구토 증세와 같은 증상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경주동궁원이 가을소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에는 현장체험 학습을 위한 각종 단체들이, 휴일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연일 찾고 있어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단체에서 약 1만 명의 예약이 들어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경주동궁원에는 그림그리기, 나무곤충 만들기, 새 모이주기 등 오감으로 느끼며 즐기는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스탬프를 찍으며 경주동궁원의 구석구석을 관람할 수 있는 스탬프 프로그램이다. ‘동궁식물원’에서는 식물원 입구에 비치된 리플릿에 주요 식물 24가지의 스탬프를 찍으며 식물들을 더욱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으며 ‘경주버드파크’의 스탬프북 '버드파크탐험대'는 스탬프 찍기와 동시에 새에 관한 정보와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수록되어 있어 교육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 동궁식물원 앞 음악분수도 또한 대단히 인기가 많다. 음악분수의 노래가 시작되면 알록달록 유치원복을 입은 아이들이 분수대 앞에 줄지어 앉아 하늘로 치솟는 물줄기를 따라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을 동동 구르며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현재 경주동궁원에서는 우리 꽃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 느낄 수 있는 ‘우리 꽃 야생화 전시회’가 식물원 제3관 일만송이토마토정원에서 18일까지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현 동궁원장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설을 정비하여 천년고도 유적관광과 더불어 동궁원이 사계절 체험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흡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흡연예방과 금연실천과 관련된 주제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금연 홍보물 현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직·간접흡연에 대한 폐해와 효과적인 금연방법, 범도민적 금연환경 조성기반 마련을 위한 의견 제안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UCC, 포스터, 금연정책제안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10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대구·경북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웹하드(www.webhard.co.kr)로 접속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UCC 분야는 방영시간 2분 내외로 용량 500MB 이내의 동영상 파일로, 포스터는 A3사이즈 jpg 파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금연정책 제안은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층과 여성의 금연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학교 차원의 정책을 A4용지 5매 이내에서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UCC와 포스터에 대해서는 작품의 완성도, 독창성, 전달성, 공익성 등을 금연정책 제안에는 논리성, 현실 가능성, 기대효과 등의 심시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오는 11월 25일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별도의 시상식과 함께 출품한 내용에 대한 제작의도 등에 대한 발표회를 12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분야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입선 6명으로 총 36명을 선정한다. 응모작은 국내외 타 응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표절 판명 시 심사 및 수상에서 제외되며 수상작들은 경상북도의 금연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의 상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이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가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5~12일까지 8일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에 메카트로닉스, 자동차페인팅, 자동차차체수리 등 15직종에 3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2, 은5, 동3, 우수2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신라공업고등학교에서는 금2, 은4, 동1를 획득하여 우수선수 육성기관 금탑을 수상하며 전통의 기능 강호 명문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지난달 8월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2, 우수1 메달을 획득, 대회 MVP 수상하는 등 괄목상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능경기대회에 더 많은 선수배출과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기 위해 선수 육성 훈련비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술·기능인의 사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회장 최성재)는 지난 7일 영양교육지원청 현관에서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반대하고 현행 유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경북도내 학부모들로부터 보조금 확대를 위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명이 완료되면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이번 개정안은 시·도간 여건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현행 학교경비 55%, 학급경비 14%, 학생경비 31%의 비율에서 학생경비를 50%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경북교육청은 개정 배분 기준을 적용하면 교부금은 540억원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보조금을 확대를 위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교부금 산정기준 변경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지난 7월 16일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최성재 학운위 도연합 회장은 “교육의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할 정부가 학생 수가 적은 도지역의 교부금을 감액하고, 보조금 확대를 조건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한다면 지방교육이 무너지고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쳐 지역 간 균형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안동시 도산면 소재)에 소장돼 있는 ‘유교책판’이 지난 9일(아랍에미레이트 현지시각)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2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에서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후, 9일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이를 최종 추인함으로 ‘유교책판’은 한국의 12번째, ‘KBS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3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유교책판’은 305개 문중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718종 6만4226장의 목판으로,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인쇄·발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최근까지 주로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서 보관해 오던 것으로 경상북도의 지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의 수집·보관 등 10여 년간에 걸친 노력과 등재 신청 준비를 통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이른 것이다. ‘유교책판’은 1460년 청도의 선암서원에서 판각된 ‘배자예부운략(排字禮部韻略)’으로부터 1955년에 제작된 책판까지 시대를 달리하는 다양한 종류의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에는 ‘퇴계선생문집’책판과 같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책판으로부터 근대 출판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판각한 책판도 있다. 국제자문위원회의(IAC)는 유교책판이 ‘공론(公論)을 통해 그 제작의 당위가 결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출판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과 ‘유교책판 내용의 진정성’에 주목했다. 특히 출처와 시대가 다른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신청한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례며, 이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컬렉션을 중시하는 현 시책에 부합된다는 점도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큰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등재 결정은 300만 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쾌거다. 