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운영 선정돼 지난해 10월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3개월간 현장학습을 중국 상해로 떠난 학생 14명 모두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보고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취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상해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은 김두엽, 이재민, 김현수, 노상영, 손지곤, 권순영, 김동형, 박정환, 윤상욱, 권민석, 윤제준, 장영근, 이주연, 오승엽, 주동규 등 총 15명 중 해외 취업 준비 중인 1명의 학생을 제외하고 14명의 학생 전원이 최종 현지 취업을 확정했다. 경주정보고등학교의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에서는 다른 학교나 교육청의 사업단에 비해 몇 가지 핵심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 첫째, 파견학생 100% 취업이다. 둘째, 일·학습 병행이다. 상해대외경무대학에서는 경주정보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봄 학기 특례입학을 인정, 1학년은 어학연수 위주의 교육과정 진행으로 교육과정 편성, 학기 중 오전 전공교육, 오후 현장실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자와 교육과정 편성해 기숙사 제공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후 현장실습 시간 중 일부 시간을 전공학점 인정으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경주정보고등학교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수 대비 2배수 이상의 취업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상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주정보고 김도현 교장은 중국 상해 취업처 확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면담, 재중국한인회 방문, 한인회 관계자 초청특강 진행 등으로 디존호텔, 홍저후리조트 등 많은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을 체결했다. 넷째,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어 구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경주정보고에서는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반 운영하고 매일 3시간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중국연수, 원어민캠프 운영 등을 통해 중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신HSK 자격시험에서 대학생 수준에 해당하는 신HSK 4급에 6명이 합격했고, 다른 학생들도 3급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학생들은 이전에 중국어를 공부하던 학생들이 아니라 경주정보고에서 글로벌 현장학습반 교육운영 참여만으로 참여 학생 전원이 중국어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김도현 교장은 “2016년에도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현재 방과후학교의 글로벌 현장학습반을 운영하고 글로벌 수송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경주정보고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달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황성동 경주교회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정신보건시설 연합으로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주최로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 어울림 등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직원들과 등록회원, 원화회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정신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어울려 정성스레 담근 김치 400포기는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 등록회원들에게 전달됐다. 박재홍 센터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356E지구 신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석)은 지난달 23일 홀몸 어르신 3가구에 난방유 600리터(54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신라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시력보존 및 실명예방 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해 장학금과 교복비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난방유 지원을 받은 이웃들은 신라라이온스클럽의 나눔 봉사로 추운 겨울 연료비 걱정을 덜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진석 회장은 “동절기 난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적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신라라이온스클럽이 넉넉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해 감사드리며, 늘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봉사단체로 거듭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동읍 입실리 소재 (사)경주외국인센터(센터장 윤혁권)는 지난달 23일 연말을 맞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성금 42만3000원을 외동읍사무소에 전했다. 성금은 (사)경주외국인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소 센터를 방문하면서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찻값으로 조금씩 모은 것. 경주외국인센터는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법인체로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2013년 개소했다. 올해 1월부터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에 입국 초기 단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초 법제도, 준법의식과 헌법적 가치, 한국 사회의 적응정보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윤혁권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어르신을 돕고자 자신들의 생활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돕고자 사랑을 모았다”면서 후원 소감을 전했다. 이동회 외동읍장은 “나눔과 베품의 아름다운 미덕이 계속 이어져 살기 좋은 외동읍, 일하기 좋은 외동읍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미술연구소 ‘붓담’(대표 김락현) 문하생들의 회원전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더케이 경주호텔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 맞은 이번 전시에서 전통회화인 민화와 불화를 비롯해 중국의 공필화까지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11명의 회원들이 30여점의 작품으로 기량을 제각기 발휘했다. 전시에 처음 참여한 이정민 씨는 “평범한 아줌마를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격려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전시소감을 전했다. 민화, 불화, 공필화 강좌는 매주 목요일 천북면 성지리에 위치한 전통미술연구소 ‘붓담’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776-7037)로 문의하면 된다.
홍덕산업(대표이사 주종대)은 지난달 28일 경주시청과 건천읍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기탁했다. 홍덕산업은 고려제강그룹의 철강와이어제품 생산업체로 포항 철강공단에 본사가 있으며, 경주에는 건천 2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하는 중견기업으로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에 앞장서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한 후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특히 재난·재해·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법정지원의 한계로 수혜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 등을 전개하는 나눔 경영을 확대할 것이며, 기업경영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시민과 함께 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녹록하지 않은 기업경영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 전개에 동참해 준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원활한 독서 문화 풍토를 형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2016년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부모 및 노인인구가 많은 곳, 대단지 아파트 및 이용요구가 있는 지역, 원거리에 도서관이 없는 곳 위주로 선정해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1년간 불국동 국태그린빌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법은 1주 간격으로 동일지역, 동일시간에 순회하며 도서관 도서회원에 가입하면 1회 5권의 도서를 14일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동도서관의 자세한 운행일정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나 시립도서관(054-779-8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아 졸업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청소년들의 갈고 닦은 끼와 솜씨를 뽐냈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및 아카데미 졸업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수료식과 더불어 발표회가 이어졌다. 