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청년포럼(취임회장 정용학)은 지난달 29일 5대 임원 이·취임식을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및 물품기증 행사로 대신했다. <사진> 이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대체해 회원단합과 사랑 나눔의 확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후원물품으로 65만원 상당의 쌀 등 생필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경주청년포럼은 2008년 1월 창립했으며 회원 60여 명이 매년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부하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랑 운동 실천으로 지역사회 재능기부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용학 회장은 “나누는 봉사, 실천하는 사랑으로 모임의 목표를 되찾고, 앞으로 천년미래의 발전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포럼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보건소 자원봉사단체인 원화회(회장 이숙경)는 설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달 27일 후원품을 기증했다. <사진> 원화회원들은 바쁜 일상에도 보건소 및 읍면동 치매 선별검사 지원과 독거노인 목욕봉사, 어려운 계층에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시는 취약가구 300여 세대에 직접 원화회의 사랑을 전달하면서, 건강상담, 교육, 정서적지지 등을 제공하는 의료복지 서비스도 병행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설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해 준 회원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의 메아리가 더욱 더 넓게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경주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1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은 사랑의 보금자리를 시작으로 경주온정마을, 경주성애원, 한마음의집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공무원들이 솔선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을 베풀어 서로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며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경주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직공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1일 경주시 석장동 어려운 이웃 2세대, 황남동 1세대를 방문해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각각 연탄 500장씩 모두 15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연탄은 직공장새마을운동 경상북도협의회(회장 양병구)에서 지원했으며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양병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경주시새마을회 회장단, 직공장, 협의회, 부녀회, 문고 등 각 단체별 임원 20여 명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경주시 직공장협의회는 이날 지도자들에게 배달을 위한 고무장갑, 음료수 등을 준비했다.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은 수혜자들은 홀몸어르신 2명과 장애인으로 차상위 계층 1가정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첨성대 주변 신라왕경지역 일원에 대규모로 조성된 목화단지에서 생산된 목화솜 이불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해 2만4050㎡의 면적에 목화 15만본을 심어 11월 목화솜 1.8톤가량을 수확했으며 목화솜 이불 50채를 제작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목화단지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 단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올해부터는 월성 해자 발굴조사로 인해 조성할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화솜 이불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열흘간 다문화 및 불우청소년, 보호관찰소년, 범죄피해자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격려하고 이들의 따듯한 설날을 희망하는 ‘배려 함께 하는 설맞이 사랑나누기’를 가졌다. 법사랑위원회는 다문화 및 불우청소년, 보호관찰, 갱생보호 대상자 등 65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종과 원호금을 지원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 15명에게 상품권, 물품 등 3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두 단체는 설맞이 사랑나누기로 1350만원 상당을 지원해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두 단체가 매년 설과 추석에 실시하는 사랑나누기는 각 가정을 방문해 원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상담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 예방과 재범방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행복한 2016경주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연과 전시는 물론, 공익적 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적 부분도 세심하게 챙긴 부분이 눈에 띤다. 올해 진행되는 공연, 전시, 교육, 야외공연 및 축제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경주문화재단의 비전(목표), 재단의 사회적,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반영한 사업들을 살펴보았다.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 문화로 충만한 도시’라는 비전아래 6대 과제를 발표했다.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차원인 ‘뮤지컬 최치원’ 제작, 손일봉 탄생 110주년 기념전시, 제2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신라시대 문화유산), 시민들의 예술참여 확대를 위한 예술 아카데미 운영, 신라문화의 다양한 체험으로 즐기는 전통문화로서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신라문화제,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외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는 소외계층 문화복지 확대 등을 주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충족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 우선, 역사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뮤지컬 최치원’ 제작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 창작뮤지컬 최치원은 최치원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로 지난해 10월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크로드경주 2015’ 개최를 기념하는 트라이아웃 버전으로 선보였던 작품을 완성시켜 7월에 대구에서 펼쳐지는 ‘2016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출품할 예정이며, 이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16 상하이국제예술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뮤지컬과 관련해 신라오기(新羅五伎) 공연도 제작에 들어간다. 관광객 유치와 볼거리 확보를 위해 5월부터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것. 주목할만한 기획전시로는 경주출신 1세대 작가 중 현대 회화의 산증인이자 우리나라 리얼리즘의 구축에 이바지 한 손일봉 선생 탄생 110주년 기념전시가 열릴 예정으로 선생의 회화세계를 재조명 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선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첫 기회이자 작품연구를 통해 지역미술사적 계보와 가치 찾고 지역예술 아카이브를 마련 한다. 