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1일부터 5월 2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별 가구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ㆍ지원하고 경북형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구축을 위해 계획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가구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올해 신규 개발 사업 12개를 포함해 시군별 총 103개 사업이 시행되며 총 13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은 △독거노인주거생활지원서비스 △부모아동상호관계증진서비스 △찾아가는 해피실버서비스 등 총 12개의 사업으로 지역 욕구를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개발ㆍ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일 구미금오산 호텔에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담당공무원 및 제공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지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6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담당공무원 및 제공기관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관계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했다.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중점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전자바우처시스템 및 부정결제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작대기를 짚고 꼬부랑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소나무에 앉아 꼬부랑 똥을 누니까 꼬부랑 강아지가 주워 먹는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막대기로 꼬부랑 강아지를 때리니까 꼬부랑 캥캥 하며 도망간다. 한국 민속 문학 사전, 설화 편에 나오는 꼬부랑 할머니이다. 꼬부랑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해학적인 느낌을 준다. 설화이기도 하지만 누가 읽어도 운율이 느껴지니 동요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살짝 할머니를 할아버지로 바꿔보면 어떨까? 어색해진다. 꼬부랑이라는 3음절과 할머니의 3음절이 잘 어울렸는데, 할아버지는 4음절이라서 그럴까? 이도 그렇지만 사실 우리는 꼬부랑 할아버지보다 꼬부랑 할머니를 훨씬 더 많이 본 경험이 있는 것 같다. 여자는 남자보다 허리가 더 잘 구부려지는 걸까? 의학적으로 접근해보자. 남녀의 구분은 2차 성징이 오기 전인 청소년기까지는 외부생식기를 제외하면 뚜렷한 차이점은 없다. 첫 변화라면 가슴이 발육하는 여자아이들의 사춘기가 오면서부터다. 갑작스런 체형의 변화는 정신적인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젖가슴이 나오면서 이를 당당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수줍게 여기고 감추려고 하는 것이 어린 여자아이들의 마음이기도 해서 자꾸만 어깨를 움츠려 들고 허리를 굽히게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렇게 하면 젖가슴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으니까. 게다가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나 운동은 남자아이들에게 비해 여자아이들은 적은 편이니 허리를 곧바로 세우지 않고 구부정하게 있는 모습은 더 흔하게 관찰된다. 이 여자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만삭에 다다른 여성의 배는 굉장히 커진다. 본래 크기의 1000배 이상 팽창하는 자궁은 심장에도 무리를 주기도 해서 산모는 가끔 호흡 곤란을 느낀다. 만삭의 산모가 똑바로 눕는 것은 심폐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이 시기에는 되도록 옆으로 눕기를 권한다. 옆으로 누으면 아무래도 허리는 더 굽게 된다. 그리고 임신은 한번만 하지 않는다.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허리는 똑바로 펴지기 보다는 굽힌 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사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사람보다 옆으로 누워야 잠이 잘 온다는 사람은 참 많다. 특히나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심한 이유가 젊은 시절의 임신 기간 때문이라는 이유도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시간이 좀더 지나 폐경을 맞이한 여성들은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골다공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유병률이 훨씬 더 높다.) 뼈에 구멍이 숭숭 나서 골밀도가 심각하게 약해지는 질환이니 할머니들의 허리는 둥그렇게 굽힌채 경직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할머니들이 젊어서부터 옆으로 자는 습관이 평생 이어진데 비해, 이를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본인마저 옆으로 누워서 자기는 힘들었을 거다. 팔 베게라도 해주려면 본인은 똑바로 누워야 하니까. 우리의 일상생활을 한번 돌이켜보자. 허리는 보통 언제 펴고 있는 걸까? 사실 책상에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를 굽히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 허리는 걷고 있을 때나 똑바로 누워서 잠잘 때 비로소 펴진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습관이 되면 어떨까? 사실상 24시간 허리를 굽히고 있는 거나 별 다를 바 없다. 현대인들은 그다지 걸을 일도 없는 편이니까. 되도록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척추건강에도 이롭다. 부부는 마주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이라는 말은 수면 중에도 적용되는 듯하다. 김민섭 시민기자
정수성 예비후보 “경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왜곡 심각, 선관위 조사의뢰” 정수성 예비후보(새)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선거를 근절하고 공명선거에 앞장서기 위해 최근 지역에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기관인 A업체와 B일보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측은 “지난 4일 저녁 7시경 A사가 실시한 여론조사과정에서 전화 연결 후 특정 후보의 번호를 누르는 순간 통화가 강제 종료되는 일이 있었다”며 선관위에 해당 수신번호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실제 통화연결과 강제 종료 등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 불법부정 행위를 상세히 밝히고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실제 이번에 조사를 의뢰한 여론조사 A업체와 B일보의 통화가 연결된 후에 연결이 끊어지는 연결 후 이탈 사례 비율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최근 2개월간 경주지역에서 총 12번의 여론조사동안 이탈사례 비율은 평균 33.5%임에 반해, A업체와 B일보가 함께 실시한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의 이탈 사례 비율은 