시는 한부모·조손·다자녀 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청소년들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2006년 3월 개원해 작년까지 540여명의 청소년을 배출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전국 200여 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 가운데 최우수기관 표창 3회, 우수기관 표창에 1회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방과 후 아카데미로 발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경주예총 송년의 밤’및 제21호 ‘예술경주’출판기념회가 문화예술계 원로 및 기관장,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예술의전당 샌텀샐러드뷔페에서 소박하게 열렸다. 경주 예술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실의 장이자 다가오는 병신년에는 더 나은 비상을 다짐하는 자리기도 했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협회별 공연 및 전시소식과 예술인들의 활동결과를 제21호 예술경주에 수록, 정리 편찬해 출판기념과 더불어 경주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마련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진 것이다. 이날, 김명석 문협경주지부장의 자작시 ‘아직 우리는 무엇인가를 꿈꾸고’ 낭송을 필두로 경주시장 표창패 수상자와 올해 경주 예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경주시장 표창패 수상자는 최용석 경주예총지회장, 정원기 국악협회지부장, 이상진 음악협회지부장, 최원봉 연극협회지부장 등이었으며 각자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올해 경주 예술인상을 수상한 이들은 박원섭 미술협회원, 박승희 음악협회월, 권영만 사진작가협회원 등이었다. 최용석 경주예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은 ‘실크로드 경주2015’의 연계행사인 ‘실크로드 시가지예술제’를 경주예총 회원분들과 집행부가 바쁘게 움직여 공연 및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경주예총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등록돼 의미가 깊은 한 해 였다. 올해는 안강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혜강평강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내년엔 울주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원과도 MOU체결을 통해 예술인들의 재능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면서 “앞으로도 경주예총은 부족한 점을 적극보완해 예술문화 환경에 진취적으로 대응하며 예술문화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경쟁력있고 독창적인 예술문화 사업의 뼈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예총은 신라천년의 문화를 바탕으로 문학, 미술, 서예, 사진, 음악 등 8개 산하 단체를 아우르는 경주문화예술 단체의 결정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특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일부터 29일까지 강좌 당 20명씩 총 6개 강좌로 4주간 운영한다. 독서요리를 비롯해 책의 구조를 알고 직접 만들어 보는 북아트, 창의력 쑥쑥 스토리텔링 보드게임,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공예, 천연기념물 찾아 그림여행,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논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논술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주제로 활기차게 토론하고, 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며, 내면의 힘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공예는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놀이와 각종 재료 수집을 본인 스스로 함으로써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익힐 수 있는 도서관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 탐구하고 배우며, 지적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좌 수강을 원하는 어린이나 보호자는 4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jlib.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사서팀(054-779-8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년 한 해를 ‘실크로드’로 물들이며 쉼없이 달려온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16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동서양 문화의 용광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지난 8월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려 관람객 145만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을 기록했다. 그 결과,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올해 주요 언론사에서 개최한 소비자 대상 4관왕을 차지하며 그 가치와 브랜드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경주엑스포는 3월1일부터 엑스포공원 상시개장에 들어간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하고 실크로드 특화 프로그램 개발, 상시 프로그램의 체험요소 보강 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 한민족문화관, 쥬라기로드, 이스탄불 홍보관, 솔거미술관 등의 전시, 플라잉: 화랑원정대, 바실라 등의 공연,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3D애니메이션 등 기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상시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의 전시가 큰 호평을 받으며 내년 2월말까지 개관기념 전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3월 엑스포 공원의 상시개장과 함께 경주미협의 새로운 전시와 박대성 화백 작품 전시 등을 새롭게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경주타워 전망 1층에 신라문화 역사관은 그대로 운영하며, 2층은 MBC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의 의상, 소품, 캐릭터 등을 전시와 체험 형식으로 꾸며 한민족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릴 방침이다. 더불어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공간을 이용한 사랑의 프리마켓, 문화센터 전시실을 이용한 전시, 새마을관, 실크로드 관람열차 등을 신규로 마련해 관람객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조성도 2016년 역점사업 중 하나이다. 국제행사기념공원에는 역대 엑스포 행사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기념관 및 홍보공간, 다양한 교육·문화·휴식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2017년 해외에서 열리게 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검토의견서 제출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제행사 승인을 받게 되면, 2016년 후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6년 한해 국제행사기념공원 조성과 해외국제행사 등을 위해 바쁘게 달려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24일 (사)담배판매인회경주조합(조합장 최상출) 조태숙 대의원을 비롯한 임원, 조합원 등 1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들 업소는 담배 판매업소를 운영하면서 모범판매로 세수증대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흡연계도에 앞장서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담배판매인회경주조합은 담배소매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은 물론, 건전한 흡연문화 정착과 청소년의 흡연 등 담배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세수증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 흡연 방지, 금연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흡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 앞장서서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의 고훈 문화’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하니와’와 함께 떠나는 일본의 고훈 여행과 ‘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를 마련했다. 