한편, 알찬 강좌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가 2016년 더욱 다양한 강좌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기존의 성인대상 ‘읽기’ 시리즈는 미술, 음악, 영화에 인문학 강좌를 추가했으며 지역 예술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사진, 예술가곡에 이어 독서지도, 색소폰 강좌가 추가됐다. ‘2016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의 견인역할을 할 잠재적인 예술인을 배출해낼 프로그램까지 문화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매년 보완해 문화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온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도에도 보고싶은 공연, 웰메이드 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7080세대의 애환을 목소리로 표현한 ‘들국화 30 헌정 콘서트’부터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봄의 시작을 알릴 ‘2016 신춘음악회’, 연극 ‘날보러와요’, 어버이날 특집 ‘심수봉콘서트’ 등 상반기에만 짱짱한 프로그램이 대기중이다. 이외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 경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설야외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 보문야외국악공연의 진화 버전 경주국악여행,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통혼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전국 유일 대한민국국공립극단페스티벌과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추진 할 예정이다. 언제든지 찾아와도 재미있는 경주예술의전당을 표방해 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은 입장제한이 없는 2016년 전시홀 기획전을 가진다. 국립현대미술은행 소장품 중 선별해 계절에 맞는 명화를 전시하고 4층 소전시실은 상설 어린이갤러리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 그리고 역량있는 지역예술가의 창작욕구 수용과 전시기회제공을 위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주작가릴레이전은 그동안의 실적을 모아 자매도시인 익산과 교류전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주예술의전당 5층 옥내전망대는 공간을 재활용해 시민의 생활 친화적 작은 도서관인 ‘알천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경주예술의전당 이용객들에게 짜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쉼터로 재탄생 될 예정이라고.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병신년을 맞아 특집진열 ‘탁본으로 보는 신라 원숭이’를 오는 5월 1일까지 개최한다. 원숭이는 십이지 중 아홉 번째 동물로 시간적으로 오후 3시에서 5시를 가리키고, 방향은 서남서쪽에 해당한다. 옛사람들은 원숭이를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였다. 간사하고 잔꾀가 많아서 기피의 대상이기도 했으나 장수와 다산, 풍요의 뜻도 있다.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불법을 수호하는 존재로도 등장한다.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년) 때 이차돈의 순교 당시 ‘곧은 나무가 부러지고 원숭이가 떼지어 울었다’라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신라 사람들이 원숭이를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라의 원숭이는 주로 능묘 둘레의 호석(護石) 등에 새겨진 십이지상의 하나로 조각됐는데, 이러한 십이지상은 8세기부터 무덤의 부장품이나 불교 관련 석조품에 나타나기 시작해 이후 능묘의 호석에도 채택됐다. 이번 특집진열에 선보이는 원숭이 탁본들은 이러한 능묘의 호석에 조각된 것으로 전 김유신 장군 무덤(7세기 후반~8세기), 성덕왕릉(8세기 중엽), 구정동 방형분(8세기), 능지탑(8세기), 전 경덕왕릉(8세기 후반), 원성왕릉(8세기 말~9세기 초), 흥덕왕릉(9세기 중엽), 전 진덕왕릉(9세기)의 것들이다. 능묘 호석의 십이지 원숭이들은 평복을 입은 전 김유신 장군 무덤의 것을 제외하면 모두 화려한 무복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다. 다만 얼굴의 생김새나 각도, 자세는 조금씩 다르다. 실제 원숭이와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래의 평면적 탁본과는 달리 실물의 현장감과 조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탁본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입체 또는 부조인 실물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입체 탁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입체 탁본으로 신라 원숭이 조각의 독창적 아름다움을 느껴 볼 좋은 기회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설날을 맞이해 오는 6일(토)부터 10일(수)까지 연휴 동안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설맞이문화한마당을 마련한다. <사진> 6일(토)~8(월), 10일(수)에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로보트 태권V’등을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설 다음날인 2월 9일(화)에 가장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임/저글링, 버블, 마술 공연을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펼친다(오후 1시, 4시). 이와 더불어 요즘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연탄불을 이용한 추억의 달고나, 추억의 뻥튀기 행사(오후 1~4시)를 마련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아이들은 부모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해 보게 한다. 또한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떡메치기, 다식과 떡국 만들어 먹기, 차 마시기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오후 2시~4시). 이와 함께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박물관 마당에 등장한다. 그리고 줄넘기 등 전통놀이 겨루기를 벌여 참가자 가운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내내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들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휴관일 없이 개관하며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 참가는 무료다.
경주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달 18일~29일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6학급을 편성해 학기 중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희학교는 계절학교 기간 동안 동화를 통한 주제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요리활동, 스포츠 활동, 작업 활동 등과 같은 여가생활과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와 달리 새로운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학생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했다. 아이가 집에 돌아와 체험한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했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일 성동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이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장보기는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문구의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이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설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정두락 교육장은 “장보기 행사가 1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29일까지 경북대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105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학교급식 안전관리,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예방, 영양교육 교수법, 영양상담의 기법과 적용, 영양교육의 학습자료 제작 등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영양(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30시간 진행했다. 