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사(주지 성요스님)와 불국사자원봉사단(단장 종상스님)은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곡 190포(10㎏)를 월성동주민센터로 보내왔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쌀을 기증한 것. 분황사와 불국사자원봉사단은 매년 지역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있다. 분황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성동장은 “기증 받은 양곡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불우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기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주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달 28일 불국동 거주 최모(100)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시민패와 청려장을 전달하며 장수기원 문안을 드렸다. 최양식 시장이 이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한 것. 최 시장은 “고령이시지만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면서 건강비결과 어르신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불편은 없는지 등 안부를 물었다. 경주시는 9월말 현재 노인인구가 4만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도 22명이다. 이에 딸라 시는 장수기원사업 이외에도 고령사회와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연금지급, 노인종합복지관건립, 경로당 운영활성화 등 활기찬 노후생활과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올해 92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노인복지시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노인복지예산을 증액·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100세 시대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노후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인우대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풍요속의 빈곤 경주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황성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1986년 11월 준공한 주공2차아파트는 지역에서 오래된 서민아파트 중 하나로 저층아파트지만 22개 동에 848여세대가 사는 대규모 단지다. 황성동 계림고 뒤편에 있는 주공2차아파트 인근에는 경주시민들의 자랑인 황성공원이 있고, 북서쪽에는 형산강이 흐르고 있어 주위환경이 비교적 좋지만 황성동 일대가 팽창하면서 지금은 지역에서 교통이 혼잡한 대표지역으로 바뀌어 심각한 주차문제와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경주지역 대규모 아파트마다 대부분 노인회관이나 경로당이 있으며, 주공2차 노인회관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관리사무소와 함께 만들었지만 10평 남짓한 공간은 어르신들의 쉼터라고 하기에는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그나마 최근에 하나 들여놓은 오래된 작은 냉장고, 조그마한 TV 등이 전부다. 10평이 조금 넘는 노인회관은 처음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쉬시는 방으로 구분해 놓았으나 지금은 할아버지들은 거의 나오시지 않아 할머니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었다. 아파트에 사시는 할머니들은 많지만 환경이 좋지 못해 30여 명의 할머니들만 노인회관에서 오후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9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성자향(80·인물사진) 회장은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잠시 살다가 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이 지역에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외부에서 아파트를 몇 채씩 사들여 세를 놓고 있기 때문에 옛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는 쉽지 않다”면서 “현재 회원은 34명인데 나이가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 좀 가져주면 좋으련만..... 주공2차 노인회관은 황성동 요지에 있으면서도 찾는 이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경로당에서 흔히 다닌다는 야외나들이도 잘 없다고 했다. 한 할머니는 “황성동에 많은 경로당이 있는데 어떤 경로당에는 동에 있는 단체들이 자주 방문해 후원도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 봉사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우리 경로당은 거의 없는 편이다. 아마도 아파트에 있는 경로당이다 보니 관심이 적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또 “경주시에서 지원을 해주지만 가스비와 전기료 등 매월 18만원 정도 들어가는 유지비는 큰 부담이다”고 말했다. #텃밭이 없어져서 어쩌노? 형산강을 끼고 있는 주공2차아파트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중에 가장 큰 일은 하천부지에 텃밭을 가꾸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경주시가 형산강정비사업을 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경작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 할머니는 “오랫동안 하천에 땅을 일구어 여러가지 농작물을 많이 심어 그런대로 심심치도 않았고 수입도 조금 생겨 용돈이라도 벌어 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면서 “올해가 마지막 수확이 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경주시는 하천마다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주공2차아파트와 인접해 있는 형산강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형산강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하천부지에서의 농작물 경작은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또 아파트 앞과 주위에 교통량이 많아 늘 위험을 느낀다고 했다. 한 할머니는 “황성동 북쪽(현진에버빌 쪽)에서 현곡 나원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으면 차들도 훨씬 적게 다닐텐데 선거 때마다 다리를 놓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뿐이다. 다리를 놓기는 놓느냐”면서 “우리야 늙어 다리를 놓을 때까지 살겠느냐마는 황성동이 더 살기 좋으려면 다리는 꼭 놓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글=이성주 편집국장 / 사진=이재욱 기자 진행=이성주 편집국장 / 이재욱 기자 이원조 전문강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황오동 전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한영훈)는 지난 2일 회비 정산 후 남은 금액 169만8000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황오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황오동은 이 성금으로 난방유를 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 10가구에게 지원했다. 황오동 전 개발자문위원회는 평소 시정홍보와 주민 의견수렴의 중심적인 역할 수행했다. 한영훈 전 위원장은 “쪽방, 여인숙 등이 밀집해 있는 황오동의 저소득층은 특히 동절기에 어려움이 많다. 개발위로서는 마지막으로 주민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희 황오동장은 “위원회 조직은 없어졌지만 동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봉사정신은 지역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종호)와 동천동은 지난달 28일 10월에 생신을 맞은 홀로 어르신 가정 4세대를 방문해 생신축하 인사를 드렸다.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축하 케이크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일 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잊고 사는 외로운 어르신을 위로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생단체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생신축하와 위문활동을 펼쳐 외로움을 떨치고 이웃의 따뜻한 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생신잔치를 정성껏 준비한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중부동분회(회장 정지운)는 지난달 26일 중부동주민자치센터에서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에는 배진석 도의원을 비롯해 회원 등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임명장 수여와 함께 결성식을 축하하고 연맹기 이양식을 가졌다. 정지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민주의식 함양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성숙한 자유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석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각종 안보교육,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의미있고 보람있는 단체로 발전하길 당부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자유와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행복공감, 자유와 평화의 등대지기로 발전하는 중부동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국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장문선)는 불국동과 함께 지난달 29일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해 미역국과 밥, 밑반찬 등으로 생일상을 대접했다. 불국동새마을부녀회는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는 시기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생일조차 외로이 보내는 사정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단체는 평소에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와 아름다운 우리 동네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앞으로도 불국동의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했다.