각각 50.8%와 46.7%로 두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때 특정후보를 선택할 경우 강제 종료되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착신전환 휴대전화 대량 개통을 통한 중복응답과 조직적으로 허위 응답을 유도하는 것으로 검찰에 모 후보가 고발당하는 것도 모자라 응답 중에 특정 후보의 번호를 누르면 통화가 강제 종료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 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예비후보, 한수원 조석사장 만나 경주·한수원 상생의 길 모색 김석기 예비후보(새)는 지난 7일 조석 한수원 사장을 만나, 한수원 경주 시대의 개막을 환영하고 경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어 경주 한수원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환영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조석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조석 사장이 경주시민들과 한 가족이 되기 위해 소통,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한 기사를 읽고 정말 고마웠다. 진심으로 한수원의 경주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한수원과 경주시민이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경주 시민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하는데 그 마음을 직접 전달해주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의 경주 이전이 20일로 확정돼 한수원 경주 시대가 곧 개막하지만 현재 약속된 지원사업 예산 3조4000억 여원 중에서 집행되거나 확보된 예산이 전체의 56%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협력업체의 이주도 처음과 달리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한수원과 경주시가 서로 상생한다는 마음으로 협력업체의 100% 이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한수원 출퇴근버스 업체 선정 때 경주시업체가 아닌 타지역업체가 선정되어 지역 업체의 불만이 높아진 사례를 예로 들며, 앞으로 진행되는 건설공사는 물론 식당, 용역 등의 시행 사업에 지역 업체의 우선 배려를 부탁했다. 그리고 한수원의 인재 채용 시 지역 출신에게 현재 가산점 5%를 주는 제도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의 10%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 지역쿼터제로의 전환을 요청했다. 이주형 예비후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찾아 소통의 시간 가져 이주형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지체장애인 대보름맞이 화합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행사 방문에 맞춰 미리 준비한 점자명함을 나눠주면서 “우리가 자그마한 배려라도 보일 때 진정한 소통과 화합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추운 날에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터를 찾는 현장노동자들과 환담을 나눈 후 터미널 사거리에서 출근길 거리인사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중원 예비후보, 지역민심 잡기 ‘분주’ 이중원 예비후보(새)는 지난 5일과 6일 감포지역 재래시장 노점상인들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현안과 해결책들을 모색했다. 이 예비후보는 “과거 감포 미역은 최고의 상품이며 대구 등 경북 내륙지방에 미역의 대명사였는데 한수원 보상 이후 생산이 급감되면서 감포 미역 대명사도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감포지역 수산물이 과거보다 생산도 줄었지만 소비도 줄었다며 지역 상인들과 어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 졌다”고 밝혔다. 권영국 예비후보, 김석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고발 권영국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7일 오전 10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을 찾아 새누리당 김석기 예비후보와 관계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권 예비후보는 김석기 예비후보와 관계자 2명이 공모해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1항 제1호(누구든지 제57조의2 제1항에 따른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권 예비후보는 또 3·8 세계여성의 날 108주년을 맞아 금속노조 경주지부 여성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여성의 날 행사를 위해 영남지역 노동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솥발산(경남 양산) 묘역을 참배했다. 권 예비후보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리며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여성에게 정치적 참여가 없을 때 어떻게 대우 받는 지이다. 정치적 참여의 권리가 있을 때 남성들은 두려워한다. 그래서 8시간 노동과 정치적 자유를 외쳤다. 이제 경주에서 그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시작하자”며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몰상식한 세상을 확 바꿔보자”고 말했다. 김원길 예비후보, 경로당과 전통시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김원길 예비후보는 최근 경로당과 전통시장, 지역 각종 행사에 참석해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불국사 경로당, 탑동 경로당 등 지역 경로당을 연이어 방문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한림야간중고 2015년도 졸업식 및 2016학년도 입학식, 양북면 체육회장 이·취임식, 경주중·고등학교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당부했다. 김원길 예비후보는 “경주시민들은 살기 편한 경주가 되기를 바라며 그러한 시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지역 경제 살리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들이 많이 나왔으나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차원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환절기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조석으로 불쑥 찾아드는 한기를 두려워한다. 심장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심혈관 질환으로 길에 쓰러진 사람들을 학생들이나 소정의 교육의 받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에 중점을 맞춘 교육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4일 괘릉경로당에서 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통일기금 완납 지회 중 평균이용 회원 40명 이상으로,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인터넷 등으로 교육실적 등을 입력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자동제세동기(AED) 보급 지원 사업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열렸다. 