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북도, 경북도 특별사법경찰, 대구식약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9개반 27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설 명절 성수식품인 한과류, 떡류, 두부류, 식용유지류 등을 취급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식품판매업체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3년(2013~2015년)간 행정처분 이력업체를 우선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목적 보관 및 판매여부, 영업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기준 준수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준수사항 이행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또한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식품판매업체에서 판매하는 선물용·제수용 식품 40여 개 품목 등을 수거·검사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도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넉넉한 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품공급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