용강동체육회(회장 윤선만)는 지난 1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2015 용강동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최병준 도의원, 윤병길·박귀룡 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용강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 회원들의 흥겨운 풍물과 함께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는 8개 팀으로 구성해 400m 릴레이, 단체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족구, 제기차기 등 5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했다. 경기 결과 우승은 용강동 9통, 10통, 15통, 16통으로 구성된 강산팀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치냉장고, 46인치 LED TV,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들에게 돌아가 한층 더 열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또한 2부 행사는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을 펼치며 동민 모두가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동민 체육대회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소홀하기 쉬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용강동 주민이 하나가 돼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동체육회는 지난 1일 동민 화합 큰잔치인 제4회 황성동민 화합 한마음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행사를 황성공원 내 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부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박귀룡 시의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종복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13개 팀으로 구성돼 단체줄넘기, 단체제기차기, 2인3각, 혼합릴레이, 줄다리기로 진행됐으며 새마을부녀회팀이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된 노래자랑에는 황성동노래교실 강사 박용수씨 사회로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열창한 이양아 새마을문고 황성동분회장이 1등을 수상했다. 또한 동신 및 홍혜숙, 석수경, 손빈 등 초대가수와 함께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자전거, 상품권 등 많은 경품이 전달됐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모처럼 많은 동민들과 함께 친목을 다지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며 화합 속에서 건강과 웃음을 나누는 화합행사로 앞으로 동민들간 단결로 살기 좋은 동네, 인정이 넘치는 동네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강동초(교장 전호상) 전교생 146명은 지난달 29일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1학년 핸드벨 연주, 2학년 음악줄넘기, 칼라클레이, 3학년 마술, 4학년 하모니카, 5학년 방송댄스와 난타, 6학년은 암벽등반 등 각 분야로 나눠 체험했다. 학생들은 “방송에서 접해본 것을 실제로 배워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신나고도 보람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강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돌표)은 지난달 24일 ‘제32회 5지역 친선체육대회’에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쌀 80kg들이 10가마, 라면 100박스(200만원 상당)를 안강읍사무소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와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라이온스의 구호처럼 자체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하자는 봉사정신을 한층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 안강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돌표 회장은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며 십시일반 조금씩만 도우면 이웃의 웃음 띤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넉넉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안강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산대초(교장 서정애)는 지난달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지역 1인1악기 발표회에 2학년 3반 예술동아리 ‘천사들의 하모사랑’이 출연해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발표회에서 연주한 곡은 ‘반달’과 ‘아가씨들아’로 참가한 13개팀 중 가장 막내였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곡의 느낌을 잘 살려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산대초 1인1악기 예술동아리 ‘천사들의 하모사랑’은 2학년 3반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학급동아리로 3월부터 지금까지 담임의 지도와 학생들의 관심으로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다. 특히 하모니카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생활하는 모범 학급으로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경주문화원이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제23회 경주시 향토 민요경창대회가 지난달 28일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문화원 김기조 원장과 신영식 부원장,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진섭 안강읍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과 지역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대회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향토 민요 계승 발전에 의미를 둔 경연으로 경주시 전역에서 1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엔 김종희 등 5명의 상여소리, 우수상엔 이상철 해방가 모심기노래, 장려상엔 이분 등 3명, 인기상엔 황원숙 등 6명의 모심기노래가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 의원 15명은 지난달 29일 안강 칠평천 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개요 및 현안사항 등을 파악했다. 칠평천 현장에는 지역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안강지역 사회 단체장 등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최병준 도의회 예결위 부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안강읍민들의 숙원사업인 칠평천 제방도로의 중요성과 활용 효과에 대해 귀 기울였다. 이날 경주시는 도비 지원이 2005년 이후 미투입돼 사업의 장기화에 따른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민원 발생과 주변지역 도시기반 시설이 시급한 실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도비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안강축구연합회(회장 강영규)는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제17회 비화기타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수성 국회의원과 최병준 도의원, 정문락 시의원, 이진섭 안강읍장, 최학철 안강축구연합회 명예회장, 이상수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및 축구동호인, 선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7개팀이 참가해 우승은 안강중앙FC(회장 정해용), 준우승은 안강조기회(회장 지광한)가 공동3위로 백호조기회(회장 이무환), 현곡축구회(회장 이희준)가 각각 차지했다. 