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한우 등 주요가축 4종, 염소 등 기타가축 16종에 대해 ‘2015년 하반기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지역 사축사육농가에 대해 전수조사이다. 조사항목은 사육두수, 사육 농가 수 등의 기본사항과 사육규모별․성별·연령별 마릿수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읍면동별로 농가 면담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육우는 72천두로 지난해 대비 7.4% 감소, 젖소는 12천두로 지난해 대비 4%감소, 돼지는 127천두로 지난해 대비 6.9% 감소하였으며, 닭은 2,312천수로 지난해 대비 10.4% 증가했다. 주요 증감요인은 한·육우 사육농가의 폐업지원으로 인한 사육 마릿수 감소, 젖소는 원유감산정책시행에 따른 노․폐우 도태증가 및 생산감소로 닭은 산지계란가격 호조에 따른 산란계 입식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축통계조사는 해마다 6월과 12월, 2회 실시하며, 6월에는 주요가축을 대상으로, 12월에는 주요가축 및 기타가축을 대상으로 하며, 통계자료는 가축사육 동향은 물론 전반적인 조사로 각종 축산정책 수립 및 가축방역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0개소의 오지마을진료소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계회복을 통한 마음 치유, 힐링프로그램을 18일 천북화산진료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운영된 힐링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테마별(우울증, 홧병, 스트레스 중독자)로 운영하던 것을 거동불편이나 원거리로 시내의 힐링현장을 찾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찾아 실시함으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상담사로는 외부강사를 쓰지 않고 2014년에 보건소 자체에서 배출한 지역의 응급심리상담사를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내일부, 우라, 상계진료소 등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풍선을 불어서 터뜨리는 작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분노를 날려버림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시원해지는 시간이 되었고, 서면 도리, 강동 왕신, 내남 박달진료소등에서는 남을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 내면이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천북화산진료소에서는 고향생각을 하며 옛날 노래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추억의 노래를 부르면서 지난날을 회상하고 지금까지 아쉬웠던 점, 잘한 점을 서로 나누면서 잘한 것에 대해 서료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북면 화산1리 손모(87세) 어르신은 “지금까지 보건소에서는 몸이 아픈데 대해 예방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 주니 너무 고마웠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경주의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원거리 찾아가는 이동 힐링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건강한 도시, 힐링메카 경주를 만드는데 행정을 올인 하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직업카드 분류를 통한 워킹맘 자녀의 진로탐색’ 이라는 주제로 12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육장에서 하자교육연구소의 주영아 강사를 초빙, 여성 구직자 및 취업자 대상 워킹맘 자녀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자녀와 워킹맘 등 40명이 참여하여 자녀가 직업카드 분류를 체험을 통해 직업정보의 확장과 이해를 높였으며, 분류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자녀 진로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워킹맘 자녀진로 설계 프로그램은 자녀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워킹맘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고민인 자녀 진로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뤄 안정적인 취업유지 및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워킹맘 간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워킹맘과 그 가족의 역량 강화를 주목적으로 한다. 한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단절되거나 이직과 취업을 준비 중인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파악하고 취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여 빠른 취업을 돕는 직업진로설계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새일 여성 인턴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기업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 취업과 직업 상담 등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744-1901)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름 아닌 경주 천군동에 소재한 경주의 대표레저업체인 태영건설․(주)블루원이다. 17일 블루원리조트 패밀리콘도(그랜드 볼룸)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와 임직원,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우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억 원을 기탁하고 연탄 1만장과 쌀 2kg․목도리․장갑 등으로 구성된 선물 Kit 250상자(시가 1천2백만 원 상당)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태영건설․(주)블루원은 미래 경주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한 영재 발굴육성 등을 위해 올해부터 3년 간 장학금 10억 원을 경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기탁했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33세대와 지역아동센터 7개소, 경주시종합복지관 등에 블루원 임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선물Kit를 각각 지원했다. 아울러 오는 22일에는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최양식 경주시장과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직접 수리를 해 주는 재능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이익 등을 지역 내 소외이웃 지원과 나눔의 선순환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태영․(주)블루원은 골프, 레저산업 등 지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경기활성과 지역발전에 일조해 온 강소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해 가는 모범기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경주를 만드는데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감사를 전했다. 한편 ㈜블루원은 2006년에 경주사업장 오픈 이후 2011년부터 매년 여름 피서 철이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과 주민 등 약 2천여 명을 무료초청 행사를 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 독거노인 밑반찬 제공, 김장기치 기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경북 20번째로 ‘착한 일터’에 동참하여 임직원들이 월급 나눔을 실천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연과 희망을 뜻하는 BLUE,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순수한 자연과 격조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최고의 리조트로 경주사회에 참다운 이웃사랑은 계속 진행형이다.
