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시에서 동계 유소년클럽 축구의 대제전인 ‘경주컵 2016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이 8일간 일정으로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8일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공원 1~4구장에서 전국 75개팀 1,500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A그룹(2015년도 초등리그 참가팀)과 B그룹(챌린저부 등록팀)으로 나누어 총 147경기를 펼치고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대구수성주니어가 U-9에서, 경남거제에이원이 U-10에서, 울산유스코칭UYFC가 B그룹 U-11에서, 경북이니카FC가 B그룹 U-12에서, 대구김세인FC가 A그룹 U-11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동계훈련에 참가한 27개팀 840여명과 축구페스티벌에 출전한 선수단에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하여 훈련 및 경기를 지원하였고, 보건소에서는 의료지원을,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기록·볼 도우미 등 경기지원과 생수·커피 봉사로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경주의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여름 방학기간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경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와 함께 겨울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하여 57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관광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경주시에서는 ‘응답하라 경주 1988★추억의 사진 SNS 이벤트’를 열고 있다. 1980년대 경주에서 찍은 빛바랜 사진들을 앨범에서 꺼내어 SNS를 통해 추억의 사진을 올리면 총 88명을 뽑아 경주의 추억을 듬뿍 담은 선물을 주는 이벤트이다. 경주시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yeongjulove)에 '좋아요'와 이벤트 포스팅 공유를 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며 참여자가 올린 사진에 남겨진 '좋아요'와 댓글수로 선물을 지급한다.(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http://fb.me/73Bm3OjGy) 이번 SNS 이벤트 경품은 경주 추억의 달동네 입장권,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입장권, 한화리조트 경주 스프링돔/사우나 이용권,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공연티켓 등으로 경주에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문화와 관광 상품이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다. 시 뉴미디어팀 관계자는 “추억이라는 모티브를 잘 살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면서 명품 추억의 도시 경주를 부각시키고 경주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찾고 싶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추억의 SNS 이벤트를 열게 되었다”며, “경주의 여러 관련 기업에서 적극적인 협조로 이벤트를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품 추억을 나눌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열어 관광도시 경주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벤트 참여 안내> *참여방법 : 이벤트 포스팅 아래 댓글로 1980년대 경주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연락처 끝4자리를 남긴다. *이벤트기간 : 2016년 1월 15일(금) ~ 31(일)까지 *이벤트발표 : 2016년 2월 3일(수) *추억의 선물 보따리(88명) ♥응1~상: 경주 추억의 달동네 입장권 40명 ♥답9~상: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입장권 20명 ♥하8~상: 한화리조트 경주 스프링돔 4명/사우나 6명 ♥라8~상: 정동극장 경주 브랜드 공연 바실라 관람권 18명
경주시는 15일 제23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공무원 및 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황오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역 광장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건축물․보도․이면도로․시설물과 지붕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이 의무화됨에 따라 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야 합니다’와 강설 대처 요령이 수록된 홍보전단과 자동차 성에 제거제를 배부하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의 사고로 다가오는 설 명절과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당부를 하면서 시에서도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들의 안전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보문단지를 비롯한 사계절 경주경제를 리더하는 마이스산업으로 번창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11월까지 184건의 MICE행사를 유치하여 총 1,57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주 하이코는 지난해 2015 마이스연례 총회, 제7차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MicroTAS 2015, YESDEX(예스덱스) 2015 등 국제규모의 행사 등 총 184건에 170,318명이 방문한 행사결과를 바탕으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1,08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030명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와 숙박을 비롯한 운수, 인쇄, 쇼핑 등 전반적인 산업영역에 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MICE산업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하이코는 올해에도 2016 유엔 NGO 컨퍼런스, 2016 국제 애기장대 연구학술대회 등 50여건의 국제행사 등을 유치해 매출액 23억여 원 달성을 목표로 마이스 유치․홍보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코는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5개 분과 62개사 MICE 얼라이언스(협의체)를 신규회원사로 추가모집, 서비스 교육 등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동반성장을 기하고 있다. 또한 MICE주최자들을 위해 교촌한옥마을, 밀레니엄파크 등 유니크베뉴를 활용하여 만찬, 공연, 부대행사장으로 활성화 하여 경주만의 차별적 매력을 제고할 계획이며, MICE 스포터즈 운영을 통해 인재양성 및 도시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주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통해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경주 관광 1번지인 보문단지를 활성화 하고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MICE 전문가 육성 등 고급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방위로 뛰고 있다.