자동심장제세동기란 심실세동, 심방세동, 심장조동, 심실빈박 등의 부정맥을 보이는 심장에 고압전류를 극히 단시간 통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맥박으로 회복시키는 기기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최임석 경주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적절한 상황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장비의 보강과 교육도 강화해 심정지 환자발생 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사)경주전통예절원(원장 윤정수)은 지난 7일 ‘제4기 전통예절지도사 1급 양성과정’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지역사회 인사와 시의원, 선배기수, 예절원 지도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1부 입학식과 2부 특강으로 나눠 열렸으며, 수강생 51명에 대한 수강허가 선언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경주전통예절원은 관혼·상·제례, 예절에 관한 공부를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지도자들이 부모와 자녀 간 대화법, 직장 및 단체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 작은 것을 나누는 재능기부로, 현대를 아름답게 하는 성인들의 지혜로 소통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윤정수 원장은 “선인들이 남기신 관혼·상·제례의 의식에 담겨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정신을 찾아 실천하고 발전시켜 후세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우리 자신도 한층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삶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후세에 이어져,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지식보다 공부하는 법을 배우며, 사회의 책무성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절원 선배기수들은 “매주 월요일 후배들의 편안한 학습 분위기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행사와 답사에 참여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예절원은 올해 12월 19일까지 120여회의 강의 속에 종합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수준 높은 수업을 수강하게 함으로써 사회의 인성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5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변정용(중33, 고24) 동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동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동문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에서 송승민 총무의 동창회기 입장에 이어 최치훈 총무의 동창회 신조 낭독, 제15대 이주대 총동창회장의 인사말, 감사패 및 공로패 시상, 업무보고, 의안심의가 있었다. 2부 제15, 16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임사에 이어 총동창회기 이양, 취임사, 재임기념패 전달, 축하케익 절단 및 건배제의, 교가제창이 있었다. 이주대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회장직을 맡으며 장학기금 조성과 모교 야구부 후원, 동창회관 이전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신임 회장단과 더불어 모교와 동창회, 재단이 삼위일체가 돼 더욱 도약하는 모교와 동창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신임 변정용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대 회장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지금보다도 더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집행부 구성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동창회의 창조적 운영과 기수별로 총동창회에 멸사봉공할 수 있도록 여론수렴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역동창회와 동기회간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통해 유대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는 물론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동창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경주고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총동창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사)경주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발전에도 일조를 해 오고 있다. 또한 변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훈민정음 창제원리를 활용한 전 세계 주요 언어의 원음 표현’ 과제 연구비 명목으로 2015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년간 1억5000만원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창회의 발전과 동문 상호간의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하일 대한야구협회 전무와 서예가 남령 최병익 선생, 기획위원 이제윤 동문이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히 한영준 동문의 첼로 연주, 강병길 동문과 성악가 김경진 씨의 합창, 김규태 동문의 기타 라이브, 이원주 동문의 색소폰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현 정부들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6차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농산물 가공, 유통, 체험 등을 농산업 현장에서 수행할 전문인력 육성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마상진 연구위원 등은 ‘농업 미래 성장을 위한 6차 산업화 전문인력 육성 방안’ 연구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문인력 현황과 수급 전망 결과 농업법인체를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지만, 인력공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6차 산업화 전문인력 부족 상황은 추후 농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조사, 농업법인조사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2013년 기준) 6차 산업화 경영체에서 일하는 전문인력(경영주, 상시 종사자 등)의 규모는 6차 산업화 농가경영체 12만5000여 호에 약 87만5000여 명, 농업법인 7000여 개에 8만9000여 명 등 대략 94만9000여 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향후 6차 산업화가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확장된다면 2025년경에는 121만7000여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가를 통해서 공급될 수 있는 인력은 최대 92% 밖에 되지 않는다. 