무산중·고등학교(교장 설승환)는 지난 7일 건천 파출소와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자연환경 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사진> 학생들은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이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찰관과 함께 방범이 취약한 장소를 돌아다니며 범죄 예방에도 앞장섰다. 무산중·고등학교는 주기적으로 캠페인 및 교외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설승환 교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무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면사무소는 주민들과 함께 동절기 생활쓰레기 수거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홍보 활동에 나섰다. 매년 겨울철이면 주변에 다량으로 발생되는 연탄재와 김장쓰레기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현장 수거에 힘겨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겨울철 청소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 김장쓰레기 배출방법, 취약지역 골목길 결빙예방, 쓰레기 분리배출 등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홍보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다량 제작해 다중집합 장소, 청소차 등에 게첨했다. 특히 연탄재의 경우 일반가정에서 종량제 봉투가 아닌 투명비닐 봉투에 적당량(4~6개)을 넣어 배출해 미화원들이 청소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배출해 줄 것도 함께 실었다. 서면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와 함께 올 겨울도 주민들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행정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성회(회장 최양식)는 지난 14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금성회는 경주시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회의체로 현재 78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인, 언론인, 상공인, 공공기관장 등 다양한 계층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날 KT 경주지사 앞에서 열린 희망2016나눔 거리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뜻을 전했다. 최양식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만이라도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 운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67회(회장 박영훈)는 제4대·5대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에서 받은 미곡 350kg을 지역 저소득가정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난 15일 경주시를 방문해 전달했다. <사진> 경주67회는 경주지역 1967년생 양띠들의 모임으로 지역 발전과 회원 상호간 화합 및 봉사를 위해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로, 2008년 창립해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9일 4대 김대학 회장에 이어 5대 박영훈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에서 신임 박영훈 회장은 회원화합과 이웃에 사랑을 나누고자 회원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 등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했다. 박영훈 회장은 “67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이번 이·취임식에 보다 뜻 깊은 의미를 더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아래 지역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더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면사무소는 지난 9일 오봉산 마당바위에서 ‘산불예방 및 면민화합 고유제’를 지냈다. <사진> 기관단체장, 시의원, 이장, 면 직원 및 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고유제는 산불발생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는 산불예방 계도기간을 맞이해 가졌다. 올해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며,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면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김윤규 서면장은 “몇 년간 서면지역에는 한건의 산불도 나지 않았음을 축복하면서 올해에도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길 기원한다”며 “경주시정과 면정이 태평하고 면민이 편안함과 동시에 재해·재난이 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축원했다. 한편 지역 관광명소인 주사암 경주지맥선, 일명 마당바위는 MBC드라마 선덕여왕, 동이, 밤을 걷는 선비 등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으며 내년 9월 방송예정인 SBS드라마 ‘사임당’ 촬영예정지로 브라운관을 통해 재차 소개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오류캠핑장의 부족한 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2013년 12월 개장해 운영 중인 오류캠핑장은 성수기에 예약자가 2000명을 상회하고 연간 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캐라반 시설로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아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시설확충 사업은 지난 2년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캐라반 시설 10대를 천연송림 속에 배치하고 동절기 및 악천후에도 이용 가능한 개량된 비가림 시설 등을 겸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불만 해소와 더불어 연간 7억원의 세수증대와 5만명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오류캠핑장과 그 일대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자 경북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 9일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주민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오류해변 송림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송림 내 난립된 건축물을 물놀이시설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유집시키면서 정비하는 계획과 부족한 주차장 시설과 트리하우스 등 새로운 지역개발 사업의 구상계획을 발표하고 개발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계획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지역에서도 성탄절을 즈음해 여러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꼭 짚어봐야 할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22일, 무제타가 이야기하는 라보엠 22일(화)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무제타가 이야기하는 오페라 ‘라보엠’을 오후 7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라보엠’이다. 