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동 랑콩뜨레제과(대표 이정은)는 지난 13일 황성동주민센터 방문, 사랑의 쌀 10포(10kg들이. 시가 25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 대표는 “황성동민들이 제과점을 애용해 주신데 대한 작은 보답일 뿐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주변을 둘러보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보여준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불교학부 윤영해 교수가 도서관 발전기금으로 영축문화대상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윤 교수는 지난해 말 영축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3회 영축문화대상에서 학술문화상을 수여했으며 상금 500만원 전액을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윤영해 교수는 “적은 금액이지만 학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뜻을 내었다”며 “앞으로 불교학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축문화대상은 부처님의 자비 사상으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봉사상과 불교문화를 복원하고 맑은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거나 불교 인재양성에 헌신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의창)이 지난 12일부터 7일간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재학생 30명이 참가한 동국참사람봉사단은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현에 위치한 쯔반토 초등학교에서 교육환경 정비 작업 등의 노력 봉사활동과 초등학생 대상 문화, 예술, 체육 등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청소년 및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문화 교류 활동도 펼쳤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외 봉사단을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로 파견하여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종인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장은 지난 1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경주 구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최양식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김종인 단장은 2009년 착공해 6년 만에 개통(부분) 되기까지 경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간의 여러 가지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는 울산분기점을 시작으로 남경주, 동경주를 지나 남포항으로 나오는 총길이 53.7km의 구간으로 지난 12월 29일 개통식을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남경주IC에서 동경주 IC 11.5km 미 개통 구간이 오는 6월에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면서 “이 구간이 개통되면 동해안 지역의 물류와 새로운 관광코스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구간 곳곳에 경주의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들을 조형물로 설치해 놓았으며, 경주 외동휴게소(양방향)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와 삼국통일을 완성한 호국의 상징 문무대왕의 조형물이 설치된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경주문인협회(지부장 김명석)는 신년 교례회 및 임시 총회를 지난 9일 경주예총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새해를 맞이해 2월 27일 결성될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는 임시총회와 경주문협 홈페이지 자료를 수집하는 안건으로 열렸다. 2월 정기총회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정민호 시인이 선출됐으며 조동화 시조시인, 김귀현 시인, 강시일 시인, 이화리 소설가 등이 선거관리 위원으로 위촉됐다.
시는 지난 15일 ‘경주시 유소년스포츠특구 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경주를 유소년 스포츠분야 지역특구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특구 제도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약칭 지역특구법)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을 통해 지역에 맞게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중기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규제 특례는 일반적인 규제특례(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도로교통법 등 35가지)와 토지이용에 관한 규제특례(도시관리계획, 허가), 권한 이양에 관한 규제특례(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5가지를 특례를 통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천년잔디구장, 인조잔디구장을 포함한 축구장과 야구전용구장 등 유소년 스포츠 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소년스포츠특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인프라를 통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비롯해 KBO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다양한 유소년스포츠 대회를 개최했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이 지역특구 지정에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유소년스포츠 분야의 성장을 기반으로 유소년스포츠특구로 지정되면 스포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는 물론 유소년 스포츠시설 확충에 따른 국비확보가 용이해지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 밝혔다. -172개나 되는 지역특구, 경북은 경주, 군위, 울릉만 없어 중기청이 2003년부터 지정한 지역특구는 전국에 172곳. 이중 향토자원유통 분야에 84개 특구, 관광레포츠에 40개 특구, 교육 27개 산업연구 17개, 의료복지 3곳 등이 있다. 경북은 경주, 군위, 울릉군을 제외한 20곳의 지자체에서 26개의 특구가 지정돼 있다. 이중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고추산업특구)과 영덕(대게특구, 청정에너지특구), 김천(포도산업특구, 자두산업특구), 영주(글로벌인재양성특구, 힐링특구), 청도(반시나라특구, 우리정신글로벌화교육특구), 상주(곶감특구, 고랭지포도특구)는 2곳의 지역특구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경북 20개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춘 특구 지정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영양하면 고추, 상주하면 곶감, 영덕 대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들로 지역특구를 지정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지자체들의 노력과는 달리 그동안 경주는 지역특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주를 떠올리면 관광 산업이 비중이 높아 그동안 특구 지정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구 지정되면 선점의 효과가 크다. 경주가 유소년스포츠특구로 지정된다면 대외적으로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 특구의 핵심은 규제 완화와 홍보 효과 지역 특구 지정이 다른 정부 사업과는 다른 점은 예산이다. 중앙 정부 추진 사업을 지자체가 추진할 경우 대부분 정부는 지자체에 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을 후원한다. 