경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들을 위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반기별로 실시한다. 1단계 사업으로 올해 3.2~6.30일까지 실시하며, 참여 희망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두 사업은 공통적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공공근로사업은 단기적․환경정화 성격의 사업 위주로 23개 읍면동 포함 36개 사업장에 64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사 공공일자리사업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지속적․생산적 성격의 사업 위주로 8개 읍면동 사업장에 30명을 선발한다. 인건비는 2016년 시급 최저임금 6,030원으로 8시간 기준 일당 48,240원이며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실업난 해소와 취약계층 의 소득안정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13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등 5학년~중등 2학년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개원식을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가졌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맞벌이 가정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나 홀로 청소년들의 비행 노출예방,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학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돌봄 사업이다. 2006년 3월 개원하여 지난해 까지 540여명의 청소년을 배출하였으며,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전국 200여 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 가운데 최우수기관 표창 3회, 우수기관 표창 1회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도 지역 최고의 돌봄 서비스기관으로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모집하여 전문체험 활동, 학습 지원활동, 자율체험활동, 특별지원 과정, 생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과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054-772-1522)로 문의하면 된다.
양남면청년회(회장 김경호)는 지난 7일 양남면복지회관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길 시의장, 이진락 도의원, 엄순섭 시의원, 전휘수 월성원자력 본부장을 비롯해 양남면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청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통해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과 한수원 경주시대 개막에 따른 지역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청년회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지역민 모두 화합과 소통으로 향후 발전된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양남면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올해는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으로 지역민과 한수원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양남면 건설에 모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양북면발전협의회(회장 이판보)는 지난 7일 양북면복지회관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권영길 시의장, 이진락 도의원, 엄순섭 시의원, 이상억 시 경제산업국장, 김태환 동경주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익 양북면장은 “행사를 주관한 양북면발전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불국~감포 국도 2호선 개통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 한수원 본사 이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북면을 위해 면민과 지역 기관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경주청년회의소(회장 강석)는 지난 13일 건천읍민회관에서 2016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김동해, 김항대, 장동호 시의원, 김성수 건천읍장 새마을 지도자·부녀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청년회의소 회원, 읍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단결된 건천읍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신경주청년회의소가 매년 개최하는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읍민의 행복과 건천읍의 발전을 위해 모든 회원이 힘을 모아 헌신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읍장은 “숙원사업인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과 전통시장 신축, 도시계획도로 확장, 인도 정비 사업 등 소재지 정비 사업은 올해 완료토록 추진하겠다”면서 “올해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각오다. 