보고서에서는 정부의 농업 농촌 6차 산업화 대책 추진에 따라 현재 공공 기관주도 또는 민간 위탁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6차 산업화 인력 육성 관련 활동이 진행되지만, 아직은 전문성이 높이 않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계 내부의 6차 산업화와 관련하여 어떤 역량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육성해야 할지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진단햇다. 신규 인력 공급 측면에서 보면 농업계 학생 대상 교육은 현장과의 연계 없이 원론적 수준의 내용 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귀농·귀촌 교육은 이들의 특성을 제대로 차별화시키지 못하고 기존 농업인 대상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마상진 연구위원은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문인력에 대한 수급 분석을 통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차원의 분야별 인력육성 규모를 설정하고, 관련 공공 및 민간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구체적인 전문인력육성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직업능력표준(NCS) 기반의 신직업자격체계, 분야별 경력경로를 개발·제공해 육성 주체들의 인적·물적 자원의 유기적 통합·연계, 농업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6차 산업화 분야로 유입되도록 농업계 학교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의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지역별 특성이 반영되는 6차 산업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16 상시개장’을 하면서 안전한 엑스포 공원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29일 올해 상시개장을 위해 새로이 선발한 운영요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필수로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친절교육, 행사장 동선 익히기, 행사안내, 전시관 내 장비 운영요령 등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특히 눈에 띠는 것은 경주소방서 주최로 진행된 안전 및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닥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 관람객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중 하나다. 교육에 참가한 운영요원들은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교육생들은 또한 관람객들의 위험물 휴대, 시설물 손괴 등의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법, 장애인·어린이·노약자에 대한 대응, 미아 발생시 대처법 등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대응법 등도 익혔다. 경주엑스포는 이와 함께 공원 내 모든 시설 소방 안전점검 및 소화기 배치, 위험 시설물 관리 및 화재 예방 순찰, 소방종합상황실과 소방방재센터 운영 등 상시 대응 체제 유지를 통해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유모차 및 휠체어 무상대여점, 분실물·물품관리소, 미아보호소, 아기 맘마방(수유실), 물자관리소 등 다양한 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공원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관람객 맞을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에도 59일 동안 사고율 0%를 기록한바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모든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람객 안전과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이라며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서비스 수준도 계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8일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제도개선을 위한 학습동아리인‘GTC 미래포럼’ Kick-Off 행사를 가졌다. <사진> ‘GTC 미래포럼’은 도민중심의 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 T/F팀 운영에 이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공사의 젊은 직원들 중 자발적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구성했다. 이날 발족된 포럼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고객만족과 관광 및 조직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 분과위를 구성해 혁신과제 발굴 및 연구를 통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공사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리더 양성과 현장의 목소리 반영 등 역동적인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임원을 비롯한 각 처장들이 참석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고, 포럼에 참가한 직원들도 이에 화답하듯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작고 조촐한 시작이지만 크고 밝은 공사의 미래를 향한 첫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대유 사장은 “젊고 패기 있는 인재들이 공사의 미래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고무적인 일이다”며 “미래포럼이 공사의 미래가치창조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茶) 제조 기법인 전통제다(傳統製茶)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전통제다는 차나무의 싹, 잎, 어린줄기를 이용해 차를 만드는 기법을 일컫는다. 찌거나 덖거나 발효 등을 거친 재료를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등 공정을 거쳐 마실 수 있게 가공해 차를 만드는 일련의 전통기술로 덖음차, 떡차, 발효차가 그 범주에 속한다. <사진>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차에 관한 기록이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부풍향다보(扶風鄕茶譜)’를 비롯해 다성으로 불리는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가 저술한 ‘동다송(東茶頌)’, ‘다신전(茶神傳)’등의 다서에 이르기까지 제다의 역사가 매우 깊다. 또한, 오랫동안 차 제조기술이 변화·발전함에 따라 차 만드는 과정에서 고유성과 표현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반도 남부 지방의 차 산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전통제다는 다양한 방식과 여러 형태의 차 제조 기술이 오늘날까지 공유·전승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산업 중 하나이다. 