하지만 지역특구는 재정적 지원은 아무것도 없이 지역특구를 통해 사업 진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전부다. 그렇다고 모든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도 아니다. 경주의 경우 개발에 발목을 잡고 있는 문화재법은 지역특구 규제완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규호 경주대 교수는 “지역특화 사업은 규제완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하지만 지역 개발시 발목을 잡고 있는 문화재법은 규제 완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특례 지정을 통해 경주시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구 지정은 재정지원이 아닌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주 골자다”면서 “특구가 지정되면 홍보효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구 지정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봐야 한다. 기존 시설이 없다면 사업비를 투자하는 등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지만 지역 특구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특구를 지정하고 이를 통해 홍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구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특구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특구의 ‘명암’, 태백시 고지대스포츠특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고성 레포츠체류형특구는 9년 동안 허송세월 경주시가 유소년스포츠특구 설명회를 개최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특구 3곳이 있다고 밝혔다. 그곳은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특구와 고성 레포츠체류형특구 등이다. 이중 2005년 지정된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특구는 태백시 고지대의 기후를 활용해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태백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650m의 고원도시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늘한 기후조건과 고지대에 있는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 육상공인시설 종합경기장, 가덕산 마라톤 전용훈련장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하계 스포츠 대회 개최지 및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체육대회유치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통해 약 41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고성 레포츠체류형특구는 8년이 지난 시간동안 방치된 상태다. 고성 레포츠체류형특구는 2007년 특구로 지정됐지만 민간 사업자 투자 미흡과 시의 무관심 등으로 시작도 못 하고 있다. 자칫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특구라는 명칭만 남고 허가가 취소될 위기에 놓인 상태다. 고성군 관계자는 “당초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사업 기간을 2년 더 늘린 2016년까지 연장하기로 변경했다”면서 “기한연장 시 즉시 착공하고 1년 이내에 50% 이상 사업을 추진한다. 만약 미이행 시 특화사업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특구 핵심은 지자체의 ‘의지’ 중기청 관계자는 지역특구 지정은 지자체에 공식 타이틀을 부여해 주는 역할뿐 성공은 지자체의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특구라는 공식 타이틀을 주는 것인데 특구로 지정된다고 해도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는 오로지 특구만 지정해 줄 뿐 재정 등의 지원은 없다. 지자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구 지정된 후 지자체 노력 부족으로 의미가 퇴색되는 곳도 적지 않다. 특히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이런 일들이 종종 생긴다”면서 “특구지정이 지자체장의 성과처럼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 공약설명회 열고 구체적 계획 밝혀 새누리당 정종복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서부동 소재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공약 설명회를 갖고 대표 공약인 ‘일자리 1만개, 관광객 2천만명, 인구 3십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일자리 1만개 달성과 관련한 주요 공약으로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지역인재 채용 의무할당제 현실화를 위한 법 개정, 맞춤형 창업 모델 및 지원, 경상북도 기후변화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 및 정비, 동경주 해양문화 창조사업 추진, 신경주 KTX역-시내권-보문단지 연결 모노레일 설치, 유교체험마을 조성, 문화유적지 Smart Guide System도입’ 등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구를 3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용황지구 초등학교 신설, 경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중심상가 및 전통시장의 소비 거점화,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량 건설(현곡 금장-용강공단, 충효-시외버스터미널) 및 국도 7호선(외동-불국) 확장, 경북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을 약속했다. 지역별로는 서부권역에 ‘경주시 농산물가공센터, 경북원자력의학원’, 동부지역에 ‘제2원자력 연구원’, 북부지역에 ‘경북도청 제2청사, 유교체험마을’ 등을 공약했고, 남부권역에 ‘원자력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불국동 행정단위 변경’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농축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수산업부분 예산증액 및 직접적 지원의 확대, 농산물 가격 및 물량 수매 예시제 도입 등 FTA 파고를 넘는 지역 강소농 육성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 예비후보는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지역에서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분들에게 지방의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지방정치 개혁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또 이번 선거가 편가르기, 패거리 선거가 아닌 진정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예비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중원 새누리당 예비후보, 재래시장·무료급식소 등 방문 민심잡기 이중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15~17일까지 건천 전통시장을 방문, 무료급식 봉사활동, 노인회 방문 등 민심을 잡기위해 뜨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 예비후보는 건천 재래시장에서 “예전보다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다. 재래시장을 꼭 활성화시켜 다시 생기있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지난 17일 성건동 소재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시의 노인무료급식 실태를 보고 느낀 점이 많다. 