라보엠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으며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오페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경주 오페라단이 준비한 라보엠은 기존의 작품과 달리 주인공 주변인, 즉 친구 무제타가 주인공인 미미의 이야기를 전하며 오페라의 전반적인 사건을 이끌어간다. 재해석을 시도하면서도 전통 오페라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기획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연은 전석 10,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공연 문의는 010-6625-6996. #23일, 김광석&경주시립합창단 12월의 약속(경주시립극단 37회 정기연주회) 23일(수)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김광석&경주시립합창단 12월의 약속(경주시립극단 37회 정기연주회)가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10월 28일에 가졌던 모닝콘서트 ‘김광석의 보석같은 노래들’앙콜 공연이다. 공연이후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재기획해 선사한다. 성탄을 즈음해 고 김광석의 노래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더욱 가슴깊은 울림을 전해줄 시간으로 기대되는 공연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내 사람이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등이다. 전석5000원. #25일, ‘한대수 공연, ‘In The Heart Of Shilla Dynasty’ 뮤지션 한대수가 경주에서 최초 공연을 가진다. 가수이자, 뮤지션이며 사진작가인 한대수가 데뷔 47년을 지나며 자신 음악 인생의 정점을 찍는 공연을 오는 25일(금) 오후 5시 30분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가수 한대수 스스로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최고의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대중음악박물관에서 나의 음악 인생을 장식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해 왔던 가장 이상적인 피날레의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된다”고 이번 공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SNS를 통해 먼저 ‘한대수의 경주 공연’소식이 알려지면서 박물관 사무국에는 티켓 오픈 이전부터 공연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5만원)가 진행 중이며, 보문단지에 위치한 여러 호텔과 리조트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패키지로도 예매 진행한다. 현매는 7만원. 공연문의 : 054-776-5502. #26일(토)부터 27일(일), 크리스마스특별기획 국민연극 ‘라이어2’ 웃음의 모든 조건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돌아가는 연극 한 편이 저물어가는 2015 경주를 찾는다.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특별기획 국민연극 ‘라이어2’를 만날 수 있는 것. 대한민국 400만 관객이 이 연극을 보았으며 코미디 연극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웃음소리와 발 구르며 환호하는 소리에 극장이 무너질까 우려되는 유쾌상쾌한 연극으로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상황에 내몰릴수록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가 펼쳐진다. 총 공연 90분으로 토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5시며 전석 30,000원으로 중학생이상 관람가능하다. #26일, 제27회 2015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및 경주문협 송년의 밤 제27회 2015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The-k 호텔(구 경주교육문화회관)거문고 c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에 이어 ‘경주문협의 밤’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 기증작展 오는 27일(일)까지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에서 올 한 해 2015 경주작가릴레이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 기증작展’이 그것으로 2015 경주작가릴레이전 참여작가였던 최나래, 강덕진, 박현수, 이현희, 손정화, 이재혁, 문예연, 박정화, 최두헌, 김정란, 김명수, 오지현, 최자은(이상 13명)이 기증한 소중한 작품 14점으로 구성된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2013년 처음 기획돼 올해까지 36명의 작가를 배출해 지역 예술가의 잠재 예술역량을 끌어내 강화시키고, 경주시민들의 예술향수권을 신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29일, 2015 ‘정동댄스 위드 in 경주’ 정동극장 경주사업소 정기출연진 25명이 ‘정동 댄스 with 경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간다. 단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에 기여하는 것. 오는 29일(화) 오후 3시 30분~5시30분까지 경주문화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및 예비 예술가와 지역 예술인사를 초대하며 관람료는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한 블랙코메디 형식의 무용극인 ‘별빛 소나타’, 연꽃을 통해 인생의 번민을 통한 깨달음을 한국적인 창작무용으로 표현하고 연꽃을 통해 인생의 번민을 통한 깨달음을 한국적인 창작무용으로 표현한 ‘연(蓮) 진흙속에 핀 꽃’, 현대무용을 바탕으로 청춘을 돌아보는 작품 ‘情...’, 친구 관계의 양면을 들여다 보는 한국무용의 작품인 ‘좋은 친구들’을 선보인다.