따라서 전통제다의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대신, 우리나라 전통 차의 전승과 현대적 활용을 위해서 제다법에 대한 기록화 사업과 각종 진흥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전통제다에 대해 관보에 30일 이상 공고해 이해 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역예술가의 창작 기회확대와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2016년 지역협력형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5억7400만원),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3억원),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2억원)이며 지원신청예술단체에 대해 심사를 거처 총 10억7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주요내용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경우 지역공연예술단체와 시군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간의 인적·물적 협력 관계를 조성, 안정적인 환경속에서 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신청은 공연장과 상주단체간의 사전협약을 체결하고 공연단체가 대표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분야이며 6~10개정도의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최저 5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 창작작품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15개 정도의 작품을 선정해 작품당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과 숙식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입주예술가의 작품발표,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국내외 교류, 커뮤니티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 예술가와는 별도로 반드시 전문기획자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시각예술, 문학, 다원 및 복합예술분야 4~10개 정도의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해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모의 신청자격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경북도내 3년이상,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도내 2년이상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가 지원할 수 있으며,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제한없이 경북도내에 소재지를 둔 단체들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신청 접수는 이달 2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b.go.kr) 공고 또는 알림마당을 참고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상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21)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축역사학회에서는 ‘문화재보호법, 고도보존 특별법 以後’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발표 및 토론회가 열리는 것. 이날 사회와 진행은 계명대 전통건축학과 류성룡 교수가 맡았으며 이호열 (사)건축역사학회회장(부산대학교 교수)가 인사말을 전한다. 발표자는 경주고도육성포럼회장이자 최무현 경주대 교수의 ‘고도육성은 과연 이루어지고 있는가-경주의 현 상황’, 한국감정원연구원 채미옥 원장의 ‘고도보존 계획의 개념적 틀과 실제’, 홍익대학교 민현준 교수의 ‘역사도시 서울에서 현대 건축 하기 (국립현대미술관 삼청동)’, 굳자인 건축사사무소 박찬익 대표의 ‘Norman Foster (Design on History)’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내달 초부터 지역 내 금연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흡연단속을 실시한다. <사진> 시는 지난해 11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경주시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신설해 고시했다. 지정된 금연구역은 학교절대정화구역 87개소, 버스정류소 553개소, 황성·흥무공원 및 금연거리(황남초 삼거리~국립경주박물관) 등 640여 개소로 내달 1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금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현수막 부착, 금연지도원 4명 활용, 홍보물 배부, 다중이용시설 캠페인 등 3월부터 금연구역 내 지도점검 등 본격적인 계도활동에 나선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금연사업을 펼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건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어린이공원 등 순차적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해빙기를 맞아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을 총괄반장으로 16명(상수도과 10, 에코물센터 6)의 시설물점검반을 편성해 덕동댐 및 정수장 6개소, 배수지 8개소, 공공하수처리장 9개소, 대형공사장 4개소에 대해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덕동댐의 댐체, 여수로, 취수시설의 안전상태, 정수장 및 배수지의 안전상태, 각종 모터펌프류, 변전설비, 전기 시설물 가동상태와 공공하수처리장의 구조물·기계설비, 대형공사장의 축대·옹벽 등이다.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문화 정착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 시는 작년 하반기 4회 실시한 데 이어 지난 8일 오전 경주역 등 시내권 3개소, 읍면동 23개소 등 시 전역 동시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와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시민홍보·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매월 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포항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30억원을 투자해 교통사고 발생 다발지역 등에 긴급예산을 투입, 시설물 보완과 사고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노인 사망사고가 많은 만큼 경로당을 방문해 무단횡단 금지, 야광조끼 배부 등 획기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시 문화예술과 등 8개 부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를 비롯한 5개부대, ㈜풍산 안강사업장 등 29개 중점관리업체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1/4분기 중점관리대상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가 비상사태 시 소요되는 전시동원업무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관·군·중점관리지정업체간의 유기체계 구축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동원계획의 실효성 검토와 상호 보완을 통해 평시 물자 동원의 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토 및 업체 임무수행 능력 판단, 각종 변동사항에 따른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해 