개선사항을 살펴보고 근본적인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한 달여 동안 매일 20여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석기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주 국회의원은 경주시민이 판단해야” 용산참사 유가족 “예비후보 사퇴하라” 김석기 예비후보가 서울경찰청장에 재임 시 발생한 용산화재사건의 유가족들이 지난 18일 경주에서 예비후보 사퇴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유가족들은 이날 “7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유가족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유가족과 철거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석기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시민들은 민감한 선거시즌에 이해를 앞세운 타 지역 사람들이 경주에 출마한 특정후보에 대한 허위 선전을 펼치며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민주적 처사로 보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경주의 선거는 경주시민들에 의해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타 지역 세력이 경주의 민의를 대변하는 민주행위인 선거를 왜곡하고 훼손하려는 행태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원길 새누리당 예비후보, 민생법안 1000만인 서명운동 참여 “일자리 창출에 최선 다할 것” 김원길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시민단체와 경제단체가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인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경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000만인 명부에 직접 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민생살리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대통령이 서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향후 경주시의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은 침체된 경주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조속한 입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새누리당 예비후보, 한파특보 속 시민 출퇴근길 거리인사 강행 이주형 예비후보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19일, 20일 거리로 나서 시민들의 출퇴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거리인사가 한 달을 넘었지만, 매일같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 이 예비후보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이렇게 시민들께 저를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또한 여러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의 말이 추위를 날려준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아침·저녁 출퇴근길 인사를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배운 중앙의 넓은 인맥과 국정경험과 젊음으로 경주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20일엔 감포읍사무소와 안강읍사무소, 양북면복지회관 등을 찾아 자신이 경주의 국회의원 적임자임을 적극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틈틈이 경로당 방문 일정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정수성 의원,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 마무리, 20일간 23개 읍면동 순회, 3500명의 주민 참석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은 지난 13일 성건동과 중부동을 마지막으로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의정보고회는 작년 12월 24일 내남면을 시작으로 13일 중부동까지 약 20일간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계속됐으며, 참석한 주민은 3500여 명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한 의정보고회였다고 정 의원측은 밝혔다. 정 의원의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는 경주지역 2016년 국비 확보 현황을 비롯해, 경주 문화재 복원사업의 추진상황과 원자력 관련 기관의 신규 유치 등 원자력과 관련된 사항과 더불어 도로·철도 등 교통여건 개선 성과 등의 보고와 읍면동별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및 의견수렴의 장으로 활용됐다. 특히 경주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 발굴·복원사업과 관련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2015년 추진한 토론회, 관계부처 면담, 간담회 등의 실적과 성과를 소개했다. 정 의원은 “참석하셔서 많은 격려를 해주신 경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제기해주신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개관 예정인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받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단체는 할인 적용된다. 또 황룡사지에서 발견된 유물 등의 진품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개최 시에는 어른, 청소년·군인, 어린이 각각 최대 5000원, 4000원, 3000원씩 관람료를 받는다. 경주시민과 6세 이하 및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은 전액 무료다.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주시 황룡사 역사문화관 운영 및 관람료 징수 조례(안)’을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간담회에서 제안 설명했다. 조례안 따르면 황룡사 역사문화관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등이다. 관람시간은 3월 1일~10월 3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 1일~2월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이외에도 역사문화관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운영에 관한 사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위탁운영 등’과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등의 사항을 명문화했다. 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에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면 7억5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층 목탑 등 황룡사 복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고도 경주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수 의원은 역사문화관이 통일신라시대 석축 연못터 바로 앞에 건축 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구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전문가들도 찬반 의견이 반반씩 갈려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논란이 해결되지 않으면 역사문화관 운영도 어려운 만큼 학계 등을 찾아 적극적인 설명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항대 의원은 역사문화관의 관람시간을 연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인근 동궁과 월지 등의 야간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면서 “동부사적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람동선을 고려해 역사문화관도 시간을 늦춰 야간 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시 각 부서별로 관리해오던 야외 운동기구의 관리 및 설치주체가 해당 읍·면·동으로 이관돼 앞으로 이에 대한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의회 윤병길(강동·천북·용강·인물사진) 의원은 지난 18일 동료의원 7명의 동의를 받아 ‘경주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의 이날 조례안 제안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야외운동기구는 89곳 453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관리와 설치 업무는 체육청소년과를 비롯해 복지지원과, 도시숲조성과 등 여러 부서가 맡고 있어 운동기구의 고장 등으로 인해 보수가 필요해도 시민들이 해당부서를 찾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고장 또는 훼손돼 당장 정비가 필요한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경주시 야외 운동기구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해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별도 관리부서가 있는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야외운동기구의 관리주체는 설치된 행정구역의 읍·면·동장으로 했다. 