특히 최근 겨울철 식중독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해 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구종모 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급식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에 열정을 쏟고있는 영양(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쾌적한 급식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균형 잡힌 식단,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자기 식생활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연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6년도 제1회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를 통해 지난 3일 공고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5일~19일까지 5일간 도교육청, 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지며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homedu.kbe.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시험일은 4월 10일이며 포항여자전자고, 구미여상, 안동 길주중,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총 5개 고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12일에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전화(ARS 060-700-1901)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5월 12일~17일까지 시험 응시지역(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3-603-3484, 348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고용노동부 2016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청년에 대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대학이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래 전국 20개 대학이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이며, 연간 5억원씩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대학 내 취·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과별 특성화된 진로지도 실시, 지역기반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청년 취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의창 인재개발처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인근 대학 청년들이 손쉽게 정부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취업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강화,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지역청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늘봄학교(교장 김인재)는 지난달 30일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및 정재윤 교사를 비롯한 재능기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사진> 경주늘봄학교는 지역 내 중학교 탈락 위기에 있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위탁받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교육목표를 지향하는 지역 내 경북도교육청지정 유일의 스포츠중점 위탁형 대안학교다. 올해로 2번째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대안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반교과는 물론 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진행은 교육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에는 경주공고 2, 신라고 1, 경주정보고 1, 경주여자정보고 1, 흥해공고 1, 포항예고 1명 총 7명이 고등학교에 진학해 주위의 우려를 불식했다. 김인재 교장은 “철저한 준비와 실천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동안 참고 기다려주신 학부모님의 노고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궂은 일 마다 않고 함께 해 주신 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건천읍 소재 무산고(교장 설승환) 김지현 학생(1년. 체육중점과정 무용 전공)은 지난달 30일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2016 We 청소년 벨리댄스 World Champion Ship’ 고등부 저학년 프로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하고, 대회 전체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김지연 학생에게는 오스카 워크숍에 풀패스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으며 부상으로 호서예술전문학교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김지현 학생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부모님의 관심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무산고 체육중점교육과정은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축구, 무용,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영역의 운동 종목을 통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 또 인조 잔디 전용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체력 단련실 구비, 무용 연습실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김지현 학생은 오는 3월 성남시에서 열리는 ‘성남시 벨리댄스 챔피언십’에 출전,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도내 전입 및 서내 인사이동된 경찰관들의 인사발령 신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이동 대상은 전입 경찰관 40명, 부서이동자 67명 총 107명이다. <사진> 정흥남 서장은 “경찰의 관점이 아닌 시민의 관점에서 치안활동을 펼쳐 주민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경찰의 존재이유를 생각하며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주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구급대원 13명, 일반인 2명에 대하여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에게는 순은(도금) 배지와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동부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윤명환 등 구급대원 13명과 일반인 2명이 수상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환자의 소생은 구급대원이 아니어도 심정지환자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신속히 잘 대처한다면 일반인도 충분히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작년 한해동안 심정지환자 12명의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일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경찰서장이 직접 만나 민원사항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민원실 근무에 나섰다. 경찰서장의 민원응대를 받은 한 시민은 “경찰서장이 직접 주민의 말을 들어주고 민원해결을 위해 애써주니 믿음이 가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매주 화요일 정흥남 서장이 ‘주민을 만나는 날’로 정해 서장이 민원실 근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사무소장 구본일, 이하 경주농관원)는 지난달 29일 외동읍 말방리에서 구지뽕을 생산하는 동원농장(대표 김복술)을 ‘스타팜’으로 선정해 지정서와 입간판을 전달했다. 스타팜은 농관원에서 국가가 인증·등록한 농식품 생산농가·업체중에서 인증사업요건, 농장의 조직화, 체험행사 정도 등을 엄격히 심사해 기준에 적합한 농가를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484개소가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는 63개소, 경주지역에는 4개 농장·업체(양남파프리카 백민석, 경주딸기 권영덕, 가바사과 김도준, 동원농장 김복술)가 스타팜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스타팜으로 지정된 농장·업체는 생산된 우수 농식품 소비촉진운동 전개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 국가인증 우수농식품 전시행사, 대형유통업체 등을 활용해 스타팜 명품 농식품 홍보 및 직거래 도움을 받고 소비자 단체의 체험행사 홍보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신규지정된 농장·업체의 경우 입간판을 설치해 주고 안내책자 및 스타팜 홈페이지(starfarm.naqs.go.kr)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스타팜은 농식품인증 교육의 장으로서 도시민의 도농교류 활성화는 물론 농장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