도출된 문제점을 2017년 충무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에게 안보 동영상과 안전신문고 앱 동영상을 통해 한반도 긴장 상황과 생활 속 안전 신고문화를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담당자와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협의하고 해결하는 등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고, 개선방안 강구에 힘을 모았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기에 국가 비상사태는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평상 시 빈틈없는 자원관리를 통해 예상되는 각종 위기사항 대응체계 확립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경주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역세권개발을 위해 지방도 904호선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로(광명~화천간)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일 경주시 선도동 주민센터에서 도의원, 경주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80억원이 투자되는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는 경주시 광명동에서 건천읍 화천리 1.6㎞구간을 폭16.5m(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 편입토지 보상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KTX진입로(광명~화천간도로)는 KTX신경주역 및 역세권 복합단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904호선의 도로로서 노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가중돼 왔다. 그동안 추진 중이던 경부고속도로 시점부 통로박스(4.5×4.5m) 이설 협의(2015년8월) 및 신경주역세권 개발계획 변경(2015년10월)이 완료됨에 따라 설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KTX 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신경주(KTX)역세권 개발사업(58만6269㎡)과 양성자가속기 배후단지(14만9991㎡)조성에도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시장) 2016년 1분기 회의가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및 각 기관별 안보상황 보고,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보고는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 월성원자력본부, 경북남부보훈지청 순으로 실시했다.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는 적 위협 분석 및 2016년 독수리연습계획, 민·관·군·경 통합방위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월성원전은 월성원자력 자체 방호계획,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시민호국정신 함양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최양식 의장은 “지역 안보가 튼튼해야 시민의 안정된 삶도 보장된다”면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안보가 비상상황을 맞은 가운데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UN에서 유례없는 강력한 대북 제재안 통과, 7일부터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연습 등 한미 연합군사 훈련 등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경주는 원자력, ㈜풍산 안강사업장을 비롯한 국가 기간 산업망이 밀집돼 있어 후방 테러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지역안보 태세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지난 7일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과 시정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경주문화재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2016년 추진계획 및 현안사항에 대해 질의를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종 행사 개최 시 종전의 콘텐츠에만 의존하지 말고 행사 후 문제점을 파악 후 새로운 개선방향을 모색할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며 행사 기획 시 지역예술인의 참여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법 개정 및 알기 쉬운 법령 정비로 개정하는 경주시 성평등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폐기물관리조례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개정내용을 검토한 후 의문사항,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경주엑스포 일몰제 적용, 2018년부터 행사 중단되나?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정부의 ‘국제행사 일몰제’로 인해 2018년 이후 행사부터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제행사 일몰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3년 국제행사의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 및 국제행사관리지침을 개정해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7회 이상, 10억원 이상의 국고지원을 받은 행사들은 원칙적으로 국제행사심의위원회의 심사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 지난 2003년부터 국제행사로 적용 받기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해 개최된 실크로드 경주2015까지 6회째이고, 국비 또한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내년 행사 후인 2018년부터 일몰제 적용을 받게 된다. 지난해 열린 실크로드 경주2015는 전체 예산 147억5000만원 가운데 국비지원은 32억4000만원이었다. 이로 인해 2017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릴 예정인 ‘(가칭)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비지원이 중단되면 행사 자체가 존폐위기에 놓일 뿐만 아니라 향후 엑스포공원 운영에도 경주시와 경북도의 재정 부담이 커져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날 (재)문화엑스포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시의원들은 국비 중단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경주시의 부담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동해 의원은 “2018년부터는 국비 지원 중단으로 엑스포 행사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문화엑스포 재단이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먹구구식일 수 밖에 없다”며 “일몰제 적용의 경우 솔거미술관을 비롯해 엑스포공원 내 건물 유지관리비 등 시비부담이 높아진다. 대책을 마련한 뒤 경북도에 보고하고 경주시의회에도 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병도 의원은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 경북도와 경주시의 재정부담이 높아진다. 