또 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경우에도 읍·면·동장이 리·통장이 신청한 신청서를 검토후 해당부서와 사전협의해 시장에게 신청하도록 했다. 시설관리 역시 읍·면·동장이 점검계획을 수립 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1년 2회 이상 점검해 고장 도는 이상 발견 시 지체없이 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용자 등이 고의 또는 중대한 괴실로 야외운동기구를 훼손한 경우 관리주체가 즉시 원상복구를 요구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 건립이 부지 기부채납 건을 두고 경주시와 시의회의 의견이 엇갈려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지난해 두 차례나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을 시도했던 이 안건은 상임위에서 목록삭제 돼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1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앞서 지난 18일 개최된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간담회에서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으로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 건립’ 건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은 양남면 하서리 474-16번지 일원 부지 310㎡에 연면적 530㎡ 지상 2층 1동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1층에는 체력단련장, 관리실, 소매점 등을, 2층은 배드민턴장, 탁구장,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립 예산은 10억원으로 전액 특별교부세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서울 노원구 방사능 폐아스팔트 반입에 따른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동경주 3개 읍·면 지역발전협의회 간 합의에 따라 지원되는 예산이기 때문. 주민들이 양남면에 배정된 합의금 10억원으로 실내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자 경주시는 2014년 6월 경북도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쳤다. 또 2015년 10월 건립 예정부지인 양남면발전협의회 소유의 토지를 무상사용하기로 최종 협의까지 마친 상황. 이어 시의회에 심의를 거쳐 11월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양남면발전협의회와의 기부채납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의회는 건립 부지 소유주인 양남면발전협의회로부터 기부채납이 안 돼 향후 건물에 대한 소유권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또 건립 후 관리방안에 대해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제208회 임시회에서 안건을 목록삭제 했다. 이에 따라 18일 경주시는 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기부채납을 법정지상권 설정으로 대체하고, 운영방안도 추가로 보완해 다시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법정지상권 설정이 50여 년 이상 지속되면 기부채납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양남면발전협의회 자체 문제로 기부채납이 어려워 법정지상권을 설정해 지난 12월 1일자로 등기부등본이 나왔다”며 “법정지상권을 설정하면 이후에 소유자가 변경되더라도 건립해 놓은 시설에 법정 권한을 행사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방안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경주시 직영 방안에 양남면발전협의회 위탁운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기부채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김성수, 정현주 의원은 “이미 시의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기부채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결정했는데 이번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기부채납이 되지 않으면 시의회에 상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항대 의원은 “보편적으로 작은 정자 등을 건립해도 지자체에서 모두 기부채납을 하라고 하는데, 유독 양남 실내생활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양남면발전협의회장을 시의회에 출석시켜 직접 그 이유에 대해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시의회의 반대가 팽배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경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 어린이학대 사건을 계기로 장기 결석한 학생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지역에도 장기 결석학생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10월에서 11월 부터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다. 일선 학교에서는 장기결석 학생이 발생하면 학부모에게 연락과 동사무소 연락 등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지역 장기결석 초등학생은 4명이며 소재파악도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장기 미출석 학생은 질병과 가정환경, 미인가 대안학교 등교 등으로 장기 결석된 상태다. 교육청은 인천 피해 아동의 소재파악을 위한 교육·행정당국의 적극적 조치 규정이 없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며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청은 장기 미출석 학생의 실태조사를 거쳐 지역 사회복지공무원과 해당 교사가 현장 가정방문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 박충길 장학사는 “학교에선 수사권이 없어 장기결석해도 강제로 출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교육 당국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와 주변 지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7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이란 이스파한을 2017년 경주엑스포 후보지로 선정하고 베트남 호치민을 개최장소로 잠정 결정한 것. 경북도와 경주시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2013년 터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담당자는 “베트남 호찌민은 아직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았다. 