하니와는 일본 고훈(古墳)의 둘레와 봉분에 세워놓은 다양한 형태의 토제품(또는 목제품)을 뜻한다. ‘하니와’와 함께 떠나는 일본의 고훈 여행은 하니와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고훈(옛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하니와의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옛 사람들이 축조한 대형 무덤의 의미와 그 시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다양한 활동 속에서 가질 예정이다. 스스로 시간 여행자가 돼 고훈 문화 속으로 역사여행을 떠나 그림일기를 작성하고 다양한 하니와 스티커를 활용하는 과정은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며 오는 1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특별전 일본의 고훈 문화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는 일본 고훈에서 발견된 투구와 갑옷을 주제로 그 용도와 쓰임, 제작 과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전시관에서의 전시품 감상과 활동지 풀이, 투구와 갑옷 모형 입기 체험을 함께 한 후, 나만의 갑옷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독창적인 솜씨를 뽐낼 수 있을 것이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오는 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16년 원숭이해(丙申年)와 초등학생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올해의 띠 동물은 무엇일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의 띠 동물은 무엇일까? 교육 프로그램은 새해를 맞이해 십이지의 개념과 유래 및 상징성을 학습하고 박물관 전시품과 연계한 다양한 표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은 올해의 띠 동물과 우리 문화 속 십이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시간을 가진 후, 신라역사관의 띠 동물 전시품을 감상하고 활동지를 풀어보는 능동적인 체험 학습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띠 동물을 활용한 ‘2016년 달력 만들기’를 병행해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총 13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가족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탄절을 맞아 경주에서도 종교간 화합 분위기의 물꼬를 트는 작은 ‘축복’같은 행보가 있었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달 24일 오전 경주제삼교회를 방문해 성탄트리를 전달하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한 것. <사진> 종우스님은 제삼교회 신영균 담임목사와 다과를 함께 나누며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짚으며 화합을 다졌다. 불국사와 제삼교회는 그동안 경주 지역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 11월에는 신 목사가 불국사가 경주엑스포에 마련한 통일음악 축제장을 방문해 축하한 바 있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이 관내 교회를 찾아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경주지역 종교간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따따따, 신라 음악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따따, 신라 음악대는 기록으로 전해지는 만파식적과 향가, 그리고 문화재 속에 표현된 악기들을 통해 신라의 음악 문화를 역사적인 흐름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사진> 수업은 먼저 악기가 표현된 신라의 토우 등 전시품을 찾아 감상하고 활동지를 통해 신라 음악 문화를 이해한다. 이후에 음성 녹음칩 카드를 활용해 직접 노래를 만들어 녹음해보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수업에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이 만든 노래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월 2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총 10회)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7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16일 The-k경주호텔에서 지역의 감염병 관리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알리는 ‘2015년 경주시 감염병 예방대책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동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 및 동국대 농업안전보건센터,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등 보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국대 농업안전보건센터장 및 경북도 민간역학조사지원반 책임교수인 임현술 교수의 국내 메르스(MERS) 발생 현황 및 경주시 메르스 대응과 향후 지자체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었다. 임 교수는 지자체 발전방향으로 신종 감염병의 인지 및 진단의 필요성과 인수공통 감염병의 감시체계 강화, 지자체 감염 관련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동국대 예방의학교실 이관 교수는 2015년 경주시 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감염병 예방대책 및 역학조사 사업에 대해 계획을 발표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신종 감염병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전염병 발생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생활수칙 등 다양한 홍보와 전문 프로그램 지원 등 맡은 분야에서 지역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김말분)는 지난달 23일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용담정을 방문해 문화유산 탐방 및 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행사는 ‘함께하는 유네스코반’학생을 중심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학교 인근의 용담정을 탐방하고, 주변 지역 환경 정화를 통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용담정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도교사로부터 우리 민족사에 끼친 동학의 역할과 의미,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 선생의 일생과 정신 등에 대해 설명 들었다. 그리고 천도교의 성지인 용담정을 돌아보며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준비해간 쓰레기봉투에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비를 했다. 공예디자인반 김송희 학생은 “친구들과 학교 밖을 함께 걸으니 무척 좋았다. 그리고 우리 학교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중요한 문화유산이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이 힘들기는 했지만, 다 하고 보니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말분 교장은 “학교 부근에 어떤 세계문화유산이 있는지 알고, 지킴이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애향심과 함께 국토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지킴이 활동을 통하여 봉사를 실천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달 22일 보건소에서 정신건강증진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자문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센터의 올해 사업성과 보고와 내년도 중점 사업에 대해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 중점사업은 정신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 지킴이 서포터즈 양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 행복마을’, ‘마음튼튼 행복학교’ 등을 추진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 밸리댄스부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포항시 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회 경북 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금장초 밸리댄스부는 1~6학년 학생들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함께 밸리댄스롤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와 건강한 신체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의 하나다. 이번 학생댄스경연대회에는 2~6학년 학생 16명이 출전해 학교의 이름을 걸고 자신들이 갈고 닦은 밸리댄스 실력을 뽐내는 장이 됐다. 남호명 교장은 “방과후학교 담당교사와 강사들이 함께 아이들의 자기계발 및 재능을 표출할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다양한 대회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