그리고 엑스포 공원 매각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엑스포공원 조성하는 국제행사기념공원은 투자효과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윤병길 의원은 “문화엑스포 직원, 경북도 및 경주시 파견 공무원 등 ‘한지붕 세가족’이다보니 업무 진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면서 “업무를 서로 미루다보니 예산은 예산대로 들어가면서 결과는 흐지부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귀룡 의원도 “엑스포 구조가 문화엑스포, 경북도와 경주시 공무원이 파견돼 있다 보니 국비 지원 중단 등에 대해 명쾌하고 소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단 직원은 존속하는 한 무한 책임이 있고, 도와 시 파견 공무원은 유한 책임으로 창의력 등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엑스포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일몰제는 지침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엑스포 상시개장과 내년 행사를 내실화 해 2018년 이후에도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입예산은 290억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10억6600만원에 불과했고, 보조금 51억원(국비 10억, 도비 23억, 시비 18억), 기부금 2억5000만원, 출연금 15억원(도비), 이자수입 4억원, 이월금 207억2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세출계획은 인건비 등 법인운영비 37억4300만원, 엑스포공원 조성사업 109억6900만원, 솔거미술관 운영 10억원, 상시개장 운영비 21억3300만원 등이다. 또 자본금 104억2000만원, 2017년 행사준비금 4억7700만원, 예비비 3억원 등 총 290억42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행사를 위한 준비금은 4억77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신라대종 종각건립 장소 구 시청부지로 결정될 듯 수년째 표류하던 ‘신라대종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순항을 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201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으로 ‘신라대종 종각 건립 및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10일부터 열리는 제211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경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오던 이 사업은 그동안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5년째 난항을 겪어왔었다. 지난 2013년 말 제6대 시의회에서 신라대종 제작과 관련한 예산은 가결됐지만, 7대 시의회 들어서는 구 시청부지에 종각을 설치하려는 경주시와 다른 장소 물색을 요구하는 시의회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됐다. 가까스로 지난해 5월 4일 제203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종각건립 등에 대한 예산도 통과됐지만 종각 건립 장소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시의회는 지난해 8월 ‘시정 현안사항 협의체’를 구성하면서까지 해결점을 찾으려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경주시는 구시청부지 인근 상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각 설립에 대한 찬반여부를 조사하는 동안 김성수 의원 역시 설문조사로 맞대응해 사업 추진이 안개 속으로 빠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9일 김성수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구시청부지 인근 상인단체와 경주시 관계자 등이 종각 건립 위치를 구시청부지로 결정하는 대신 잔여부지에 대한 사용방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으로 협의했다는 것. 이에 따라 제211회 임시회에 상정된 신라대종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된 안건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오랜 시간을 끌어왔지만 구시청부지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반영할 수 있게 돼 종각 건립에 대해 시의회의 반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각 건립 및 편의시설 설치 사업 장소로 구 시청부지인 노동동 12, 12-1 번지 일원에 196㎡ 규모의 종각과 298㎡ 부지에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하는 신라대종을 제작 후 종각 건립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타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이 부지에 신라대종테마파크를 조성하면 관광객 및 시민 등의 유입으로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기돼왔던 소음 문제는 일정시간을 지정해 타종하는 등 운영계획을 수립해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오는 4월 종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종각과 편의시설 등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에 건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시가 오는 6월말부터 열리는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12일 대회 컨트롤타워인 조직위원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집행위원장인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 윤웅석 부회장 및 성재준 전무이사, 이상문 경주시 태권도협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준비 실무를 책임지는 집행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조직위 운영에 대한 각종 제 규정과 예산사용 등 대회운영의 실무적인 부분에서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한 2회째인 2014년 대회를 통해 미흡했거나 부족했던 점을 도출해 이번 대회에 충분히 개선·반영해 완벽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셔틀버스, 자원봉사자 운영, 시티투어 등 몇가지 개진의견이 나왔다. 최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기 위해서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경주시·대회조직위의 세 바퀴가 잘 맞물려 서로 협의와 지원 등을 통해 빈틈없는 준비로 태권도를 통해 종주국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여야 한다”면서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손색이 없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는 6월 30일∼7월 5일까지 6일간 전 세계 60여 개국 300여 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하는 G2대회로 남녀 개인전 우승자와 남녀 5인조 단체전 우승팀에게 각각 랭킹 포인트(20점)가 주어지는 격조 높은 대회다.