올해 8월, 호치민에 대해 기재부에서 승인이 나면 그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시적 성과가 있기를…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시에서 동계 유소년클럽 축구의 대제전인 ‘경주컵 2016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이 8일간 일정으로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 속에 마쳤다. <사진> 지난 8일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공원 1~4구장에서 전국 75개팀 1500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A그룹(2015년도 초등리그 참가팀)과 B그룹(챌린저부 등록팀)으로 나눠 총 147경기를 펼친 뒤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대구수성주니어가 U-9에서, 경남거제에이원이 U-10에서, 울산유스코칭UYFC가 B그룹 U-11에서, 경북이니카FC가 B그룹 U-12에서, 대구김세인FC가 A그룹 U-11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동계훈련에 참가한 27개팀 840여 명과 축구페스티벌에 출전한 선수단에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해 훈련 및 경기를 지원했으며 보건소에서는 의료지원을,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기록·볼 도우미 등 경기지원과 생수·커피 봉사로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경주의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여름 방학기간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경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와 함께 겨울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해 57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관광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단속실적 증가와 검거율 증가에도 교통사고와 범죄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주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교통단속 실적은 총 18만3764건으로 2014년 15만7668건보다 16%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교통단속실적 증가와 반대로 교통사고는 2014년 대비 증가했다. 2015년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863건이 발생해 63명이 사망했고 318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요인별로 보면 음주가 2220건으로 2014년 대비 109% 이상 단속이 증가했고 무면허는 109%, 중앙선 침범 535%, 신호위반 640% 등 지난해 단속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는 2014년 교통사고 4766건보다 97건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교통단속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시민사회 관계자는 “단순히 실적 위주의 단속보다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도로 교통망 개선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속도 제한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수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증가와 함께 범죄 발생도 증가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만603건으로 2014년 9742건보다 861건이 증가했다. 발생 범죄 중 5대 범죄는 총 2963건으로 2014년 2664건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5대 범죄 중 살인과 강간은 2014년 대비 각각 25%, 21% 감소한 반면 절도와 강도는 각각 22%와 80% 증가했다. 범죄율 증가에 따라 검거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검거율은 82%로 2014년 76%보다 6% 가까이 증가했다. 경주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지난해 생활범죄 수사팀이 신설돼 절도 등 생활범죄자 검거가 늘었고 전국을 상대로 하는 상습절도범 검거로 검거율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지난해는 경기 영향으로 생계형 절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주시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지난해 11월 말 26만명 선이 붕괴됐다. 열악한 교육환경, 양질의 일자리와 의료시설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구감소가 지속돼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번호부터 지난해 경주시의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발전전략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 경주시 인구현황과 문제점, 향후 인구증가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경주시 인구가 1997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구증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1997년을 기준으로 2009년까지 매년 평균 2000여 명씩 감소해오던 경주시 인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평균 1000여 명씩 줄어들어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11월 기준 경주시 인구가 25만9686명으로 26만명 선이 무너졌다. 특히 지난해 경상북도 전체 한국인 등록인구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시는 감소해 인구증가 정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감소하는 경주시 인구 현황은? 2015년 11월 기준 경주시 인구 집계 결과 성별로는 남자 13만3명, 여자 12만9683명이다. 세대수는 11만2527가구이며, 세대당 인구는 2.31명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 추세에도 세대수는 2011년 10만8945세대에 비해 2015년 11만2527세대로 5년새 3582세대가 증가했다. 반면 세대당 인구수는 2.5명에서 2.31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세대수가 증가하는 것은 자녀들이 타 지역으로 학교와 직장을 찾아 이주하거나 결혼으로 분가하면서 부모만 남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독신주의, 이혼율증가,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1인~2인 가구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인구수는 안강읍이 2만8889명으로 가장 많았고, 황성동 2만8773명, 동천동 2만6295명, 용강동 1만8630명, 성건동 1만7397명, 외동읍 1만6640, 현곡면 1만6175명, 선도동 1만584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덕동이 2088명으로 가장 적었다. 2010년 말 대비 지역 내 가장 많은 수의 인구가 감소한 곳은 안강읍으로 나타났다. 안강읍은 지난 2010년 3만1655명에서 2015년 11월 2만8889명으로 2766명이 감소했다. 