국학자료를 기꺼이 수탁하신 개인 및 문중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유교책판의 가치를 경북의 선비정신과 결합시켜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기도 안성시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서 13~14일 양일간 열린 ‘2015년 한국 홀스타인 품평대회’에서 경주시 시동 ‘이영수’씨가 미경산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홀스타인 품평대회는 우수 유전자원 발굴로 젖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 및 평가 등 젖소개량 의지를 고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171두가 출품되었으며, 도내 출품우 21두 중 경주에서는 5두를 출품했다. 미경산우 부문 12~13개월 령 된 젖소 중 우수상을 받은 경주의 시동에 거주하는 이영수씨의 젖소는 지난달 9월에 열린 ´2015년 경북 홀스타인 품평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입상함으로써 경주 젖소의 우수성을 한 번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축산농가 229호에서 13,000여 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육규모로는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업무협약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권남규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강대성 SK행복나래(주)대표이사, 홍덕률 대구대총장, 정홍규 (사)커뮤니티와경제이사장, 종합상사 조합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은 고용노동부주관 2014 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기업부문대상 수상과 자치단체 정부 3.0 선도과제로 선정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 및 업무협약을 위한 경북도,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주)행복나래, 대구대학교, (사)커뮤니티와경제 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이번에 협약 체결한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사회적 기업은 사회공헌(취약계층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착한기업으로 품질 경쟁력은 있으나 시장환경 대응, 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익성이 미비한 실정이라 전문적인 판로 및 시장개척의 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방향은 ▲공공기관과 민간시장 판로 개척지원 ▲사회적기업 상품기획 및 구성(MD), 홍보 및 판촉 프로모션 ▲관련지원서비스 제공으로 개별 사회적기업이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 지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종합상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도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업제안, 기획운영협의를 한다. SK행복나래(주)는 판로 및 물류지원, 대구대는 사회적기업 청년 상사맨 육성, 사)커뮤니티와경제는 실무 및 네트워크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창립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판로개척팀, 경영업무지원팀을 구성하고 ‘사회적기업 상사맨’을 운영해 실질적인 수익창출과 자립경영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한다. 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종합상사 설립은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시장개척 및 판로 지원에 대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모델로서 따뜻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그 이윤은 도 사회적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재투자해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의 질적 향상과 기업형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회장 이상진)이 ‘제9회 공무원음악대전’ 클래식기악 부문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한국가요작가협회·한국음악협회·한국국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무원음악대전 1차 예선 심사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이 참가한 클래식기악 부문에는 5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9개 팀이 1차 예선에 합격했다. 공무원 음악대전은 매년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계발과 정서함양으로 활기 넘치는 공직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인사혁신처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가요 개인·단체, 클래식 성악·기악, 국악 분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인다. 이번 1차 CD녹음 심사에는 총 300여 팀이 접수돼 2차 예선 진출 팀을 결정했다. 2차 예선은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2층 대강당에서 직접 경연을 통해 부문별 2~4명(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다음달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16개 팀이 경연하며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 1명(팀)에는 국무총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은 2013년 경주시청 취미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구성돼 현재까지 10여명의 회원들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각종 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경주시 모범 동아리 단체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권상무)는 지난 13일 지역 거주자 김신일(69) 씨가 4999번째로 농지연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 도입 5년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지역에서는 김신일 씨가 15번째 가입자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지급받고 해당 농지로 자경이나 임대를 통해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제도다.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농지연금 가입조건은 65세 이상의 5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신일 씨는 “35년간 농사를 지으며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했는데, 농지연금에 가입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권상무 지사장은 “농지연금으로 많은 고령농업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농업인분들이 가입하고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가입비 폐지, 이자율 인하, 담보농지 감정평가방식 도입, 가입조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이후 농지연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동궁원은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동궁원내 일만송이토마토관에서 ‘우리 꽃 야생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가을철을 맞이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함께 나누고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절초, 물매화, 개부처손 등 야생화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꽃들은 산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작은 화분에 옮겨 놓은 정감 있는 작품들이다. 이태현 동궁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거공간을 쉽게 꾸밀 수 있는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야생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장해 현재까지 87만여 명이 방문했다.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렸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4회째 열렸다. 특히 올해는 그간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돼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에밀레 모형종 타종, 에밀레 주제관, 신라 문화체험 마당, 신라 간등회(看燈會),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성덕대왕신종을 디지털로 복원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4m, 최대 지름 2.5m 크기로 신종의 ‘맥놀이 현상’을 화려한 LED 영상으로 표현했다. 