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늘봄학교(교장 김인재)는 지난달 30일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및 정재윤 교사를 비롯한 재능기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경주늘봄학교는 지역 내 중학교 탈락 위기에 있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위탁받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교육목표를 지향하는 지역 내 경북도교육청지정 유일의 스포츠중점 위탁형 대안학교다. 올해로 2번째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대안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반교과는 물론 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진행은 교육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에는 경주공고 2, 신라고 1, 경주정보고 1, 경주여자정보고 1, 흥해공고 1, 포항예고 1명 총 7명이 고등학교에 진학해 주위의 우려를 불식했다.
김인재 교장은 “철저한 준비와 실천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동안 참고 기다려주신 학부모님의 노고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궂은 일 마다 않고 함께 해 주신 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