이어 황남동이 1400명(7948명→6548명), 황오동 1183명(9237명→8054명), 황성동 877명(2만9650명→2만8773명), 건천읍 687명(1만1341명→1만654명)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23개 읍·면·동 중 19개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 반면 용강동 등 4개 지역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강동은 2010년 1만6212명에서 1만8630명으로 2418명이 증가해 6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도동 1913명, 월성동은 516명이 증가했으며, 양북면은 26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읍·면지역 인구 감소 현황에 따르면 포항과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의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포항 인근인 안강읍과 강동읍의 인구가 6년새 2766명, 590명 등 총 3356명이 감소했고, 울산과 인접한 감포읍, 양남면 인구도 각각 791명, 511명 등 130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또 외동읍은 최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증가가 기대됐지만 오히려 31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경주시 소재 사업체 근로자 가운데 인근 도시인 울산시와 포항시에 거주하면서 출퇴근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소폭 증가 2015년 기준 경제활동인구는 2010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주시 15세 이상 인구는 22만2500명으로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13만8000명, 취업자는 13만6400명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4500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은 62%, 고용률은 61.3%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2015년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대비 경제활동인구는 5.3%증가했다. 또 15세 이상 인구, 취업자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경주시 전체의 인구감소가 꾸준히 감소하고, 연령별로 따졌을 때 아동 및 청소년과 그의 부모세대 인구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부모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차 산업 취업자↓ 2.3차 산업은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경주시 산업별 취업자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매년 소폭 증가해 13만300명에서 14만2800명으로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비중은 2014년 기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분야 취업자가 3만8000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음식숙박업 3만900명(21.6%), 광공업 3만명(21%), 농업·임업 및 어업 2만명(14%), 전기·운수·통신·금융 1만4700명(10.3%), 건설업 9100명(6.4%)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농업·임업 및 어업 취업자가 2만5400명에서 2만명으로 5400명(-21.3%)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7400명에서 9100명으로 1700명(23%)이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광공업 19.5%,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17.6%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업·임업 및 어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산업에서 취업자수가 상승해 1차 산업이 감소하고 2,3차 산업이 발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외국인 등록수 매년 증가 경주시 등록 외국인 수는 2010년 5471명에서 2014년 8348명으로 52.6% 증가했다. 연평균 719명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경주시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8348명 중 남성은 5916명, 여성은 2432명. 거주 목적별로는 취업이 5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 431명, 연수 385명, 영주 55명이었고 기타 2287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17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계 중국인 1384명, 우즈베키스탄 765명, 스리랑카 639명, 인도네시아 528명 등의 순이었다. 읍면동별로는 외동읍이 3081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성건동 1309명, 감포읍 430명, 안강읍 34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주시 전체 등록인구 가운데 외국인 등록인구 비율은 2010년 2%에서 2014년 3.1%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정책마련 등을 마련하는 것이 인구증가에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생 줄고 사망 늘어 인구 자연증가 감소세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주시 전체 출생 인구는 9855명, 사망인구는 9961명으로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보다 더 커 인구의 자연증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2011년까지는 출생인구가 사망인구보다 많아 자연 증가했으나, 2012년 출생 2020명, 사망 2067명으로 47명, 2013년에는 출생 1744명, 사망 2044명으로 270명의 인구가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도내 전체 출생인구는 11만7163명, 사망인구 10만998명으로 자연 증가한데 비해 경주시는 출생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사망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의 자연 감소가 도내 타 시·군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어서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인구 예측 결과 ‘인구감소’ 예상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작성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경주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경주시의 최근 10년간의 인구현황을 바탕으로 등차급수법, 등비급수법, 최소자승법, 로지스틱법 등 통계학적 예측방법에 의한 인구 예측치를 내놓았다. 추정 결과 2016년 경주시 인구수는 25만3097명으로 예상했으며, 2019년에는 24만8958명으로 25만명 선도 붕괴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25년에는 24만732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감소의 원인은?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이번 용역에서 경주시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의 미흡, 관광산업의 침체, 기업유치 부진 등으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교육인프라가 취약하고, 교육환경의 미흡 등이 일자리부족과 더불어 젊은층의 타지 유출을 가속화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출산 육아에 대한 공공지원의 부족 등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됐고, 생활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인구유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산업구조의 취약으로 청년층 등 젊은 세대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산업구조가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2차 산업에 지나치게 편중된 점도 지적했다. 이외에도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토지개발 제한과 노령인구 증가로 여러 사회비용 요인 발생 등을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지역민들이 일 년 동안 평균 2.5권 정도의 책을 읽었습니다.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립도서관 이해근 관장은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과 꿈마루 작은 도서관이 소장한 책이 43만 권을 돌파했다. 