안강축구연합회는 1981년 안강조기축구연합회 창립 이래 안강읍 지역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어린이 축구교실(1994년)과 청소년축구교실(1998년) 등을 개최, 지역 청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강영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란 말이 있듯이 여러분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풍요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초석으로 밝은 미래를 위한 지역발전의 경쟁력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라며 “동호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축구사랑으로 지역 축구발전에 힘써주길 당부드리며, 모두가 우애와 친선을 굳게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더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경주 행복 맘’ 모바일 웹을 제작해 2일부터 시범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 모바일 웹은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각종 지원 정보와 출산육아용품 대여 현황, 예방접종 시기, 각종 행사 및 교육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상담실 운영뿐만 아니라 궁금한 사항에 대해 업무 담당자와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웹 설치 방법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주행복맘’ 또는 ‘경주시보건소'를 검색하여 웹을 다운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연계되도록 하여 여러 가지 보건사업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시는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시로 미흡하거나 개선의견이 있으면 검토하여 보완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점득 시 보건소장은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임신·출산의 주 연령층이면서 스마트폰 세대인 젊은 층에게 임신·출산·육아관련 정보를 더욱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중앙시장(회장 정동식)은 지난달 27일 추석날 화재로 장옥 내 선어부 44여개 전소와 아케이드 시설 일부를 태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화재원인 파악 및 복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발생 당일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와 화재 피해대책 실무추진단회의, 대구·경북 중기청 금융지원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행자부, 경북도, 경주시, 중기청,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회사, 중앙시장 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경주시와 중앙시장 상인 회는 화재피해를 입은 선어부동 상인들의 영업 및 생계를 위해, 중앙시장 북편 아케이드 내에 임시 점포를 개설 운영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 왔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 7동 선어부동과, 6동 4개 점포, 아케이드 시설 등을 한 달 여 만에 현대식으로 조기에 완전 복구하였으며, 10월말에 새롭게 단장한 장옥 입주를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화재 피해를 완벽히 복구하는데 힘써 주신 시민들과, 한수원,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특히 중앙시장 상인들의 단결된 의지가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재난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식 상인회장은 “이번 화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겪게 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개장 하는데 힘써준 경주시와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에 고마움을 표시하였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은 물론, 중앙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중앙시장을 전국에 알리고 상인화합과 새로운 출발은 다지는 의미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9회 떡과 토종한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예정이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에서 주최하는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2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흰 지팡이의 날은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식전행사로 경주역에서 출발하여 경주청년회의소 삼거리까지 1.5km를 도보로 행진하고, 이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과 노래자랑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대행진은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경주역에서 출발하여 법원, 중앙시장 사거리를 거쳐 경주청년회의소 삼거리까지 플랜카드와 풍물을 앞세우고 경주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가두캠페인 식으로 진행됐다. 박태수 시민생활국장은 축사를 통해 “차이가 차별로, 불편이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행사에 함께 한 장애인과 가족, 후원,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에서는 관내 해안침식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감포읍 나정리와 양남면 하서리 연안에 자연친화적인 연안복원을 위해 약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인 침식방지시설 및 친수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나정리 지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였고 2016년 1월에 착공, 2019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며, 하서리 지구는 시에서 국도비 지원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2016년 3월에 마치고 4월경에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서리 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양남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나정리 지구는 경주시 자체사업으로 친수공간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적 호안시설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인근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앞으로 추진될 양남면 읍천리~나아리 연안에 조성될 물빛나래길조성(특화거리)사업이 준공되면 양남 연안이 명실상부한 관광해안으로 크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연안 침식방지 시설과 해안 산책로 및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보다 안락한 어촌 정주권 확충으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복지어촌 건설과 관광자원으로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9월말 현재 노인인구가 4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도 22명으로서 도내 손꼽히는 장수도시이다. 이에 시는 장수기원 사업을 추진,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최양식 경주시장은 장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고자 28일 불국동에 거주하는 최○○(100세)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장수시민패와 청려장을 전달하며 장수기원 문안을 드렸다. 가정을 방문한 최 시장은 고령이시지만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면서 두 손을 잡고 건강비결을 여쭤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환담을 나누며 어르신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지내시는데 불편은 없는지 등 안부를 여쭙기도 했다. 시는 장수기원사업 이외에도 고령사회와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비하여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연금지급, 노인종합복지관건립, 경로당 운영활성화 등 활기찬 노후생활과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올해 9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노인복지시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노인복지예산을 증액, 확대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지난날의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피땀 흘린 젊음에 대한 보은차원에서 황혼을 아름답게 노후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인우대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