읍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면발전협의회(회장 박춘발)는 지난 6일 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박승직·김동해·김항대·장동호 시의원,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기관단체 및 자생단체장과 임원, 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윤규 서면장은 시정 현안사항과 2016년 시 주요정책 수행을 위해 협조를 부탁하면서 “면민과 함께 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서면의 발전과 면민을 섬기는 감동 행정을 약속드리며, 발전하는 면민행정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서면 부녀회는 손수 준비한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덕담 속에 지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중앙선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더 발전된 새로운 서면을 건설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12일부터 2월 2일까지 14개 읍·면·동에서 15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확대되는 FTA에 대응기술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요 농정시책과 농업동향, 고품질 안정생산과 돈 버는 농업기술, 농업인의 올해 영농 설계를 돕기 위해 열린다. 벼농사를 비롯해 고추, 콩, 포도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맞춤형 품목 위주의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및 생력화 실천기술, 품종별 특성에 따른 관리방법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애로기술을 분석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기술 위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FTA 등 개방화 확대, 농업인 노령화 등 농업·농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모색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함을 인식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779-8689) 또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gatec.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역의 작가가 큰 일을 해냈다. 설화 속,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인 정견모주(正見母主)의 표준영정이 동국대 명예교수 손연칠 화백에 의해서 제작된 것.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신으로 숭앙되었던 정견모주가 정부 표준영정 지정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정견모주 표준영정은 세로170cm × 가로113cm의 크기로,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로서 위엄있는 40대 중반의 여성상이며 위풍당당한 국모로서의 풍모와 근엄함을 갖추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작가인 손연칠 화백은 그간 성삼문·이익 선생 등 다수의 표준영정을 제작한 전문가다. 손연칠 화백은 2015년 1월 고령군으로부터 제작 의뢰를 받았다. 3월, 국가표준 영정 심의위원회에서 제공한 초안에 기반해 2015년 12월 제작을 마쳤다. 손 교수는 “의상 등은 4세기경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참고했으며 인상은 가야인들의 두개골을 모두 조사해 다소 인중을 길게표현하는 등 얼굴형을 길게 했다. 머리 형태도 수십번 수정을 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음을 짐작케 했다. “가야국의 설화와도 같은 인물을 형상화해야해서 무척 힘이 들었다. 팔에 걸친 천의(너울)등은 ‘신’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장치였다. 상상속 인물이면서 작가로서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4월부터 매월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거쳐 완성했다” 자문위원들과 의상 전문가들도 매우 까다로웠다고 하는데 이는 그간 기 제작된 표준 영정이 논란이 되어 왔으므로 더욱 신중을 기한 것. 경북 고령군에서는 가야국가의 역사적 시작을 알려주는 건국설화에 대한 객관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정견모주의 영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고증과 수정 작업을 거쳐 2015년 12월 표준영정으로 최종 지정(제96호)받았다고 밝혔다. 가야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지 못하고 520년간 여러 개의 국가로 병립했으나 대체로 전기에는 금관가야, 후기에는 대가야가 맹주국이었으며, 두 나라에는 각각 서로 다른 건국설화가 존재하고 있다. 그 중 정견모주는 대가야국의 시조인 이진아시왕과 금관가야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어머니다. 즉 가야국의 시조모로, 가야산신으로 숭앙됐으며 대가야 왕실 세계에서 최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해인사에는 정견모주를 모시는 사당인 정견천왕사가 있었다. 고령군 관계자는 “그간 정부가 지정한 표준영정이 없어 문화관광 자원으로 정견모주를 활용할 때 혼선이 야기됐으나 손 화백이 제작한 정부 표준영정이 지정됨으로써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고대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야의 진면목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김일호(63), 김광희(59) 부부시인<인물사진>이 최근 시집을 함께 발간해 지역 문화계 이슈다. 이들 부부는 서악동에서 그동안 부부가 꿈꿔왔던 게스트하우스 ‘시인의 뜨락’을 운영하며 시를 쓰고 있다. 전국의 문학인들이 찾아 와 묵으며 문학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는 함께 발간한 시집을 겸손해 한다. 김일호 시인은 도서출판 시산맥사에서 ‘구름을 배달하다’ 를, 김광희 시인은 도서출판 목언예원에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면 날개가 된다’ 를 펴냈다. 두 권 모두 2015년 경북문예진흥금으로 펴내 더욱 의미가 깊다. 