현재 시립도서관 본관에 17만9000여 권, 송화도서관 4만9000여 권, 중앙도서관 3만 2000여 권, 감포도서관 5만5000여 권, 칠평도서관 5만2000여 권, 단석도서관 4만9000여 권과 양남, 양북, 현곡, 강동 꿈마루 도서관 1만6000여 권의 책이 소장돼 있다. 현재 지역에는 시립도서관 본관을 비롯해 꿈마루 도서관 등 지역마다 도서관이 마련돼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책이 갖춰져 있다. 특히 시립도서관은 전자도서와 오디오북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구비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도서관 서비스 구축으로 무인 예약 대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서비스 등 시민들이 편하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이 편하게 도서관을 찾길 바랍니다” 최근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희망도서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도서관이 원하는 책을 구입한다. “매년 도서관에서는 책 구매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액된 예산으로 책을 살 예정입니다.” 그는 한정된 예산에다 매년 책 가격이 오르고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모두 구매하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책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활기 넘치는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강추위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북천이 얼었다. 얼어붙은 강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경주시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는 주요 원인이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분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경주시가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발전전략’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 인구는 지난 1997년 29만213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말 기준 인구수가 26만명 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지역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악화와 국가보조금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발전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한국인 등록인구는 25만9686명으로 2014년 말 26만1535명보다 1849명 감소했다. 지난 2011년 말 26만5488명을 기준으로는 총 5802명이 줄어들어,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16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로 인구감소가 지속된다면 향후 8년~9년 내 인구 25만명 선도 붕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로는 23개 읍면동 중 선도동, 월성동, 용강동, 양북면 등 4개 동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지역의 인구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안강읍의 경우 지난 2010년 3만1655명에서 2014년 2만9756명으로 3만명 선이 붕괴됐으며, 2015년 11월 기준 2만8889명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3만명 이상을 기준으로 경주시의회 의원 2명을 선출하던 안강읍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1명으로 줄여야 하는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리고 아파트 등의 증가로 최근까지 증가했던 황성동과 현곡면, 동천동도 2010년 대비 각각 877명, 464명, 442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문화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황남동과 황오동도 2010년 대비 각각 1400명, 118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선도동, 용강동, 월성동은 최근 아파트 등의 분양과 입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13명, 2418명, 516명이 늘었다. -지역 내 중학생 인구 감소율 높아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으로 고교 비평준화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손꼽았다. 또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 출생인구 감소, 의료시설 부족 등도 인구감소의 한 원인으로 분석돼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 교육환경이 경주시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역 내 중학생 수의 감소율이 초등 및 고교생보다 높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중학생은 지난 2011년 9203명에서 2015년 7444명으로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같은 기간 1만4111명에서 1만2205명으로 13.5%, 고등학생은 9864명에서 9300명으로 5.7% 감소한데 비해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경북도내 초등학생 20%, 중학생 12.7% 고등학생 9.6%로 각각 감소한 것과 비교해보면 경주시 중학생 감소율(19.1%)이 도내 평균(12.7%)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고등학교 비평준화지역으로 고교 입시 준비로 인한 학습부담 과중 및 입시경쟁 과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중학생을 둔 세대가 고교평준화 지역인 인근 포항과 울산으로 교육이사를 떠나 인구감소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용역기관인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사교육비 증가, 주입식 교육, 입시위주 교육, 비평준화 지역 등이 도출돼 고교평준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등학교 평준화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안했다. 또 최양식 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교 평준화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혀 향후 추진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영·유아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활발한 독서 문화 정착 등 평생교육의 출발점인 북스타트(Book Start)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199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고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경주시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올해 북스타트 대상은 경주시 관내 신생아부터 18개월 유아와 부모이며, 부모가 보호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시립도서관(어린이실) 에 선착순 방문 접수 한다. 약 550명 정도로 접수자에게는 해당 개월 수의 아기들에게 그림책, 손수건, 가이드북이 든 가방을 선물한다. 1~2월 중으로 자원 활동가를 모집하여 3월부터 책 꾸러미 배부, 부모교육 및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어린이실(☏054-779-8911)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북 스타트는 아기와 부모 사이의 친밀감을 높여 주고, 그림책을 매개로 영·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져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