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6일 성동시장상인회와 연계해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을 가졌다. 치매예방관리 사업으로 치매사례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3명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홍보 등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생업으로 종일 시장에 종사하느라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갈 여력이 안 되는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호응을 얻었다.
치매사례관리팀이 직접 상가를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및 1차 선별검사를 하고, 검진 후 인지저하자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력병원(동국대 경주병원·계명대 경주동산병원)에서 무료로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1940년생(만 75세) 어르신은 치매 고위험 군으로 치매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뇌, 치매 없는 삶을 위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및 예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