지난 8월 국립대구과학관이 국내 최초로 조성한 디지털 성덕대왕신종과 비슷한 크기이며, 대구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6개 디지털 영상 역시 과학관의 협조를 얻어 축제장에서 재생했다.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에밀레전의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 됐다. 이밖에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 특별한 힐링 콘서트도 개최됐다. 비천무, 선무도, 사찰학춤 등이 무대에 오르고 지역 대학의 노래와 댄싱 동아리들도 흥겨움을 더했다. 여기다 인도네시아 민족음악단, 캄보디아 민속무용단 등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지난 9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양식 시장은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황금들녘을 가로지르는 힘찬 레이스가 지난 11일 펼쳐졌다. 경상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일보 2015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날 경주 일원에서 1만여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엘리트 부문에는 46명(국제남자부 18, 국내남자부 17, 국내여자부 11)이 참가했으며, 마스터즈 부문(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에는 1만여 선수가 참가했다. 엘리트 부문의 국제 남자부에는 2:07:01초를 기록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27, 케냐)가 우승 월계관을 섰다. 국내 남자부에는 2:28:57초로 골인한 한국의 영동군청 소속 김지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국내 여자부에는 2:39:21초로 결승테이프를 끊은 삼성전자(주) 소속 이숙정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주시청 소속 박명여 선수는 2:42:39초로 2위를, 김수진 선수는 2:43:23초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꽃인 국제 남자부 우승자인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는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 귀화를 선언한 선수로 지난해 우승한 실라스 체보이트(23, 케냐)가 세운 2:07:15보다 14초 앞당겨 골인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구간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400명, 경찰 450명, 자원봉사자 77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진행요원 등 2000여 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지원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의 좋은 기량 발휘와 응원 등을 위해 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1800여 명과 경주농협풍물단 등 8개 풍물단체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해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와 함께 경주의 양대 마라톤으로 정착한 내년 4월에 열릴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렸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10월 경주의 새로운 개발 축으로 떠오르는 동해남부선 라인의 현곡도시계획지구 중심에서 ‘경주 현곡 푸르지오’ 964세대를 공급한다.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1242-35번지 일원(현곡지구 B2블럭)에 위치한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총 946세대로, 지하2층~최고 2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246세대 △72㎡ 223세대 △84㎡ 445세대 △99㎡ 50세대 등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약 40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인 현곡도시계획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이다. 현곡도시계획지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 진행과 함께 나원역(가칭)도 신설될 예정으로 경주의 새로운 개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 동해남부선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인접하고,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현재 진행 중으로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경주 중심생활권과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현곡초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4Bay 신평면 설계가 일부세대에 적용되고, 판상형 설계 및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 동이 25층 고층으로 설계되어 스카이라인이 돋보인다. 2007년 12월 공급된 동천동 경주 푸르지오가 지역 내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로 손꼽히는 만큼 8년 만에 공급되는 새로운 푸르지오 단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분양가는 3.3㎡ 평균 75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10월 16일 오픈 예정이다. ※ 분양문의 : 1800-0964 ▲문화·관광도시 경주에서 보기 드문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 현곡도시계획지구 신라시대 역사와 문화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주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뛰어난 만큼 그동안 신규 용지 확보가 어려워 개발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파트 층수도 최고 15층으로 제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역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주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2종 일반주거지의 공동주택 층수 규제를 완화한 후 경주의 부동산 시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주 구도심과 차로 5분 거리에 입지한 현곡도시계획지구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약 4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현곡도시계획지구는 현재 공사중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에 신설되는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건천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KTX 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 분 거리다. 경주 도심과 현곡지구를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도 현재 4차선 확장 공사 중으로 도심 내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964세대 대단지의 중소형평형, 푸르지오의 4Bay 혁신 평면 적용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현곡도시계획지구 내에서 첫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 경주에서 보기 드물게 9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평면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2㎡, 84㎡, 99㎡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59㎡ 평형(59A타입)에도 4Bay 판상형 구조평면이 적용되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발코니 확장 시 기존 아파트 평면보다 훨씬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방 2개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침실통합형 옵션도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59A, 72A, 84A타입 적용) 일부 평형에는 대형수납공간인 팬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광폭 주방, 알파룸 등 푸르지오의 신평면 설계가 적용되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가장 큰 평면인 99타입도 4Bay 판상형 구조로, 대형 드레스룸과 광폭 주방뿐만 아니라, 현관 창고장, 4개의 침실이 설계되어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탑상형인 59B, 72B, 84B타입은 2면 개방형 구조로 주방부터 거실까지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경주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단지 구성과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설계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단지 전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조망, 채광, 통풍이 좋고, 동간거리도 여유롭게 설계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세대당 1.2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바로 진입하도록 설계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Uz센터 앞에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상징화한 벽천분수와 실개울, 푸른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쿠아가든이 조성되고, 주진입로와 단지 내 가로수길은 경주의 상징수종인 소나무, 왕벚나무 등을 활용한 힐링포리스트가 조성된다. 