김일호 시집 ‘구름을 배달하다’는 4부로 나눠 ‘대추나무, 풍경을 수놓다’, ‘달빛으로 짠 무늬’, ‘구름을 배달하다’, ‘분홍 돌고래는 힘세다’ 등으로 서정시의 친숙함과 이를 넘어서는 방법적 탐구를 보여주는 시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손진은 교수는 “김일호 시인의 시는 전형적인 서정시로 자아와 세계의 거리가 없는 동일화를 본질로 구축돼 있다. 그의 시는 서정시의 친숙한 문법을 끌어들이면서 치열한 자의식으로 시인의 상상력을 긴장시키고 서정시의 질적 깊이를 갱신하면서 서정의 현실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김광희 시집 ‘발뒤꿈치도 들어 올리면 날개가 된다’도 4부로 나눠 ‘바람 들어 좋은 날’ , ‘바탕골 여름밤’, ‘늑대 소년’, ‘소래꽃집 살해 사건’ 등 당대의 현실에 빛나는 시적 위엄을 지닌 시어들을 펼치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경복 교수의 작품해설에서는 ‘동일성의 고향으로 치닫는 신화적 상상력’이라고 압축하면서 “사라져가는 사물에 대한 주시와 서민의 애환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인은 일상의 무미건조함과 비생명성을 신화적 세계의 소환으로 치유해 신명과 화해의 공존적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광희 시인은 “우리 부부는 시가 되겠나 안되겠나를 두고 서로 신랄하게 비판을 한다. 각자의 스타일 대로 요구를 하고 의견이 다르긴 하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일호 시인은 “김광희 시인과의 인연은 행운이라고 본다. 시 세계는 다르지만 이번 시집을 내곤 제가 위축이 많이 됐다. 시인들도 많고 시인들도 많이 배출되지만 아내같은 시인은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했다. 김광희 시인은 2006년 전북도민일보에 ‘물가자미’로 신춘 등단하고 이어 김일호 시인은 2008년 경남신문에 ‘대추나무’로 등단했다. 김광희 시인은 또 2014년 경주문학상 수상, 2015년 오누이 시조 신인상 수상, 올해 농민신문에 시조 ‘바다가 끓이는 아침’으로 신춘 등단한 바 있다. 그들은 천생연분이다. 앞으로 공동 시집을 내서 딸의 그림과 함께 엮고 시화전도 가져보고 싶다는 이들 부부는 자신들을 위한 작고 소박한 출판기념회 잔치를 벌인다. 부부의 첫 시집 발간 출판회는 15일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샌텀샐러드뷔페에서 열린다.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격려해주던 두 시인의 건투를 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제2기 경주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공개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게 되는 SNS 서포터즈는 경주문화엑스포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개 모집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와 SNS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문화와 관광에 관심 있으면서 SNS를 즐겨 사용하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19일까지며 오는 2월26일 발표예정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경주엑스포 관련 SNS 콘텐츠 제작과 홍보,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또 활동증명서 발급과 우수활동자에 대한 조직위원장 표창 및 시상, 팸투어와 엑스포 개최 행사 초청, 엑스포공원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1기 서포터즈들은 총 99명으로 구성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알리는데 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있어 SNS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경주시민들이 SNS 서포터즈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16년 국립경주박물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휴관일에도 옥외전시장은 개방하고 있으며 성덕대왕신종도 관람할 수 있다. 단, 5월 23일(월)은 ‘제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가 개최되므로 입장이 금지된다. 올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이 휴관일이 된다. 2월 8일(월) 설날 당일은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없다. 설 연휴기간이 포함된 주는 국민 문화향유권 및 민원 해소를 위해 휴관일 없이 개관하는 것이다. 6월 6일(월) 현충일 당일도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6월 7일(화)이다. 8월 15일(월) 광복절 당일은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8월 16일(화)이다. 10월 3일(월) 개천절 당일도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10월 4일(화)이다. 2016년 국립경주박물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휴관일에도 옥외전시장은 개방하고 있으며 성덕대왕신종도 관람할 수 있다. 단, 5월 23일(월)은 ‘제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가 개최되므로 입장이 금지된다. 올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이 휴관일이 된다. 2월 8일(월) 설날 당일은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없다. 설 연휴기간이 포함된 주는 국민 문화향유권 및 민원 해소를 위해 휴관일 없이 개관하는 것이다. 6월 6일(월) 현충일 당일도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6월 7일(화)이다. 8월 15일(월) 광복절 당일은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8월 16일(화)이다. 10월 3일(월) 개천절 당일도 개관하며 대체휴관일은 10월 4일(화)이다.