담장 밑 길게 누운 투명한 빈집 한 채/ 머리에서 꼬리까지 계절을 벗어놓고/ 내면을 응시하는가/ 눈빛이 서늘하다// 껍질을 벗는다면 오욕도 벗어날까/ 숨가쁜 오르막도 헛짚는 내리막도/ 날마다 똬리를 틀며 사족에 매달리던// 별자리 사모하여 배밀이로 넘본 세상/ 분 냄새 짙게 피운 깜깜한 거울 앞에/ 난태생 부활을 꿈꾼다/ 어둠을 벗는다// 시조, ‘허물을 벗다’전문. 모량출신 김덕남 시조시인이 ‘허물을 벗다’로 계간 ‘시조시학(時調詩學)’이 제정한 제9회 젊은시인상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 달 28일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영예의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사진> 김덕남 시인은 경주여중고를 졸업, 2010년 ‘부산시조’신인상, 201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해 2013년 시조집 ‘젖꽃판’을 펴낸 바 있다.
제4회 경주문학상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운문부문에 김영식 ‘피데기를 손질하며’와 산문부문은 안병태 ‘문병 유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중략...팔삭둥이처럼 그 팔삭둥이의 에미처럼 자신의 생을 반 밖에 완성하지 못한 것들의 쓸쓸한 건조// 피데기를 손질하다보면 안다 눈물 같은 것 눈물의 속살 같은 것 밤바다는 무슨 기도가 많아 수평선 가득 연등을 매달아놓은 걸까 심해에 제 생을 드리우는 채낚기어선들의 어로// 나는 쪼글쪼글해진 오징어를 펴고 어머닌 차곡차곡 축을 만들고 처마 끝에 별이 뜰 때까지 그 별 몇 개 감나무 끝 까치밥으로 흔들릴 때까지// 피득피득 상강(霜降)의 하늘 위로 오래 날아가는 것들이 있다 -김영식, ‘피데기를 손질하며’중에서. 김영식 시인의 ‘피데기를 손질하며’는 어부의 아내로서 살아온 어머니의 생애와 그 어머니의 어머니의 생애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시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모곡이다. 김 시인은 “‘피데기’...,다 마르지 않은 상태의 오징어를 말하는 이 3음절의 단어에는 삶의 애환이 묻어 있다. 그건 평생을 바다에서 생활하는 어부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척박한 삶의 밑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완성되지 못한 삶, 반쯤만 살아내야 하는 삶, 선천적 불완전성들이 숙명처럼 묻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피데기처럼 완성되지 못한 삶을 살다가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며 시작노트를 전해왔다. 또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더 좋은 시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김 시인은 강원일보, 동양일보신춘문예 당선, 현대시학 신인상 당선, 시집 ‘숟가락 사원’ 출간, 산문집 ‘부록에 관한 세 가지 옴니버스’을 출간했다. 현재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성의는 고맙지만 문병 좀 오지 마라. 문병을 왔으니 응당 내가 병상에 누워있는 사연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없는 시간 할애하여 문병해주는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성의껏 대답해야겠지만 그것도 한두 번 말이지, 발병 원인으로부터 작금의 와병용태까지를 매번 브리핑하기에도 이젠 지쳤다. 오죽하면 녹음기를 이용할까 조차 생각했으랴. ...후략’- 안병태, ‘문병 유감’중에서. 산문부문 안병태 수필가의 ‘문병 유감’은 정년퇴임 후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작가가 경주동산병원 생활에서 채굴한 작품으로 ‘문병’을 비틀어 익살스럽게 표현한 작품이다. 안 작가는 “엄마의 요절, 첫사랑과의 애환, 이름도 모른 채 초례청에서 맞닥뜨린 ‘영원한 맞수’와의 투쟁, 정년퇴임 후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경주동산병원 생활은 제 수필 소재의 무궁무진한 광맥이다. ‘문병유감’역시 병원생활에서 채굴한 작품으로 경주문학상까지 연결됐다”며 작품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2015년 저물녘에 귀한 선물을 받았다. 제 생노병사의 다음 단계는 ‘病’이다. 병원 마당을 다람쥐처럼 뛰어다니다가 마침내 병실로 옮겨지는 날이 오면, 거기에도 백지가 있고 연필이 있는 한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하겠다. 문학의 싹을 틔워주시고 길러주신 구림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병태 수필가는 대한민국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근로자문화예술제 수필부문 최우수상 등에 빛나며 현재 경주동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주문화엑스포가 올해 각종 소비자 대상을 휩쓴데 이어 연말까지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표재순 총감독이 대통령 직속 제2기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이번에 취임하는 표재순 신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88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제작단장 겸 총연출을 맡았으며 2002 한·일월드컵 전야제 총연출, 하이서울페스티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실크로드 경주 2015 총감독 등 굵직굵직한 국가 주요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다. 그는 특히 지난 2013년부터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을 맡아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표 위원장은 경북도가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서 동서양 문명이 공존하는 이스탄불을 코레 열풍으로 물들였으며 엑스포 사상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식 등 공연 전반을 기획해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문화와 문화융합 등 여러 분야를 넘어 문화융성 전체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인사로서 국정 2기 문화융성의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문화융성위원장에 취임하게 된 것.