또한, 텃밭과 초화원, 맞춤형 시니어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시니어 특화공간인 로맨스가든과,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공간인 키즈빌리지도 설치된다.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설비가 들어선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아파트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는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친환경 주택상품인 ‘Green Premium’ 아이템들이 적용된다. 에너지 절약 습관을 유도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편리하게 작동하면서도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가스차단/조명제어/방범설정/엘리베이터 호출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 지능화된 실별유량제어 시스템이 각 세대별로 필요한 유량만 공급하는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설계된다. 이외에도 고급 호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립형 샤워수전’과 ‘욕실장 일체형 칫솔살균기’ 등도 적용된다. 단지 전체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어 보안이 한층 강화되고, RF-TAG를 이용하여 홈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도 설치된다. 각 세대에는 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여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6일 성동시장상인회와 연계해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을 가졌다. 치매예방관리 사업으로 치매사례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3명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홍보 등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생업으로 종일 시장에 종사하느라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갈 여력이 안 되는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호응을 얻었다. 치매사례관리팀이 직접 상가를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및 1차 선별검사를 하고, 검진 후 인지저하자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력병원(동국대 경주병원·계명대 경주동산병원)에서 무료로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1940년생(만 75세) 어르신은 치매 고위험 군으로 치매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뇌, 치매 없는 삶을 위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및 예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회장 한영훈)는 지난 6일 동천동 소재 보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창심)를 방문해 정성 가득 담긴 밥과 반찬류(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자총 경주시지회는 평소에도 지역 소외계층, 노약자 및 다문화가정을 돕고,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성폭력예방, 순찰활동,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 학생지킴이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 오고 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한정희 여성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농번기 등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방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실천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11일 한국 음식 만들기가 서툰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위한 내남가족 한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사)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수리뫼에서 가졌다.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하나는 한국음식 만들기가 익숙하지 못한 다는 점이다. 내남초는 전교생의 20%정도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인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에 적절한 도움을 주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어머니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어머니들을 돕기 위해 내남초 교직원이 함께 참석해 한식을 만들며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됐다. 김낙곤 교장은 “예로부터 음식은 소중한 것으로 여겨졌고, 한식 만들기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또한 학교와의 관계도 더욱 원만해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 출신 4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음식에 담긴 뜻이 이렇게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도동은 지난 10일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2015 선도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5개 프로그램 100여 명의 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가 요가, 다이어트댄스, 노래, 하모니카 연주 등 그동안 회원들이 갈고 닦은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색소폰 연주와 지역출신 가수 장보윤의 열창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각 프로그램의 발표회는 회원들과 주민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하모니카 연주에는 이해근 선도동장도 함께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선도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각 프로그램 회원, 정수성 국회의원, 이동호 도의원, 박승직·김동해·김항대 시의원, 이해근 선도동장, 경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원 및 각 자생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근 선도동장은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면서 걱정과 시름을 모두 잊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박종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주민자치센터의 많은 회원들과 주민 그리고 각 지역의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외동읍 제내리 일대 식량작물 시범사업 현장에서 2015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사금 GAP쌀 생산단지 회원을 비롯한 시범사업 추진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2015년 벼 작황분석, 문제점 및 개선방안,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등 종합평가와 2016년도 시책으로 추진할 생력화 신기술 교육과 함께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을 견학해 우수품종 동향과 연구품종 및 기능성 품종에 대한 평가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무논점파 신기술 투입으로 못자리 없는 혁신기술 확대 보급 △이사금 쌀 생산단지 GAP 인증 추진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공동방제로 노동력 절감 △무 농약 쌀 생산단지 육성으로 안전농산물생산 등 기능성 고품질 쌀 생산 저변확대와 생력화 재배기술 향상에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기 소장은 “올해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적기 벼베기 실시와 수확 시 콤바인 표준속도를 준수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와 양북면위원회(위원장 함천만)는 지난 10일 양북면 거주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봉사와 일일경주관광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양북면위원회는 어르신들을 대중탕으로 모시고 정성으로 목욕봉사 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일일경주관광을 실시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의 기틀을 만들고자 독거노인 및 장애우 무료목욕봉사 및 장수사진 촬영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김상근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장은 “몸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작은 봉사지만 내 부모님 대하듯 진심으로 봉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1000여 명 회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