경주대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소재한 롱아일랜드대학교(Long Island University)를 방문해 자매 관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주대와 롱아일랜드대학교는 20년간 자매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1954년에 설립된 롱아일랜드대학교는 뉴욕시 브루클린과 롱아일랜드에 각각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약 6500명의 재학생을 수용하고 있고 그중 외국 유학생은 500명 정도이다. 경영학으로 유명한 이 대학은 그 외에도 회계학을 포함한 수준급의 전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예능분야는 미국의 10대 우수학과로 꼽히고 있다. 경주대 관계자는 “학교의 국제교류담당자들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롱아일랜드 측은 “깊은 논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스포츠과학과(학과장 하성)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고웅사범대를 방문해 해외 교류 활동을 가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대만 고웅사범대학은 지난 2008년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교수들의 파견과 연수, 학생교환 프로그램, 복수학위제도 운영,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정보 및 교육 자료의 상호 교환, 교육과정 연계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특히 동국대 스포츠과학과는 대만 고웅사범대 체육학과와 2+2 복수학위를 운영하며 지난 해 2명을 대만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했으며, 오는 2월에도 2명을 교환학생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번 해외 교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스포츠과학과와 대만 고웅사범대학 체육학과 간에 상호 교류 협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재학생 13명이 참가해 현지에서 합동 훈련, 2차례의 친선 농구 경기, 문화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하성 교수는 “대만 고웅사범대 체육학과와 실질적인 2+2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학생들의 성취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부터 사회체육학과에서 스포츠과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여 실기를 바탕으로 과학적 지식과 지도력, 글로벌 역량까지 겸비한 우수한 스포츠리더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립고웅사범대학은 교육, 문, 이, 과학·기술 및 예술 등 5개의 단과대학이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19개 학과, 30개 석사과정 및 10개의 박사과정에 약 70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경주대 해외취업개척단은 지난 11일 미국 마이애미시 근교 브로워드 카운티에 위치한 노바사우스이스턴대학교(총장 조지 핸버리 2세, 이하 NSU)와 상호간의 단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기제 장기 프로그램인 2+2 공동학위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주대는 노바사우스이스턴대학교 브레드 윌리암스 부총장과 안토니 데나폴리 국제교류처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인 인적교류 및 학술연구교류에 관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NSU는 본교 이외에 플로리다 남부에 3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18개의 단과대학과 250개의 전공, 17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통틀어 재학생 총원은 2만8000여명에 달하는 남부 최고수준의 종합대학이다. 경주대는 “공동 학위제 운영뿐만 아니라 상호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여 학생들의 현장적응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에 윌리암스 부총장은 “NSU의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 교두보로서 경주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7일, 8일 이틀간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경제교육을 필수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교육은 ‘똑똑하고 현명한 돈쓰기(선택과 기회비용의 이해)’, ‘또 다른 나의 이름 신용(신용의 중요성과 위험)’이라는 주제로 참여형 체험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시드림스타트가 KSD 나눔재단의 금육교육 지원사업에 응모·선정돼 강사와 교육 교재 등을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됐다. 경주시드림스타트는 저소득 가구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0세~만12세까지의 아동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로, 현재 240여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복지·보육(교육)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제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되는 경제적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문호)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제3회 동국 새내기 글쓰기 캠프’를 개최한다. <사진> 동국 새내기 글쓰기 캠프는 2016학년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과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자기주도적인 대학 생활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신입생 글쓰기 캠프는 글쓰기 이론과 다양한 자료로 글쓰기를 연습하여 단기간에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글쓰기 능력 집중 향상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문호 파라미타칼리지 학장은 “오늘날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 소통하는 것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하게 하고자 매년 글쓰기 캠프를 시행하고 있다”며 “캠프 기간 동안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를 새롭게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신입생들의 교육과 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파라미타칼리지 및 기숙형 대학(RC)을 운영하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