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14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한 ‘교내 영어 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대회는 교과 시간에 배운 영어 단어를 중심으로 25문제로 구성해 마지막 25번 문제는 골든벨 문제로 최후의 1인만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탈락한 학생들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15문제의 방청객 퀴즈를 통해 끝까지 모든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골든벨 문제를 맞힌 김기정 학생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아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11일 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장에서 신나는 스케이트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체육과 계절운동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신체를 발달시키며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학생들은 떠나기 전 충분한 교육을 통해 버스 안전 수칙 및 스케이트장 안전 수칙을 익혔으며,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 후 한 번 더 강사 선생님들에게 안전 교육을 받고 기초 스케이트 강습에 참가하여 즐겁고 신나게 스케이트의 여러 기능을 익혔다. 성화용 교장은 “스케이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가 됐으며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성중(교장 김권곤) 창업동아리 청소년비즈쿨반(지도교사 강태희)은 지난 12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비즈쿨 수익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비즈쿨반은 창업의지를 키우고 예비 창업자를 키우는 동아리로 각종 아이디어 제품 및 행사용 제품을 ‘2015 청소년비즈쿨페스티벌’과 ‘교내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김권곤 교장은 “창업지식과 기업가정신, 특히 봉사마인드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해 나갈 때 훌륭한 삶의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윤영해)에서는 2016학년도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계약학과)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각종 회의 및 전통사상서 번역, 템플스테이 운영과 지도 등 관광산업과 전통문화산업 진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학년 당 10명으로 석사과정 5학기제로 운영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와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이며 원서 접수는 1월 8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의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종단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기숙사와 해외연수, 의료비 할인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홈페이지(http://gsb.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학사운영실로 하면 된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장광규)에서는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New-Start 상담원 22명을 대상으로 2015 New-Start 프로그램 하반기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15년도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 평가를 통한 프로그램 제고 및 2016년도 학업중단숙려제도의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한 해 동안 이루어진 경주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의 진행 및 활동 결과 보고와 우수사례 발표 및 피드백, 상담방법과 상담정보 공유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장광규 센터장은 “평가회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환경적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상담원들의 자기통찰 및 평가 시간을 통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1일 학교급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부모 학교급식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급식 운영의 전 과정 및 급식활동을 통한 직·간접 교육 현장을 전시 또는 공개하고 조리현장 견학 및 시식 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지정해 학교와 학부모간의 적극적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 급식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고루 먹을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구 교장은 “학교급식 운영 전반을 공개해 급식에 대한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학부모가 한층 더 신뢰를 맺을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